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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6. 8,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6. 8. 01:26

    1. 트럼프, 이란에서 빨리 빠져나올 시점이라지만....반복되는 교전으로 휴전 불안

    미국과 이란이 불안정한 휴전과 종전 협정 교착 속에 또 다시 제한적인 교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를 도출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6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자폭형 공격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군은 이란의 추가적인 해상 공격을 막기 위해 고루크와 게슘 섬에 있는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이는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자국의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유조선 4척에 발포한 데 따른 대응 공격이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탄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미군의 레이더 기지 공격을 명백히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규탄하면서 이란 군은 단호하고 비례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했다. 쿠웨이트는 자국 영공에 진입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 7발을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바레인은 이란의 미사일 3발과 드론을 요격했다면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공격행위라고 규탄했다. 다만 양측은 서로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면서 휴전 위반을 이유로 군사 공격을 확대하려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한 이란과의 전쟁을 다시 본격화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군사적 충돌이 미국과 이란 간 불신을 악화하면서 교착 상태에 놓인 종전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으로부터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는 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걸프 동맹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빨리 발을 빼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협상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합의서류이거나 아주 강경한 방식이라고 했다. 미국은 종전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향후 60일간 핵 협상을 하는 데 이란과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이란의 동결자산 해제 시점 등을 놓고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은 미이란간 종전 협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2. 심각한 전력난 겪는 북한, 태양광 발전으로 돌파구

    만성적으로 심각한 전력 부족에 시달려온 북한이 최근 몇 년 사이에 태양광 발전소를 대거 건설하면서 전력난이 조금씩 해소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수십 년간 전력 부족에 시달려 왔다. 탈북자들은 정전이 잦으며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며칠씩 이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또 국가가 공장과 군대에 전력 공급을 우선하기 때문에 가정은 어둠 속에 남겨지는 경우가 많다. 평양은 지난 10년간 밤에 꾸준히 밝아졌다. 나라 전체로 보면 평양만큼 전력공급이 늘지 않았으나 증가 추세를 보인다. 다만 아직 전력 공급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황해남도 해주에 새로 문을 연 태양광 발전소는 북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이 시설은 단일 설비 기준으로 북한에서 최대 용량인 10MW를 갖추고 있다. 북한이 경제 현대화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대규모 태양광 발전이 충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산악 지형과 수백개의 하천 덕분에 수력 발전에 적합하지만 건설 역량이 부족하고 핵발전 역시 진전이 없다. 이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더욱 주목받게 됐다. 2019년 평안북도 신의주 동쪽으로 1.3km에 걸쳐 약 3600개의 태양광 패널이 늘어선 발전소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해주 태양광 발전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완공하였다. 직사광선과 반사광을 모두 수집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패널당 에너지 효율을 30% 높였다. 지난해 양강도에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용량이 수천kW에 달한다.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평안북도 운전군 삼광과 평안남도 평성에도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었다

    3. 미러 베링해협 푸틴-트럼프 터널 협정 체결 예정

    미국과 러시아가 양국 영토를 잇는 베링해협 해저터널 설계를 위한 협정을 곧 체결한다고 했다. 푸틴 해외투자 경제협력 특사인 드미트리예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러시아 극동지역 추코트카와 미국 알래스카를 잇는 이 해저터널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70마일(113km)길이의 이 터널이 통합을 상징할 것이라고 했다. 또 푸틴 트럼프 터널은 8년 내에 완공할 수 있다며 더보링컴퍼니를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인프라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머스크 CEO 소유의 터널 건설회사다.

