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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리어왕’
    아들을 위한 인문학/문학 2021. 4. 20. 05:14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은 1608년에 간행되었으며 리어왕의 불행한 말년의 생활을 켈트족 신화로 알려진 레어왕의 전설을 원전으로 표현한 것으로 리어왕은 1500년대에 다른 영국문학에도 등장한다. 이 작품은 인간의 비극은 어디에서 왔으며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어때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리어왕은 세 딸에게 아버지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라고 해서 첫딸 코너릴과 둘째 리건은 미사여구를 들어가며 사랑을 표현하지만 막내딸 코딜리어는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묵묵부답이었다. 리어왕은 둘딸에게 왕국을 나누어 주고 막내딸은 프랑스왕에게 쫒아내듯 시집보냈다. 충신 켄트는 부당함을 말하나 그 마저 추방을 당했다. 리어왕은 첫째딸과 사는데 그는 아버지의 시종 100명을 반으로 줄이라고 해서 리어왕은 저주를 퍼붓고 나왔다. 리어왕 충신인 글로스터 백작이 있는데 그의 서자인 에드먼드가 상속을 빼앗기 위해 적자인 에드가와 아버지를 이간시켜 에드가는 도망치게 하고 미치광이 거지노릇을 하게 하였다. 둘째딸도 리어왕을 홀대하고 피하였다. 리어왕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에 광야에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실성하였다. 막내딸은 이런 사실을 알고 프랑스군을 몰고 영국으로 쳐들어왔다. 글로스터 백작은 에드먼드에게 리어왕을 위해 싸우자고 했으나 그를 배반하고 둘째 사위 콘월공작에서 아버지의 계획을 불고 그는 글로스터 백작의 두눈을 뽑아버린다. 글로스터는 거지로 살아가는데 에드가가 아버지를 돌본다. 첫째 사위는 리어왕을 다시 모시자고 했으나 둘딸은 반대하고 리어왕과 싸우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나갔다. 두딸은 에드먼드를 사랑하고 그는 양다리를 걸쳤다. 프랑스군은 패배하여 리어왕과 코딜리어는 포로가 되었다. 첫째딸 고너릴과 에드먼드의 편지를 본 그의 남편 올버니 공작은 에드먼드와 내분이 일어나고 올버니 진중에 있는 에드가가 에드먼드와 결투하여 그를 살해하였다. 첫째딸은 질투에 눈이 멀어 둘째 동생을 독살하고 자신도 자살하였다. 에드먼드는 죽기전에 코딜리어를 살해하자 리어왕도 충격으로 죽었다는 얘기이다. 여기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두딸은 미사여구로 아버지에게 표현을 하였는데 막내는 사랑은 표현할 수 없다고 표현을 하지 않았는데 이것을 바른 결정인가이다. 막내딸 코딜리어는 표현하지 않아도 리어왕이 알아주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온 집안이 불운을 맞이하게 한다. “말하기 이전에 행하려 할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번지르르한 기술이 없다고 막내딸은 생각했다. 우리도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현대사회에서는 내 자신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그럼 집안일은 작은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글로스터 백작은 리어왕의 충심으로 자기 직분을 행하나 에드먼드가 자기집안을 어지럽게 하는 것을 상상도 못하였고 아버지로 예측을 못하는 잘못을 범하였다. 그래서 사리에 밝고 결단력이 있는 백작이었으나 자기 집안일에 대해서는 무지하여 즉 바깥일은 중요하고 집안일은 작은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자기 집안에 관심을 갖고 단속했다면 이 같은 불행은 면하지 않았나 본다. 리어왕의 삶의 태도를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그는 딸들에게 왕국을 나누어 주려고 했다. 그런데 두딸은 리어왕을 속이고 막내딸은 이해 못하고 충신은 추방하게 하였다. 그리고 수행원 100명을 고집하다가 딸과 갈등을 빚는다. 여기에서 불행은 리어왕 자신이 만들었다고 본다.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하늘만 원망하는 것이므로 자신 삶의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에드먼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흔히 자기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나쁜 결과로 인해 불행을 겪게 되는 경우에 세상의 바보들은 그 재앙을 해와 달과 별의 탓으로 돌이는 법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불화가 생기면 우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미진한 부분을 깨달고 그 다음 해결점을 찾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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