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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 31,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 31. 03:00
1. 블랙박스 기록중단 지점은 활주로 2km 남쪽 해상
무안항공 제주항공 사고기의 블랙박스 기록이 끊긴 지점은 최초 착륙하려던 01(남->북 방향) 활주로 남측 종단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2km떨어진 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가 지난 27일 제주항공 B737-800무안항공 항공기 사고 예비보고서에 담겨있다. 보고서는 사고기의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기록이 동시에 중지된 때의 기체 위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블랙박스 기록 중지 시점은 작년 12월 29일 오전 8시 58분 50초다. 이는 사고기 무안항공 동체착륙 후 둔덕 충돌 시점에서 4분 7초 전이다. 이때 사고기는 최초 착륙하려던 01방향 활주로의 남쪽 끝단에서 남쪽으로 약 1.1NM 떨어진 바다 위에서 공향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앞서 사조위는 양쪽 엔진에서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나 정확한 시점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양측 엔진의 조류 충돌에 시차가 있는지나 블랙박스 기록 정지 시점이 01 방향 착륙 시도 중이었는지 복행(착륙을 중단하고 고도를 상승)을 시작한 이후인지 등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다. 사고위는 향후 조사계획에 대해 조류 충돌, 엔진분해 검사, FOR-CVR자료 분석, 관제 자료, 부품 정밀 검사와 방위각 시설물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해 명확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프랑스 항공사조조사위원회와 사고조사를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은 합동으로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한 엔진부분의 이상으로 유압장치 결합으로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부분이 철저히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보잉사 항공기의 결함문제를 덮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을 수 있다
한국 상황 2. 콜롬비아 이주민 추방 거부에 트럼프, 관세 비자 보복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콜롬비아 정부가 미국 불법이주민들을 태운 항공편의 착륙을 거부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관세 비자 제한 등의 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편을 거부한 것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정부에 다음과 같은 긴급하고 단호한 보복 조치를 즉시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대한 25%긴급 관세 / 콜롬비아 정부 관료와 그 모든 동맹 지지자 등에 대한 여행 금지와 즉각적인 비자 취소 / 모든 콜롬비아 국민 화물에 대해 강화된 세관 국경 검문 / 국제경제비상권헌법에 따른 재무부, 은행, 금융제재 전면적 부과를 명령했다고 했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주민들은 범죄자가 아니며 인간으로서 마땅히 존엄성을 갖고 대우받아야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콜롬비아 이주민들을 태우고 있던 미국 비행기를 돌려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항공기를 통해 콜롬비아인들을 받을 것이며 범죄자처럼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주민 단속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군을 동원해 국경보안과 추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과테말라에는 미국에서 추방된 이주민들을 태운 미 공군 화물기가 도착했으며 같은날 온두라스에도 미국 추방 이주민 총 193명을 태운 항공편이 도착했다
한국 국방비 지출 현황 3. 관세폭탄 피하려 방위비 인상 꺼낸 유럽....멜로니가 설득할 것
