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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자연의 노장사상은 공자의 유가와 대립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5. 13. 04:26
춘추전국시대에 태어난 노자와 장자의 도가사상은 공자의 동시대의 춘추시대에 사람으로 도덕경을 지었다고도 하는데 노자는 자연순리에 따르는 삶을 추구하며 도를 천지만물의 근원이라 보고 인위적인 강제가 아닌 무위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였다. 이를 계승한 장자는 맹자의 왕도정치를 반박하여 만물평등을 강조하여 세상만물을 차별하지 않고 한결같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즉 유가는 도덕적인 삶과 질서를 강조하고 군주와 신하 그리고 백성의 신분제를 인정하는 입장이었다. 노자의 도덕경은 도는 만물의 법칙이며 근원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형체가 없고 인간의 감각과 경험으로 파악할 수 없다고 보았다. 덕은 도가 현실 속에서 구체화된 것으로 도를 따를수록 덕을 얻는다고 보고 상선약수로 최고의 삶은 물과 같은 삶이라고 보았다. 노장사상의 핵심은 무위자연으로 인위적인 2분법적인 대립에서 벗어나 차별을 배제하고 속세를 떠나 자연질서 순응을 강조하며 무차별적인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를 것을 강조하여 도피철학으로 보기도 했다. 인위는 기교적이고 세련되어 상위개념으로 보지만 오래되면 없어지는 유한것이고 무위는 졸렬하고 원시적이지만 나중에는 영원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인위는 에고의 집착을 가져오므로 인위를 비우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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