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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3. 17,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3. 17. 03:00

     

    1. 트럼프의 신제국주의는 어디로 갈 것인가

    국토,인구,자원,기술을 비롯해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세계 패권국가로서의 지위를 지난 80여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미국이다. 그런데 요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그의 정책을 보면 미국은 아직 배가 고프다는 것처럼 들린다. 캐나다를 보고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미국 남부의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부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매입, 통제권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런 트럼프 독트린은 1890년대 미국 제 25대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을 연상시키며 그는 푸에르토리코, , 필리핀, 하와이를 병합해 미국의 영토를 넓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의 영토는 약 982로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나라이며 한반도의 45배 크기에 인구 3.4억명으로 세계 3GDP 역시 압도적인 세계 1위이다. 한편 2019년에도 트럼프는 덴마크에게 그린란드를 팔라는 제안을 했다 백악관에는 그린란드 매입 전담 특별팀이 구성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세계를 미국에 이익이 되는 나라 미국에 돈이 되는 나라와 그렇지 않는 나라로 구분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트럼프는 전쟁지원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소유한 희토류를 비롯한 자원에 대한 소유권을 요구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독트린이 고립주의가 아닌 신제국주의에 가깝다라고 보고 있다. 기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제도의 실현 내지 인권에 대한 기본적 보장 등의 도덕적 가치가 미국의 우방을 가르는 기준이 사라졌다. 미국을 위해서라면 미국 유일주의도 가능한 현실이 된 것이다

     

    177672일 미국은 필라델피아에서 제 2차 대륙회의를 통해 미국의 독립을 선언했다. 그 뒤 영국과의 치열한 독립전쟁을 통해 1783년 파리조약으로 독립국 지위를 공식 인정받았다. 이때 미국의 영토는 뉴욕과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 일대의 13개 식민지였다. 당시 유럽은 식민지 분쟁, 유럽 패권 전쟁의 중심에 있어 미국에 관심이 없었다. 그 첫 시작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이 당시 프랑스 나폴레옹은 한창 전쟁 중이었고 전쟁 비용이 필요했던 프랑스는 루이지아나 즉 미시시피에서 로키 산맥, 그리고 멕시코만까지 이어지는 광할한 땅을 1500만달러에 미국에 팔았다. 지금 가치로 3억달러이다. 1819년에는 애덤스-오니스 조약을 통해 미국은 스페인에게 지금의 플로리다를 넘겨받았다. 1846-483년간 미국-멕시코 전쟁으로 두 나라는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을 체결되었다. 이 조약으로 미국은 지금의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를 손에 넣었고 1854년에는 애리조나 일부와 뉴멕시코 남부를 1천만 달러에 멕시코에게서 매입했다. 지금 미국 국토와 멕시코오의 국경선이 이때 거의 결정된 것이다. 1867년 미국 국무장관 러시아에게 720만달러 현재 가치 1.3억달러를 주고 얼음땅 알래스카를 인수했다. 알래스카는 몇천 조달러의 가치를 상회한다고 한다. 1898년 미국이 하와이를 50번째 주로 편입되어 미국의 영토가 확정되었다 미국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거의 제국을 형성되었다. 이후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친 미국은 전 세계 유일의 패권국가로서 세계 각처에 미국 자치령을 내린 것은 물론 우방국 등에 군사기지, 위성 감시 및 레이더 기지를 설치했다. 그린란드도 1943년 미 우주군 기지인 피투픽을 설치했다. 이는 러시아의 핵미사일을 방어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또한 러시아 해군의 대서양 진출의 감시로도 그 역할이 막중하다