유럽이 방위비 증액을 꺼내들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압박이 본격화하기 전에 선수를 치는 게 낫다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토 사무총장은 유럽의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대서양의 방위산업 생산을 증강하면 우리 모두가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현재 GDP 대비 2%에서 5%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 27개 회원국 중 23개국이 나토에 속해 있어 사실상 EU에 대한 방위비 증강 요구와 마찬가지다. EU번영 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유럽의 방위비 증액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방위비 증액의 경우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점도 유럽의 발 빠른 행보를 이해하는 열쇠다. 미국의 방위비가 3%대인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가 요구한 GDP 5%방위비는 단숨에 달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트럼프는 멜라니 이탈리아 총리를 환상적인 여성이라고 치켜세운 상태에서 그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인디안 보호구역 현황 4. 호주서 수만명 건국일 맞아 원주민 처우 개선 요구 시위
호주 원주민 권리 활동가와 시민 등 수만명이 건국기념일로 불리는 호주의 날인 26일 주요 도시에서 원주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캔버라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원주민 깃발을 든 채 행진을 벌이며 높은 구금률, 열악한 보건환경 등 원주민들의 처한 상황을 문제 삼았다. 호주 당국은 1788년 1월 26일 영국 함대가 호주에 상륙해 시드니가 영국 통치권 아래 있다고 선언한 것을 기념해 국경일로 삼고 있다. 그러나 6만년 전부터 호주에서 살아오던 원주민 입장에서는 영국인이 침략자에 불과해 호주 내부에서도 호주의 날을 기념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많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침략의 날로도 불리는 호주의 날이 변경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일부 원주민은 백인들이 호주에 왔을 때 원주민들은 죽기 시작했다며 왜 국경일로 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시위 외에 원주민 지도자들의 연설, 원주민 음악회 및 예술 공연 등도 이어졌다. 현재 호주 원주민은 전체 인구 2600만명 가운데 3.8%가량이다. 원주민들은 18세기 영국의 식민 지배 이후 학살과 토지 수탈 등을 당했고 그 여파가 오늘날의 후손들에게까지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천명의 다른 호주인들은 바비큐 파티나 정치적 행사 등을 열어 호주의 날을 기념하기도 했다. 캔버라에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00여명에게 국적 부여 행사를 주재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행사가 개최됐다
5. 이렇게 입으면 비행기 강제 하차....심한 문신, 체취도 금지
항공사들이 승객에게 점점 더 엄격한 복장 규정을 적용했다. 미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 항공은 최근 새로운 복장 규정을 통해 신발을 신지 않거나, 옷을 적절하게 입지 않는 경우, 옷이나 신체 장식이 외설적이거나 불쾌감을 주는 경우 비행기에서 내리게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부적절한 복장으로는 안이 비치는 옷, 노출이 심한 복장, 가슴이나 엉덩이 또는 기타 사적인 신체 부위가 드러나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신체 장식은 문신을 포함한다. 스피릿 항공은 지난해 10월 초 로승앤젤레스에서 뉴올리언스로 가는 국내선 기내에서 여성 2명을 노출이 심하다는 이유로 출발 전 강제로 내리게 했다. 이들 여성은 배가 드러나는 크롭톱을 입고 있었다. 가슴이 다소 패인 옷이었지만 탑승 거부를 당할 만큼 부적절한 복장은 아니지 않으냐는 반론이 쏟아졌다. 신체 노출이 없더라도 옷에 적힌 문구나 그림 때문에 탑승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 올해 1월에는 역시 스피릿 항공 국내선 여객기에 탑승한 40대 남성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후드를 입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새 복장 규정 발표는 이들 사례로 불거진 근거 부족 비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대한 판단 기준을 세세하게 제기하기는 어려운 만큼 어느 정도까지를 규정 위반으로 보고 하차시킬지는 사실상 승무원 재량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항공사들도 승객 복장 규정을 어느 정도 두고 있다. 노선 특성상 해변을 즐기러 가는 여행객이 많은 하와이안 항공은 수영복 차림을 금지한다. 이 항공사는 상의는 반드시 입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바지는 허용되지만 수영선수가 입는 것처럼 몸에 착 달라붙은 수영복 하의나 비키니 하의 금지 복장이다. 맨발로 타는 것도 안 된다. 델타항공은 복장 제한 규정이 구체적인 편이라 행동, 복장, 위생, 체취가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이나 짜증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경우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카타르 항공은 좌석 등급별로 다른 복장 규정을 적용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복장은 스마트 캐주얼 복장을 해야 한다. 일반 승객보다 제약이 높다
6.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 파월의 대응은 ?
