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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6. 10,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6. 10. 01:20






1. 시진핑, 오늘 북한 국빈 방문.....북중 재밀착 속 북핵 논의 주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국빈 방문에 나선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만이며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은 이후 9개월 만이다. 북중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소 느슨해졌던 양국 관계의 복원을 본격화하고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북중러 연대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한반도 문제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역내 영향력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평양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의 다극 세계질서 구축 구상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북중관계는 혈맹으로 여겨지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교류가 중단된 데다 북한의 대러 밀착 등이 겹치면서 지난 몇 년간 다소 소원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해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이후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면서 관계 회복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회담에서는 두만강 출해권 문제, 신압록강대교 개통, 접경지역 협력 확대, 중국인의 북한 여행 등 경제 문제와 함께 문화 인문 교류 활성화 등도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핵 문제가 어느 정도 수위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한편 미중 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채 대북 제재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방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비핵화 의제는 수용할 수 없다는 북한의 의중을 최소한 묵인 내지 양해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7일 노동신문에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이라며 핵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금수산 영빈관에서 머물고 9일에는 북중 우호의 상징인 우의탑를 참배할 예정이다. 1959년 건립된 우의탑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물이다. 이와 함께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최고지도자들이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존중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2. 이란과 완전한 합의 어렵다.....무늬만 합의나 전면전 가능성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100일을 넘어선 이란 전쟁의 향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평화합의, 불안전한 거래, 전면 총돌 재개의 세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전쟁의 향방을 분석했다. 첫 번째인 지속 가능한 실효적 평화 시나리오는 호르무즈 해협의 조건 없는 전면 개방과 함께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한하고 그 대가로 제재 완화가 이뤄지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다.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전량 해외로 반출하고 고강도의 불시 시찰을 수용해야 하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핵심 전략자산의 포기라는 점에서 이란 내부 강경파의 입장을 감안할 때 현실성이 가장 낮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두 번째는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껍데기뿐인 합의 혹은 교전 재개 시나리오다. 이는 대내외 압박에 직면한 트럼프 행정부가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란에 유리한 양보와 제도적 허점을 사실상 용인하는 형태다. 여기에는 해협의 조건부 개방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금융화하거나 언제든 해상 물류를 차단할 수 있는 위협을 상시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또 이란에 대규모 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상황이 포함될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 핵 문제 역시 실효적 시찰 장치가 배제된 채 불완전하게 봉합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이란을 핵 보유 직전 국가로 사실상 용인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 세 번째는 통제 불능의 파국인 전면 충돌 재개 시나리오다. 협상 복귀가 완전히 실패할 경우 임시 휴전은 붕괴하고 양측은 전면적인 군사 충돌로 복귀하게 된다. 이란과 대리 세력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걸프 지역 전체의 민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장기 폐쇄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이란은 핵 개발을 가속해 단기간 내 핵무장에 접근할 수 있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면 지상전 외에는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중동 전체가 장기 전쟁 국면에 빠질 위험이 있다. 분석가는 세가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껍데기 합의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미국 내 복합적인 압박이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치적으로는 미국 국민의 70%가 전쟁 조기 종료를 지지하고 있으며 전쟁권한법 관련 하원 결의안 통과는 여당 내 지지 기반 균열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경제적으로는 원유 비축 감소로 공급 충격과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군사적으로는 미사일 방어 체계 소모로 인해 미국의 방위 역량이 점차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에 대해서 이란은 440kg규모의 고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을 거부하고 있으며 농축 동결 기간 역시 미국의 20년 요구와 이란 5년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3. 