    총 길이 81.6km의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약 2만명의 노동자의 죽음 끝에 1914년 개통한 요지이다.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바로 건너갈 수 있는 이 운하 덕분에 남미대륙을 삥 돌아야 하는 많은 배들은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었다. 이후 수로 지배권을 놓고 미국과 파나마와 많은 분쟁을 겪었다 미국 카터 대통령은 2000년에 운하에 대한 모든 통제권을 파나마에 넘긴다며 1997년 파나마 운하 조약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미 군함과 상선 통행료가 터무니 없이 비싸고 불공평하다며 파나마 운하의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즈니스맨이다. 이는 이익과 손해에 대한 계산이 본능적으로 발달되었다는 뜻이다. 게다가 그는 4년간 대통령으로서 정치적 경험을 쌓았다. 향후 4년에 대한 오로지 위대한 업적을 미국을 위해서 남기기를 바라는 야망에 넘쳐있다. 그의 업적은 패권국가 세계 경찰국가 지위를 포기하는 대신 경제적 이익, 러시아와 중국의 도전을 막아내고 미국을 다시 세계 유일의 정치, 군사, 경제, 산업, 금융, 기술의 기준이자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위대한 업적은 영토의 확장이다. 알렉산더 대왕, 로마제국, 나폴레옹, 심지어 히틀러까지 1차 목표는 영토확장이다. 물론 트럼프는 그린란드와 파나마운하를 군사적으로 반강제적으로 점령할 수는 없다. 그 순간 러시아는 리투아니아와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것이고 이는 미국이 제재할 명분이 없다. 그린란드는 자원의 보고다. 희토류는 세계의 25% 매장되는 등 자원도 무궁무진하다. 트럼프는 러시아의 대서양 진출과 북극항 항로의 길목에 자리잡은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도 중국의 자본이 대거 투입되고 미국이 파나마 운하에 통제권을 가지면 중국이 입는 손해는 막대하다. 그리고 미국의 유럽에 대한 강한 메시지는 유럽연합의 국방비, GDP5%유지, 유럽연합이 매년 미국에서 가져가는 수천억 달러 무역수지에 대한 관세 압박, 파나마운하를 통해 중남미와 교역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강한 경고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미국의 전략적 목표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목표 즉 위대한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두 개가 합쳐진 것이다

     

    2. 중국 황사 발원지에 폭설까지.....꽃샘추위도 한반도로

    이번 황사가 발원한 중국 북서부 고원지대에 폭설을 동반한 폭풍이 덮쳤다. 시베리아로부터 불어온 찬바람에 황사에 이어 꽃샘추위까지 한반도로 날아들 예정이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고속도로에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구조대원들이 열심히 눈 삽을 휘둘러 길을 내보지만 금방 다시 하얗게 뒤덮이고 만다. 중국 북서부 내몽고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눈 폭풍이 불어닥쳤다. 초속 30m 넘는 강풍이 황사를 일으킨 데 이어,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찬바람이 폭설을 뿌린 것이다.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되면서 졸지에 난민 신세가 된 사람들이 속출했다. 앞서 북서풍을 타고 올해 첫 황사가 날아들었던 베이징엔 이렇게 봄꽃이 피었는데 이번에도 하루 이틀 시차를 두고 계절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게 된다. 당장 오늘부터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고 외곽 산간지역엔 눈발도 날릴 거란 예보이다. 춘삼월에도 멈추지 않는 동장군의 기세에 황사에 이어 꽃샘추위까지 한반도로 건너갈 전망이다

     

    3. 트럼프 북한, 분명한 핵보유국....김정은과 관계 다시 쌓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다시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집권 1기 때와 같은 좋은 관계를 다시 구축할 거라며 북미 대화 재개의지도 거듭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대단한 관계를 가졌다면서 만약 자신이 아닌 힐러리가 당선됐다면 핵전쟁이 벌어졌을 거라고도 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다면서 확실한 핵보유국이라고 했다. 트럼프가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부른 건 지난 1월 취임 이후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다만 외교가에선 이 발언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핵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인지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훌륭한 업적이라고 자랑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도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했다. 그러나 1차 북미 정상회담은 20186월에 개최됐고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보다 넉달 앞선 2월에 열렸다. 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북미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다만 관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에 밀려 조기에 이뤄지긴 어렵단 관측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북한에 완전한 돌이킬 수 없는 마치 패전국이 핵폐기를 원하는 것 같은 것을 트럼프는 요구하고 북한은 경제적 제재 해제 및 북미 수교를 원하는 것 같다. 미국은 현재와 미래의 핵포기를 북한에 요구하고 북한은 경제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란과의 핵합의를 탈퇴로부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의 진정성이 의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

