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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5. 28, 목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5. 28. 01:02

    1. 종전 MOU막판 기싸움.....미국은 저강도 공습, 이란은 보복 경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종전 합의안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적인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저강도 공습을 이어가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이란 역시 즉각적인 보복을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팽팽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25일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을 공습했다면서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반응과 분위기를 살피기 위한 탐색전이자 MOU서명을 앞두고 이란측의 양보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장외 압박으로 보인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MQ-9드론을 식별해 격추하고 RQ-4드론과 F-35전투기에도 사격을 가해 이들이 이란 영공을 벗어나 도주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군사적 움직임을 도발로 규정하며 어떠한 휴전 위반 행위에도 보복할 권리는 정당하고 확고하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란은 240억달러(36조원) 규모의 동결자산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한다. 트럼프는 최대 쟁점 중 하나인 이란의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와관련해 이란 내부 또는 제 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이 보유한 60%의 농도의 농축우라늄 440kg를 미국에 내놔야 한다는 그간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2. 트럼프 아브라함 협정으로 전후 중동 재편....또 다른 분쟁 불씨

    트럼프 대통령이 아브라함 협정으로 이란 전쟁 종식 이후 중동 질서를 재편한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이스라엘과 아랍국들 간 뿌리 깊은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그의 구상이 중동의 장기적 평화를 보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 1기부터 공을 들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 국교 정상화 사업이다. 현재까지 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합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국 정상들과 이란 종전 협상 추이를 논의한 후 아브라함 협정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쩌면 이란 이슬람 공화국도 참여를 원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이후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하라고 대놓고 요구하자 사우디 등 일부 국가들은 당혹함을 표시했다. 아랍국들과 이스라엘 갈등의 핵심은 팔레스타인이다. 아랍국들이 종교 문화권인 팔레스타인을 감싸며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아 왔다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완강히 거부하며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에 대한 통제를 계속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중동 분쟁 관리와 반 이란 연합 구축 차원에서 아브라함 협정을 구상했는데 트럼프는 집권 2기 들어 이란과 이스라엘 문제에 개입하면서 이란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종전이 성사돼도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응할 가능성은 작다. 사우디 등 아브라함 협정 가입 대상인 아랍국 대다수는 이슬람 수니파다. 수니파 진영은 이란이 이끄는 시아파 세력과 역사적으로 중동 패권을 다투며 충돌해 왔다. 2일 미국 이스라엘 공습으로 폭사한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는 생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는 이슬람 국가들을 두고 지는 말에 돈을 거는 것이자 이슬람 세계를 배신하는 행위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아브라함 협정 확대가 이스라엘을 더욱 담대하게 만들면서 역내 불안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 기간 자국의 첨단 방공 체계 아이언돔 등을 UAE에 지원하며 양국이 아브라함 협정으로 맺어진 우방임을 과시했다. 중동전문가에 의하면 아브라함 협정 확대 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아랍권의 이스라엘 압박이 주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중동 내 군사적 패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 철거 안전점검 중 무너진 서소문 고가 3명 사망

    서울 서대문구 서울 중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고가차도의 슬래브(바닥판)가 무너지며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외부전문가 등 3명이 숨지고 서울시 공무원과 서대문구청 공무원 등 3명이 다쳤다. 사고는 서소문고가 철거 잔여 구간 중 경의선이 지나는 과선(철도와 도로 교차)구간에서 발생했다. 낙하물 방지 등을 위해 설치된 공중 비계와 슬래브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66년 지어진 서소문고가차도는 폭은 14.9m 연장은 493m(교량구간 335m)다 총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도로이며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다. 지어진 지 60년이 된 이 도로는 앞서 2019년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안전문제가 불거졌다. 시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보의 내 외부 강선 파손 및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안전성 미달에 해당하는 D등급으로 판정됐다. 이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교량을 허무는 공사를 발주했다. 시공사는 흥화건설이며 건설사업관리단은 수성엔지니어링이다 시는 철거 완료 직후에 고가차도 신설공사를 착수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이번 붕괴사고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하자 행신역-서울역 간 KTX운행을 중단했다. 경의중앙선 서울-신촌 구간은 양방향 운행도 불가능하다. 강릉 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한다.

