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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6. 12,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6. 12. 01:14

    1. 러 본토까지 킬존 만들었다....손가락 하나로 전세 뒤집은 우크라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화염에 휩싸였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정유시설과 해군 기지 등을 공격했다. 드론 위협에 러시아는 공항 운영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판도가 변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전쟁연구소는 지난 4-5월 우크라이나는 403의 영토를 되찾았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0.4%수준이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더 많은 땅을 차지한 건 대반격을 벌이던 202310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군 기세는 올해 들어 급격히 꺾였다. 지난 4월까지 하루 평균 진격 속도는 2.9로 지난해 같은 시기(9.76)1/3에 불과하다. 병력도 줄고 있다. 러시아의 사상자는 최근 월 3.5만명으로 늘었다. 누적 인명 손실은 110-150만명(사망 28-51.8만명)으로 추산된다. 젤렌스키에게 반전의 기회를 준 카드는 드론이었다. 50km의 살상지대 킬 존에서 러시아 탱크 장갑차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올해부턴 킬 존이 150-200km로 넓어졌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타격 범위가 늘어나면서다. 크림반도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가 킬 존이 됐다. 더 두려운 것이 러시아 본토를 향하는 사거리 1500km이상의 장거리 드론이다. 이는 러시아 국토의 1/4 인구 70%가 공격 범위라는 것이다. 정유 수출 시설을 때려 러시아의 돈줄을 죄고 도심 한복판을 타격해 러시아 국민에 전쟁의 심각성을 일깨운다는 우크라이나 전략이다.

    전쟁 초기 드론을 전량 수입했던 우크라이나는 2024년부터 전량 자체 생산한다. 우크라이나에선 인공지능 기반 드론 개발 기업이 200여개에 이른다. 2024년 말부터 우크라이나는 중 장거리 공격에 특화된 드론을 개발했다며 AI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로 표적을 탐지, 실시간 궤도 조정을 한다고 평가했다. 가성비도 높다. 대당 제작 비용이 78만원이다. 생산량도 연간 400만대에 이른다. 신속 타격 시스템도 구축했다. 미 위성업체 벤터의 영상을 휴대전화에 실시간으로 받아 드론 공격에 쏜다. 표적 탐지부터 타격까지 시간이 최대 90%줄었다. 지상에선 카메라와 기관총 폭탄을 장착한 로봇이 활약한다.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에 900억유로(153조원) 규모 구제금융도 재개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을 전년도보다 99%줄인 대응이다. 러시아 침공 방지를 최우선 안보로 생각하는 유럽엔 우크라이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러시아는 오레시니크, 치르콘 등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키이우 등을 공습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산 패트리엇이 유일하지만 이란 전쟁 여파로 부족한 상황이다.

    2. 호르무즈 긴장 최고조....트럼프 이란 발전소 교량 공습 임박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휴전 기간 방어 능력을 재건하려 했지만 간밤의 미국 공습을 막지 못했다며 미군 전투기들의 집중포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을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무력 공방을 주고받은 뒤 나왔다. 이란군이 자폭 드론으로 미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인 아파치를 격추하자 미군은 이후 이란의 레이더 체계와 방공기지를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종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려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3. 선관위, TF 꾸리고도 60 -> 50% 인쇄 결정

