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7. 6,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7. 6. 01:27

    1. 비가 양보다 중요.....피해 속출하는 재난 수준 폭우

    비가 50mm 내렸다고 할 때 온종일 내리는 것과 한 시간 만에 쏟아진 것은 전혀 다르다. 실제 피해를 좌우하는 건, 비의 양보다 강수 강도인 경우가 많다. 강수 강도는 1시간 동안 비의 양으로 설명하는데 시간당 15mm정도만 돼도 와이퍼가 쉴새 없이 움직이며 도로에 빗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시간당 30mm를 넘으면 우산을 쓰는 게 의미 없어진다. 잠시 걷기만 해도 옷과 신발이 젖고, 지하차도 같은 저지대에는 물이 차기 시작한다. 시간당 50mm 이상이면 침수 위험이 크게 올라온다. 도로에 빗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차량도 물에 잠겨 제대로 나아가기 힘들다. 시간당 70mm를 넘어서면 극우 호우로 침수 피해가 현실화되는 단계이다. 하천 주변 차량이 물에 잠기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른다. 시간당 100mm에 이르면 재난 수준에 해당한다. 도로 위 차량이 물에 둥둥 뜨게 되고, 지하공간은 물론 건물 저층까지 침수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군산과 서산, 김포 등 전국 15곳에서는 시간당 100mm안팎의 극한 호우가 관측됐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늘고 있다. 같은 양의 비라도 짧은 시간에 쏟아질수록 피해가 커진다.

    2. 유럽도 호르무즈 수수료 불가피 판단....오만 제안 힘얻어

    유럽 주요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있어 일정한 서비스 수수료 부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긴장 완화 차원에서 수수료 부과 반대 입장을 누그러뜨릴 용의를 내비치는 국가가 일부 있다는 것이다. 유럽과 걸프국가들이 공식적으로 이런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으나 호르무즈 해협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은 막기 어렵다고 여기는 정서가 일부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박 국적에 따른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해 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자칫하면 이 일이 선례처럼 작용해 다른 국가들이 자국 영해와 가까운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잇따를 수 있다는 점이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다. 바레인정부는 해협을 통한 국제 해운의 자유롭고 방해받지 않는 통항은 국제법의 문제이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수수료나 통행료 징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만 정부는 유럽관리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갈 방법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수수료를 받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한다 오만측은 강제 통행료 징수가 아닌 자발적 비용 납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오만이 말라카 해협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페르시아만 인접국이 모두 받아들일 경우에만 작동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고 했다. 말라카 해협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 연안국과 이용국 해운업계가 참여하는 협력체가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필요한 항행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각국과 민간 이해관계자로부터 기여금을 받는다. 자발적 기여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7년 싱가포르는 10년간 338억원이 모금되었다고 했다

    3. 전투기값 70% 빌려주겠다.....한국, 필리핀에 KF-21, 20대 승부수

    한국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해 필리핀에 대규모 금융지원과 현지 장비 시설 구축을 묶은 패키지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필리핀에 KF-21블록 1-2기종 12-20대 도입 2027-29년 첫 기체를 받는 조건으로 비용의 최대 70%를 대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체 계약액의 70%를 정부 보증 대출로 장기 10년 이상으로 지원하고 필리핀이 나머지 3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3조원이며 필리핀이 먼저 낼 계약금은 전체의 15%인 약 4500억원으로 거론됐다. KAI관계자는 필리핀의 지형과 안보 수요를 고려하면 안정적인 방공 능력을 갖추기 위해 FA-50 최소 40대와 KF-20 20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필리핀이 이미 FA-50PH를 운용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필리핀은 2015년부터 FA-50PH 12대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612대를 추가 주문했다. 기존 조종사 훈련과 군수 정비 체계를 활용하면 다른 업체의 전투기를 도입할 때보다 KF-21 전환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지 MRO시설까지 들어서면 필리핀은 주요 정비를 자국에서 수행해 전투기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 필리핀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공중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주력인 FA-50은 경전투기로 장거리 공중전과 해상 타격 임무를 지속해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필리핀은 이를 보완할 다목적 전투기 후보로 미국 F-16V와 스웨덴 그리펜 등을 검토해왔다. KF-21은 능동위상배열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전 능력을 갖춘 4.5세대 전투기다. 한국은 가격과 빠른 인도, FA-50과의 운용 연계성에 장기 금융과 현지 정비망까지 더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이 KF-21을 선택하면 첫 해외 도입국이 된다. 다만 필리핀의 예산 승인과 최종 기종 선정, 무장 구성 협상이 남았다. 현재 금융 조건은 양국이 검토하는 제안 단계라며 최종 합의 과정에서 도입 대수와 인도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4. 트럼프 축제 된 미국 건국기념일.....하메네이 국장엔 수천만명 동원