     

    4. 세계유산 한국 갯벌 확대 전망.....서산, 여수, 고흥, 무안 갯벌 추가될 듯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이 한국의 갯벌 2단계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권고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인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충족한다고 평가하고 기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경계를 대폭 수정하고 중대한 경계 변경을 승인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확대 등재 신청은 기존 세계유산에 충남 서산과 전남 여수, 고흥, 무안갯벌을 더해 유산 면적을 확대한 것으로 2단계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보성 순천 여수 고흥갯벌, 신안 무안 탄도만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 등 6곳으로 구성된다. 이번 권고에는 기존에 등재된 서천 갯벌과 고창 갯벌, 보성 순천 갯벌도 물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 공간을 포괄하도록 완충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한국의 갯벌은 과학이나 보존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등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연 서식지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천연자연념 저어새의 번식지로 잘 알려진 강화갯벌 등이 빠졌다. 한국은 1995년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대표 목록에 올리는 등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5. 회사 8천곳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어요....미국 명문대 이과생의 절규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을 전공한 드루브 수드(24)가 최근 회사 8천곳에 지원했으나 다 떨어졌다고 했다. 인공지능 확산이 미국 노동시장을 빠르게 바꾸면서 한때 취업 보증수표로 불렸던 컴퓨터공학과 정보기술 전공자들마저 취업난에 직면하고 있다. 기업들이 AI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면서 신입 채용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특히 신입 구직자들이 경력의 덫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수드는 예전에는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와 개발 도구 하나만 다뤄도 취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기업이 3-5년 경력을 요구한다며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취업하지 못하니 경력을 쌓을 수도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대졸실업률도 5.6%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4%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실업률은 7.8%로 다른 전공자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 빅테크 회사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한다. 메타 내부에서 AI에 작성하는 코드 비중은 지난해 중반 20%수준이었지만 올해 초 70%로 증가했고 최근에는 95%수준까지 확대됐다. 기업들은 사람보다 AI인프라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싶어한다. 메타는 올해 전체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8천명을 감원했다. 반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는 최대 145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AI가 특히 신입 채용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예전에는 10명이 필요했던 업무를 이제는 5명 정도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많으 기업이 AI도입으로 생산성이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 시험하는 단계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채용감소와 해고 감소가 동시에 나타는 미국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도 청년층 취업난을 키우고 있다. 취업문이 좁아지자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층이 늘어났다. 결론적으로 AI가 단순히 산업구조를 바꾸는 것을 넘어 미국 노동시장의 진입 경로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6. 영업중단에서 폐점으로....홈플러스 37개 점포, 직원 3500명 앞날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초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37개 점포를 결국 폐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매장 숫자는 2024년 말 126, 작년 말 117개에서 이달 37개 점포가 문을 닫은 후에는 67개로 줄어든다. 이번에 폐점하는 점포의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환배치 및 희망퇴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은 오는 73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회사는 최근 NS홈쇼핑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양도계약을 체결했으며 잔존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기업회생계획 인가 전에 인수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점포 매각을 통해 핵심 점포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본체인 대형마트의 매각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채권단이 긴급운영자금 대출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과 마찬가지로 자금력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제 3자에 잔존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이 회생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르츠금융에 긴급운영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지만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7. 스페이스 X, 공모가 135달러 고정.....사상 최대 IPO추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가 기업공개(IPO)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고정해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 XIPO에서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고정해 55560만주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최소 1.8조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 XIPO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성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XIPO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람코가 기록한 사상 최대 규모인 294억달러를 두배 이상 넘어설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결코 싸지 않다며 아직 수익성이 없는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기하급수적인 성장 기대를 반영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 XIPO 주관사 수수료를 0.75% 이하로 낮추기 위해 월가 투자은행들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월가 역사상 가장 낮은 대형 IPO수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공모 규모가 큰 만큼 투자은행은 약 5억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 1분기에 46.9억달러의 매출에 42.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AI시장에서 경쟁사인 오픈 AI와 앤트로픽도 곧 IPO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8. 네이버가 블로그 카페에 1조 베팅한 이유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 시대, 아이러니하게도 승부처는 다시 인간의 창의성으로 귀결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성능을 좌우하는 초거대 데이터의 근간이 결국 인간이 빚어낸 독창적인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UGC)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네이버의 오늘을 만든 뿌리이자 미래 AI검색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 바로 UGC이다. 네이버는 향후 5년간 UGC 생태계 조성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첫 걸음으로 이달부터 우수 창작자를 발굴해 직접 보상을 제공하는 네이버 메이트를 가동한다. 오픈 AI의 챗 GPT와 구글의 제미나이처럼 네이버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데이터이다.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학습시킬 원시 데이터를 구하지 못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구글이 미국 커뮤니티 레딧(플랫폼)의 게시글과 댓글을 AI 학습에 쓰는 대가로 연간 약 800억원을 지불한다. 이용자들이 단 댓글이 누군가에는 새로운 사업을 일으킬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이 레딧에 돈을 내고 UGC를 얻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UGC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식인, 블로그 카페 등에서 암약하는 2000만명의 창작자가 생산하는 연간 6.3억건의 콘텐츠가 그것이다.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흐르는 데이터가 그대로 AI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셈이다. 네이버는 이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네이버 메이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여행, 라이프, 테크 등 상위 10개 부문을 비롯해 건강, 육아, 영화, 자동차 등 하위 25개 주제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를 기준으로 매달 우수 창작자 3천명을 선발해 공인하기로 했다. 과거 네이버 생태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파워블로그의 영광은 이제 네이버 메이트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우수 창작자로 선정되면 3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금이 지원된다. 연간으로 창작자 지원금으로 200억원이 투자된다. 따라서 AI가 내 콘텐츠를 많이 인용할수록 나의 디지털 영향력과 콘텐츠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는 것이다.

