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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3. 21,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3. 21. 03:00

     

    1. 파월, 관세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것.....1970년대 식 경제 충격 없다

    파월 연준 의장이 관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보다 한 차례의 가격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관세가 물가 충격 수준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관측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같은 시각이다. 파월 의장은 아울러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제가 침체 우려를 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한 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은 관세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빠르게 해소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잘 고정되어 있는지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유지했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도 3.9%로 바꾸지 않았다. 연내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이다. 세부 전망은 스태그플레이션의 방향으로 기울어졌다.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은 기존 2.1%에서 1.7%로 낮은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였다. 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 개인소비자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의 올해말 전망치는 지난해 122.5%에서 2.8%로 높아졌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점은 명확하다고 봤다. 그러나 1970년처럼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금리가 치솟고 성장이 곤두박질 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의 인플레이션, 2%성장, 4%의 실업률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경제 불안감과 실제 경제의 둔화를 구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와 기업 대상 설문을 기반으로 하는 지표의 경우 불안감이 나타나지만 측정기관이 직접 측정한 경제 지표에서 드러나는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통화 정책에 대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본다는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그는 금리를 내릴 수도 있고, 유지할 수도 있는 지점에 와있다며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파월이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전체적인 정책 기조는 긴축 완화 경로에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초지평선 레이더

    2. 캐나다, 호주산 초지평선 레이더 도입....북극 국방력 강화

    캐나다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고 북극권을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맞서는 캐나다가 역시 미국과 관세 문제로 갈등을 빚은 호주와 손잡고 북극 일대 국방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는 호주로부터 6조원 규모의 초지평선 레이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북극에서 공중, 해상 위협을 더 빠르고 더 멀리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진덜리 레이더망(JORN)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일반 레이더와 달리 지평선 너머 약 3km의 초장거리를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다. 캐나다는 또 430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 북극 지역에 1년 내내 상주하는 군 병력을 증강하기로 했다. 카니 총리는 최북단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 이칼루이트를 찾아 북극 주권은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우선순위라고 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병합해 북극권을 장악하겠다는 뜻을 뚜렷이 밝힌 데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호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수출이 호주 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수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호주는 지난 1년여 동안 미군과 레이더 수출을 협의해왔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의 미 국방부 예산 칼질로 대미 수출이 불확실해지자 캐나다로 급히 수출 대상을 바꿨다고 ABC는 전했다

     

    3. 중국 침공 가능성 배제 못해....타이완, 전쟁 대비 훈련 돌입

    타이완이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응하는 첫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 속에 양안 긴장 관계는 계속 고조되는 상황이다. 중국 본토에 인접한 진먼에서 진행된 훈련이었다. 장갑차를 탄 군인들이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방어선을 구축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타이완 군 당국은 핵심 인프라 시설 방호 능력을 점검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타이베이 등 시내로 이어지는 길목에 폭발물을 설치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첫날에 중국군의 전투기와 드론 20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완 공역까지 들어왔다.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상시적인 군사훈련을 하다가도 갑자기 전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게 타이완 당국의 시각이다. 회색지대 전술이란 전면적인 군사 충돌을 피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걸 뜻하는데, 군 전력을 이용한 전술뿐 아니라 민간 자원을 활용한 수법까지 포함한다. 올해 들어 타이완에서는 해외 통신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이 절단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는데 타이완 당국은 이 역시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의 하나로 의심하고 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중국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이완의 경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당국도 라이 총통이야말로 양안 평화를 파괴하고 타이완 해협의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맞받았다. 중국이 올해 국방비를 7% 넘게 증액하고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평화통일 추진을 언급하지 않은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4. 월드컵 앞둔 모로코, 유기견 3백만 마리 대학살.....FIFA도 공범

