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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6. 4, 목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6. 4. 01:14







1. 미 국무장관 이란 핵무기 가지면 북한보다 심각한 문제....전쟁 당위성 주장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자관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의 요소들에 대해 협상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연방의회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핵프로그램 관련 협상이 처음으로 그들은 불과 한달 전만 해도, 1년 전만 해도 언급조차 거부했던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을 60일간 연장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과 이란의 핵무기 금지, 이란에 묻힌 고농축우라늄의 미국 주도 발굴 및 제거를 종전 합의 레드라인으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전쟁이 핵무기 금지에 대한 논의를 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면 그들은 그것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며 핵을 보유하는 시점에 그들이 사실상 면책권을 갖게 되고, 그들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매우 제한되며, 그들이 세계를 인질로 잡을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선제 타격하지 않았을 경우 이란이 실제로 핵무기를 곧 보유하게 될 것으로 판단됐고 이는 이란이 북한과 같은, 그보다 더 심각한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란이 북한보다 더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은 그 시점에 호르무즈 해협이 영원히 자신들의 소유이며 모든 국가가 통행료를 내야 한다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란이 핵을 앞세워 국제사회를 인질 삼아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쟁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을 폈다.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기대보다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그들의 내부 체제가 다소 분열돼 있다는 점이라며 그들의 시스템으로부터 답변을 받는 데 며칠씩 걸린다고 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맞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진행 중인 해상 봉쇄에 대해 이란이 매일 수억달러의 수입을 잃고 있다며 매우 효과적인 봉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과 휴전에 들어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했으나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해상봉쇄가 필요했다며 이란 선박이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세상을 우리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2. CNN, 이란, 지하미사일 터널 입구 69개 중 50개 복구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 상당수가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 입구 69개 중 50개가 다시 개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 기간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지하 기지로 연결되는 도로를 폭격하고 터널 입구를 매몰시키는 작전을 구사했다. 그러나 휴전 이후 이란은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서둘렀고 상당수 시설의 기능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파한과 호메인 인근 기지에서도 매몰된 터널 입구가 복구됐고, 폭격으로 파손됐던 도로도 대부분 복원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복구 작업이 미국의 공습 전략이 가진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은 여전히 충분한 미사일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발사대와 운용 인력만 확보된다면 미사일 생산이 중단되더라도 계속 발사할 수 있다고 했다. 이란이 여전히 1천기에 달하는 미사일을 지하 시설에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백 m 두께의 암반 아래 건설된 일부 미사일 시설은 지상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드론 생산을 재개하고 미사일 발사대와 생산 능력을 복구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미사일 능력을 복구하고 있다고 했다.