    4. 중국인 최애 여름 과일인데.....설탕 8천배 감미료 담근 양메이 논란

    중국에서 초여름에 즐겨 찾는 대표 과일 양메이를 불법 감미료에 담겨 판매한 사례가 등장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푸젠성 장저우시 일대 양메이 산지에서 시작됐다. 현지 수매업체 여러 곳을 잠입 취재한 결과 일부 업체들이 방부제와 무허가 감미료를 섞은 물에 양메이를 담가 보관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문제가 된 감미료는 설탕보다 최대 8천배 단맛을 낸다고 표기돼 있었지만 생산일자와 성분표, 품질 인증이 모두 없는 제품이었다. 곰팡이나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부제 계열 물질인 탈수초산나트륨도 발견됐다. 중국 식품안전 기준상 탈수초산나트륨은 사카린, 사이클라메이트와 함께 신선 과일에는 사용이 금지된 첨가물이다. 일부 상인은 첨가제가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용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양메이는 원래 신맛이 강하고 쉽게 무르기 때문에 첨가제를 넣지 않으면 판매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이유였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이런 첨가제를 섭취할 경우 신경계 이상과 내분비계 교란, 간 신장 기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두팔, 상체 힘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 올랐다

    러시아 공수부대원 출신인 루스탐 나비에프가 두 다리를 잃은 상태에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해 전 세계 산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비에프는 지난 20일 오전 816분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했다. 특히 이번 등반은 나비에프가 의족조차 사용하지 않은 채 오직 두 팔과 상체 힘만으로 에베레스트를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다리 절단 장애인이 상체 근력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사례는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나비에프는 2015년 러시아군 막사 붕괴 사고로 양다리를 절단했다. 당시 그는 생존 가능성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재활과 훈련을 거쳐 극한 도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산소 농도가 평지의 1/3수준으로 떨어지는 해발 8m이상의 죽음의 지대에서 일반 등반가조차 심각한 호흡 곤란과 체력 저하를 겪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나비에프는 강한 코오 근육과 삼두근, 광배근 지구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체중을 두팔로 지탱하며 빙벽과 암벽을 돌파했다. 나비에프는 추락 이후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등반을 바친다며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럴 가치가 있다고 했다. 산악계에서는 이번 도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인간의지와 한계 극복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6. 환율 1500원 시대 배경엔....미국보다 낮아진 성장 잠재력

    최근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지표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원달러 환율만 유독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통상 환율은 한 나라의 경제 기초체력을 반영하는 만큼 성장세가 강할수록 통화 가치도 함께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원화 가치는 오히려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2.9원 내린 1504.3원으로 7거래일 연속 1500원을 웃돌고 있다. 원화값은 단순히 미 달러화 대비 절하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질 가치도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기준 원화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85.06(2020=100)으로 금융위기 시절인 20093(79.31)이후 가장 낮다. 실질실효환율은 교역 상대국과의 환율 물가 수준을 반영해 자국 통화의 실질적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낮을수록 국제시장에서 낮게 평가된다는 의미다. 원화의 실질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 위안화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화가치가 타격을 받는 데는 단기적으로 중동전쟁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특히 산유국인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유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원화가 매도 타깃이 될 확률이 크다. 최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도 영향을 줬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제주체들의 해외 투자 증가, 수출기업의 환전 형태 변화, 외국인의 채권시장 이탈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5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지만 기업뿐만 아니라 서학개미, 연기금까지 해외 투자를 늘린다는데 문제이다. 또한 반도체 조선을 중심으로 한 역대급 수출 호조에도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기업들의 환전 형태 변화 탓이기도 하다. 고환율이 지속될 것이라는 장기 기대 속에 수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하거나 선물환 매도를 하지 않고 달러로 쥐고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채권시장 외면도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보다 훨씬 규모가 큰 채권시장에서의 자금 미유입 영향이 훨씬 크다고 한다. 주식 리밸런싱으로 빠져나가는 달러 매수 압력을 채권 유입이 받아주지 못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고스란히 쌓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근본적인 배경으로 한미 잠재성장률 역전도 거론된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성장률이 높은 것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절대적으로 의존한 결과일 뿐 근본적인 경기 기초 체력은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10배 이상 큰 미국에 못 미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23년부터 미국에 뒤처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5-6%수준으로 미국의 3-4%보다 높았으나 그 격차가 점차 줄었고 현재는 미국이 앞선 상황이라며 한국 자산의 기대수익률이 미국보다 점차 낮아지고 있어 달러가 계속 빠져나가는 구조라고 했다. 여기에 엔화 동조화라는 외부 변수까지 겹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외환시장 개입 같은 임시방편이 아닌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잠재성장률 회복을 꼽는다