    선관위는 투표용지를 유권자 절반인 50%만 인쇄하라는 지침을 만들었다. 선관위는 TF까지 꾸려 두달 간 운영하며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되리라는 예측도 없이 50%로 줄여버렸다. 선거를 해보니 투표용지가 많이 남더라는 용역 보고서 그게 근거였다. 지방선거의 경우 60% 정도 인쇄했는데도 폐기하는 투표용지가 많음이란 지난 2022년 중앙선관위 발주로 한국행정연구원이 작성한 용역보고서 내용이다. 이 보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지난해 7월 공직선거 절차사무 개선을 위한 TF를 발족했다. 투표용지를 얼마나 인쇄할지 그 수를 산정하는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이다. 구사군 선관위 소속 직원 11명이 지난해 7월부터 두달간 과천 청사에 상주하며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F운영 후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인쇄 매수의 하한 기준을 기존 60%에서 50%로 줄였다. 하지만 오히려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이 오르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난 상황이다. 지난달 유권자 의식조사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78%에 이르렀다. 개인적으로 선관위를 무엇라고 나무라기도 무엇하다. 선관위는 지난 투표율이 저조해 투표에 대한 낭비적 요소가 많다는 한국행정연구원의 용역보고서에 따라 투표용지를 줄인 것이 이같은 문제를 야기한 것이다. 문제는 최근 근래의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라 하지 않고 투표용지를 줄인 것이 문제를 야기한 것이다. 행정이 신속하게 대응 못한 것이 문제이다. 행정은 일반 기업체와 달리 국민적 혈세인 예산을 다루기 때문에 신중한 절차적 순서를 밟는다는 것이 문제이고 고위공무원의 책임을 지는 과감한 결단이 있으면 이런 사태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4. 이대통령 영구 도입 ?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10곳 압축.....발표평가 마무리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전국 44개 신청 지역을 10개 군으로 압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11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4개 군이 신청해 8.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이재명 정부의 대표 농정 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범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전국 10개 군 단위 지자체에서 주민들에게 월 15-20만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추가경쟁예산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5곳 안팎의 시범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이 완료되면 시범사업 대상지는 현재 10곳에서 15곳 안팎으로 확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과가 좋으면 금액도 상향하고 영구도입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파란병파리지옥해파리

    5. 바다에 떼로 몰려온 분홍색 저거 뭐야....잇단 해양 생물 출현에 태국 깜짝

    태국 동부의 한 해변이 수많은 분홍빛 해양 생물로 뒤덮이는 보기 드문 현상이 발생했다. 리용주 므앙리용군 페 지역의 수안손 해변에는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분홍색 해삼이 파도에 밀려왔다고 했다. 해변 수백 미터 구간이 붉은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해당 생물이 해삼류의 일종인 분홍 해삼 또는 분홍 가시 해삼이라고 한다. 이 해삼은 몸통이 부드러운 원통형이며 표면에 작은 돌기나 가시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은 분홍색에서 붉은빛, 주황빛까지 다양하다. 주로 해저 모래층이나 암반 주변에 서식하며, 유기물과 생물 시체를 분해해 바닷속 생태계 순환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이번 현상이 최근 이어진 강한 바람과 파도 기상 악화의 영향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해저에 있던 해삼들이 거센 물살에 쓸려 해안가로 밀려왔다는 설명이다. 해삼 대부분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주지 않지만 일부 종은 외부 자극을 받으면 방어 물질을 분비할 수 있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가려움이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태국 해변에서는 최근 다른 독성 해양 생물 출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남부 팡아주의 방삭 해변과 반남켐 해변에서 파란병파리지옥해파리가 발견되었다. 파란병파리지옥해파리는 푸른색 또는 보라색 공기주머니를 가진 해양 생물로 촉수에 쏘일 경우 심한 통증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태국 당국은 몬순기에는 강한 파도와 해류로 해양 생물이 해안으로 밀려오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6. 새만금에 쏠린 시선.....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전진기지 될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프로젝트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새만금 개발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 112.4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새만금 로봇 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I와 로보틱스, 수소 에너지를 결합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CEO는 미국에 실리콘밸 리가 있다면 한국은 AI밸리를 만들고 있다며 미래에 한국이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AI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 연구개발 센터를 구축하도록 나를 초대했다며 엔비디아가 이곳에 연구센터를 두는 것은 매우 논리적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사업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분야는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부품 클러스터다. AI데이터센터는 5.8조원이 투입된다. 단계적으로 GPU 5만장 규모의 초대형 연산 능력을 확보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운영, 로봇 제어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조와 물류 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다시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로봇 제조 부품 클러스터에는 4천억원이 투입된다.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산업 진출을 지원해 국내 로봇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구현에 필요한 데이터와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AI를 로봇과 자율주행차, 산업용 기계 등에 적용해 실제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국무총리실은 범정부 새만금 TF를 구성해 장기 임대용지 제공과 규제 개선, 정책금융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7. 코스피 급락하자 빚내서 샀다....마통 잔액 이틀 새 6058억원 늘어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받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주식 투자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 통장 사용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42.9조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사용중인 대출 잔액 기준으로 202243.1조원이후 약 37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439.7조원에서 541.5조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6월 들어서는 1.4조원이 늘었다. 특히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에만 6058억원이 증가했다. 금융권에서는 주가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한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투자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활성화와 함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빠르게 늘면서 빚투가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8천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 5일 원달러 환율 급등과 반도체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5.54%하락했다. 이어 8일에는 장중 7442선까지 밀리며 8.29%급락했고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은행권은 최근 증시 조정이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빚투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코스피는 9일 전 거래일전보다 8.18% 오른 8096으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8. 환율 급등 이면에 투기 시장 교란 있었나....오늘부터 외국계 은행 등 검사