    트럼프 행정부가 4250주년 독립 건국 기념일을 맞아 보수 결집에 나선다. 같은 날 이란은 미국 공습에 사망한 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며 내부 결속을 다진다 종전 협상에서 줄다리기 중인 양국이 국가 이벤트에서도 자존심 경쟁을 하는 모양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백악관에서 UFC경기를 열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미국의 50개 주를 소개하는 위대한 미국 축제를 진행 중이다. 4일에는 85만발의 폭죽을 약 40분 동안 쏘아 올려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새해 전야처럼 볼드롭 행사가 열리며 필라델피아에서는 건국 250주년을 맞아 타임캡슐이 매립될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링컨기념관과 워싱턴기념탑을 잇는 잔디광장인 내셔널몰에서 개최되는 미국에 바치는 헌사다. 트럼프는 직접 연설한다 이란에서 3일부터 6일간 치러지는 하메네이 장례식은 이란 시간 기준으로 5일 본행사인 장례 기도회가 열린다. 이날은 건국 기념일인 4일이다. 조문객만 3000만명 내외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장례식은 인구 대비 최대 참가율을 기록한 장례식 기네스북에 오른 전 최고지도자 호메이니(198961020만명)기록을 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파키스탄 총리 등 100개국 이상의 외국 조문객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부위원장이 인도는 외무부 차관이 조문한다. 이란 정권은 이번 장례식을 전쟁으로 상처난 국론을 모으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건국 기념일을 하메네이 장례식 날짜로 잡은 것 자체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로 볼 수 있다. 세 과시의 장이 된 양국의 행사를 놓고 내부에서 비판도 불거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 사전운동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란 역시 강제 동원에 따른 불만이 제기됐다.

    5. 영국 프랑스 호르무즈에 군 파견 준비 완료 이란 모험주의 책임져야

    영국과 프랑스는 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다국적 군사 임무를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경제의 필수 동맥이라며 모든 나라 선박들이 이 해협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전 세계의 관심사라고 밝혔다. 이어 오만은 자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해가 안전하게 항해될 수 있도록 영국 프랑스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란측은 위기를 조장하는 세력은 모험주의가 야기하는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자유통행을 원하다고 하지만 호르무즈를 통해서 물동량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통행료를 내면 미국 원유가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가 생겨서 아시아 석유 수출이 더 유리하다고 보여 묵시적으로 통행료에 대해 묵인한 면도 있어 보인다. 물론 통행료가 얼마로 책정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선박 운송업체들은 경제적으로 통행료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오만은 자발적 기금식으로 말라카 해협처럼 운용하는 타협안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6. 환율 버티기에 외환보유액 소진.....예치금으로 겨우 메워

    1500원이 기본이 된 원달러 환율을 진정시키기 위한 안정화 조치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어나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한 단계 또 밀린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3.6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말 대비 3.7억달러 증가했다. 이번에도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외환보유액이 소진됐으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대폭 들어오며 이를 상쇄했다고 했다. 실제 외화보유금 중 예치금은 222.7억달러로 9.2억달러가 늘었다. 반대로 유가증권(3803.4억달러)3.3억달러, 특별인출권(SDR)과 국제통화기금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청구권인 IMF포지션도 각각 1.4억달러, 9천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9억달러로 보합이었다. 이번에는 예치금이라는 변수가 있었으나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 외환보유액은 지속 소진될 수 밖에 없다. 환율은 1555.8원에 장을 끝냈다. 주요국과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말 기준 세계 13위다. 지난 19위에서 계속 내려갔다. 중국이 3.2도달러 1, 이어 일본이 1.3조달러 스위스, 러시아, 인도, 대만, 독일, 사우디, 이탈리아, 홍콩, 프랑스, 싱가포르 순이었다