새해 첫 연준이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연준에 대대적인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미 월가는 연준이 오는 28-29일 예정된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0.25%p 인상한데 이어 같은 해 9월부터 금리를 동결해 오다 앞서 지난해 9월 빅컷(0.5%p 인하)l을 단행했다. 통화정책 방향 전환으로 연준은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번에는 동결이 예상된다. 3차례 이미 금리를 인하한데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동월 대비 2.9%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관세 부과를 시작하면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재가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연준이 대대적인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임기에는 자신이 1기에서 임명했다가 갈등을 빚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가 사임을 요구해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피력했다
7. 중국, 챗 GPT 아성에 도전.....엔비디아 시총 3위로 내려앉아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AI 딥 시크가 세계 경제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딥 시크가 출시한 최신 모델이 오픈 AI의 챗 GPT와 비슷한 성능을 선보이면서,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 투자로 AI인프라를 구축하며 혁신을 선도하던 미국 빅테크의 행보에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빅테크가 이끌던 미국 주식시장 투자심리도 얼어 붙었다. 딥시크의 AI어시스턴트 앱이 챗 GPT를 제치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딥시크가 추론 AI모델인 딥시크-R1 시리즈를 출시한 지 일주일만이다. 딥시크-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 GPT 개발사 오픈 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모델 o1보다 앞서면서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전 세계 AI업계를 놀라게 했다. 현지 언론들은 딥시크에 대해 중국의 기술 진보를 보여주는 이정표라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미국의 수출 제재로 대형언어모델 훈련에 사용된 반도체가 사양이 낮은 구형이라는 점과 개발비용이 오픈 AI의 1/10미만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외신은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딥시크는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승리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준다라고 예견하며 딥시크-V3가 보여준 혁신은 AI개발이 대규모 칩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닥고 했다. AI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17%폭락했다. 시가총액도 2조9천억 달러로 지난 24일보다 5890억달러(846.7조원)가 증발했다. 시총 순위도 1위에서 단번에 3위로 주저앉았고 4위 아마존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또 다른 AI칩 기업으로 부상한 브로드컴 주가도 약 17.4% 폭락했다. 딥시크의 출현으로 AI성능 향상을 위해 무조건 비싼 엔비디아 반도체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존의 공식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AI모델에 대해 고성능 칩과 방대한 컴퓨팅 파워, 막대한 전력에 의존하는 현행 AI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혁신적 파괴자가 될 수 있다는 즉각적인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이 딥시크로부터 더 저렴한 GPU로 AI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을 뱅루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네디 암살 기사 케네디 암살 원인 추정 8. 또 불장 예감.....트럼프, 가상화폐 실무그룹 만든다
친 가상화폐 행보를 이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을 신설하도록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실무그룹은 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조에 따른 구체적 정책을 검토할 전망이다. 가상화폐에 대해 친화적 언행을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자 가상화폐 업계는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가상화폐 자문위원회 신설 등을 실현하는 행정명령을 위해 로비를 벌여왔다. 또한 미국을 인공지능의 세계 수도로 만드는 정책을 담은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또한 그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그의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등 총격으로 피살된 역사적 인물 3명과 관한 기밀 자료를 공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그는 낙태 반대 시위자 23명에 대한 사면안에도 서명했다
9. 갤럭시 S25가 AI폰 대중화 이끌 것.....삼성의 엄청난 자신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러시 S25시리즈 공개 행사 후에 갤럭시 S25시리즈는 진정한 AI폰 시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시대가 앱 사용과 터치 경험이라면 AI폰 시대는 AI가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주는 멀티모날로 대표된다며 S25시리즈는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친구와 대화하듯 역대 가장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멀티모달 AI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지난해 S24 시리즈는 모바일 AI라는 키워드를 처음 제시했다면서 S24시리즈가 브라우저 번역, 통화 통역, 카메라 AI 등 개별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S25시리즈는 AI가 앱을 넘나들며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하고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해주는 AI동반자의 시작이라며 전작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노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S25시리즈 판매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 모바일 AI에 대한 기대가 높고 올해 AI지원 모바일 단말기 판매가 작년 대비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AI폰이 새로운 모바일 산업의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S25시리즈의 판매가를 동결했다.
10. 나사가 발견한 냉전 유물....그린란드 빙하 속 미국 비밀기지 드러나나
그린란드 빙상 밑 비밀기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할 경우, 비밀 기지 처리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지난 1959년 미국은 냉전의 일환으로 그린란드 빙하 아래에 비밀 군사기지 캠프 센추리를 건설했다. 당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지휘 아래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아이스웜 계획의 일부로 소련을 겨냥한 핵미사일 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미국은 덴마크 정부에 과학 연구용 기지라며 이를 숨겼고 실제로 빙하 아래에 격자형 터널 21개(총길이 3km)와 핵미사일 이동 발사 시설을 건설했다. 이 기지는 소형 원자로로 전력을 공급하며, 도서관, 체육관,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지하 도시와 다름없었다. 약 200명의 인원이 거주하며 운영되었으나 빙하 하중과 이동 문제로 기지 유지가 어려워졌다. 특히 눈과 얼음이 쌓이며 구조물이 붕괴될 위험이 커졌고 결국 1967년 미군은 기지를 폐쇄하고 떠났다. 이후 기지는 수십년간 눈에 덮여 흔적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2017년 나사의 연구 항공기의 탑재한 특수 레이더가 빙하 아래 묻혀 있던 캠프 센추리를 발견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캠프 센추리에 묻혀 있는 방사성 폐기물과 24만 리터에 달하는 오염수가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오염 면적이 축구장 77개 크기(55만㎡)에 이른다고 경고했으며 2090년 이후부터는 쌓이는 눈보다 녹는 빙하 양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4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5조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파리기후협정의 제한 목표인 1.5도를 처음으로 초과했다고 밝혔다