    2030 FIFA 월드컵 공동개최국 모로코가 길거리 정리를 명목으로 대규모 유기견 학살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동물복지보호연합은 모로코 정부가 2030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약 300만 마리의 유기견을 정리하기 위해 대규모 학살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로코 정부는 2019년 동물 도살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길거리에서 유기견을 학살하는 정황이 담긴 증거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개들이 독극물이 묻는 막대기로 찔려 죽거나, 갈고리에 꽂혀 고통스럽게 숨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장면도 포착했다. 앞서 FIFA의 입찰 평가 보고서에는 모로코가 동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 담겼으며 지난해 8월에는 FIFA가 직접 모로코에서 동물 도살이 금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모로코가 그 약속을 위반하고 있으며 FIFA 역시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5. 엎치락 뒤치락.....자유의 여신상 내놔라로 시작된 프랑스-미국 설전

    미국측에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말했던 프랑스 정치인이 트럼프 행정부를 부끄러운 정부라며 맹비난을 했다.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은 17일 트럼프 정부의 대변인은 미국이 없었다면 프랑스는 독일어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뿐 아니라 수십만명의 젊은 미국인이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자리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이 영웅들의 미국은 독재자에 맞서 싸웠고 파시즘의 적이었지 푸틴의 친구가 아니었다며 이 나라는 저항군을 도왔지, 젤렌스키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미국은 과학을 찬양했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환영했지, 이들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며 그런 미국은 현재 대통령의 언행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의 여신상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구에 충실했던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대한 배신, 외국인 혐오, 반계몽주의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나라라며 트럼프의 배신에 충격받아 상징적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한 건 이 때문이라고 했다. 글뤽스만 의원은 물론 아무도 자유의 여신상을 훔치러 가지 않을 것이며 그 동상은 미국의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이 상징하는 자유는 모두의 것으로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자유세계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유럽에서 우리가 그 횃불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16일 파리에서 한 대중연설에서 미국 행정부를 비판하며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6. 집값 하락 멈추지 않는 중국

    중국 신축 주택 가격과 판매 면적이 계속 곤두박질 치는 등 부동산시장에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신랑밍과 징지퉁 등에 따르면 1-2월 신축주택 판매목적은 전년 동기 대비 3.4%줄었다. 감소율은 전년도인 2024(14.1%감소)과 비교적 완만해 졌지만 회복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신규 주택 판매 규모도 계속 줄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 주택가격은 전달에 비해 전체의 64%45개 도시에서 하락했다. 주택재고도 계속 쌓이고 있다. 12월 재고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6.6%증가했다. 공급이 늘면서 주택가격의 하향 압력도 여전하다. 도시규모로 2월 가격변동을 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평균 3.0%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등은 지난 20245월 주택담보 대출금리 하한선을 폐지하고 대출금리도 인하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1일 폐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도 부동산 안정 조치가 채택됐다. 중국 당국은 당시 인프라 건설을 위한 지방정부 특수목적 채권 발행액을 전년도보다 5천억 위안 늘린 4.4조 위안으로 책정하고 건설투자, 토지매수, 미분양주택 매입 등에 투입할 것아라고 밝혔다

     

    7. 중국차의 공습....5년 뒤 전세계 자동차 3대 중 1대 차지

    중국산 저가차가 브라질, 남아공, 태국 등 개발도상국 길거리를 점령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폭탄도 이를 막을 수 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고가의 관세를 매겨 중국차의 미국 진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지만 아무리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퍼부어도 중국이 다른 나라의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실제 최근 중국차는 태국 방콕,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중국산 차량이 전체 판매량의 거의 10%를 차지하며 이는 2019년 판매량의 약 5배에 달한다. 튀르키예에서는 중국 브랜드가 2024년 상반기에 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점유율이 제로였다. 칠레에서는 수년 동안 자동차 판매의 거의 1/3이 중국산이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모두 490만대다. 2020100만대에서 약 5배 급증한 것이다. 현재 중국이 수출하는 차량의 80%가 휘발유 차다. 개도국은 전기차 인프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휘발유차 점유율은 그대로 전기차 점유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차 해외 시장 점유율은 현재 3%이다. 그러나 2030년이면 13%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수치는 일반 미미하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포함하면 중국 자동차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33%로 수직 상승한다. 2030년이면 전세계에서 굴러다니는 자동차 3대 중 한 대가 중국산이라는 것이다

     