3. 김홍도 그린 금강산 사생 초본 10점 나왔다....해동명산도첩 계열
조선후기 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금강산 관동팔경 사생 초본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화첩 10점이 새로 확인됐다. 미술계에서는 이번 작품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해동명산도첩과 같은 계열의 초본으로 보고 있다. 김홍도가 1788년 정조의 명을 받고 금강산 일대를 유람하며 그린 밑그림으로 추정돼 조선후기 진경산수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조선 마지막 어진화가로 알려진 이당 김은호(1892-1979)의 아들 김성원씨가 소장해왔다. 고 이구열 미술평론가가 과거 사진 자료를 통해 존재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화첩은 금강산과 관동팔경의 명승을 담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해동명산도첩은 원래 약 60점 규모로 전해진다며 이번에 공개된 10점은 그동안 존재만 알려졌던 같은 세트의 일부라고 했다. 또 현재 전하는 금강산 화첩들과 구도가 상당 부분 일치해 초본과 완성본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며 김홍도가 현장에서 직접 사생한 원형에 가까운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97년 미국에 거주하던 김세원씨로부터 해동명산도첩 32점을 구입했으며 이듬해 전시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4. 코 골아도 반칙 아니에요....경쟁률만 38대 1, 서울숲서 열린 개꿀잠 대회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는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개꿀잠대회를 열렸다. 이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 말 그대로 꿀잠을 자면 1등을 하는 대회다. 반려견 1마리와 보호자 1명이 팀을 이뤄 총 30팀이 참가했으며 1140팀이 신청해 경쟁률만 38대 1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하고 싶은 사연을 적어내면 선정되는 방식이었는데 유기견을 키우고 있거나 바쁜 일상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사연 등 스토리가 확실한 사연 위주로 참가자들이 선정되었다. 서울숲의 나무들이 우거진 공간에 마련된 대회 장소는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였다. 그늘진 곳에 빈백 소파가 수십개가 깔려있었다. 간간이 들리는 새 소리와 평온한 음악이 어우러져 빈백에 누워 눈을 감으면 잠이 솔솔 밀려왔다. 그 옆에는 반려견들이 누울 수 있게 피크닉매트 자리가 마련됐다. 오전 9시로부터 시작된 행사는 대회 전 긴장을 푸는 반려견 마사지로 시작됐다. 반려인과 반려견들은 함께 재활 마사지와 교감 마사지를 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잘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정비 시간에는 안대 착용, 웨어러블 조끼 등을 입고 대회준비가 이뤄졌다.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약 한 시간동안 스트레스 지수 감소율이 가장 높은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심박수, 심박 변이도, 호흡수, 자율신경 균형 비율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를 매기는 장비가 장착된 조끼를 입고 대회를 시작했다. 대회 시작 전과 후로 비교해 이 수치가 가장 안정화된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반려견의 꿀잠 여부는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하자 반려인들은 각자 편한 자세로 숙면에 돌입했다. 이날 우승자는 서울 강남구에서 온 한도아(39)씨였다. 한씨는 스트레스 지수가 18% 가까이 떨어졌다. 우승자에게는 강원 홍천의 소노펫 비발디파크 1일 숙박권이 지급됐다. 베스트 잠옷러 선정도 있었는데 실제로 편한 파자마를 입고 온 참가자 중에서 국민지(34)씨가 한복을 입고와 선정되었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숲속 꿀잠대회를 개최했다. 사회공헌 캠페인인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가치와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에도 지난달 30일 사람들만 참석하는 제 11회 숲속 꿀잠대회가 열렸는데 70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 역시 1만명이 넘게 신청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유한킴벌 리가 1984년 시작한 국내 최장수 숲 환경 공약 캠페인이다. 나무 심기와 숲을 매개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5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꿨다.








5. 감자가 공짜 수천톤 뿌려도 넘치는 재고....다시 밭에 묻는 이 나라
세계 최대 냉동 감자튀김 수출국인 벨기에가 8년만의 감자 풍작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재고를 처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지역 정세 불안, 소비 감소 등이 겹치면서 수출길이 막힌 탓이다. 벨기에 감자튀김 가공용 감자 현물시장 가격은 최근 톤당 0유로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만 해도 톤당 15유로 수준이었지만 지속해서 하락하여 사실상 거래 가치가 사라졌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과잉이 꼽힌다. 유럽은 올해 재배 면적 확대와 양호한 기상 여건에 힘입어 8년만에 최대 감자 수확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럽 전역에 감자튀김용 감자 약 500만톤이 남아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부담이 커지자 벨기에 농가들은 팔리지 않는 감자를 밭에 다시 묻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수천톤 규모 감자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여기에 미국 관세 정책도 타격을 줬다. 미국은 영국에 이어 유럽산 냉동 감자튀김의 주요 수출 시장인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으로 향하는 EU산 냉동 감자튀김 수출이 감소세다. 중국 인도 등 경쟁국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점도 부담을 더 했다. 중동 정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가 상승했고,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냉동 감자튀김 운송 비용이 증가했다. 카타르, UAE, 사우디 등 주요 소비시장으로의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소비 환경 변화 역시 수요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외식이 줄어들고 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하면서 감자튀김 소비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에서도 비만 치료제 사용이 늘면서 튀김류 소비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2020년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감자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외식업계가 영업을 중단하며 감자 소비가 감소했고 수출도 급감해 75만톤의 재고가 남았다.