     

    4. 아르헨 연금법 격렬시위에 유혈사태....의회선 대통령 탄핵논의 충돌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연금 지급 규정 개정에 반대하는 은퇴자들의 도심 시위가 유혈 폭력 사태로 비화했다. 축구팬까지 가세하며 시위 규모가 커진 가운데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경찰과의 격렬한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아르헨티나 치안부는 12일 의사당 주변에서의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10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긴축 재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밀레이 정부가 은퇴자 연금 지급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과정에 노령층을 중심으로 수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될 위기에 놓인 이들이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회 문제화하는 상황이다. 애초에 일부 은퇴자들이 몇 주 전부터 일주일에 1-2차례 거리 행진과 피케팅을 벌이며 정부의 연금 지급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당국이 이를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 노인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축구 클럽팬 일부 그룹은 당국의 강경 대응을 성토하며 일찌감치 연대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의사당 안에서는 밀레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할지를 두고 여야 의원이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거나 몸싸움을 벌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를 이용해 암호화폐인 리브라를 홍보했는데 해당 밈 코인 거래가는 몇 시간 만에 90%넘게 폭락했다. 아르헨티나 야당과 시민단체는 대통령이 사기 범죄에 가담했다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5. < 우리말 바로 알기 > 엉덩이와 궁둥이와 방둥이

    여인들의 엉덩이에 비유하는 친구가 장난으로 여자가 결혼하면 응할 응자 응뎅이, 처녀는 막을 방자 방뎅이, 과부는 궁할 궁자 궁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엉덩이는 뒤쪽 허리 아래 허벅다리 위 좌우 쪽으로 살이 두두룩한 부분을 이르는 말이다. 볼기, 둔부 등과 비슷한 말이다. 엉뎅이는 비표준어다. 보통 엉덩이가 가볍다라고 쓴다. 궁둥이는 엉덩이의 아래 부분, 옷에서 엉덩이의 아래 부분이 닿는 부분을 이르는 말이다. 궁둥이를 붙이다라고 하면 사람이 여유를 갖고 쉬다 내지 생활할 터전을 잡아 안정하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 궁둥이춤도 있다. 방둥이는 길짐승의 엉덩이로 사람의 엉덩이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옛말에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흠결이 있는 물건을 잘 아는 사람에게 떠안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정리한다면 엉덩이란 볼기의 윗부분으로 궁둥이의 언저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볼기의 아랫부분, 즉 앉으면 바닥에 닿는 부분은 궁둥이라고 하며 방둥이는 길짐승의 엉덩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속되게 이를 때 쓰는 말이다

     

    6. K-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대통령 권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 여부

    상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경제계는 지난 1년간 정치권을 상대로 상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렸다. 그러나 야당 주도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경제계는 주주 소송 남발과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 등으로 사업 경쟁력 약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입장이다. 개정안은 이사가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총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은 총 주주의 이익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주주들의 주식소유 목적부터 저마다 다른 데 이사가 모든 주주의 이익을 똑같이 보장한다는 것에 경제계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주주는 대주주부터 소액주주, 사모펀드 등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이해관계가 다른 이들로 구성된다. 대주주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재원 마련을 중시한다면 소액주주는 배당 증대 같은 당장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다. 이사로선 각기 다른 주주들의 의견을 모두 만족시키는 의사결정을 하기란 불가능하다. 만약 이사가 인수합병 등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배당액 상향을 유보할 경우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에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추궁에 들어갈 수 있다. 앞서 경제단체 8곳은 삼성전자가 1983년 반도체 진출 선언 이후 1987년까지 1400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주주소송 남발에 대한 법적 방어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당한 이사의 변호사 비용을 회사가 지급하고 회사도 해당 소송에 참가할 수 잇도록 상법을 개정해 이사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법개정은 야당이 홈플러스 법정관리 등 대기업이 소액주주의 의사를 무시한 인수합병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고 거기에 대해 경제단체는 반발한 것이라고 보인다.