11. 불규칙하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의 주범, 메니에르병
어지럼증은 멀미, 스트레스 등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귀와 뇌, 혈액 등 신체의 이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지럼증 환자는 2023년 101.5만명으로 10년전보다 38%증가했다. 이 중 메니에르병은 이석증, 전정신경염과 함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한편 메니에르병이란 회전감 있는 어지러움, 청력저하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으로 처음 보고한 프랑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메니에르병이라 부른다. 원인과 치료법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달팽이관과 평형기관 안에 있는 내림프액의 생성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발병 초기에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난청이 시작되고 어즈럼증과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수분간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석증과 달리 메니에르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20분에서 수 시간 동안의 어지럼증 발작이 불규칙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메니에르병이 생긴 귀는 어지럼증 발작이 반복되며 점차 청력 손실이 진행된다. 내림프액의 양을 줄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한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염식이 요법과 약물치료로 80-90%는 증상이 잘 조절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식이와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으면 중이에 직접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다. 내림프액의 당분과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내림프액의 양이 많아지면서 압력이 상승해 급성 발작이 잘 생길 수 있다.
12. 과식후 살찌는 것 막으려면, 이 차 마시는 게 도움
<탄수화물 과식엔 녹차>추석에는 송편을 비롯한 떡, 잡채 등 평소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기 쉽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돼 살찌기 쉽다. 이때 녹차를 마시면 카테킨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다. 녹차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다. <육류 과식엔 보이차>소고기와 돼지고기 역시 명절 음식에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육류를 많이 먹으면 그만큼 체내에 들어오는 포화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보이차는 몸속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이는 길산 성분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몸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짠 음식 과식엔 대추차>짠 음식이 많은 명절 음식은 나트륨 과다 섭취도 이어질 수 있다. 대추에는 한 알에 약 17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도 함유됐다 특히 대추 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차를 끓이면 좋다 <기름진 음식 과식엔 우롱차>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을 먹고 난 후에 우롱차가 좋다. 전은 기름에 부치는 만큼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위에 자극을 가해 위 점막의 소화효소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알칼리성인 우롱차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좋다
13. 다른 나라는 새해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
우리나라는 새해에 떡국을 먹으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빈다. 중국은 새해가 되면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북부는 만두, 남부는 쌀떡 등을 먹는다. 만두는 여러 재료가 들어가서 화합의 의미가 있고, 만두 모양이 옛날 중국에서 쓰던 돈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만두를 빚을 때는 동전 하나를 고기 채소와 함께 만두 속에 넣는다고 한다. 동전이 든 만두를 고른 사람은 새해에 좋은 일과 재물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 또 만두는 예쁘게 빚어야 하는데 만약 익는 도중 만두가 터지면 나쁜 운이 들어온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일본의 오세치는 일본의 전통적인 새해 만찬이다. 찬합에 정성껏 만든 여러 가지 요리를 담아 새해가 온 것을 축하하며 먹는다. 또 뜨거운 요리가 아니라 미리 만들어 차게 먹는 게 특징이다. 이는 신이 오는 날에는 잡내가 나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불을 쓰지 않고 조림 요리를 먹은 데서 유래한 것이다 복과 경사를 쌓아 올린다는 의미를 담아 찬합을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다. 마지막 찬합은 복이 들어오라고 비워 놓는다고 한다. 말린 청어, 조린 콩, 멸치 조림, 홍백 어묵, 일본식 달걀말이, 삶은 새우, 다시마 말이, 데친 곤약 등을 넣어서 만든다. 멕시코에선 새해를 맞이하는 시계탑 종소리에 맞춰 포도를 한알씩 먹으며 소원을 빈다. 포도알 열두알은 1년 열두 달을 의미한다. 스페인에서도 1월 1일에 도시 광장에 모여 새해가 온 것을 축하하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청포도를 먹는다. 이는 농부들이 한해 포도 농사가 잘됐다는 감사의 표현을 하고자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시작된 풍습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미국의 새해요리로 호핑존이 있는데 이는 쌀밥에 동부콩, 양파, 베이컨, 채소 등을 넣고 향신료와 함께 볶는 것이다. 호핑존은 본래 아프리카에서 끌려 온 흑인 노예가 먹는 음식이었으나 남북 전쟁 이후에 미국 전역에서 즐기는 음식이 됐다. 호핑존 재료는 모두 부를 상징하며 콩은 동전을 나머지 채소는 지폐를 의미한다. 가끔 조리하는 냄비에 진짜 동전을 넣기도 하는데 호핑존을 먹다가 동전을 발견하면 1년 내내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
14. 반응 터진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시즌 2,3상정하고 만든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3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당 시리즈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원작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2019년 3월부터 연재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총 3부작, 외전까지 1120화로 2022년 2월 19일 완결)다. 현직 의사가 원작자인 만큼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장면 묘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원작자는 의사 유투버로 활동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씨다. 그는 중증외상센터는 시즌 2,3을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했다. 또한 해당 드라마가 판타지 의학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강혁이 헬기에서 환자를 이동하는 장면과 관련해서 이낙준 의사는 다소 환타지적인 요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강혁은 초감각을 가진 사람이고 모든 걸 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남들이 못보는 것을 보고, 못듣는 걸 듣는다. 그래서 검사하기도 전에 백강혁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원작 역시 판타지 메디컬 소설임을 강조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8일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5위, 미국에선 9위를 기록했다.