    최근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해 외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당국이 투기적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외국계 은행 등을 상대로 검사에 나선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주요 외국환은행을 상대로 외환공동검사를 한다고 재정경제부가 밝혔다. 이번 검사는 외국환거래법과 그 시행령에 근거해 이뤄지며 서면 검사와 방문 검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경부는 외국환은행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삼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외국환의 시세를 변동 또는 고정하는 행위 등 외환시장 안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점검할 목적이라고 이번 검사의 초점을 설명했다. 당국은 시장 기능을 교란하거나 가격 발견 과정을 방해할 의도로 하는 거래, 고객에게 불리하게 가격을 변동시킬 의도로 특정시점에 고객 주문보다 큰 규모로 행하는 일방향 거래 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환거래법은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삼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기 위해 외국환 시세를 변동 혹은 고정하는 등 건전한 거래 질서를 해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9. 연구원 두달 치 일을 단 하루만에.....베일 벗은 클로드 5

    GPT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역대급 인공지능을 내놨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 최고 성능의 AI모델 클로드 페이블 59일 전격 출시했다. 핵심 보안 파트너들의 위해 일부 안전장치를 해제한 클로드 미토스 5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페이블 5는 그동안 일반에 공개한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으며 검증된 거의 모델 AI 성능 평가에서 최첨단 수준을 기록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결제기업 스트라이프는 초기 테스트에서 5천만줄 규모 루비 코드베이스의 전면 마이그레이션을 페이블 5로 하루 만에 처리했다고 했다 이는 팀으로 수작업으로 했다면 두달 넘게 걸렸을 작업이라고 했다. 미토스 5의 과학연구 성과도 공개됐다. 단백질 설계 과정 일부를 약 10배 가속했고 분자생물학 가설 생성에서 자사 과학자들이 오푸스급 모델 대비 약 80%비율로 미토스 5의 가설을 선호했다고 했다. 게놈 연구에서는 100배 작은 모델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모델을 능가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놨다. 페이블 5의 강력한 성능이 오용될 수 있다고 보고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사이버 보안, 생물 화학 증류 관련 질의가 감지되면 응답을 차단하고 차순위 모델인 클로드 오푸스 4.8이 대신 답하도록 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안전장치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페이블 5와 미토스 5는 이름은 다르지만 속은 같은 모델이다. 차이는 안전장치를 어디까지 적용했느냐다. 페이블 5는 사이버 보안 등 위험 질의를 막아 일반 사용자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한 버전이고 미토스 5는 사이버 보안 분야 안전장치를 풀어 방어 전문가가 위협에 더 깊이 대응할 수 있게 한 버전이다 같은 엔진에 안전 잠금장치를 다르게 걸어둔 셈이다. 두 모델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50달러로 미토스 프리뷰의 절반 이하다