     

    7. 미국관세에 일본 기류 바뀌나....트럼프 정부에 농락되는 게 현실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추가 관세 조치의 적용 예외를 기대해온 일본이 결국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받게 되자 현지에서 기류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달 2일 양국 정상 회담 자리에서 관세 등 껄끄러운 사안이 거론되지 않자 일본 정부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신문은 트럼프 정부에 농락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안보와 경제를 연결 짓는 트럼프식 거래에 말려들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기자회견에서 미일 안보조약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미일 동맹은 불공평하니까 경제부분에서 협력하라고 하는 메시지라고 추측했다. 당장 미국이 부과에 나선 철강와 알루미늄 관세는 일본 경제에서 크게 아픈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은 오는 42일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의 세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일본이 우선적으로 신경 쓰는 품목은 대미 수출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다. 지난해 일본의 미국에 대한 전체 수출액은 209조원으로 이 가운데 자동차가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자동차 부품까지 합치면 비중이 34%로 늘어난다. 총리 관저 주변에서도 자동차 추가 관세를 막기 위해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지를 고민하고 있다. 백악관에서 일본의 최대 민감품목인 쌀의 관세율을 문제 삼는 발언이 나온 것도 찜찜한 대목으로 꼽힌다. 일본은 쌀에 대해서 7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과거 미국은 통상 교섭에서 쌀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서 그 요구를 물리는 보상으로 다른 품목의 양보를 얻어내는 전술을 반복해왔다며 이번에도 미국이 같은 전술을 써 일본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일본 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8. 포르투갈 F-35 전투기 구매 포기.....트럼프 정부 신뢰 못 해

    포르투갈이 F-16전투기를 최신예 F-35전투기로 교체하려는 계획을 포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유럽 간 전통적인 동맹 관계가 훼손되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것이 이유다. 포르투갈 국방장관은 포르투갈 공군이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조한 F-35구매를 권고했는데 따르겠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포르투갈은 결정할 때 지정학적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며 동맹국의 예측 가능성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지만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관한 미국의 입장은 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미 정치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 병합, 그린란드 매입,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확보 등 논란이 되는 발언으로 유럽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포르투갈에서 미국 정부가 F-35완전 가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터 또는 예비 부품의 공급 중단을 결정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장관은 세상은 변했고 미국은 항공기가 어떤 유형의 시나리오에서도 운영 또는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전투기 구매 등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중도 우파 정부가 출범 1년 만에 의회에서 불신임되면서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9. 아시아 AI 허브로 변모하는 일본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오픈 AI가 일본 오사카에 있는 샤프의 액정표시장치 TV패널 공장을 철거하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AI칩인 엔비디아의 GPU 10만장이 탑재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다. 소프트뱅크는 토지를 9800억원에 매입했다. 한국 중국에 밀려 작년 8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공장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소프트뱅크가 투자와 건설, 오픈 AI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올해 착공한 뒤 2026년 가동될 예정이라며 오픈 AIAI 에이전트 사업 등의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 투자액은 GPU 10만장을 포함해 총 9.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반도체, TV, 스마트폰 등에서 세계적 산업 트렌드에 올라타지 못했다. AI시대에선 뒤쳐질 수 없다는 위기감에 정부와 기업이 공격적인 투자로 대응하고 있다. AI분야에서 아마존과 MS, 오러클 등 미국 빅테크들의 일본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작년 1월 일본 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2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4월엔 오라클이 12조원을 MS4조원에 구글이 1.4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일본의 AI내수 시장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둘째로 크고 정부와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세도 가파르다. 일본의 2024AI 시장 규모는 11.8조원으로 한국의 2.5배 수준이다 2030년에는 5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소프트뱅크는 AI에만 매년 13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전력 산업도 강점이다. 일본의 산업용 전기 요금은 한국보다 50%가량 비싸다. 하지만 전기 공급에 따른 규제가 적고 AI산업에 대비해 장기적인 전력 수급 계획을 마련했다. 일본은 전력 사업 민영화로 전력 기업 간 경쟁을 하다 보니 각 데이터센터 사정에 맞게 전기 용량 등 계약을 추진할 수 있지만 한국은 한전에서 독점으로 전력망 분리 규제 등 빅테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규제가 많다고 했다. 한편 일본 정부도 AI와 반도체 산업에 2030년까지 최소 97.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여기 투자에는 직접 예산 지원, 기술개발 지원, 최대 30% 법인세 감면, 데이터센터 건설비용 지원이 있다. AI전문가에 의하면 일본은 기초과학과 특허에 강점이 있고 고급인력이 집중돼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일본은 엔비디아 등 최첨단 AI칩을 생산하는 대만의 TSMC에 조단위 보조금을 주며 공장을 유치해 양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10. 봄 오더니 다시 겨울 ?....눈비 뒤 꽃샘추위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일요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다음주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 다시 영하권에 진입해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일요일 새벽 강원도, 남부지방,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시간당 1-3센티미터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월요일까지 강원 산지에 10-20센티미터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많은 곳은 30센티미터도 쌓이겠다. 일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6,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져 아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는 5도 이상 낮겠다. 월요일 1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울은 최고 기온도 영하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했다. 19일 수요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영상 3, 낮 최고기온 6-15도로 평년보다 춥겠다. 21일 금요일부터는 아침 기온 0-10, 낮 최고 기온 12-20도로 봄 기운을 회복할 전망이다