    9. 중국 손아귀 벗어나다.....미일독일 희토류 의존 낮춘 자석 전기차 모터 만든다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공급망 의존을 낮추려는 미국 독일 일본 기업들의 대체 기술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희토류를 쓰지 않는 자석, 자석 자체를 없앤 전기차 모터, 중국이 장악한 디스포로슘 터븀 같은 중희토류를 뺀 자석이 상용화 문턱에 들어섰다. 희토류 자석은 전투기 엔진과 무기뿐 아니라 전기차, 스마트폰, 로봇, 인공지능 하드웨어에도 폭넓게 쓰인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정제 가공 분야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미국과 일본 유럽 기업들에는 공급망 리스크로 작용해 왔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스타트업 나이론 마그네틱스는 희토류를 쓰지 않는 자석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석은 철과 질소를 기본 재료로 한다. 철과 질소를 결합한 철질화물 자석의 가능성은 1950년대부터 알려졌지만 상업 생산에 필요한 양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어려워 상용화가 지연됐다. 현대 세계는 자석으로 돌아가는데 자동차 한 대에는 75, 스마트폰 한 대는 18개의 자석이 들어간다. 로봇과 AI 하드웨어가 늘수록 자석 수요도 빠르게 커진다는 것이다. 나이론 마그네틱스는 미니애폴리스 파일럿 공장에서 연간 수톤 규모의 자석을 만들고 있다. 올해 말에는 유럽 고급 스피커 제조사의 제품에 나이론 자석이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자석을 아예 쓰지 않는 전기차 모터를 개발했다. 일반적인 전기차 모토는 네오디뮴 같은 희토류로 만든 영구자석으로 회전자를 돌린다. 희토류 영구자석 대신 전기로 전자석을 만들어 회전자를 움직이는 방식도 있지만 기존 방식은 브러시가 필요하고 모터가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ZF는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브러시를 없앤 12SM모터를 개발했다. 이 모터는 휴대전화 무선충전처럼 전자기 유도 방식으로 회전자에게 전기를 공급한다 매년 안에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다이도제강은 희토류를 없애기보다 중희토류를 빼는 방식에 집중했다. 네오디뮴 자석은 자동차 엔진처럼 고온 환경에서 자성이 약해질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디스프로슘과 터븀 같은 중희토류가 첨가된다. 다이도제강은 2010년부터 중희토류 없이 고성능 자석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왔고 액체 상태의 합금을 차갑게 식힌 회전 원반 위에 붓고 이를 급랭 분쇄해 미세한 결정 구조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자석을 제조한다. 해당 자석은 반도체 제조 장비, 자기공명영상장치, 자동차 파워스티어링과 전동식 창문 등에 쓰일 수 있으며 일본 혼다는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 모터에 이 자석을 사용하고 있다. 희토류 대체 기술이 중국 의존도를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산 규모, 성능 검증, 가격 경쟁력, 완성차 업체의 채택 여부가 모두 남은 과제다.