6. 불붙는 원화코인 합종연횡....신한 KB 토스 비공개 회동
신한금융그룹이 KB금융과 토스, 지방은행 등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금융이 두나무와 네이버로 이어지는 협력 축을 빠르게 구축하고 증권사들도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은행들의 공동 대응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간담회는 원화 코인 법제화와 디지털자산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동이 하나금융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6.55%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원화 코인 유통 컨소시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 축이 단순 발행을 넘어 거래소, 증권사, 빅테크, 지급결제망을 포괄하는 온체인 금융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자 다른 금융사들도 개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나금융을 중심으로 한 선점 구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짜이고 있다는 점이 은행들의 위기감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이 두나무와 손잡은 데 이어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과의 연결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원화 코인 시장에서 발행 은행과 신뢰도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 기반과 유통 채널 결제 접점이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증권사들이 가상화폐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에 나선 점도 은행들의 공동 논의를 앞당긴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이다. 은행권에서는 카카오의 행보도 변수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압도적인 이용자 접점을 갖고 있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금융계열사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사들의 움직임이 여전히 신중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 일본과 홍콩과 분위기가 다르게 금융계의 온체인 금융 포모 현상이 나타나면서 협의체 구성과 MOU체결을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 업계와 함께 실제 서비스를 설계하거나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까지 간 사례는 많지 않다고 했다





7. 한미약품, 일라이 릴리에 차세대 신약 1.9조 기술수출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차세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에 대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비만, 대사질환 분야의 절대 강자인 릴 리가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과 신약의 확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미약품은 1일 일라이 릴리와 차세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번 계약으로 릴리는 한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1.9조원이다 한미약품은 반환의무가 없는 확정 계약금 1100억원을 우선 수령한다. 향후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단계별 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1.8조원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별도 로열티로 수취한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GLP-2 아날로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2는 장 성장 촉진, 염증 완화, 장 점막 보호 및 재생 등과 관련된 생물학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이 물질을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타깃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대사질환 트렌드를 주도하는 릴 리가 초기 중기 임상 단계임에도 소네페글루타이드의 파이프라인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 중국, 일본 제치고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3위 등극
비야드를 내세운 중국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유럽과 미국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혼다가 철수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일본의 자리를 중국이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23대로 나타났다. 중국은 유럽(1만 6385대), 미국(1만 3611대) 중국은 1974대를 판매한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중국이 6%로 일본 5.8%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고유가로 전기차 선호가 커진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능을 갖춘 중국 자동차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른 국가보다 진입장벽이 높았던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선입견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지리자동차그룹의 지커 등의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예고돼 있어 중국산 완성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도 주목된다. 지커는 지난달 수입차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브랜드 전시장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공략 의지를 밝혔다







9. 발 필요없다 ?.....우주에 최적화 손 4개 달린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 한 대가 어깨에 연결된 줄에 매달려 공중에 살짝 떠 있다. 키는 약 160㎝이고, 몸통 여기저기에 전선과 전자 장비가 장착됐다. 다리 끝에 발이 없다. 대신 손이 달렸다. 손만 4개다. 손만 있으니 바닥을 딛고 걷기는 어렵다 걸을 필요가 없다. 휴머노이드는 작동을 시작하자 다리에 달린 손으로 실험 시설 안쪽 벽에 부착된 파이프를 움켜잡는다. 그러고는 붙잡는 부위를 순차적으로 옮겨 몸통을 슬금슬금 옆으로 이동시킨다. 손 4개 모두 바닥에 닿지 않는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연구진을 주축으로 한 로봇기업 오비트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헬리오스 모습이다. 이는 우주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다. 우주에서는 물체가 둥둥 뜬다. 우주선에서는 땅에서처럼 똑바로 걷는 방식으로 이동할 수 없다. 이동하고 싶다면 우주선 내부의 구조물을 붙잡은 뒤 당기거나 밀어야 한다. 넓적한 발과 짧은 발가락으로는 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둥글게 말 수 있는 손과 기다란 손가락으로 훨씬 잘할 수 있다. 헬리오스의 크기와 모양 동작이 인간과 빼닮았다. 손 전체를 말았다가 쥘 수 있고 손가락 관절도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런 특징은 우주에서 이동할 때뿐만 아니라 무중력에서 각종 작업을 할 때도 유용하다. 다리에 달린 손 2개로 우주선 내부 파이프나 돌기를 강하게 붙잡아 몸통을 고정한 뒤 팔에 달린 나머지 2개로 물체를 옮기거나 정리할 수 있다. 헬리오스가 첫 번째로 투입될 곳은 고도 약 400km에서 지구를 도는 국제우주정거장이다 임무는 ISS에 장착된 각종 시설물의 유지보수다. 우주비행사들은 본인 임무 시간의 35%를 ISS 시설물 유지 보수에 쓴다. ISS에서 공기가 새지는 않는지, 태양 전지판은 잘 작동하는지 등을 살핀다. 우주비행사의 시간당 인건비 가치는 2.1억원이다. 과학연구 등 본연의 업무 대신 엉뚱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제거한다는 의미다. 헬리오스는 독특한 설계로 관절을 움직이는 데 꼭 필요한 부품인 모터를 어깨 한 군데에만 설치했다. 팔꿈치나 손가락 움직임은 어깨에 달린 모터와 연결한 엷은 케이블을 감거나 풀어 통제한다. 일반적인 휴머노이드는 관절마다 모터가 장착된다. 케이블을 사용하면 로봇 전체 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비교적 무거운 장비인 모터 숫자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무게중심이 모터가 장착된 어깨 한 군데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몸통 방향을 빠르게 바꿔도 자세가 여간해서는 잘 흐트러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헬리오스가 상용화하면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협력해 우주를 개척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 목에 걸리는 느낌도 조심 무심결에 지나치기 쉬운 암 증상
암이 진행되고 있어도 관련 증상들을 스트레스나 피로 노화로 오해하기 쉽다. <지속적인 피로감>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암 진행 신호는 전신으로 나타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충분히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지속된다면 컨디션 문제만이 아니다. 특히 암과 관련해서는 쉰다고 피로가 사라지지 않고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 삼킴 곤란>호흡기나 소화기 증상도 일부 암과 관련이 있다. 몇 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이나 쉰 목소리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음식이 목에 걸리는 느낌도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서 걸리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식도나 인후 쪽에서 염증이 발생한 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피부변화와 출혈, 혹> 기존과 다른 모양의 점, 잘 낫지 않는 상처, 피부 색 변화 등은 암과 관련된 단서가 될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은 위험하다. 유방 목 겨드랑이 등에 생긴 혹은 초기 암 신호일 수 있다 <배변과 배뇨이상>몇 주 이상 지속되는 변비나 설사 혈변 배뇨 횟수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세계 식용유 인기 순위