     

    11. 공부 잘하는 약이래.....잠깨려 먹었다가 온몸 피부 벗겨져 죽을 뻔한 9

    국내에서 한때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졌던 약물을 먹고 온몸에 심각한 발진과 물집이 생겨 9명이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싱가포르에서 발생했다.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모다피닐이나 아르모다피닐 복용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다피닐과 아르모다필은 주로 수면 무호흡증, 기면병, 교대근무 장애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이다. 졸음을 퇴치하고 에너지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환자들이 아니더라도 수험생,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다. 9명은 의사츼 처방없이 길거리 노점상이나 지인으로부터 해당 약물을 구해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환자 중 6명이 스티븐슨 존슨 증후군에 걸려 피부가 벗겨졌으며 구강에도 영향을 미쳐 며칠 동안 먹거나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3명은 이 보다 더한 심각한 독성 표피 괴사를 앓아 얼굴, 가슴, , 생식기 등 몸의 60%에 물집이 잡히는 증상을 겪었다. 현재 환자 9명은 모두 회복 중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약물은 비암페타민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분류되며 졸음을 방지하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공부나 업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과 직장인들이 이를 남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약물은 두통, 메스꺼움, 식욕 감소 등의 부작용이 흔하게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스티븐스-존슨 증후군과 독성 표피 괴사와 같은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심장병,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기면증은 낮 동안의 참을 수 없는 졸림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며 각성을 유지하는 신경호르몬인 하이포크레틴의 부족 등이 기저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12. 녹차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치매 위험 낮출 수 있다

    녹차를 하루에 석 잔 마시면 치매를 예방하고 암과 뇌졸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뉴욕포스트는 녹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노인은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원인인 대뇌 백질 병변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약 9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해 커피나 차를 마시는 습관을 조사한 후 뇌를 촬영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녹차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손상을 막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특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같은 카테킨이 많아 몸속 염증을 줄인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 2022년 메타 분석에서도 녹차를 한잔 마실 때마다 치매 위험이 6% 감소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2023년 연구에서도 하루 2잔에서 4잔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뇌졸중 위험이 최대 24%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다른 연구는 하루에 녹차 2잔에서 석잔을 마실 때 인지 기능 저하 감소 효과가 가장 크며, 그 이상 마시더라도 추가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13. 만병치유 기적과 죽음 사이.....야누스 스테로이드