이란 37조 동결자산 풀어달라 vs 트럼프 중동 피해복구에 쓸 것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경제 제재로 동결한 자산을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피해복구 및 재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이 이란 동결 자산 해제 여부에 달렸다는 이란 측의 입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미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인한 중동 동맹국의 피해 규모를 평가할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측은 미국과 이란 간 잠재적인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결한 이란 자산 240억달러(37.4조원)해제 여부에 달렸다고 했다. 이란이 공개적으로 동결 자산 해제를 요구한 상황에서 미국의 이 같은 구상 공개는 동결 자산이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새로운 압박카드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종전 협상 교착 장기화 우려를 키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 포기 관련 명확한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의 동결 자금 해제는 협상력 상실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로이터는 미국의 이런 구상은 최근 상호 공습으로 다시 시험대에 오른 미국과 이란 간 불안정한 휴전에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과 이란은 이번 주말에도 충돌했다. 미국은 전날 새벽 이란이 발사한 드론을 격추한 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국 기지를 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을 중재중인 파키스탄은 내무장관이 6일 이란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 외무장관 등과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특별 서한을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라고 했다






4. 바퀴벌레가 온다.....뿔난 Z세대 단체, 첫 거리 시위 나섰다
인도에서 대법원장의 발언을 계기로 탄생한 청년 정치운동 단체 바퀴벌레국민당(CJP)이 처음으로 거리 시위에 나섰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오프라인 집회로 확산되면서 교육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커지고 있다. 6일 CJP지지자 수백명이 수도 뉴델리 의회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종이로 만든 바퀴벌레 가면을 쓰고 인도 국기와 책은 든 채 바퀴벌레들이 온다 교육부 장관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CJP는 지난달 인도 대법원장이 실업 상태의 청년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한 발언이 알려진 직후 출범했다. 그는 직업도 전문 분야도 없는 바퀴벌레 같은 젊은이들이 있다며 일부 청년들을 비판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후 허위 법학 학위 소지자를 지적하는 과정이었닥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청년들은 조롱의 표현을 오히려 단체 이름으로 내세우며 결집했고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세를 불렸다. 현재 CJP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2200만명이다. 이는 집권당인 인도 국민당 공식 계정 팔로워 수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단체를 만든 인도 출신 딥케는 인도의 정치적 담론을 바꾸기 위한 운동이라고 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인도 전역에서 220만명이 응시한 의대 입학 국가시험 문제 유출 사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열렸다.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온라인 유행을 넘어 청년 세대의 불만이 집단 행동으로 표출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CJP의 열풍의 배경에 청년 실업과 기회 부족에 대한 불만이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에서는 15-29세 인구가 약 4억명에 달하지만 지난 4월 도시 청년 실업률은 14%에 집계됐다








5. 미국법원 트럼프 전문인력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은 무효
미 연방법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 H-1B신청 수수료를 10만달러(1.5억원)로 인상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메사추세츠 연방법원은 캘리포니아주등 민주당 소속 20개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취소소송에서 10만달러 수수료가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아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연방법원은 해당 정책이 의회의 필요한 권한 위임없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백악관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모든 부류의 외국인 입국을 제한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H-1B비자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STEM)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해 연간 8.5만건만 발급한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도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천달러(150만원)수준의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달러로 인상했다. 이번 위법 판결로 당분간 STEM 분야 전문 인력을 대거 고용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기업인들은 이 비자가 미국의 기술 혁신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진영은 이 비자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잠식한다고 비판했다