    7. 19%이자 준다고요 ? .....청년 적금 통장 내달 나온다

    다음 달에 연 19%의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된다.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모두 더했을 때 우대형 기준 체감 수익률이 최대 연 19%수준의 일반 적금 효과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고, 월 최대 50만원,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핵심 혜택은 정부기여금과 이자이다.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원금은 1800만원이다. 일반형은 정부 기여금 108만원에 이자 230만원을 더해 약 2138만원을 받을 수 있고, 우대형은 기여금 216만원에 이자 230만원을 더해 약 2255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자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함께 고려할 경우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질 가입 효과는 기관별 최대금리(금리 7-8%) 가정 시 우대형이 18.2-19.4%의 단기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결혼 청년 가입 요건을 완화했다. 청년들이 결혼하면 두 사람 소득을 합산하면서 가구 중위소득 기준을 넘겨 가입이 막히는 경우가 생긴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과 배우자 2인으로만 구성된 신혼가구에 한해 기준을 완화하였다. 둘째는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타기 추가 지원이다.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고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때 그동안 납입한 이자에 기본금리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선으로 급여 자동이체나 주택청약통장 가입 같은 우대금리 요건을 일부만 충족했더라도 갈아타기 특별중도해지 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 손해 없이 유리한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8. 1회 치료로 나쁜 콜레스테롤 뚝.....평생 약 안 먹어도 되는 게임체인저 나올까

    장기 투여가 아닌 1회 투여만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심장병 예방 전략이 제시된 것이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자회사인 생명공학기업 버브 테라퓨틱스 연구팀은 유전자 교정을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초기 임상 결과를 도출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DL 수치를 낮추려면 스타틴 같은 약물을 장기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연구팀은 단 한번의 유전자 교정으로 LDL 수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가 줄어들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질환이다. 연구팀은 크리스퍼-캐스 9처럼 유전자 가위로 DNA가닥을 잘라내는 방식이 아니라 특정 염기 하나만 다른 염기로 교체하는 염기 교정 기술로 LDL수치를 줄였다. 연구팀은 임상 참가자들에게 지방 성분의 막으로 코팅된 염기 교정 치료제를 주사했다. 치료제가 혈액을 타고 간으로 이동하면 간세포가 지방 코팅을 벗겨내고 염기 교정 치료제가 간세포의 DNA를 따라 이동하며 치료 타깃인 PCSK9라는 유전자를 찾아낸다. 그 다음 PCSK9를 비활성한다. PCSK9LDL제거를 방해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이 단백질을 비활성하면 LDL이 제거된다. 임상결과 LDL 수치는 최대 62% 감소했다. 치료효과는 18개월째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9. AI가 검색 대체한다고 ?....구글 네이버의 반격

    생성형 인공지능이 검색 서비스를 대체할 거라는 우려에 기존 검색 토털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AI기반의 검색창을 통해 생성형 AI가 내놓을 수 없는 정보와 맞춤형 검색 결과를 내놓는 방식이다. 구글과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 생태계,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에이전틱 AI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구글은 AI를 통합한 웹 브라우저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19일은 지능형 검색창을 공개했다. 25년만의 검색창 전면 개편으로 AI를 결합해 단순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상황과 의도를 이해하는 AI인터페이스를 지향한다. 구글의 새로운 검색창은 이용자가 검색 결과로 제시된 링크를 눌러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특히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파일, 영상, 크롬 탭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활용한 검색도 가능해진다. 생성형 AI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용자를 대신해 필요한 정보를 24시간 확인해 알려주는 정보 에이전트도 도입한다. 원하는 조건의 주택 매물이 나오거나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한정판 신발이 출시될 경우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지메일, 구글 포토, 구글 캘린더 등과 연동한 맞춤형 검색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능 주말에 가족과 할 만한 일을 찾아줘라고 요청하면 식당과 이동 시간, 날씨 정보 등이 결합된 주말 플래너가 제시된다. 구글은 AI검색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 탐색부터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AI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3AI검색 결과 요약 서비스 AI브리핑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27일 대화형 AI검색 서비스 AI탭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AI탭은 대화를 통해 탐색 범위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대화형 AI검색 서비스다. 특히 통합검색-쇼핑-플레이스-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 핵심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반적인 정보 얻을 때는 생성형 AI를 쓸 수 있겠지만 실시간 정보나 네이버 카페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얻기 어렵다고 했다.

