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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1.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11. 04:32
구약에는 우리에게 무서운 하느님으로 소개된다. 하느님께서는 백성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수시로 벌을 내리시고 심판하신다. 그분꼐서는 광야에서 불평을 늘어놓는 백성에게 불 뱀을 보내시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게도 만드신다. 하느님께서는 거룩하시지만 질투하시는 하느님이기도 하다. 그리고 하느님의 분노의 절정은 왕국의 멸망으로 구체화된다. 우리가 전능하신 분, 천지를 창조하신 분으로 고백하는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시는 분이다.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구약의 역사 안에서 자비와 분노의 감정을 모두 표현하셨다. 그럼 어떤 하느님이 진짜 모습인가 하느님의 진짜 모습은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난다. 당신의 사랑하시는 외아드님을 보내시고 그분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다. 인간에 대한 사랑, 인간에 대한 연민, 인간에 대한 강력한 구원에 의지로 당신의 외아드님을 인간의 손에 맡긴다. 아울러 예수님 자신도 아버지와 함께 그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신다. 구약에서 하느님의 분노와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에서 절정에 이르렀다면, 신약에서 분노와 심판은 사랑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사랑의 절정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서 완성된다. 오늘도 주님꼐서는 계속해서 당신을 바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와 물을 쏟으신다. 우리 아들들아 구약에서 신약으로 옮겨오므로 하느님의 마음이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구나. 우리들도 한때는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하지만 나중에는 그들을 용서하고 수용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인간은 그렇게 악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인간을 받아들이고 너그럽게 인정하고 공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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