6. 미국 반도체 쇼크.....코스피 블랙먼데이 공포
반도체 주요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루 사이 10% 넘게 빠졌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마이크론이 13% 급락했고, 마벨테크놀로지와 AMD도 10%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브로드컴도 7%, 엔비디아도 6%빠졌다. 하루 만에 이들 반도체 종목들의 시가총액도 약 1.3조달러, 우리 돈으로 2026조원이 증발했다. 반도체 주가가 급락한 배경에 대해서 우선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2배 넘게 웃도는 17.2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전쟁으로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반도체 업계에선 브로드컴이 최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점도 영향을 크게 미쳤다. 브로드컴은 3일 3분기 AI칩 매출 전망을 시장 전망치 172억 달러를 밑도는 160억달러로 예상하면서 반도체 호황 고점 논란을 낳았다. 게다가 오는 12일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 X의 상장일을 앞두고 고점을 찍었다고 본 종목을 차익실현하고 현금화해 두려는 수요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에 이어 메타도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불붙는 하락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처럼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을 우려해 빅테크들이 연이어 유상증자와 IPO로 자금을 조달하자 빅테크의 AI투자 확대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 레미콘 노조 휴업에 국토부 중재 나서.....배치플랜트 규제 완화 검토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운송단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휴업에 돌입하자 국토교통부가 노사 중재에 직접 나섰다. 휴업 장기화 시 수도권 주요 건설현장과 반도체 공장의 공정의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업계가 요구해 온 배치플랜트(현장 레미콘 생산설비)설치 규제 완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운송단가 인상과 통일 교섭체계 도입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전면 휴업에 돌입했다. 이번 휴업에는 조합원 약 8천명과 레미콘 운송장비 1.1만대가 참여했다. 노조와 레미콘 제조사 간 핵심 쟁점은 운송단가 인상이다. 현재 주요 건설사들은 타설 공정을 뒤로 미루거나 다른 공정을 먼저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이런 대응이 1-2주 이상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형 산업시설 공사 현장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레미콘은 생산 후 통상 90분 이내에 현장에 타설해야 한다. 운송이 멈추면 레미콘 공장 가동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건설업계가 요구해 온 배치플랜트 설치 규제 완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배치플랜트는 건설현장 인근에서 레미콘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8. 환율 1600원 가나....고환율 시대 직장인 자산 지키는 3가지 방법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고환율 시대에 직장인들이 자산을 지키기 위해 달러 현금과 미국 ETF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며칠 전에 원 달러 환율이 1560원을 터치했다며 예전에는 달러 1300원 정도만 넘어도 와 환율 진짜 높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그게 1400원, 1500원을 가더니 이제는 1560원이 현실이고 1600원을 가나 마나 이러고 있다. 고환율 시대에 자산을 지키는 방법으로 크게 세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달러보유다.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달러 통장을 보관하는 외화예금과 적립식으로 달러를 모아가는 외화적금, 외화 환매조건부채권(PR) 등이 있다. 이는 달러를 그냥 통장에 보관하는 게 아니라 증권사가 내 돈을 잠시 빌려 가서 굴리고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개념이다. 다만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은 아니기에 증권사 파산 등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미국 ETF투자를 한다. ISA는 정부에서 세금 혜택을 주는 절세용 투자 계좌며 이 계좌 안에서 S&P 5000, 나스닥 같은 미국 ETF를 살 수가 있다 여기서 환노출 ETF와 환헤지 ETF가 있다. 환노출 ETF는 환율 변동을 반영하는 ETF고 주가 변동과 환율 변동이 합쳐져서 최종 수익률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반면 환헤지 ETF는 환율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오로지 자산의 가격변동에만 수익률을 맞추는 방식의 ETF상품이다. ISA는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용 계좌에 가깝다. 세 번째 방법은 미국 주식 직접 투자다. 미국 주식을 사려면 달러 환전이 필수니까 달러를 보유하게 되고 기업이 성장하면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고 배당을 주는 기업이라면 배당도 달러로 받을 수가 있다.









9. 100억년 전 잠든 블랙홀 세계 최초로 관측 성공