    7. 법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법원이 대형마트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별다른 돌파구가 없는 이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의 추가 연장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던 서울회생법원 회생 4부는 3일 홈플러스 기생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계획안에는 대형마트를 67개 핵심점포로 재편하고 인력도 약 50%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1.2조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자금인 2천억을 조달할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앞서 재판부는 당초 올해 34일이었던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54일까지 연장했고, 이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봐서 이날까지 한 차례 더 미뤘었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이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최장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작년 34일 개시된 점을 고려하면 9월까지 기한을 재차 연장할 시간적 여력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추가 연장의 실효가 없다고 보고 회생절차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으로 채권자들의 강제집행 가압류 경매를 막아주던 포괄적 금지명령도 해제됐다

     

    8. 한화 한동관 우주항공 AI55조 투자.....영남권을 방산 거점으로

    한화그룹이 오는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 산업에 55조원을 투입한다. 독자 발사체와 자체 위성망, 국방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 발사체 부문에 약 23조원을 투자한다 단조립장과 발사체 개발 시험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향후 민간 주도의 상업 발사 서비스로 전환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완전하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과 우주 AI데이터센터, 위성통신망 확보에 약 20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한화가 구상하는 통합 우주 인프라는 고도 350km의 관측위성군, 400km상공의 우주 AI데이터센터, 고도 900km에 배치되는 저궤도 위성 통신망으로 촘촘하게 구성된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SAR위성 64기를 운용하고 저궤도 통신망의 경우 우선 위성 192기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60기 이상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한화는 국방 AI역량 강화에도 10조원 이상을 대거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경남 창원에 국방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우주와 지상 해상 공중에서 수집한 전방위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장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 추론하는 실전 특화형 국방 AI모델인 디펜스 오에스 개발에 2040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영남권을 대한민국 우주항공 및 차세대 방위산업의 거점 생태계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9.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위성전화 서비스 나선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 X가 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주 상공의 인공위성과 지상의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 인터넷 접속뿐만 아니라 음성 통화, 문자메시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X2019년부터 550km 높이 지구 저궤도에 소형 위성을 띄워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 초 기준으로 1만개를 쏘아 올렸고 향후 4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별도 수신기를 쓰는 가정 기업용 위성 인터넷을 넘어, 스마트폰 대상 통신 서비스도 한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향후 2년 안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스페이스 X는 지난해 9월 이동통신 사업 진출 준비에 나섰다. 당시 17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통신 기업 에코스타가 보유한 무선 통신 주파수(2-4S밴드)를 사들였다. 전파 파장이 길어 먼 곳까지 날아가는 위성 통신용 주파수다. 스페이스 X는 올해말 이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전 세계에서 위성폰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 방식보다 저렴하면서 지구 어디에서든 통신 연결이 가능해 상용화할 경우 업계에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이동 통신은 지상의 기지국과 휴대폰이 전파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서 땅 위에 수십만 개의 기지국의 세우고 이들을 유선 광케이블로 촘촘히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가 필요하다. 그러나 스페이스 X는 이것을 극복한다. 머스크는 이동통신 사업을 화성 이주 등 장기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막대한 선제 투자로 적자를 내고 있는 AI개발 사업과 달리 통신 사업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X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사업인 스타링크의 마진율은 최대 65%수준이다. 전 세계 이용자는 지난달 1200만명을 넘었다. 스타링크 모바일 사업의 잠재 시장 규모는 1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주항공 업계는 머스크의 위성폰 사업은 이동통신 세대가 바뀔때마다 기지국과 같은 인프라 교체가 필요 없고, 초기 위성 발사 비용 외에는 지상 유지, 보수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상용화하면 이동통신 시장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10. 바퀴벌레는 양파를 좋아한다 ? 벌레 부르는 의외의 식재료들