    8. 미국, 42일 국가별 관세율 발표, Dirty 15, 국가에 상당한 관세

    미국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무역 관행을 중단하는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오는 42일 전후로 관세를 피해 갈 수도 있다고 했다. 베선트 재무부장관은 당신의 관세,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불공정 자금, 노동억압의 수준이 이런데 당신이 이런 것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관세 장벽을 세우지 않겠다. 당신이 이런 것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관세 장벽을 세우겠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베선트 재무부장관은 상호관세율이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했다. 무역대표부와 상무부가 국가별 관세율을 산정하고 있다고 했다. 전 세계 국가의 15%가 관세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교역량은 엄청난 규모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약간의 흑자를 보지만 우리와 교역을 별로 하지 않는 큰 그룹의 국가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저분한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 국가가 일정량의 자국 생산을 요구하거나 미국이 수출하려는 식품이나 제품에 안전과 관련 없는 검사를 하는 등 관세 못지 않게 중요한 비관세 장벽을 갖고 있다고 했다

     

    금화조

    9. 말하는 앵무새 비밀은.....뇌가 인간 뇌 언어 영역처럼 작동

    사람 말을 잘 흉내 내는 앵무새의 일종인 잉꼬가 말을 할 때 뇌의 특정 영역이 인간 뇌에서 언어와 관련이 있는 영역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앵무새가 소리를 낼 때 뇌 활동을 기록해 분석할 결과 앵무새 뇌가 말을 할 때 인간 뇌에서만 볼 수 있는 활동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인간과 앵무새가 비슷한 뇌 메커니즘을 사용해 복잡한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앵무새를 언어 연구와 언어 장애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델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인간의 말은 의사소통의 한 복잡한 형태로 발성기관을 정밀하게 제어해 다양한 단어를 만들어내야 한다. 인간만의 발성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은 아니며 새도 이런 형태의 의사소통을 사용하지만 그 방식은 다르다. 특히 앵무새의 일종인 잉꼬는 사람의 말을 흉내 내는 등 다양한 발성을 할 수 있으며, 연구자들은 인간과 잉꼬에서 소리를 생성하는데 기반이 되는 신경 과정이 비슷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또 잉꼬의 뇌와 복잡한 발성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금화조의 뇌 활동을 비교했다. 두 새 모두 뇌 특정 영역과 특수한 발성 기관을 사용해 소리를 모방할 수는 있지만 사람의 말은 앵무새만 흉내 낼 수 있다. 앵무새와 금화조는 발성을 제어할 때 서로 다른 뇌 영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화조는 특정 노래를 배울 때 10만 번 이상 연습하면서 뇌가 시행착오 과정을 거쳐 고정된 활동 패턴을 만드는 반면, 앵무새는 뇌간을 통해 발성기관인 울대와 연결되는 뇌 전방 아코팔륨 중심핵을 사용해 다양한 발성을 했다. 연구팀은 앵무새는 내부의 발성 키보드를 사용해 운동 명령을 유연하게 재사용하고 창의적으로 재조합해 다양한 소리를 내는 방법을 배운다면 앵무새가 발성 과정을 빠르게 조절해 원하는 소리를 내는 패턴은 사람과 유사하다고 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앵무새의 발성 조절 뇌 프로세스가 미국인이 겪는 의사소통 장애 메커니즘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10. 세계기상기구 2024년 지표 바다 대기서 온난화 기록 속출

    지난해가 기후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확인되기까지 지구 온난화를 가리키는 각종 기후 지표도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보다 약 1.55도 상승했다. 175년간의 지구 평균기온 관측 기온 가운데 최고치다. 우선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최고치에 달했다. 무려 지난 80만년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바닷속 열에너지 총량을 지칭하는 해양 열량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닷물이 더워지자 바다얼음이 줄고 해수면 상승은 빨라졌다. 북극 해빙의 면적은 지난 18년간 역대 최저치 기록을 매년 새로 썼고 남극 해빙도 지난 3년간 최저 기록을 경신해왔다. 해수면 상승 속도는 위성 측정이 시작된 이후 2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2도 밑으로 유지하며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상승 폭 1.5도라는 제한선이 지난해 깨진 셈이다. 이런 온난화 추세가 극심한 자연재해를 불러올 위험 신호라고 경고하였다.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세운 목표는 장기적 추세를 염두에 둔 만큼 작년 한해만 보고 목표를 잃었다고 봐선 안 된다는 것이다