11. 화학자는 볶음 요리에 어떤 식용유를 쓸까 ?
요리는 화학 반응의 연속이다 특히 어떤 기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뿐 아니라 영양성분과 건강 효과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화학에너지공학과 김교수는 지지고 볶는 요리를 가급적 줄이고 식용유를 주로 드레싱 용도로 사용한다고 했다. 식용유 사용을 최소화하는 이유는 식용유가 높은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화학변화 때문이다. 식용유를 활용해 음식을 볶거나 튀기면 유증기와 미세입자가 다량 발생한다. 또 이 과정에서 불포화지방산이 산화하면서 다양한 산화 생성물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는 몸에 들어가면 염증 반응이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식용유를 사용할 때 발연점을 확인하며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다. 발연점을 넘어서면 기름 속 지방산과 글리세롤이 분해되면서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이때 만들어지는 알데하이드류는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유발하며 장기간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볶음이나 튀김 요리 등 고온에서 조리해야 하는 요리에는 발연점이 높은 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다. 아보카도유가 발연점이 높아 요리에 좋다. 그리고 추가로 포도씨유, 콩기름도 좋다. 반면 올리브오일과 들기름, 참기름 등은 발연점이 낮은 편이다. 대신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 조리하면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환기가 필요하다




멜론시루(성심당) 

12. 먹자마자 기분이 좋아진다 주황빛 과육....노을 멜론이 뭐길래
그물망 같은 초록색 껍질을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내자 선명한 주황빛 과육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간 접해온 녹색 과육 멜론과 달리 유럽에서 주로 재배하는 칸탈로프 계열처럼 속이 주황빛을 띠는 이 품종의 화려한 비주얼과 달콤함에 과일계의 명품이라는 단어까지 SNS에서 등장한다. 노을멜론은 겁모습만 보면 일반 멜론과 크게 구별되지 않지만, 속을 채운 과육의 밀도와 식감에서 차별성을 나타낸다. 입안에 넣고 씹었을 때는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극적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국내에서는 경남 함안 등에서 생산한다. 노을멜론의 가장 큰 무기는 재배 과정에서 풍부한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자라나 축적된 압도적인 당도다. 일반 멜론보다 평균 브릭스 당도가 높게 측정되는 품종이고 특유의 싱그러우면서도 청량한 향에 잘 익은 참외나 감처럼 깊고 진한 풍미가 곁들여져 한 입만 베어 물어도 달콤한 향기가 입안 전체를 채운다는 적신다는 반응을 얻는다. 노을멜론을 주재료로 사용한 대전 성심당의 멜론 시루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유크림과 노을빛 과육이 빚은 조화가 인기다. 노을 멜론은 수확시기가 5-6월 짧다. 독특한 시각적 강렬함과 차별화된 당도를 모두 잡은 노을 멜론은 이처럼 초여름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흥행 수표가 되고 있다