    여름철 기온이 오르면서 바퀴벌레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주방에 둔 양파와 여름 과일이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바퀴벌레는 잡식성으로 생존에 필요한 당분과 수분을 찾아 움직인다. 이 때문에 수분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 주변으로 쉽게 모인다. 특히 양파에는 당분과 수분이 들어 있어 바퀴벌레를 유인할 수 있으며, 발달한 후각으로 양파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퀴벌레는 양파를 칼로 자른 뒤 흘러나오는 즙과 특유의 냄새를 먹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리 과정에서 나온 양파 껍질이나 자투리는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밀봉한 뒤 폐기해야 한다 오이와 가지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 토마토처럼 수분과 당분을 함께 함유한 채소, 수박과 멜론 같은 과일도 바퀴벌레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다. 바퀴벌레는 먹이뿐 아니라 물과 은신처를 함께 찾아 다닌다

     

    11. 먹고 자라는 자손까지....인공 세포 첫 구현

    생명이 없는 화학 성분을 조립해 만든 인공세포가 먹이를 받아들이고 자라난 뒤 둘로 분열해 자손까지 만들었다. 기존 세포를 개조한 것이 아니라 DNA의 단백질, 리보솜, 세포막 성분을 처음부터 조립해 세포의 전 생애주기를 구현한 첫 사례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를 1903년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에 비유했다. 새로운 합성 생물학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지난 1일 스퍼드셀이라고 명명한 인공세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스퍼드는 이번에 합성한 세포가 감자처럼 울퉁불퉁하게 생겼다고 붙인 이름이다. 연구팀은 DNA와 리보솜 단백질이 섞인 용액에 지방 성분을 넣었다. 그러자 지방이 스스로 둥근 막을 만들며 DNA와 리보솜 등을 안에 가뒀다. 리보솜은 DNA의 유전 정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든다. 연구팀은 이어 단백질과 리보솜을 담은 작은 먹이 주머니를 공급했다. 연구팀은 합성한 스퍼드셀은 이 주머니와 합쳐지며 내용물을 받아들여 커졌다. 일정 크기에 이르자 둘로 분열했고 새로 생긴 세포들도 다시 자라고 분열하면서 여러 세대에 걸쳐 증식했다. 먹이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도 보였다. 먹이를 얻는 데 유리한 특징을 가진 세포가 더 많은 자손을 남기는 자연선택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인공세포를 두고 살아있다고 부르기는 조심스럽다고 했다. 자연세포처럼 생명체를 특징짓는 여러 기능을 보여주지만 단백질을 만드는 리보솜을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전 정보를 자손에게 정확히 나눠 주지 못하는 점도 한계다. 인공세포 연구는 2010년에서 있었다. 다만 이번 인공세포가 먹이를 받아들이고 자라고 DNA를 복제한 뒤 분열하는 세포 주기를 구현한 것은 처음이었다. 스퍼드셀이 앞으로 외부 도움 없이 더 오래 증식하는 형태로 발전하면,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유전자와 화학반응이 무엇인지 밝히는 연구 도구가 될 수 있다. 자연 세포가 만들기 어려운 의약품과 신소재를 생산하거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미세 공장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12. 몸에 독소 가득 쌓인다....의사가 당부한 신장 건강 지키는 습관

    우리 몸속의 수분 조절하고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장기가 있다. 바로 신장이다. 노폐물이 쌓여 요독증이 생기고 혈압은 높아지고 적혈구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빈혈이 나타난다. 그럼 신장을 살리는 방법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소개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짜지 않게 먹는 것이다. 너무 많은 나트륨은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신장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균형이 깨지면 혈압이 높아지고 칼륨이 축적돼 심장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 수시로 진통제는 신장의 혈관을 감소시킨다며 신장 혈류를 방해해 기능이 떨어진다고 했다. 또한 과도한 영양제 섭취도 문제가 될 수 있다. 10종류 이상의 영양제를 매일 먹으면 신장에 독이 된다는 의미다. 필요한 영양제 1-2개를 먹으라고 추천한다. 잠이 부족하면 만성 염증 위혐이 커진다며 이때는 혈압도 높아진다 몸이 항상 긴장 상태여서 신장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했다. 탄산음료처럼 액당과당이 많은 식품은 신장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