    10. 차 에어컨 퀴퀴한 악취.....원인은 곰팡이, 예방과 해결책은

    여름철 차량 운전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에어컨을 켤 때마다 풍기는 퀴퀴한 냄새다. 이 냄새는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어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에어컨 냄새의 주요 원인은 차량 내부 냉각 장치인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 발생한 곰팡이와 세균이다. 에어컨을 작동하면 가동 과정에서 차가워진 증발기 표면에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수분이 맺히게 된다. 차량 운행을 마친 후 이 수분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시동을 끄면 어둡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가 급격하게 증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적지 도착 전 송풍 운전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약 5분 전부터 에어컨 버튼을 꺼서 냉각 기능을 멈추고 차량 송풍 기능만을 활용해 에바포레이터에 맺힌 응축수를 말려주는 방식이다. 최근 출시하는 차량에는 시동을 끈 후 자동으로 송풍 팬을 돌려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도 하지만 해당 기능이 없다면 운전자가 수동으로 송풍 전환을 생활화해야 한다. 필터 관리도 필수적이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교체 주기를 놓친 필터는 먼지가 쌓고 그 자체로 악취를 유발할뿐 아니라 여과 성능이 떨어져 실내 공기 질을 악화시킨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필터를 보통 6개월마다 또는 주행 거리 1km를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이미 곰팡이기 심하게 증식해 송풍 관리나 필터 교체만으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에어컨 세정제나 탈취제를 송풍구에 분사하는 방법도 효과를 낼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증발기 내부의 오염을 완벽히 제거하기는 어려운 경우도 있다.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증발기 표면을 직접 세척하는 내시경 에바크리닝 등의 전문 시공을 통해 누적된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11. 50대는 50km, 60대는 60km로 간다는데....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나이뿐만 아니라 상황이나 사람마다 시간에 대한 인간이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간 인식은 매우 유연하고 주관적이라고 보고 있다. 사람마다 시간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중에는 주의 집중 정도, 감정 상태, 기억의 밀도 등이 있다. 지루할 때는 시간에 집중하게 돼 더 길게 느껴지고 몰입할 때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불안하거나 초조하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기억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경험이 많으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 기간이 길게 느껴지고, 반복적인 일상이 많으면 짧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시간 인식과 정보 처리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정신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수록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줄어들고 인식이 덜 생생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빨라진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주로 어린 시절 우리가 너무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엄청난 양의 지각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 때는 세상을 여과하지 않고 강렬하게 인식해 주변 환경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주변 환경에 둔감해지고 점진적으로 덜 많은 정보를 흡수하게 되고 시간이 더 빨리 흐르게 된다는 것이다. 시간이 빨라지는 과정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장소를 여행하고 새로운 취미를 배우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등 삶에 새로움을 계속 도입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시각 청각 느낌 등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식사할 때의 맛과 향에 집중하고, 산책하면서 주변 풍경을 관찰하고 하루에 인상적인 순간 기록하기 등을 통해 보다 신중하게 살아감으로써 시간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명상 수행을 통해 마음의 잡음을 잠재우고 세상의 거친 현실을 걸러내는 의식적 인식을 함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들은 우리의 정신이 처리하는 정보의 양을 증가시키고 따라서 시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해준다며 이는 시간이 나아가 들면서 빨라지는 경험이 흔하지만 그것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12. 쌀알보다 작은데 영양소는 더 많아.....혈당 낮추는 데 좋은 곡물은 ?