13. 나는 왜 AI가 쓴 글이 힘겨울까
필자와 독자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필자의 자리와 독자의 자리가 다르고, 필자의 욕망과 독자의 욕망이 다르다. 무엇보다 필자와 독자는 텍스트와 다른 관계를 맺는다. 쓰는 이는 탐색과 사유, 단어의 선택을 통해 세계를 텍스트로 버려내지만, 읽은 이는 주어진 텍스트를 재료로 기억, 공감, 상상을 펼쳐낸다. 필자와 독자는 서로를 필요로 하지만 둘의 영역은 구분될 수밖에 없다. 텍스트의 생산과 소비에 필요한 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문학을 보면 빠르게 읽는 독자는 중장편 소설을 몇 시간이면 읽어내지만 저자는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창작에 투여한다. 적확한 시어를 찾느라 긴 세월을 통과한 시인의 삶이 몇분 내로 답을 내야 하는 입시 문제의 지문이 되기도 한다. 이같은 변신은 특히 입맛이 쓰다. 사실 이런 비대칭은 어디에나 있다. 제빵사가 2-3일 숙성을 거쳐 구워낸 빵을 1분 안에 먹어치우는 소비자, 평생 수정한 회화를 스치듯 감상하는 관객처럼 만드는 이와 향유하는 이는 엄연히 다른 시간을 산다. 우리는 이와 같은 비대칭에 익숙하다. 아니 대부분의 경우 아예 인지하지 못한다. 독자가 헤아리는 것은 작가와 출판사의 시간이 아니라 배경과 등장인물, 관계와 사건의 배치다. 거대언어모델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은 의도치 않게 이렇듯 가려진 시간의 비대칭을 폭로한다. 우리의 몸에는 긴 창작의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이해의 시간을 압도해 온 역사가 새겨져 있다. 인공지능은 바로 이체화된 감각을 완전히 뒤집는다. 오랜 노동으로 써낸 글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읽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의 딸깍으로 생성된 글을 수고들여 읽어야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만나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곳곳에서 인공지능체가 감지되는 일은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비대칭이 어딘가 불쾌하게 다가오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미디어 생성의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지만 이해의 속도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해 수십 쪽의 문서를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도 안구운동과 단어 인식, 글의 구조와 의미의 연결, 분석과 종합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인간은 없다. 우리는 여전히 몸과 뇌를 가지고 이해하고 곱씹고 비판한다 최근 연구는 과학자들조차 인공지능 활용 여부를 투명하게 드러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 중 상당수는 대학 교원이고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과제물에 대해 반감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인공지능 사용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가이드라인은 생산성은 높이되 인공지능을 쓰지 않는 저자라는 이점을 챙기자는 욕망 앞에서 무력하다. 모든 상황에 천편일률적인 규칙을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읽고 쓸 때마다 다른 사람이 해 주었으면 하는 행위를 하라는 황금률을 한번쯤 새겨야 하지 않을까 ?