    10. 깜빡하는 기억력은 단순 노화 ?....혈관이 보내는 경고일 수도

    혈당은 당뇨 관련 지표로, 콜레스테롤은 내과적인 수치로 기억력 감퇴는 신경학적 문제로 각각 따로 관리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이 세 가지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뿌리, 혈관의 만성적인 손상과 노화에서 시작된다는 유기적 연관성이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혈관 내피세포가 미세하게 손상되고 이 틈을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이 파고들어 혈관 벽에 찌꺼기를 형성한다 이 과정이 오래 반복되면 혈관은 점점 좁아지고 탄력을 잃어 굳어간다. 문제는 이러한 혈관 스트레스가 심장 주위뿐만 아니라 뇌로 향하는 미세혈관 전반에도 똑같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두뇌로 향하는 혈관이 좁아지면 신경세포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차단돼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된다. 근본적인 화원인 혈관 대사를 함께 다스려야 세 문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국내 혈관 대사 건강 성적표는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만성질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40%에 달해 10명 중 4명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났다. 당뇨병 유병률은 또한 17%에 이르며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까지 합하면 성인 3명 중 1명이상이 혈당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혈관이 손상된 자리에는 필연적으로 두뇌 인지 기능 저하의 그림자가 따라온다. 중장년층의 기억력 감퇴는 단순히 뇌세포만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과도한 포도당이 뇌세포에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최근 의학계는 두뇌 인지 장애 현상을 뇌의 인슐린 저항성 고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혈당 관리가 곧 두뇌 건강관리인 셈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바나나잎 추출물로 식후 혈당을 잡고 동결건조 마늘로 LDL 콜레스테롤을 다스리 혈관을 맑게 청소하고 뇌로 향하는 혈액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유도하는 은행잎 추출물을 이용하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11. 피곤할 때 숙취 시달릴 때 한번 맞을까.....영양 수액의 진실

    피곤할 때 병원에서 맞는 영양 수액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될까. 마늘주사, 비타민주사 등 다양한 이름의 수액 치료가 피로 해소법처럼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액을 마법의 회복제처럼 여기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액의 기본 목적은 탈수 상태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필요한 약물을 빠르게 투여하는 데 있다. 응급실에서 수액을 넣는 것도 환자의 혈액 순환을 안정시키고 긴급 상황에서 약물을 즉시 투여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일상에서도 수액이 실제로 도움을 주는 경우는 제한적이다. 독감이나 장염 등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 탈수가 심할 때나 심한 설사와 구토가 이어질 때, 급성 두드러기나 알레르기처럼 약물을 빠르게 투여해야 할 때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심한 숙취로 탈수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순 피로나 수면 부족 때문에 수액을 맞는 경우에는 수액 성분 자체보다 병상에서 쉬는 시간이 컨디션 회복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액의 효과는 하루 이틀 정도로 장기적인 건강 개선책이라기보다 일시적인 보충 수단에 가깝다. 당뇨환자나 신장이나 폐기능이 좋지 않는 사람은 수액에 조심해야 한다.

    12. 결혼식장에서 먹는 도미회, 알고 보니 틸라피아 ?

    광어 우럭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도미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생선이다. 흰살 생선의 대표격으로 꼽혀 생선의 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도미과 생선이 아님에도 이름 끝에 돔이 붙어 유통되는 어종이 있다. 우리가 흔히 도미라고 부르는 생선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한 어종을 뜻한다. 도미과에는 참돔, 감성돔, 청돔, 황돔, 붉돔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 가운데 횟감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참돔과 감성돔이다. 참돔은 평생 짝을 이루며 사는 물고기다 수명도 30년에서 40년 이상 비교적 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참돔은 예로부터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 큰 잔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왔다. 결혼식은 백년회로 회갑연에서는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그래서 참돔이 대표격이 되었다. 돔이라는 명칭에는 서로 다른 기준에서 형성된 두가지 의미가 겹쳐 있다. 등에 뾰족한 가시 지느러미를 가진 어종을 가리키는 형태적 명칭과 농어목 도미과에 속한 생선을 지칭하는 분류학적 개념이다. 문제는 이 두 기준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채 사용되면서 혼선이 생긴다는 점이다. 명칭 혼용의 대표격인 사례가 민물고기인 틸라피아다. 아프리카가 주산지인 틸라피아는 도미과가 아닌 시클리드과에 속한 어종이지만 국내에서는 역돔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돼 왔다. 가시 지느러미라는 형태적 특징을 기준으로 붙은 돔이라는 표현이 분류학적 의미와 겹치면서 틸라피아가 도미과 생선으로 오인되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육안으로 틸라피아와 참돔 감성돔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붉은 적색육이 윗부분에 자리하고 밑부분은 흰살이 있는 생물학적 구조가 비슷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틸라피아는 3-4급수의 더러운 물에서도 서식한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양식도 가능하다. 문제는 예식장이나 돌잔치 등 뷔페에서 제공되는 역돔회 상당수는 대만산 수입 냉동 필라피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냉동을 횟감으로 적합하냐는 문제가 있고 한국만 이를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2015년에는 대만산 틸라피아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구분법에 대해 회로 썰어 제공된 상태에서는 살의 결을 보고 구분하는 것이 가능한데 회를 놓고 찢어봤을 때 결을 따라 쉽게 찢어진다면 틸라피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생물 상태에서는 외형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핵심은 꼬리지느러미와 체형에 있다. 틸라피아의 꼬리 지느러미는 참돔보다 덜 길게 갈라져 있고 둥근편이다. 끝부분이 제비꼬리처럼 V자로 깊게 갈라지는 참돔과 명백히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또 틸라피아늬 체형은 체고가 높고 둥근 편이지만 참돔은 유선형에 가까운 형태다 그 두어류는 계통분류학적으로 스클리드과(민물)와 도미과(바다)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생물형태와 외형의 차이점이 있다