    혈당 관리 중이라면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남아메리카에서 재배되는 곡물인 퀴노아는 낱알의 크기가 쌀보다 작지만 영양소는 더 많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지하며 근육의 합성과 회복을 촉진한다. 신진대사의 호르몬 조절을 돕는 물질이기도 하다. 퀴노아는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 수 없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는 완전체 식품이라고 한다. 글루텐이 없어 셀리약병이나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섭취할 수 있다. 퀴노아를 섭취하면 혈당지수가 53이 나온다. 백미의 경우는 86으로 높은 편이다. 미국당뇨협회는 퀴노아를 보리, 파로, 귀리, 통밀과 함께 당뇨병에 좋은 슈퍼푸드로 소개하고 있다. 퀴노아가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섬유질, 페놀 화합물, 토코페롤 때문이다. 단백질 역시 소화 및 위 배출 과정을 늦춰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도록 한다. 퀴노아에는 비타민 E이외에도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혈관과 조직 손상을 억제하고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퀴노아는 오트밀, , 파스타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익힌 퀴노아를 샐러드 위에 얹어 먹거나 오트밀 대신 아침 식사로 먹으면 된다. 퀴노아 가루를 밀가루와 섞으면 머핀 등 베이킹 재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백미나 현미에 섞어 밥을 지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13. 40년 저금리 특수 종언.....돈의 질서가 바뀐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8회 연속 2.50%로 동결한 뒤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신 총재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이란 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주요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오르고 대출금리도 상승하게 된다. 저금리 시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달아오른 주식과 부동산 시장은 향후 금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간 머니쇼크에서 지난 40년간 개인과 기업 국가가 누려온 저금리 특수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197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수십 년간 지속된 자연이자율 하락세는 끝났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기준으로 실질 자연이자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일시적 금리 변동이 아닌 인구 구조 및 기후 변화, 국가 부채, 국제 정세 등 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한다. 먼저 인구적인 측면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은퇴한 고령 세대가 모아둔 돈을 꺼내 쓰기 시작하면서 저축이 줄고 금리를 밀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며 급증한 정부 부채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시한폭탄으로 지목했다. 정부가 빚을 내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며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금리)이 오르게 된다. 세계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은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점도 금리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미중 갈등 속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중국과 국내 인프라 투자를 위해 위험 자산 투자를 늘리는 중동 산유국들은 미 국채 투자 및 보유를 줄이고 있다. 금리 상승 폭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금리 하락세가 막을 내린다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별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경우 생산성을 높여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며 소비를 위축시켜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는 것이다

    14. 학폭 가해자에 사이다 액션.....원작 논란 넷플릭스 참교육 공개

    김무열 이성민 주연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참교육이 5일 공개됐다. 참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교육부 산하 교권보호국이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해결하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시리즈는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에피소드별로 10부작에 걸쳐 다룬다. 참교육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통쾌하고 속 시원한 전개가 특징이다. 특전사 출신 나화진과 임한림이 교권보호국 감독관으로 문제 현장에 출동해 가해자와 정면으로 맞서고, 교육부 장관 최강석은 교권보호국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교권보호국의 본격적인 팀플은 한 특성화 남고의 학교폭력 사태를 다룬 2화에서 시작한다. 조폭에 스카우트 되려고 학교에서 패싸움을 일삼고 수업시간에도 약한 동급생을 괴롭히는 막무가내 학생들 앞에 교사는 무력하기만 한 곳이다. 자동차 수리를 배우러 학교에 오는 학폭 피해자 김형주에겐 어떤 보호막도 없다. 나화진은 이 학교에 출동한 첫날 교무실에서 학교에 수업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절실한 아이들이 피해없이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교권보호국 설립 취지를 설명한다. 이어 모든 학생들 체육관에 집합시켜 이른바 참교육하기 시작한다. 사이다 액션도 등장한다. 지도를 따르기는커녕 패로 달려드는 학생들을 제압하고 이들과 연계된 조폭이 학교로 찾아오자 자비 없는 폭력으로 맞선다. 그제야 학폭 가해자들은 무릎을 꿇고 형주에게 용서를 빈다. 원작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참교육 시리즈는 피해자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피해자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가해자에겐 더욱 강하게 대응하는 특전사 출신 감독관이란 판타지도 이런 점에서 설득력을 발휘한다. 교권이 붕괴하며 질서가 사라진 학교에서 가해와 피해의 양태는 다양하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도 때론 가해자가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다만 교권붕괴를 바로잡을 방법론으로 체벌을 제시하는 듯한 메시지는 논쟁적이다. 이는 2011년 직접 체벌을 금지한 초 중등 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교권 붕괴의 결정타가 됐다는 원작의 전제에 따른 설정이다. 2020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웹툰은 강한 행정력이 작동하는 사이다 서사로 인기를 끌었지만 여성과 유색인종을비하하는 듯한 표현과 교육기관에서 벌어진 사건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에피소드가 논란을 빚었다 시리즈 기획 단계에서 나화진 역에 낙점된 김남길이 팬들의 반대에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