약 100억년 전 활동을 멈춘 블랙홀의 질량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은하 중심부에 있는 이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약 60억배로 은하 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공동연구진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은하 MRG-M0138의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을 측정했다. 더 이상 주변 물질을 흡수하지 않고 빛도 방출하지 않는 비활동성 블랙홀을 관측한 최초의 사례다. 해당 은하와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약 160억 광년 떨어져 있다. 우주 나이가 약 138억년인 점을 고려하면 우주 초기에 만들어진 블랙홀이다. 이 블랙홀은 100억년 전에 이미 활동을 멈춘 비활동성 블랙홀이다. 주변 물질을 흡수하지 않고 X선 같은 빛도 방출하지 않는다. 활동을 멈춘 건 더 이상 주변에 흡수할 물질이나 가스가 없기 때문이다. 강한 중력은 그대로이기 주변에 다시 물질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때문에 비활동성 블랙홀은 죽은 블랙홀이 아니라 잠든 블랙홀이라고 불린다. 주변 물질을 흡수하고 강한 빛을 내뿜는 활동성 블랙홀과 달리 비활동성은 잡아낼 신호가 없어 관측이 어렵다. 주변 별들의 공전 속도를 측정해 질량을 추정하는 게 기존 방법이었으나, 별들의 공전을 볼 수 있는 6억 광년 정도가 관측의 한계였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이번에 100억 광년 이상 떨어져 있는 블랙홀을 관측한 건, 중력렌즈 현상 덕분이다. 뒤쪽에 있는 천체의 빛이 블랙홀 때문에 휘어 확대되는 현상이다. 얼마나 확대됐는지, 즉 빛이 얼마나 휘었는지를 파악해 거꾸로 계산하면 블랙홀의 질량을 알 수 있다. 해당 블랙홀은 태양보다 약 60억배 큰 질량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블랙홀의 질량과 은하규모는 비례하는데 이 블랙홀은 10배가량 비정상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를 초기 우주의 특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계는 초기 우주에 가스나 물질 밀도가 높아 블랙홀이 폭식을 통해 과성장하거나 블랙홀의 탄생 과정이 달라 초기부터 매우 컸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설을 연구하고 있다. 초기 블랙홀의 단서를 확보한 이번 연구는 향후 이어질 얀구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국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 등 차세대 초대형 지상망원경이 가동되면 중력렌즈 없이도 비활동성 거대 블랙홀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10. 사망 위험 2배 근력 부족.....앉았다 일어서기로 측정하는 법
현대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낸다. 하루 평균 앉았다 일어서는 횟수는 30-70번에 이른다고 했다. 이런 행동은 건강에 직결된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겪는 신체 기능 저하 현상을 부를 수 있다. 최소한 하루 30-35회 중력을 거슬러 의자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했다. 깨어 있는 시간 기준으로 1시간에 최소 2번꼴이다. 그래야 세포 대사가 활성화되고 만성 질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의자에서 일어나는 힘은 약력과 함께 노인층의 근력을 측정하는 유력한 지표로 쓰인다. 근력은 30대부터 약해지기 시작해 60대부터는 그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스페인 카스티야 연구진이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서기로 낙상, 골절, 장기 입원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계산 공식을 사용해 이를 근력(W/kg)으로 변환했다. 반복 횟수와 신장, 의자 높이를 넣어 나온 값은 자신의 신체조건을 반영한 상대적 근력이다. 연구진이 제시한 기준치는 남성 2.53W/kg, 여성 2.01W/kg다. 기준치 이하면 근력 저하로 인한 건강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근력 수치가 낮은 남성은 사망 위험이 57%, 여성은 2배이상 높았다. 여성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컸다. 남성의 경우엔 위험 범위가 더 넓었다.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밀도가 더 빠르게 감소해 낙상시 고관절 부위가 특히 취약해진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개발한 한국인 건강 체력 기준에 따르면 60대 후반 노인의 경우 30초 동안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횟수가 25회(여성 22회)이상이면 상위 30%에 해당하는 1등급 근력이다. 하위 30%에 들지 않으려면 적어도 17회(여성은 16회)는 할 수 있어야 한다




11. 노화를 막는 세포 안전벨트 발견했다
중국 허베이 중국과학기술대는 세포가 갑작스러운 물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핵이 파괴되는 것을 빠르게 막아주는 메카니즘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외부 충격에서 세포를 보호해주는 일종의 안전벨트는 노화나 세포 사멸의 주요원인인 DNA 손상을 예방하는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피 세포는 피부 가장 바깥쪽과 내부 장기의 표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 세포들은 나트륨이나 다른 이온 농도가 갑자기 변할 때 발생하는 삼투 스트레스나 늘어남 같은 기계적 스트레스에 끊임없이 노출된다. 예를 들어 인간의 자세 변화는 피부 상피 세포를 최대 25%까지 늘리고 사람이 물을 마시게 되면 내장 상피 세포는 삼투압이 20배 증가하게 된다. 이런 외부 스트레스는 세포핵을 파열시켜 DNA가닥을 끊어버릴 수도 있다. 앞선 연구들은 세포 내 단백질의 일종인 액틴이 핵 위에 모자 모양의 구조를 형성해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안전모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 구조는 수 시간에 걸쳐 서서히 형성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어떤 방에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액틴 고리가 자동차 안전벨트처럼 급성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만 작동한다고 했다. 추가 실험에서 액틴 고리는 핵을 가두고 안정화시키 핵을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액틴 고리 형성을 차단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 세포가 파열돼 DNA 가닥이 손상되고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노화된 세포에서는 내부 액틴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외부 충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많은 노화 연구가 DNA 손상이 발생한 후 활성화되는 생물학적 경로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번 연구는 세포가 처음부터 물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메카니즘을 밝혀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세포 내 액틴 역학을 조절해 DNA 손상을 예방하고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 탐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곤약




12. 칼로리, 혈당지수 낮은 재료 엄정화도 먹는 면, 뭘까 ?
