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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리히 프롬의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5. 8. 02:23

    현대인은 진정한 사랑이 없어지고 즉흥적이고 인간이 물건화하여 바라보는 자본주의적 사랑을 추구하고 있는데 에리히 프롬은 1950년대 자본주의에서 파생하는 사랑에 대한 비판으로 사랑의 기술로 책을 출판하였다.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게 된 이유로 그는 인간이 자연상태 내지 어머니의 자궁에서 분리해서 인간은 불안과 고독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갈망한다고 보았다. 동물들은 자연속에서 일치하여 살므로 별 고독을 느끼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래서 인간은 마약과 술로 자연 상태와 일치하고자 하나 부작용만 낳고, 또한 대중문화도 이런 비슷한 것으로 대중과 하나되는 자연속에 동화되는 것으로 시도하나 이 또한 마취제와 비슷하다. 이는 개성과 자의식이 약화되어 인간 대 인간이라는 진정한 사랑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보았다. 진정한 사랑의 특성은 4가지로 들고 있는데 우선 사랑하는 사람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무책임한 쾌락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인식이 필요하고 세 번째는 권위적인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상대방을 존중하여 개인으로 인식하고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마지막은 상대방에 대해서 앎이라고 해서 지식이 필요하다고 보았는데 그가 생각하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과 노력이라고 보았다. 이런 사랑의 붕괴는 시장경제적인 특성인 자본주의적 사고로 인간을 물건화 하는데에서 볼 수 있고 요즘 그 사람 스펙 어때라고 보는 마치 백화점의 진열된 상품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간의 사랑을 성적만족과 동일시하는 것으로 욕구충족의 소비문화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팀워크적인 사랑으로 이익극대화로 인간을 수단으로 인한 사랑이 있다. 이것들이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좋지 못한 사랑이라 볼 수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보통 이혼사유로 그 사람은 성격이 맞지 않아라고 하며 나와 맞는 상대를 만나고자 하는데 이는 적합한 물건을 찾는 것과 같다. 이것으로 나의 밑바닥 실존의 고독과 불안을 해결하지 못한다. 에리히 프롬은 진정한 사랑은 믿음과 같은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나 본다. 즉 삶은 동반자와의 여정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한사람을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자유를 주어 함께 자의식이나 개성이 공유되는 믿음이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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