    번 베이비 번

     

    15. BIDF 개막 공연, 춤의 본질을 드러내다

    춤이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없이 완전할 수 있을까. 이번 무대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분명한 답처럼 다가왔다. 5일과 6일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 22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개막 특별초청공연으로 기욤 코테의 번 베이비 번과 샹탈 카롱의 나무의 존재는 장치와 장식 대신 몸과 빛, 그리고 호흡만으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오히려 그래서 더 압도적이었다. 막이 오르면 거대한 무대는 비어 있다. 사막 너머로 흐릿하게 겹치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전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비어 있음은 점점 더 많은 것을 담아낸다. 기욤 코테의 번 베이비 번은 디스코라는 예상 밖의 키워드로 기후 위기를 이야기한다. 경쾌하고 반복적인 리듬 위에서 무용수들은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그 에너지는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롭다. 즐거움과 파국이 동시에 존재하는 묘한 감각이 맨발의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은 클래식 발레의 단단한 기초 위에서 출발하지만 점점 더 자유롭고 거칠게 확장된다. 특히 빛은 이 작품에서 또 하나의 춤추는 존재처럼 기능한다. 붉은 조명과 안개 속에서 드러났다 사라지는 실루엣은 마치 타오르는 불길 같기도, 연기 속에서 길을 잃은 존재 같기도 하다. 길게 늘어진 붉은 장갑이 남기는 궤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열기와 파괴를 시각화하며 무대를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컨템포러리 발레를 기반으로 하되 지향은 보다 확장된 컨템포러리 댄스에 가깝다. 9명의 무용수에는 정통 발레리나뿐 아니라 힙합, 보깅,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무용수들이 포함됐다.

    나무의 존재

    샹탈 카롱의 나무의 존재는 전혀 다른 결을 지닌다. 이 작품은 조용하지만 묵직하다. 무용수들이 들고 등장하는 거친 유목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곧 몸의 일부가 되고 또 다른 생명으로 확장된다. 나무는 머리에 얹히고 몸 위에 기대고 때로는 서로를 연결한다. 이들의 움직임은 하늘로 도약하기보다 땅으로 스며든다. 바닥과 부딪히고 밀고 버티는 과정 속에서 존재한다는 감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카리부의 뿔을 연상시키는 형상은 위태롭고 장엄하며, 동시에 서로에게 기대어야만 유지되는 균형을 보여준다. 그것은 결국 지금 우리가 처한 세계를 닮았다. 무용수들이 나무를 몸의 일부처럼 다루는 신체 표현에 압도되고 있다며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전해졌고 고요한 숲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묵직한 여운이 남겼다.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하지만 결국 같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지금 어떤 세계 위에 서 있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시각적 신체적 충격에 사로잡혔던 이유는 무대 위의 움직임이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어떤 감각으로 몸에 남았기 때문일 것이다. 춤은 설명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날의 무대는 그 힘을 충분히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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