14. 신문의 탄생 – 민간 조보
조선시대에는 조보라는 것이 있었다. 기별지라고 불렀는데 관보이며 매일 아침 승정원에서 만들어 배포했다. 임금이 내린 어명이나 조정의 인사이동, 과거시험 날짜 등, 조정에서 처리한 사항들을 한 장의 종이에 흘려 쓰는 서체인 초서체로 받아 적은 것이었다. 원칙적으로 정승과 현직 관리들 그리고 지방 수령 정도에게 만 배포되었다. 일반 백성은 조정에서 일어난 일을 공식적으로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의정부와 사헌부의 허가를 받은 사람들 몇 명이 조보를 활자로 인쇄해서 팔기 시작했다. 손으로 베껴 쓴 것이 아니라 나무로 만든 활자로 찍어냈기 때문에 대량으로 배포할 수 있었다. 면포와 곡물을 내면 누구든 받아볼 수 있었다고 하니 구독료를 받는 상업 신문이었다. 2017년에 실물이 처음 발견되었다. 1577년에 혜성 관측 기록, 소에 역병이 돈다는 내용, 인성왕후의 건강 악화 소식 같은 다양한 기사들이 실려 있다. 날짜 간격을 보면 거의 매일 발행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활자로 뚜렷하게 인쇄된 이 민간 조보는 가독성이 좋아 사대부들 사이 인기였다. 심지어 방에서 편안하게 받아보았다고 하니 배달까지 해준 모양이었다. 그런데 선조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고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다. 그 이유는 사국 즉 역사를 기록하는 기관의 권한을 사사로운 민간에서 침범했다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국가기밀이 민간에 새 나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조보에는 조정의 인사 정보, 외교 현안, 군사 관련 소식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거기 관련자는 처벌되었다. 그렇게 석달 만에 조선의 민간 신문은 막을 내렸다. 이 사건 이후로 1883년 한성순보가 발행할 때까지 민간에서 신문을 발행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독일의 라이프치거 짜이퉁이 세계 최초의 민간 신문으로 인정받은 것이 1660년이니 1577년의 민간 조보는 그보다 80년이나 앞선 것이다. 그 외 15년 뒤인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진다.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는 상황에서 백성들은 조정의 사정을 알 길이 없었다.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피란길에 오른다는 소식이 퍼지자 분노한 백성들이 경북궁에 불을 질렀다는 기록이 실록에 남아 있다. 민간 조보가 전란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면 혼란을 잠재울 수 있었을 것이다. 아울러 선조가 사망 이후 실록을 편찬해야 했는데 관련 기록들이 모두 사라져서 사대부 집에 보관된 개인 일기와 지방에 남아 있던 조보들을 악착같이 긁어모아야 했다





15. 인공지능이 일하면 인간은 해방되는가.....AI시대 노동의 미래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이 가히 혁명적이고 이는 여러 산업에서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다. 당장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는 셀프계산대가 계산원을 대신하고 식당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나른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이 노동의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현장에서는 인간 노동자가 점차 사라지는 변화를 두고 노동 해방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반면 AI에 대해 무조건적 수용을 우려하는 경고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AI시대 노동의 미래를 비판적 시선으로 조명한 신간이 나란히 출간됐다. 로봇은 오지 않는다에서 AI와 자동화 열풍 속에서 받아들여지는 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통념을 뒤집는다. 그는 인간 노동의 종말이라는 예언은 산업화 이후 끊임없이 반복됐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지적한다. 기술이 노동을 사라지게 하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을 만들고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켜왔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AI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류하는 수많은 저임금 노동자가 존재하고 배달이나 쇼핑 플랫폼 배송기사들은 새벽까지 도로를 달린다. 저자는 AI와 로봇 시대에 노동자들은 단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지고 노동의 질은 더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카실리 저자 교수는 자동화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인간 노동자들이라며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그들의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노동자에 대한 보상과 현재의 권력구조를 재조정하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앨리슨 J 퓨 미국 존스홉킨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신간 사람의 마지막 직업에서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시대에 문제를 제기하며 기계가 결코 복제할 수 없는 노동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어떤 직종에서나 다른 사람과 교감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내면을 읽는 능력을 발휘해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성과를 산출하는 노동을 연결노동이라고 부르며 그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의 자리를 AI가 대신하면서 상호 소통과 공감 이해에 바탕을 둔 노동 방식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를 내세운 새로운 체계에서 공장 조립 라인에 쓰일 법한 논리를 연결노동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책은 상담사, 의사, 교사, 목사, 지역 사회 운동가, 미용사 등 연결노동을 대표할 만한 직종에서 일하는 이들 100여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연결노동에 인간만의 고유한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깨달았다. 또 사람들이 연결돼 강력한 의미를 창출하는 데 환경이 중요하다는 사실, 그 환경이 얼마든지 쉽게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연결노동이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마지막 직업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연결노동이 무엇이며 사람들 사이에 무엇을 형성하는지도 모르는 채 연결노동을 축소하고 억제하고 자동화하다가는 크나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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