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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4.16,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4. 16. 03:50
오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건너편 이방인들의 도시 벳사이다로 가신다. 벳자타 못 가에서 서른 여덟 해나 앓아누워 있던 사람의 병을 고쳐 주시는 기적을 목격한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른다. 예수님을 통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 욕망은 빵의 기적을 체험한 뒤에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예수님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정반대의 길을 보여 주신다. 당신을 내어 주시는 길을 보여 주신다. 필립보는 많은 군중을 먹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는데 그런 돈이 어디 있냐며 세상의 논리를 말하나 예수님은 아이가 가진 보잘것없이 적은 것으로 내어 주시는 하느님의 논리를 보여 주신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보여 주시는 길은 내어놓음, 감사의 기도, 나눔으로 이루어진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할 것은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나만 배불리 좋은 집에서 좋은 차를 몰고 멋지게 부자처럼 사는 것이 내 정체성을 찾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러면 행복하고 내 인생은 참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빠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으나 너희들과 오늘의 묵상과 기도를 드리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려운 이웃과의 공감과 나눔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오늘 다시 한번 내가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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