    13. 비가 와도 괜찮아, 해물파전

    해물파전은 참 요상한 음식이다. 비 오는 날엔 늘 생각나고 장마가 시작되면 더욱 간절해진다. 바삭하게 익어가는 소리만 들려도 마음이다 차분해지고 노릇하게 구워진 가장자리를 떼먹는 순간에는 기분이 좋아진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창문 밖 풍경이 시도 때도 없이 달라진다. 하늘은 잔뜩 흐려지고 빗방울도 쉼 없이 유리창을 두드린다. 계획했던 산책은 미뤄지고 주말 나들이 역시 취소 마음까지 눅눅해지는 날들이 계속될 때 특별히 위로나 거창한 이벤트보다 부엌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로 가출했던 기운을 불러와 본다.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로 ! 반죽을 만들고 채소를 가지런히 손질하고 냉동실 속 믹스 해산물을 꺼내 녹이는 과정을 차근차근 해내다 보면 묘하게 마음이 동한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는 늘 결과만을 바라보지만 요리하는 순간만큼은 과정들을 하나하나 밟아가는 것이 맞다. 그렇게 그 짧은 순간 동안 머릿속을 채우던 걱정들도 조금씩 조금씩 열어져 간다. 과정을 온전히 거쳐야 비로소 완성되는 요리를 그리고 직접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튀김가루와 물을 섞어 만든 반죽에 손질해 둔 쪽파, 양파, 고추, 해산물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중불에 예열한 팬에 식용유도 넉넉히 둘러 전 반죽을 꼼꼼히 펼친다. 반죽을 올릴 땐 욕심을 버리고 팬 크기의 절반만큼만 가뿐히 얹은 다음 넓고 얇게 익혀줘야 전 특유의 바삭한 맛이 살아난다. 팬 위에 올려진 파전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빗소리 기름 튀는 소리 창밖의 회색 풍경 모두가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거기에 노릇하게 익은 해물파전을 한번에 뒤집는 행복, 접시에 담아 따뜻할 때 한 입 베어 무는 행복, 파전을 죽죽 찢어 온 가족 입속에 쑥쑥 넣어주는 행복들이 생긴다. 비 내리는 하루의 구겨진 마음까지 펴주는 해물파전 ! 장마철에 맛보면 과거의 추억으로도 갈 수 있다

    14. 배필 3명 먼저 보낸 문종, 종기로 요절하다....조선 뒤흔든 불운의 연속

    세자 향(문종)의 세자빈 순빈이 쫓겨나 아버지 봉려의 손에 죽은 지 두달쯤 되었을 때 신하들은 세종에게 세자빈을 오랫동안 비워 둘 수 없다며 배필을 정해야 한다고 청했다. 하지만 흉년인 데다 벌써 두 번의 가례를 실패한 탓에 세종은 신하들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조정 대신들은 동궁의 후궁들 중에 골라 세자빈을 택하고자 했다. 세종은 권 양원(현덕왕후)가 홍 승휘(숙빈 홍씨)보다 적임자로 보았다. 권씨가 나이가 많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으며 직급도 높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후궁에 간택되어 들어와 둘 다 종 4품 승휘에 책봉되었지만 권씨가 딸을 낳은 덕에 종 3품 양원으로 승차한 상태였다. 양원 권씨가 세 번째 세자빈이 되니 그녀가 곧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였다. 권씨도 1441년 세손 홍위(단종)를 낳고 산욕을 아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이후로 세종은 더 이상 세자빈을 간택하지 않았다. 다시 세자빈을 세울 경우 막 태어난 세손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문종은 왕위에 오른 뒤에도 왕비가 없었다. 문종은 재위기간은 24개월에 불과하다. 문종은 원래 병약하지는 않았다. 문종을 괴롭힌 것은 종기였다. 태종과 세종도 종기로 몹시 고생하였다. 이 때문에 조선 왕실에는 종기 인자가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종기는 근본적으로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큼 결코 유전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조선시대 당시 종기는 왕실은 물론, 양반이나 평민 천민들을 막론하고 부지기수로 앓던 질병이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치종청이라는 종기 전문기관을 둘 정도였다. 문종의 몸에 처음 종기가 생긴 것은 세종 31(1449)으로 당시 그의 나이 36세였다. 당시 문종의 종기는 심각하여 무려 30였다. 문종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서무를 보았기 때문에 종기가 악화된 상태였다. 다행히 이후에 종기의 근을 완전히 뽑아냈다. 그러나 한달 만에 또 종기가 났다. 이번에는 등에 종기가 났다. 그 당시 세종이 여러 질병과 중풍까지 겹쳐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세자 향은 치료에 전념할 수가 없었고 급기야 두달쯤 뒤에 부왕 세종이 죽고 말았다. 상주인 문종은 종기치료를 제대로 못하고 먹는 것도 제대로 못한 상태로 무려 2년 동안 종기에 시달렸다 그후 고름을 제대로 다 빼내지 못하고 39세 나이에 죽었다. 문종의 죽음에 후사가 될 임금이 나아기 어려서 사람들이 믿을 곳이 없었으니 신하와 백성의 슬퍼함이 세종의 승하때보다도 더했다고 한다

