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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 10,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 10. 03:00
1. 미국 핵전략 전문가....트럼프도 한국 독자핵무장 지지 안할 것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논의하는 핵협의그룹 미측 대표를 지낸 나랑 전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 대행은 7일 한미연국소 주최 심포지엄에서 트럼프 당선인도 한국의 독자 핵무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핵무기를 실존적 위협으로 보고 핵무기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랑 전 대행은 한국 국내에 독자 핵무장 지지 여론이 존재하는 것은 물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직 지명자 중 일부도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여전히 확장억제를 통한 핵우산이 한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한국이 하룻밤 사이에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한국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북한의 공격에 한국이 취약한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이 한국의 핵무기 개발을 알게 되면 최소한 한국의 핵무기 관련 역량을 무력화하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한국이 독자 핵무장에 나설 경우 미국은 한국을 방어할 의무를 갖지 않게 되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핵확산금지조약 위반을 이유로 한국을 제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독자적 핵무장 대신 미국의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핵무기 확장억제의 신뢰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북한의 선제적 공격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는 독자 핵무기 추구의 리스크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 트럼프 파나마운하, 그린란드 편입, 군사옵션 배제 않겠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파나마 운하와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캐나다에 대해선 관세 등 경제적 수단으로 압박하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경제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영토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을 펼쳐왔다. 그린란드에는 약 4.5만명이 살고 있고 그들은 독립을 위해 투표를 한다면 미국으로 편입될 것이라며 만약 덴마크가 그린란드 독립을 방해한다면 덴마크에 매우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그린란드 영토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지만 현재 주민들의 독립에 준하는 자치권을 보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미국에게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협정의 모든 면에 위반했고 도덕적으로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1달러에 넘겼는데 파나마는 다른 나라의 배보다 미국의 배와 해군에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파나마는 운하 보수를 위해 미국이 4.3조원를 지원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데 그 돈을 중국에서 받아가라고 했다. 멕시코의 무역적자를 언급하며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이라고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캐나다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수천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며 인위적으로 그어진 국경을 없애고 나면 국가안보에도 훨씬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사임의사를 밝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캐나다는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유럽에 35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데도 그들은 미국의 자동차와 농산물을 사지 않는다며 미국은 유럽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현재의 2%가 아니라 GDP의 5%를 국방비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온두라스 이민자 추방 ? 그럼 미군도 나가.....트럼프에 정면 반발, 왜 ?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벌써부터 미국과 남미 갈등이 심상치 않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멕시코 접경지역 주변으로 거대장벽을 세웠다. 그리고 2기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수백만명을 추방하겠다며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중남미 국가인 온두라스도 그중 하나다. 인구의 5%정도가 미국내 불법 체류 중이다. 이는 50만명에 이르고 있다. 온두라스 대통령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을 실행한다면 온두라스 내 미국 주둔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은 수십년 동안 한푼도 지불하지 않고 온두라스 영토에 군사기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1980년 온두라스 정부의 승인 아래 소토 카노 공군기지를 건설했다. 여기엔 미군과 민간 인력 약 천명이 주둔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나라 경제와 관련이 있다. 온두라스 불법 이민자 50만명이 돈 벌어서 두고 온 가족, 친척 등에 외화를 보내는데 이것이 온두라스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것이다. 당장 불법 이민자들 수천명이 추방되면 이들이 보내오는 외화도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경제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 온두라스로서는 가만히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없던 일로 하겠다며 백기를 들 것 같지 않다.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오히려 분위기는 더 강경해졌다. 지명된 국경문제 총괄 책임자는 법을 시행할 것이고 이를 위해 팀을 파견할 것이다.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구금시설을 건설해 그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했다. 가족구금제도를 부활하여 불법체류자 신분인 부모와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이 있는 아이들을 격리해서 수용하는 것이다. 인도주의적 이유로 바이든 행정부가 폐지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불법이민자 추방 건수를 10배 늘려서 연간 100만건 이상으로 만들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4. 세계적 정자 기증왕 올해 100번째 아기....한국서 자녀 갖고파
자칭 정자 기증의 최고경영자 카일 고디가 올해 말까지 100번째 자녀의 아버지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t스 출신의 32세 고디는 정자 기증을 통해 현재까지 8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스코틀랜드 등에서 14명의 여성이 그의 정자로 임신 중이다. 고디는 올해 1일 그의 자녀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불임 부부를 돕기 위해 무료로 인공수정용 정자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자녀가 10살인 고디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00명의 친자녀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들이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고디는 현재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정자 기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아일핸드를 자신의 정자 기증 버킷리스트 국가로 지목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자녀의 아버지가 됐지만 고디는 정작 자신의 연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인 관계에 관심을 보인 여성도 있었지만 별로 진전이 없었다면서 자주 방문하는 아일랜드에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5. 현대차 그룹 올해 국내 24.3조원 투자....사상 최대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4조원에서 3.9조원(19%)늘어난 2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등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 돌발 경영 변수가 산재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에 11.5조원, 경상 투자에 12조원, 전략투자에 8천억을 각각 투자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미래 역량 확보에 사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 등으로 수요정체에 의한 전기차 수요 변화에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차 신모델 개발로 전동화 전환 역시 가속한다. 현대차는 2030년 총 21개 모델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2027년까지 목적기반모빌리티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 현대차는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곳에서는 초대형 전기 SUV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는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신공법인 하이퍼캐스팅을 도입한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에 투입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전체의 67%인 16.3조원으로 완성차 투자액은 차세대 연료전지 및 수소 버스, 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그리드 설루션 구축에도 투입된다. 나머지 8조원은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물류, 방산 등에 쓰인다. 부품분야는 전동화 기술 개발, 생산라인 증설, 친환경 개발,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 등을 추진한다