     

    11. 편리하고 시원한 마사지건.....이 부위에 사용했다간 큰일 날 수도

    안마기의 일종인 마사지건은 전동 모터가 장착된 헤드를 통해 진동을 발생시켜 어깨, , 다리 등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기기다. 목에 마사지건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 목에는 각종 신경이 지나가고 뼈가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목은 뇌와 연결된 혈류가 지나가는 혈관이 존재한다. 유명 척추 지압사에 의하면 목 주변에 마사지건을 사용하면 안 된다며 목을 가로 지르는 목빗근 아래에는 경동맥이 있는데, 이 경동맥이 과한 충격과 자극을 받으면 뇌로 가는 혈액에 문제가 발생하고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심할 경우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경동맥은 혈관 내부에 지질이 끼는 동맥경화가 잘 생기는 혈관인데 잘못 마사지했다가 혈관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목에는 경추신경이 지나간다. 경추신경은 목 팔 어깨 근육의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데 마사지건으로 경추신경을 누를 수 있다. 목 신경이 눌리면 손과 팔의 운동장애, 두통, 방사통이 생길 수 있다며 심각할 경우 목디스크, 경추척수증, 경추 강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부(목뼈)에서 척수가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며 경추 강직은 척수나 척수 신경근에 가해지는 압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마사지건은 큰 근육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리, 엉덩이, 어깨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이 근육들은 운동하거나 육체적인 노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근육이다고 했다. 이어 뼈와 신경이 지나가는 신체 부위, 평소 자주 멍이 드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12. 새송이, 느타리, 양송이.....버섯별 영양소 알고 드시나요 ?

    < 팽이버섯, 면역력 향상 > 팽이버섯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100g의 팽이버섯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1/4에 해당하는 비타민 B1, B2가 포함되어 있다. 팽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89.8%에 달하며 식물성 단백질 보완에 좋다 < 새송이버섯, 다이어트에 도움 > 새송이버섯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비타민 CB6가 풍부해 피부에 좋고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게 돕는다. < 느타리버섯, 노화방지 >느타리버섯 역시 90% 이상이 수분으로 100g당 열량이 25kcal 밖에 안 돼 다이어트를 할 때 먹기 좋다. 수분 함량이 많아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양을 줄여준다. 느타리버섯의 셀레늄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간암 등에 좋다고 알려졌다 < 양송이버섯, 암 예방에 효과 >양송이 버섯에는 다른 버섯보다 많은 양의 인이 들어있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세포막, DNA구성에 사용되는 필수 미네랄이다. 양송이버섯은 전분, 단백질 등을 소화시키는 효소 또한 함유하고 있어 위장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낮다. 폴리페놀 함량이 많아 암 예방에도 뛰어나다 <표고버섯, 나트륨 배출> 표고버섯은 칼륨이 풍부해 몸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100g18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 관리에 유리하다. 표고버섯은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13. 뉴욕 경매 나온 조선 백자 달항아리, 41억원에 낙찰

    뉴욕 경매에 나온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41억원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한국 일본 미술품 경매에서 18세기 조선 달항아리가 경합 끝에 41억원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추정가 26-36억원을 웃돌았다. 새 주인은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높이 45센티미터의 달항아리는 높이와 폭이 거의 같은 이상적인 형태로, 유약의 발색이 뛰어나고 보존 상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233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는 18세기 달항아리가 당초 추정가였던 13-26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60억원에 낙찰돼 달항아리 경매가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 미술품 28점이 출품된 이날 경매에서는 달항아리에 이어 15-16세기 조선시대 백자 청화 매죽문 소호가 4.4억원에 팔려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작품 낙찰 총액은 64억원이다

     