    10. 뇌파 신호로 통증 강도 읽는 AI개발....임상 활용 가능성

    디지스트 산업 AX혁신본부 연구진이 뇌파를 활용해 통증 강도를 객관적으로 분류하는 AI기술을 개발했다. 통증은 같은 자극에도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병원에서는 주로 환자가 직접 통증 정도를 숫자로 표시하는 시각통증척도를 사용한다. 통증이 전혀 없음을 0,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10으로 두고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고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간단하고 널리 쓰이지만 한계도 있다. 통증을 느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뇌파 신호에 주목했다. 뇌파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두피에서 측정한 신호로 자극이나 감각 처리 과정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연구진은 다양한 온도 자극이 주어졌을 때 발생하는 뇌파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도록 해 통증 강도를 분류하는 기술를 개발했다. 기존 AI는 환자가 직접 표시한 통증 점수를 그대로 정답 데이터처럼 사용해 모델을 학습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자기보고식 통증 점수에는 개인별 편차와 주관적 판단이 섞일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두 개의 AI모델이 서로의 예측 결과를 비교하도록 했다 두 모델이 비교적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이터만 골라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11. 악기 배우고 미술관 다니는 사람, 생물학적 나이도 더 젊어진다

    생장성쇠,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엑 노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그 속도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세월의 흐름보다 빠르게 늙고 어떤 이는 나이보다 젊은 활력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운동과 섭식은 그 차이를 만드는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과학자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노화 속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추가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진은 독서나 음악 감상, 미술관 박물관 방문 같은 문화예술 활동이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6-903556명의 혈액검사 결과와 설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설문 결과를 후성유전학 시계와 비교했다. 후성유전학 시계는 DNA메틸화의 변화 정도를 토대로 생물학적 나이와 노화 속도를 추정하는 지표다. 활동이 활발하게 할수록 효과가 더 컸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예술 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활동이 거의 없는 사람에 비해 노화 속도가 4%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문화 활동의 노화 억제 효과는 운동과 맞먹는다는 점이다. DNA메틸화와 건강지표를 결합해 추정하는 생물학적 나이 페노에이지 측정에서는 매주 예술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년 더 젊게 나타났다. 반면 매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약 6개월 젊었다. 예술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 염증 완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최초의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한가지 활동만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예술활동을 병행할수록 효과가 더 컸다고 했다. 예술은 인지적 자극(창의적 사고) 정서적 자극(감동과 몰입), 사회적 자극(공동체와 소통), 물리적 자극(미술관 걷기)까지 동시에 준다. 이번 연구는 문화예술 활동과 노화 속도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이지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은 아니다

    12. 달걀 이렇게 익혀야 단백질 흡수 잘 된다

    달걀은 고단백 식품이지만 어떻게 먹냐에 따라 단백질 흡수율과 소화 정도가 달라진다. 완숙 달걀프라이를 먹으면 달걀 속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달걀 속에는 트립신 작용을 방해하는 성분이 있다. 트립신은 몸속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체내에 트립신이 많아야 단백질이 잘 소화 흡수된다. 댤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트립신을 방해하는 성분이 사라진다. 달걀을 익혔을 땐 단백질 흡수율이 91%이고 날달걀을 먹을 때 단백질 흡수율이 52%라고 한다. 날달걀을 먹으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살모넬라균은 18-32시간의 잠복기 후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 증상을 일으킨다. 75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하면 사라진다. 날달걀은 반숙 달걀에 비해 소화시간도 오래 걸린다 날달걀을 소화하는데 약 2.5시간 반숙 달걀은 1.5시간이 걸린다. 이는 날달걀에는 체내 단백질 흡수율을 돕는 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한편 달걀을 완전히 익혔더라도 달걀 껍데기를 깨는 등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묻은 살모넬라균이 다른 음식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 달걀을 만진 후엔 반드시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그리고 달걀을 먹을 때는 생콩과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생콩에는 트립신 억제제가 들어있다.