    13. 유리관 속에 잘린 소머리....진짜냐고요 ? 이젠 가짜에요

    소머리 ? 실은 가짜에요 과거엔 예술을 위해 동물을 죽이곤 했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데이미언 허스트에게 살해당한 동물들을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단체가 지난달 16일 그의 전시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데이미언 허스트(61)는 현대미술의 악동이라 불린다. 그는 23세 때 그룹전 프리즈를 기획하며 영국 현대미술의 세대교체를 주도한 젊은 영국 예술가들의 기수로 떠올랐다. 유리관 속 잘린 소머리에 파리가 들끓는 천년(1990), 포름알데히드에 통째로 담은 상어 살아있는 자의 마음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1991)등으로 주목받으며 1995년 영국의 대표 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다. 대표적 상어에 대해 그는 무섭지만 피해갈 수 없는 기억에서 도저히 지울 수 없는 걸 만들고 싶었다. 지난 3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 그의 아시아 첫 회고전 진실은 없고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는 80만 누적관람객 44만명을 넘겼다. 허스트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시간을 이길 작품을 만들고 싶을 거다. 한국 젊은 관객들에게 인기있다는 것은 내가 시간을 이겼다는 증거처럼 보이기도 한다. 40년 전 작품이 이제 와서 논란과 논쟁을 부르며 화제가 된다니 내가 뭔가 제대로 성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은 누군가에게 도움 위로 즐거움을 주지만 가장 큰 힘은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14. 달리기는 마음을 살리기 위한 뇌 훈련이다

    뛰고 나면 몸은 힘든데 왜 마음은 가벼워지는 것일까 ? 우울한 뇌는 미래를 좁게 본다. 뇌의 정보 처리 방식과 신경회로 변화로 일어나는 문제다. 먼저 우울한 뇌 안에서는 보상회로의 활성이 훨씬 적게 일어난다. 우리가 미래를 대한 예상을 하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의 기쁨을 예측하는 뇌의 측좌행 영역에서 도파민 분비가 더 적게 일어나는데 이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다. 미래를 상상할 때 나오던 보상 신호가 줄어드니 뇌는 미래를 가치 없는 것 또는 피해야 할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다음으로 우울한 뇌는 위험을 감지하는 경보장치 역할을 하는 뇌 안의 편도체를 제어하고 조절하는 전두엽과의 연결성이 약화된다. 어디서나 항상 위협을 감지하고 이를 합리적으로 통제해야 하는 브레이크는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를 볼 때 뇌는 어떤 좋은 일이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나쁜 일이 생겨 나를 해칠까에 지나치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울한 뇌는 새로운 경험으로 기억을 업데이트하는 해마 주변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다운 레귤레이션되어 있다. 원래라면 다양한 기능성을 상상하고 건설적인 미래 계획을 세우는 뇌 안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끊임없이 반추하는 루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즉 뇌 안에 새로운 경험이 들어가지 못하고 과거의 트라우마에는 계속 얽매인다. 뇌의 예측시스템이 미래를 점점 더 어둡고 제한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렇게 우울한 뇌는 오늘의 무기력이 내일도 계속될 것처럼 예측한다.