여름철 비빔국수는 별미다. 하지만 일반 소면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는 부담이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는 버미셀리면을 활용해 비빔국수 소개했다. 버미셀리면은 이탈리아어로 아주 가는 국수를 뜻한다. 얇은 두께 덕분에 조리 시간이 짧고 가벼운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듀럼밀로 만든 서양식 버마셀리는 일반 밀가루 면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칼로리와 혈당지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녹두 전분으로 만든 아시아식 버미셀리는 수분 흡수율이 높아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기 쉽다. 한편 대체면을 찾으면 곤약면도 좋다. 곤약면은 100g당 열량이 약 10kcal에 불과하며 약 97%가 수분으로 이뤄져 포만감이 크다. 한편 엄정화는 당근을 길게 채 썰어 면처럼 활요하기도 했다. 당근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채소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100g당 약 35kcal로 열량 부담이 적고 대부분 식이섬유로 구성돼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또한 펙틴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수분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 수분 보충과 노폐물 배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13. 신석기 시대 고래뼈에 박힌 작살촉 국가유산 된다
신석기 시대에 한반도에서 고래를 사냥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인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2009-2010년 울산 남구 황성동의 신석기 시대의 유적에서 출토된 이 유물은 뼈에 작살 촉이 박힌 상태로 발견되었다. 작살 촉은 단단하고 강도가 높아 선사시대 사냥 도구를 만들 때 주로 사용됐던 사슴뿔을 뾰족하게 갈아 만들었다. 연대 분석 결과 기원전 4000년-3000년 시기 즉 신석기 시대 유물로 파악됐다. 고래뼈에 남은 흔적은 국내외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한반도의 신석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고래뼈와 작살 촉은 지난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반구천의 암각화와도 관련이 있다. 울산 대곡천 절벽에 자리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배와 작살, 그물을 사용한 고래잡이 과정 등 선사시대 사냥과 해양 어로 모습이 새겨져 있다. 국가유산청은 암각화의 묘사가 상징적이거나 제의적 성격의 표현이 아니라 실제 고래잡이 활동에 대한 기록임을 입증하는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했다





14. 드뷔시의 작품 세계 달빛, 목신의 오후, 바다에 대해
근래 들어 인상파의 작품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 르누아르, 드가, 고흐,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이다. 유럽의 인상주의는 19세기 중후반 파리의 도시화와 관련이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카페, 공원, 거리 문화의 발달, 여가 문화 확대, 이런 도시화를 배경으로 인상주의는 싹이 텄고 만개했다. 음악에서 그 인상주의의 문을 처음으로 연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가 피아노곡인 달빛으로 사랑을 받았다. 폴 베를렌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달빛의 아름다움은 몽환적이면서도 안개를 머금은 듯한 화음과 종잡을 수 없는 리듬, 길고도 아름다운 선율에서 피어오르는 듯한 알 수 없는 갈망이 있다. 미지근한 열기가 남아 있는 밤의 방안에서 드뷔시의 달빛은 낮의 모든 흥분과 소란을 가라앉힌다. 그리고 우리를 유혹한다. 낮이 아닌 밤의 세계, 이성과는 먼 꿈의 세계로 그 유혹은 거칠거나 충격적이지 않고 은근하다. 드뷔시의 음악에서 물결처럼 흐르는 피아노 소리는 모네의 그림에서 보이는 빛의 번짐과도 많이 닮았다. 모네의 수련이 그렇다. 그는 말년에 시력을 잃은 뒤에도 그렸다는 형태를 알 수 없는 빛의 산란 같던 그림들이다. 또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여름에 들으면 가수상태에 빠진다. 나른하고 몽롱하며 분명한 데가 없기 때문이다. 목신은 그리스 신화에서 판으로 불리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염소 같기도 한 모습을 한 신이다. 드뷔시는 이 곡에 대해 말라르메의 시를 자유롭게 회화로 표현한 것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목신의 갖가지 욕망과 꿈이 열기 속을 헤맨다. 님프와 나이아드는 겁을 먹고 달아나고 목신은 깊은 잠에 빠져들어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 된다는 꿈에 취한다 말라르메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주의 시인이다. 목신의 나른한 낮잠과 꿈 사이를 오가는 것이 드뷔시 음악이다. 그리고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가 있다. 인상파 화가가 노르망디 해안의 바다를 그렸고 모네가 80여장을 그렸다는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에트르타 해안가가 떠오른다. 그런가 하면 마티스가 점묘법에 영향을 받아 그린 사치 향락 정적의 지중해 바다로 떠오른다. 드뷔시의 바다는 디종의 방 안에서 드뷔시가 상상한 바다이다. 자신의 주관적 인상을 오케스트라로 만든 한폭의 그림 같은 곡, 이곡을 감상하려면 눈을 감고 바다를 떠올려야 한다. 해가 떠오르기 전 어두운 바다, 경계가 불분명한 고요한 수면 위에서 한순간 번쩍 해가 떠오른다 파도는 일렁이고 해는 점점 높아져 정오의 태양이 된다는 것이 1악장의 내용, 2악장은 파도의 유희이다. 점묘법을 찍듯이 악기를 꾹꾹 눌러 파도의 유희를 표현했다. 그리고 3악장의 바람과 바다의 대화 연주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한다. 드뷔시는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전통 음악인 가멜란을 듣고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15. 킹덤의 생사초 피어난 자연의 걸작 비둘기낭 폭포 가보셨나요
