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2.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12. 04:52
오늘은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이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위해서 사람들 가운데 가장 큰 역할을 하신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을 잉태하실 것이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에 성모님께서는 기꺼이 하느님의 뜻을 따른다. 어머니의 모범적 모습은 구세주이신 예수님꼐서 가시는 그 길에 소리없이 협력하심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하느님의 구원사업에서 차지하는 어머니의 큰 역할에 비해, 복음서에 어머니의 말씀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중요한 순간에 어머니꼐서는‘곰곰히 생각하시고’‘이 모든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곰곰이 되새기신다“고 하신다. 이렇듯 성모님꼐서는 일희일비하지 않으시고 마음속으로 품으셨다. 그리고 말씀을 품어내신 성모님의 마음을 우리는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성모님을 신앙의 모범으로 바라보며 천주의 성모님, 하늘의 여왕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등 영광스러운 호칭을 드린다. 그러나 영광스러움을 가능하게 하셨던 성모님의 밑바탕에는,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시고 마음속에 간직하시는 성모님의 마음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성모님과 같은 성심을 배우기 위해서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상태에서 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평온에서 성모님의 성심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아빠 나름 생각해 본다. 성모님은 곰곰이 생각하시는 모습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고 조용히 지키봐 주는 너그러운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도 기도로써 성모님 성심을 닮을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해보면 어떨까. 여기에 명상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구나. 우리 아들들 사랑하고 응원한다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4.월) (0) 2021.06.14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3.일) (0) 2021.06.13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1.금) (0) 2021.06.11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0.목) (0) 2021.06.10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9.수) (0)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