    달리기의 힘은 바로 이 예측을 흔드는 데 있다.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뇌는 아주 작은 반증의 사례를 만난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무력하게 바라보고 있던 자신과 미래에 대한 예측에 대해 몸이 먼저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다. 달릴 때 뇌는 몸에서 올라오는 신호를 다시 해석한다. 빨라진 심장박동은 위험 신호가 아니라 움직임의 신호가 된다. 달리기하는 뇌는 움직이는 몸이 뇌에 보내는 생화학적인 메시지를 새롭게 경험하게 된다. 뛰기 시작한 후 처음 5분 동안 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량을 늘리고 흥분과 각성을 담당하는 카테콜아민을 분비한다. 뇌의 전측 대상피질은 잽싸고 행동의 노력 비용을 계산하고 보통은 몸이 무겁다 뛰기 싫다는 쪽으로 일차적인 비용 편익 계산서를 발행한다. 그래도 계속 뛰면 5-15분 사이에 서서히 뇌혈류량이 증가하고 도파민도 더 많이 분비되면 뇌의 흥분과 각성 상태는 더 올라간다. 이때까지도 뇌는 힘들다. 그만두자 쪽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아끼고 줄이자는 신호를 보낸다. 15-45분이 되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45분 이상이면 행복감 증가와 불안 감소를 경험하게 된다. 달리기는 뇌를 갑자기 행복하게 고치는 마법 같은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발걸음이 뇌를 서서히 바꾸어 가는 과정일 뿐이다. 달리기 동안 뇌에는 신경세포도 자라나고 뇌의 해마와 전전두엽, 보상계와 스트레스 회로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게 뇌 안의 환경이 변화해 가는 것이다. 달리기는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처리가능한 신호로 바꾸고 일종의 스트레스 불안 백신처럼 그것을 더 잘 버틸 수 있게 뇌를 훈련시킨다. 달리기는 뇌가 몸을 통해서 다시 세상을 덜 위협적으로 해석하도록 배우는 과정이다

    15. 테토남의 야성 드러낸 절벽....백패커 오가던 그 섬 숨은 비경

    전북 고군산군도의 관리도는 섬의 서쪽, 장대한 기암절벽과 천공굴에서 길들지 않는 야성이 있다. 군산 장자도에서 관리도행 여객선이 오가는데 10분정도다. 선유도 건너편에 있는 관리도는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아담한 섬이다. 본래 이름은 곶리도였으나 훗날 부르기 쉬운 관리도로 바뀌었다. 이름에 들어간 꼬챙이가 섬의 풍경을 짐작하게 한다. 배에서 본 관리도는 좌우로 길었고 그저 숲으로 덮여 있었다. 주변으로 수려한 바위가 드러난 대장도 선유도에 비하면 초라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그러나 관리도에 엄청난 비경이 숨어 있었다. 관리도 해안을 따라 걷는 관리도길이 군산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 중인 군산 열두섬길에 속한다. 군산의 14개 섬에 조성되는 열두섬길은 이태 뒤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1950년대까지 고군산군도는 서해 조기 파시의 중심지였다. 칠산바다를 거쳐 연평도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기 떼가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봄철이면 관리도와 선유도 사이에 수천 천의 어선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조기 떼가 사라지면서 사람들이 관리도를 등졌고 선유도 초등학교 분교도 91년에 폐교되었고 지금은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고개를 두어 개쯤 넘은 후 깃대봉(136m)꼭대기에 닿았다. 잡목이 빼곡한 정상을 조금 지나자 조망이 시원하게 열렸다. 능선은 바다로 나가는 용처럼 꿈틀거리고 그 끝에 천공굴이 있는 만물상이 보였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 해벽이 시야에 들어오자 탄성이 나왔다. 해벽은 수천수만 개의 꼬챙이 같은 바위들로 기암절벽을 이뤘다. 마치 통영 연화도의 용머리, 추자도의 나발론절벽 같았다. 절벽이 이처럼 화려하게 깎인 건 관리도의 지질이 퇴적암이기 때문이다. 수천만 년 전부터 쌓인 진흙과 모래가 굳고 뒤틀리며 칼날 같은 절벽으로 솟았다. 한편 천공굴은 수면에서부터 높이 약 20m, 가로 폭 10m 쯤에 달한다. 버스 한 대가 통째로 들어갈 규모다. 굴 주변은 용암 기둥인 주상절리 같지만 퇴적암 절벽이다. 절벽의 옆구리를 거센 파도가 오랜 세월 파고들어 구멍을 뚫었다. 섬사람들은 이 굴을 쇠코바위라고 부른다. 먼 바다에서 보면 해벽의 구멍이 코뚜레를 꿴 소의 콧구멍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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