경기 포천시 비둘기낭폭포의 역사는 약 5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한 평강군 부근에서 수차례에 걸쳐 강력한 화산 폭발이 일어났고, 분출된 용암이 옛 한탄강의 물길을 따라 철원, 포천, 연천까지 흘러 내려 거대한 용암대지를 형성했다. 그때 상부는 표면이 빠르게 굳으며 4-8각형 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주상절 리가 수직으로 발달했다. 또 하부는 가로 방향으로 얇게 쪼개진 판상절 리가 자리를 잡으면서 수직과 수평의 기하학적 암석구조가 서로 맞물리는 독보적인 절벽의 얼굴이 완성됐다. 여기에 수십만년 동안 흐른 강물이 현무암의 약한 틈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침식작용이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작품이 비둘기낭폭포다 절벽 안쪽이 주머니처럼 둥글게 파인 하식동굴로 15m 높이의 절벽이 사방을 감싸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폭포 아래 웅덩이는 사계절 내내 영롱한 청록빛을 잃지 않는다. 이곳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로 지정됐다. 낭은 주머니를 뜻하는 우리말이고 동굴 안쪽 바위 틈새에 멧비둘기들이 둥지를 틀고 살았기 때문에 비둘기낭이란 이름을 얻었다. 비둘기낭에서 한탄강 쪽으로 이어지는 현무암 협곡이 보인다. 이름은 폭포이지만 폭포는 보이지 않는다. 여름철 집중호우시만 폭포이고 평소에는 에메랄드 소이다. 이곳은 선덕여왕, 추노와 킹덤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비둘기낭폭포에서 올라가면 포천의 핫플레이스인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가 있다. 2024년 9월 개통된 다리는 총 길이 41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Y자형 출렁다리다.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비둘기낭폭포 구역, 가람누리 전망대, 생태경관단지를 세 방향으로 연결해 포천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다리 바닥은 격자형으로 꾸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무척 흔들린다. 세갈래 다리 모두 하부를 받치는 교각이 전혀 없는 무교각 주탑 현수교 공법으로 만들었다. 세 갈래 끝에서 잡아당기는 힘만으로 공중에 떠있는 상태라 다른 출렁다리보다 훨씬 출렁거린다. 근처에는 한탄강 하늘다리가 있다. 총 길이 200m로 강바닥에서 50m 위 허공에 매달려 있다. 여기에는 중앙부 세곳에 설치된 투명 강화유리 스카이워크 구간이 있어 굽이치는 한탄강과 깍아지른 주상절리 절벽이 발아래에 그대로 드러난다




볏짚단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모양을 닮아 볏가리 소로 불린 바위인 화적연이 있다. 강가 쪽을 향해 길게 솟은 바위는 고개를 빼고 기어가는 달팽이의 머리를 닮았고 둥글둥글하게 말려 올라간 바위의 등 부분은 달팽이집처럼 보인다. 머리를 치켜들고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누에나 애벌레의 머리를 닮았다고도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문신 박세당은 서계집에서 윗부분은 마치 용의 머리처럼 두 개의 뿔을 이고 있고 아랫부분은 거북 같다고 묘사하며 귀룡연이라 표현했다. 기묘한 생김새 때문에 화적연은 조선시대에 기우제터로 사용했다. 왕실과 조정 주도의 국가적 기우제는 가뭄의 심각성에 따라 1-12제차로 나눠 장소를 옮겼는데 화적연은 가장 마지막 단계에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한강 이북 권역에서는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단 두 곳만 지정됐을 정도로 신성시됐다. 조선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도 금강산 유람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풍경에 반해 붓을 들었고 그림은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해악전신첩 속에 살아 숨 쉰다. 면암 최익현 등 당대의 문인들도 이곳을 찾아 바위의 장엄함을 용과 거북에 비유하며 시와 글을 남겼다. 이곳은 스릴러 드라마 써치와 영화 외계+인의 배경이 되었다. 화적연은 지질학적 종합선물세트다. 바위의 뿌리는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지하에서 굳은 화강암이며 그 위로 약 50만년 전 분출한 신생대 현무암 용암이 덮였다. 이후 수십만 년에 걸친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상부 현무암이 벗겨지며 그 아래 숨어있던 밝은 빛깔의 화강암이 다시 지표면 위로 웅장하게 솟아올라 지금의 절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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