15. 한국인 듯 아닌 듯, 이외의 비경에 놀라는 곳
충북 내륙에 자리한 단양은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돌아볼 수 있는 장화나루도 있다. 그리고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 잔도길은 소백산과 금수산, 남한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등 단양팔경과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등은 답사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단양은 연단조양을 줄인 말이다. 연단은 신선이 먹는 환약을 말하고 조양은 빛이 골고루 따뜻하게 비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단양은 햇살이 골고루 비치는 고을에서 신선처럼 무병장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만개의 골짜기, 천개의 봉우리라는 뜻의 만학천봉(320m)위에 세워진 철제 구조물이다. 원형의 전망대를 따라 오르면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을 동서남북 사면으로 감상하며 걷다 보면 정상에 도착한다. 그 외에 단양 잔도길은 깎아지른 암벽과 발아래 흐르는 남한강 위를 떠다니듯 걸으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진대교 입구부터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단양 절벽까지 1.2km길이로 설치돼 있다. 단양잔도는 높이 20m, 폭 2m, 암벽 구간만 800m다. 걷다 보면 암벽에 강물이 맞닿아 출렁이는 물소기가 귓전에 울린다. 1400년전 단양은 삼국이 세력 다툼을 벌이던 곳이었다. 소백 능선을 넘어 북을 넘보던 신라, 남하 정책을 펼치던 고구려, 마한을 무너뜨리고 중원을 먼저 차지한 백제, 이들은 한반도의 패권을 경영하기 위해 단양을 차지하려 했다.
도담삼봉 온달산성은 고구려가 남한강 유역을 탈환하기 위해 단양군 영춘면의 성산(427m)에 쌓은 길이 972m의 반월형 석성,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온달산성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로 잘 알려진 고구려 명장 온달 장군의 이야기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삼국사기 온달전에 따르면 평원왕의 사위였던 온달은 신라에 빼앗긴 남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590년(영양왕 1년)계립경과 죽령 서쪽 땅을 되찾지 못한다면 돌아오지 않겠다며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야단성에서 신라군의 화살에 목숨을 잃는다. 온달산성은 납작하고 반듯한 돌을 수직으로 쌓아 올렸는데 삼국시대 성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단양팔경 중 1경은 도담삼봉인데 강 가운데 조각배처럼 떠 있는 세 개의 암봉 중 가운데 봉우리에 정자 하나가 걸터앉아 있다. 도담삼봉은 조선의 개국공신의 정도전과도 인연이 깊다. 외가가 단양이었던 정도전은 젊은 시절 도담삼봉을 자주 찾아 머리를 식혔고 그의 호 삼봉도 도담삼봉에서 따 온 것이다. 또한 석문은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산속의 육교다. 이런 형태의 돌기둥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다.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는 전국에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는 대찰이다. 구인사는 3-5층의 현대식 건물의 대가람이 길 양편으로 늘어서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5층 대법당을 비롯해 설선당, 인광당 등 50여개 건물이 경내를 채우고 있다. 그 근처에는 올갱이해장국이 유명하다. 다슬기를 삶아낸 푸르스름한 국물에 된장을 풀고 근대, 아욱과 배추을 넣어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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