    19세기 프랑스 생물학자 샤를에두아르 브라운세카르가 젊은 사람의 정액에 젊음의 비결이 숨겨져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으로 옮겼다. 그는 주사기로 개의 정액을 추출한 후 개의 고환에서 뽑아낸 피와 섞었다. 이걸 개의 고환을 으깬 후 여과한 용액과 섞어 합성액을 만들었다. 그는 이 용액을 자기 몸에 주입했다. 72세 노인이었던 본인이 일시적으로 젊어졌다고 주장했다. 과학적 근거는 부족했지만 당시의 학자들은 열광했고 이 대담한 실험은 의학계에 스테로이드 치료라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테로이드 인류는 브라운세카르에서 시작한 스테로이드 약물 발전의 역사를 담았다. 스테로이드에는 남성호르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테스토스테론, 여성호르몬 그룹 에스트로겐 등이 포함된다. 스테로이드는 체내에서 성호르몬으로 전환돼 임신, 근육합성 등 몸의 여러 기능에 관여한다. 브라운세카르는 고환에서 생성되는 어떤 물질이 근육합성과 에너지 생성에 영향을 끼친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짖기 시작했다. 책은 스테로이드 발전 역사를 네 개 성분으로 나눠 설명한다. 학자들이 처음 주목한 건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이었다. 그러나 이를 주입하면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졌다. 테스토스테론은 대신 다른 분야 즉 스포츠로 옮겨갔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합성을 촉진하고 운동능력까지 향상해줬다. 고환축소, 여유증 등 수많은 부작용이 있지만 현재 일반일까지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두 번째 성분은 프로게스테론이다. 난소에 있는 작은 노란 조직인 황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수정란이 착상하면 배아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 수정을 막는 역할도 한다. 1940년대에 제약회사에 이를 활용하여 피임약을 시도했고 1960년 에노비드가 정식 피임약으로 승인되었다 또한 갱년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1970년대 불티나게 팔린 에스트로겐이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확률을 높이는 부작용이 발견되자 더 안전한 합성 에스트로겐을 발견했다. 한편 남성 호르몬의 95%는 고환에서 분비되지만 나머지 5%는 부신의 껍질 부위인 부신피질에서 생성된다. 여기서 생성되는 코르티손은 우리 몸에서 염증을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절염 치료제로 주목받았지만 얼굴이 붓는 쿠싱증후군과 정서질환이라는 부작용이 발견됐다. 지금도 스테로이드를 활용한 희소질환 치료제와 더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찾는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14.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유럽은 타산지석인가, 반면교사인가

    트럼프의 미국은 대서양 동맹의 파트너인 유럽을 외면하고 유럽의 적인 러시아와 손을 잡으려고 한다. 이는 그만큼 유럽의 전략적 가치 내지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기에는 지정학적 변동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제적 쇠퇴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은 연대, 협력, 공동의 목표, 복지 등을 중시한 반면 미국은 개인, 경쟁, 개인적 성취, 개인 책임 등을 중시한다. 어느 지향을 갖든 그것은 그 사회의 선택이다. 문제는 최근에 미국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 유럽국가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20년 전만 해도 유럽 모델이 더 낫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듯했다. 대표적인 것이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2004)이다. 유럽연합의 GDP가 미국을 추월하고 유럽인들이 사회적 연대 속에서 미국인들보다 더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다. 리프킨은 아메리칸 드림은 종말을 고했고 유러피언 들미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외쳤다. 그러나 불과 20년만에 유럽연합의 GDP는 미국의 2/3로 곤두박질했다. 특히 보수적인 유럽은 정보통신 및 인공지능 혁명에 속수무책이다. 미국과의 경제적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은 고사하고 중국에도 밀리고 있다. 더구나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반면 미국은 경제적 덩치를 키우고 성장률도 높다. 캘리포니아주의 GDP가 영국, 프랑스를 크게 앞지르고 독일에 육박한다. 독일을 미국의 50개주에 넣어보면 1인당 GDP39위다.