    14. 네팔 8000m 고봉 14개로 늘어

    네팔 정부가 네팔 국경 내 존재하는 8m 이상의 산을 현 8개에서 14개로 늘렸다. 없던 산이 새로 솟거나 발견된 게 아니라 이전까지 독립 봉우리로 여겨지지 않던 봉우리를 독립된 산으로 인정하도록 자체 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이 작업은 2018년부터 네팔의 관광성 주도 아래 진행됐다. 새로 추가된 산은 칸첸중가 지역의 알룽캉(8505m), 얄룽캉 서봉(8077m), 칸첸중가 중앙봉(8473m), 칸첸중기 남봉(8476m) 4개와 로체 인근의 로체 중앙봉(8410m)과 로체사르(8400m) 6개다 이 6개 봉우리에는 이전에도 별개의 등반대상지로서 등반이 적잖이 어루어진 바 있다. 과거에 위성봉으로만 여겨졌던 이 봉우리들이 독립봉으로 지정되었다. 이와 유사한 8m 위성봉은 네팔, 파키스탄, 중국 등지에 여럿 존재한다. 브로드피크 주봉(8011m), K2 남서봉(8580m) 이외에 안나푸르나, 낭가파르바트에도 유사한 위성봉들이 있다. 하지만 네팔 정부의 이번 지정은 공식 8000m 14개 봉으로 국제 산악계에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네팔 정부의 기준으로 네팔에는 해발 5500m 이상의 산이 총 3310개 있으며 이 중 468개 산의 등반을 허용하고 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15. 저 바위는 알까.....봄바람이 보듬는 상흔

    경남 거제시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과 해안의 기암괴석,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 같다. 한국전쟁 당시 17만명의 포로를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등 구석구석에 유적지와 관광명소가 있다. 포로수용소 뒤 거제의 진산 계룡산(570m)으로 가면 산의 정상부는 닭머리를 산의 꼬리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 높이로는 거제 최고봉인 가라산(585m)보다 낮지만 웅장한 산세와 암릉미 조망미가 뛰어나다.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는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 유적이 즐비하다. 1950년 고현, 수월, 양정지구 1080의 땅에 설치됐던 포로수용소에는 포로가 많을 때는 인민군 15만명, 중공군 2만명, 의용군과 여자포로 3천명이 수용됐다. 시설은 포로들이 머물렀던 막사와 포로를 심사했던 법무관실, 제빵공장 등이 있었다. 계룡산 정상은 일망무제다. 360도의 파노라마 조망을 선사한다. 북쪽으로 낙남정맥의 산들이 동쪽으로 겹겹이 달리고 서쪽으로 고성의 벽방선과 거류산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 거제의 가라산이 보인다. 서쪽에 거제식물원이 눈에 들어온다. 7500장의 유리로 덮여 있는 정글돔이 인상적이다. 야자 고무나무 열대화 등 300여종 7000여주의 열대식물과 바위산 동굴로 이뤄진 암석원과 높이 10m의 인공폭포 및 조명으로 연출한 빛동굴, 미디어로 만나는 정글동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수도

     

    요즘 거제에서 핫한 곳은 이수도다. 장목면 시방리에서 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섬은 하늘에서 바라본 모양이 학이나 오리가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수도에는 약 3km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 좋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물새전망대 이물섬 전망대, 해돋이 전망대 등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인근에 유명한 곳은 매미성이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를 본 농부가 더는 파도로부터 땅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쌓아 올린 방파제다. 화강암으로 단을 만들고, 중세풍 기둥을 세우고, 꽃과 나무까지 심어 조경을 더하면서 현재의 독특한 성곽 형태가 탄생했다. 매미성 뒤에 있는 큰산은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이다. 쇠를 생산한 곳이란 大金으로 불렸다가 大錦(대금)이 됐다. 비단을 두른 산은 봄철 꽃물결이 장관이다. 전남 여수 영취산, 경남 마산 무학산과 함께 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로 꼽힌다. 대금산 자락 7-8부 능선 부근 바위 사이에 피어오른 분홍빛 진달래 꽃무리와 산허리에 하늘거리는 억새, 산을 배경으로 짙고 푸른 남쪽바다가 대비를 이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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