    수각류 공룡

    13. T-렉스의 앞다리가 하찮게 짧은 이유는 ?

    길이 약 90에 불과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앞다리는 뒷다리 길이의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성체의 몸길이가 12m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눈에 띄게 불균형해 보인 앞다리는 농담 소재가 되었다. T-렉스의 앞다리에 대해 다양한 이론을 제시해 왔다 먹이를 붙잡거나 제압하는 용도, 구애할 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한 용도 등 추측이 제기됐다. 최근 연구에서는 먹이 사냥 중 물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앞다리가 작아졌다는 설이 제기됐다. 실용적 용도가 없어 퇴화했다는 설이 오랫동안 유력하게 여겨졌다. 새 연구는 85종의 공룡을 분석, 두개골이라는 다른 신체 부위가 점점 커지면서 자원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 진화적 상충관계의 결과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대 지구과학과 연구팀이 두개골이 매우 단단한 공룡이라면 앞다리가 매우 작을 가능성이 높다며 몸무게가 1톤이든 10톤이든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두개골이 튼튼하면 앞다리는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머리를 이용해 큰 먹이를 쓰러뜨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면 앞다리를 길게 유지하고 발톱을 세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진화가 이제 앞다리는 필요없다고 했다. 연구진은 두개골 강도를 정량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전체적 크기, 뼈들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무는 힘과 같은 요소들을 살펴 모든 두개골을 척도에 따라 배열했다. T-렉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티라노티탄이 뒤를 이었다. 티라노티탄은 백악기 초기에 현재의 아르헨티나 지역에 살았던 거대 육식 공룡이다. 연구진은 티라노사우루스과뿐 아니라 케라토사우루스 등 의 공룡에서도 크고 단단한 두개골과 작은 앞다리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두발로 걷는 대형 육식 공룡이다. 이 확인된 종들은 공룡시대가 시작된 트라이아스기부터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대부분의 비조류 공룡이 멸종된 백악기 말까지 약 1.8억년에 걸쳐 전 세계에 서식했다. 사지 축소는 종마다 달랐는데 어떤 공룡은 손가락 크기를 먼저 줄인 반면, 다른 공룡은 팔뚝을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 반면 대형 초식 동물들은 긴 앞다리를 유지했는데 아마 앞다리가 식물을 움켜쥐는데 중요했고 어떤 경우에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데에도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4. 신라 금관 = 데스 마스크설은 착각.....고고학자의 파격 주장

    신라 왕족의 얼굴에 금관을 통째로 씌웠다는 데스마스크설은 명백한 착각에 불과하다 이제 논란을 끝나야 한다 경주 4-6세기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관분)에서 나온 금관의 쓰임새와 관련해 지난 70여년간 통설처럼 여겨져온 데스마스크설에 대한 신라 고고학자의 파격적인 반박이 나왔다. 심현철 계명대 교수는 신라왕경연구회 1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데스마스크설은 무덤 주인이 착장한 가슴 장식 또는 목걸이의 착장 위치를 착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지금 신라 금관 연구 권위자인 이한상 대전대 교수가 주창하는 데스마스크설은 금관이 무덤 주인 얼굴을 거의 통째로 덮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1920년부터 2000년대까지 경주 적석목관분 무덤의 묘실을 발굴한 결과, 금관의 나뭇가지형 장식이 주검의 얼굴과 어깨까지 오므라든 채 내려온 모습으로 발견됐고, 금관 또한 고깔형으로 납작해진 모양새로 출토돼 일종의 용기처럼 망자의 얼굴을 덮는 용도로 썼을 거라는게 데스마스크설의 요체다. 그런데 심교수가 서봉총, 금령총, 황남대총, 천마총, 양산 부부총, 대구 달성고분 등 무덤 발굴 현장의 금관 은관 금동관 출토 위치를 분석해보니 이런 전제가 성립할 수 없다는 게 논고의 핵심이다. 어떤 무덤에서든 금관 아랫부분인 관테 바로 아래쪽에 귀걸이가 정연하게 놓인 모습이 확인되고, 그 아래에 가슴에 달았던 목걸이 장식이 나오는 양식이 갈았기 때문이다. 금관을 얼굴에 데스마스크처럼 씌웠다면 귀걸이가 금관 아래가 아니라 금관 내부나 그 위쪽에서 확인돼야 하는데 이런 양상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데스마스크설은 착시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금관을 얼굴과 어깨 쪽으로 내려서 씌운게 아니라 주검 위에 놓은 가슴 장식 목걸이가 매장 뒤 흙과 돌의 압력으로 흐트러져 금관의 관대 테두리와 잇닿게 된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15. 갯벌체험부터 국립공원 트레킹까지 한번에 섬-섬 오가는 보령 호핑투어