    한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자유무역이 축소되고 공급망도 흔들리고 있다. 독일조차 굴뚝산업 고수, 중국시장 의존, 러시아 에너지 의존 등이 곪아터지며 추락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은 정보통신산업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구글은 검색시장 점유율이 미국 본토보다 유럽에서 더 높다. 인공지능에서도 유럽은 부진하여 한마디로 유럽은 미국의 온라인 산업 식민지나 다름없다.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만 제외하면 미국은 거의 모든 신산업을 독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중소기업에 대한 뿌리깊은 신뢰가 있다. 그런 전통도 규모의 경제 시대에는 힘을 쓰지 못한다. 실제로 세계 30대 기업에 유럽 기업은 5개에 불과하다. 미국은 13개이고 중국이 5개이다. 자본시장만 보면 격차는 더욱 크다. 애플 한 종목의 시가 총액이 독일 증시 전체를 압도한다. 국가별 증시 시가 총액에서 미국은 영국이나 프랑스의 약 14, 독일의 19배 정도다. 그리고 미국 기업들은 두터운 내수시장으로 인해 유럽 시장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다. 미국은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이점을 누리고 있고 미국 기업은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유럽 기업은 대출에 의존하는 차이가 있다. 투자의 규모나 활력 면에서 미국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경제 체질도 다르다. 미국은 썩은 부위는 도려낸다. 글로벌 경제위기 때 은행 465개를 폐쇄했다. 고용주는 무조건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다. 대신 경기가 좋아지면 다시 채용한다. 일시적 개인적으로는 가혹해도 경제 전체로는 활력이 유지되거나 더 강화한다. 반면 유럽은 현상유지를 중시한다. 특히 노동자를 해고하기 곤란하다.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는 있지만 경제 체질상 활력이 떨어지고 기민한 대응이 어렵다. 유럽은 법정 근로시간이 짧고 휴가가 길다. 은퇴 후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높다. 또한 고용이 공공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유럽이 잘 나갈때에 만들어진 이런 제도들이 이제는 유럽 모델의 지속가능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유럽 좌파는 기회균등, 사회적 연대, 화석 및 원자력 에너지 종식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그것들이 외양성 인본주의적으로 보이지만 비현실적인 경우가 적지 않다. 유럽에서는 교육이 무상이어야 하고 평등해야 한다. 반면 미국에서 대학은 고비용이고 경쟁적이다. 지정학적으로도 미국은 이민의 덕을 보지만 유럽은 난민으로 몸살을 앓는다. 특히 이슬람 난민들은 유럽 사회에 동화되지도 않고 갱단 범죄나 총기 사고로 골머리를 앓는다. 또한 미국은 셰일 혁명 덕분에 에너지가 넘쳐나지만 유럽은 러시아의 에너지 포로가 되어 있다. 더구나 러우 전쟁을 계기로 유럽은 안보는 위협받고 방위비의 대폭 증액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국이 선망해 온 유럽 모델이 우리에게 타산지석인지 반면교사인지 애매하다. 미국이 모델이 득세할 전망이다. 트펌프의 미국은 이런 경향을 가속화시키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유럽모델의 연대와 미국모델의 개인적 경쟁인가는 우리 사회가 선택해야 할 고차원 방정식으로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15. 여덟 개 바위봉, 입맛따라 고르는 코스

    < 서울대 원점회귀 코스 -6km / 3시간 50>서울대를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버스로 서울대 내부까지 들어와 제 4쉼터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가장 빠르게 팔봉능선에 닿을 수 있고 힘 들이지 않고 하산할 수 있어 팔봉능선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다. 관악산의 정상 연주대를 들르지 않는다. 관악산에는 수많은 능선들과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팔봉능선을 통과한 후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사당능선 하산 코스 -9.5km / 5시간 30> 사당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관악산 등산로 중 가장 길다. 바위가 많은 암릉이라 힘들지만 역에서부터의 접근성과 등산로 초입부터 터지는 조망으로 가장 사랑받는 능선이다. <과천향교 하산 코스-7.5km / 4시간>과천향교 코스는 관악산 등산로 중 가장 쉬운 길로 꼽힌다. 날머리에 지하철 과천역이 바로 앞에 있어 하산길로 적합하다 <안양예술공원 하산 코스-8.5km / 4시간 30>서울대에서 연주대 방향으로 올라 팔봉능선을 역으로 통과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과천향교 코스에 이어 쉬운 코스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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