    15. 입에서 쇠맛, 온몸에 피비린내....씻고 또 씻어도 죽음의 냄새가

    국가폭력과 집단학살을 다른 연구는 많다. 대량학살 가담자들의 진실 고백과 공개증언은 매우 드물다. 총을 쏜 사람은 무엇을 느꼈을까. 사회학자 한성훈이 쓴 모자이크는 바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앞서 진실화해위에서 조사관으로 일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 가해자 연구는 크게 두 경향으로 나뉜다. 하나는 국가와 이데올로기, 제도, 명령 체계가 가져온 폭력을 설명하는 구조 분석, 다른 하나는 복종 성향과 권위주의, 반사회적 성격, 탈인간화 같은 심리 분석이다. 지은이는 두 접근 방식에 감정이라는 다리를 놓아 심리와 구조의 간극을 메우려했다. 책에는 가해자들의 구체적 행위, 그 행위에서 느낀 감정과 신체 반응, 그리고 그것이 도덕 판단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된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과 제주 4.3, 여순사건을 물론, 나치 독일,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비밀경찰, 인도네시아 군부 정권, 일본군 전범의 사례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가해자들의 심리를 부검했다. 가해자들은 잔혹 행위 이후 굴욕감, 수치감, 죄책감, 혐오 같은 복잡다단한 감정과 마주한다. 지은이는 그 중에서도 혐오에 주목했다. 직접적인 혐오는 신체와 불쾌한 감각의 접촉으로 발생한다.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인종 분리 체제)에서 악의 화신으로 불렸던 경찰 비밀공작 지휘관의 사례에서 암살 임무를 마치고 귀가한 그는 갑자기 입에서 쇠맛이 나고 온몸 구석구석에서 피비린내가 나는 느낌에 전율한다 피해자의 신체가 폭발로 훼손됐고, 그렇게 죽어간 모습이 화약냄새와 함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학살자는 수없이 씻고 또 씻었지만 죽음의 냄새를 벗어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오늘날 학계에서 혐오의 역할과 도덕적 가치를 두고 긍부정론이 나뉜다. 한쪽은 혐오를 편견과 배제를 낳은 위험한 감정으로 여긴다. 다른 쪽은 혐오가 인간이 어떤 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느끼게 하는 도덕 감각과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이책은 후자의 입장에 서 있다. 가해자에 대한 공감이나 도덕적 옹호가 아니라, 가해자의 행위와 감정을 인간 본성에 비추어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다. 가해자 심리 분석에서 또 하나의 열쇳말은 분절화다. 지은이는 가해자는 두 개의 자아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자아 안에서 서로 간섭하지 않는 심리적 구획을 만든다고 했다. 학살을 수행하는 자아와 가족을 사랑하는 자아는 서로를 부정하지 않는다. 도덕적 영향력을 주고받지 않도록 분리돼 있을 뿐이다. 심리적 분절화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익숙한 변명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가해자의 죄책감과 수치심, 혐오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의식의 다른 방으로 밀려난다. 국가와 이데올로기는 그런 분절화를 자연스럽게 정당화해 준다. 집단이라는 기제가 개인에게 개별 책임과 도덕적 자율성을 포기하게 만드는 대가로 수치심 없이 잔인해질 자유를 부여하며 인격을 분절화하는 것이다. 인간이 같은 종인 동료 인간을 거리낌 없이 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동인은 비인간화다. 타인에게서 인격을 지우고 인간 이하의 존재로 인식하는 인간의 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인지 조작이다. 그럴 때 증오와 살해에 따른 심리적 거부감이나 죄책감은 열어지고 잔혹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다. 나치가 유대인 등 홀로코스트 대상을 인간 이하의 동물로 비유한 것은 잘 알려져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