    서해상의 충남 보령시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는 하나의 배편으로 이어져 한국식 호핑투어를 즐기기 제격이다. 풍족한 갯벌, 울창한 섬숲, 옛날식 독살(해안가의 돌담)을 거닐며 해루질, 낚시, 자전거 주행, 트레킹을 즐긴다. 삽시도는 세 섬 중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은 대장 섬이다. 3.8면적에 200가구 500여명이 거주한다. 하늘에서 보면 화살을 꽂은 활과 같이 생겼다는 뜻으로 삽지에 화살 시자를 써 삽시도라 한다. 섬 서편에는 산지와 해안 절벽이 동편에는 갯벌과 모래사장이 주를 이룬다. 섬이지만 농업이 어업 못지않게 발달한 점이 특이하다 예부터 외부 물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했던 섬이라고 그렇다. 해안도로를 거닐면 해루질하는 어민과 모내기하는 농민이 있다. 삽시도의 주 콘텐츠는 체험이다. 어촌계를 중심으로 갯벌체험, 바다낚시, 갯바위낚시, 해안길 자전거 주행, 둘레길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삽시도는 바지락 산지로 유명하다. 주민의 주 수입원이 바지락, 낙지 등 갯벌에서 나는 수산물이다. 섬의 서편은 총 5km 거리의 삽시도둘레길이 이어진다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동편의 해안도로와 달리 전구간을 완주하려면 도보 이동이 필수다. 둘레길의 하이라이트는 면삽지다. 서편 해안의 작은 무인도로 썰물 때에는 삽시도와 육로로 이어지고 밀물 때에는 따로 떨어진 섬이된다. 물이 차오르면 삽시도에서 면한다하여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면삽지 북쪽 해변은 진너머해수욕장으로 삽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힌다. 둘레길의 숲을 지나면 노란 유채꽃, 분홍 낮달맞이꽃, 붉은 양귀비꽃이 피어있다. 보령 대천항에서 차도선으로 50분가량 항해하면 삽시도에 입도할 수 있다. 대천항-삽시도-장고도-고대도-대천항을 왕복하는 배편은 하루 3회 운항한다.

    고대도는 삽시도에서 배편으로 20분가량 떨어져 있다 보령시 관내지만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삽시도가 섬의 농어촌을 체험하기 좋다면 고대도는 섬의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다. 고대도라는 이름부터가 예로부터 사람이 살던 터가 많이 붙은 이름이다. 마한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집터가 발견됐다고 현재는 50여가구 80명이 거주한다. 섬을 한 바퀴 도는데 2시간이 채 안 걸린다. 한반도에 방문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첫 닻을 내린 역사적으로 중요한 섬이기도 하다. 고대도 독살은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갯바위에 고인 물에 갇힌 물고기, 조개, 굴을 채취하는 옛날식 어업장이다. 독살 인근에 명물이 있는데 그것은 선바위다. 밀물 때에는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작은 섬처럼 보이지만 물이 빠지면 빗살무늬 암초지대가 드러나고 고대도와 하나가 된다. 고대도의 북서쪽은 모래해변 두 곳이, 섬의 허리쯤에는 몽돌해변 두 곳이 있다. 북서편 모래해변은 섬의 수호신을 모시는 당산 주위에 있다 그래서 남쪽 해변을 당산해수욕장, 당산 너머 북쪽 해변을 당산너머해수욕장이라 한다. 몽돌해변 두곳 역시 병풍처럼 울창하게 펼쳐진 소나무숲에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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