6. 동남아 경제 대국 인니, G7대항마 브릭스 합류.....중러에 힘 실리나
인도네시아가 서방 중심 주요 7개국의 대항마로 꼽히는 중국 러시아 주도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에 공식 합류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이자 세계 4대 인구 대국을 우군으로 삼은 브릭스의 대 트럼프 전선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브릭스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협의체다.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이 창설했고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2023년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에티오피아를 받아들이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브릭스의 외연확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했다. 서방이 G7와 북대서양조약기구, 쿼드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데 대한 대응책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남아 지역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도 브릭스에 가입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강대국 간 힘겨루기에서 어느편도 들지 않는 비동맹 중립 외교를 표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수비안토 대통령 취임 후 인도네시아의 외교 정책 무게 중심이 중국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다. 동남아 맹주이자 2.8억명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합류와 함께 미국 주도 경제 질서 탈피라는 브릭스의 움직임도 더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의 무역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결제 시스템 등은 브릭스 회원국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이에 트럼프는 브릭스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미국의 견제에도 브릭스 참여국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이 가입의사를 타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며 트럼프 재등장에 따른 미국 경제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은 동남아 국가 브릭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일종의 위험 회피 수단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7. 중국 수출통제에....배터리 원료 안티몬 가격 최고치
중국의 광물 수출통제로 인해 배터리 등의 원료로 쓰이는 준금속 안티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와 군사용 소재로 사용되는 안티몬 가격이 지난달 31일 현재 로테르담 시장에서 미터톤당 4만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해 안티몬가격은 250%상승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추가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달 3일부터 민간 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및 초경질 재료와 관련한 이중용도 품목도 미국으로 수출이 허용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안티몬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미 수출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안티몬 가격이 미터톤당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안티몬 공급량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8.3만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중국이 안티몬 외에 갈륨과 게르마늄의 대미 수출도 금지했지만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이들 광물을 구매하는 것을 이미 중단한 상태여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미 가능한 한 중국에서 벗어나 공급망을 다각화해 동남아시아에서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중국이 현재 남긴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진단했다. 광물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는 중국이 추가로 수출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희소금속 비스무트와 망간에 무게를 싣고 있다
8. 발전업계 돈 내고 사는 탄소배출권 비중 대폭 늘린다
정부가 2026년부터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할당량 중 기업이 돈을 내고 사야 하는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배출허용총량 체계를 개편해 기업의 배출량 감축 책임도 일부 강화한다. 하지만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정부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환경부와 기재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제 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법정계획으로 이를 토대로 제 4차 할당계획 기간과 5차 기간의 배출허용총량 등 구체적인 수치와 기준을 정하게 된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는 기업들에 매년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은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제도로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4차 할당계획에서 배출허용총량 몫에서 빠졌던 시장안정화 예비분을 총량 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에 분배되던 배출 할당량이 일부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정도로는 NDC달성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전체 총량 감축 방향이 강력하게 제시됐어야 함에도 이런 내용이 빠진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는 상대적으로 감축 잠재량이 높은 발전 부문부터 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행 3차 기간에서는 10%만 경매 등으로 유상할당되고 나머지는 90%는 무상으로 기업들에 배분된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철강, 정유 등은 전부 무상할당이다. 정부는 4차 기간부터 발전 부문 유상할당 비율을 대폭 상향하는 한편, 그 외의 부문은 업계 경쟁력과 감축 기술 상용화 시기 등에 고려해 상향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5차 기간부터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도 점차 유상할당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9. 살아있는 실험실....미래 도시 공개한 도요타 회장
도요타의 미래형 도시 우븐 시티에 첫 입주자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일본 도요타의 아키오 회장이 6일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2025 무대에 섰다. 2020년 5년만에 CES를 찾아 우븐 시티의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14조 프로젝트의 우븐 시티는 미래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생활에서 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다. 2021년 후지산 기슭에서 첫 삽을 떴다. 도요타 회장은 우븐 시티는 모든 사람이 모든 종류의 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발명가들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로 단순한 장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도요타는 2021년 우븐 시티 발표 당시 미래 도시의 프로토타입으로 소개하며 자율주행 차량과 혁신적 도로 설계, 스마트 홈 기술, 로봇공학 등을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우븐 시티의 1단계 계획은 끝났다며 ㅇ로가을 첫 100명의 입주민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도요타와 자회사인 우븐 바이 도요타의 직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단계와 이후 단계를 거쳐 최대 2천명이 1년 내내 거주할 수 있는 충분한 주택과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완공된 도시 그래픽 영상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와 빨래를 접는 로봇, 애완견과 같은 펫 로봇, 개인용 드론 등이 등장했다. 에너지는 도요타의 수소 연료 전지 기술로 공급된다. 그는 그러면서 우븐 시티에 2026년 일반 대중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요타 회장은 우븐 시티로 도요타가 돈을 벌 수 있을까요 ? 글쎄요 아닐 수도 있다며 글로벌 시민으로서 도요타는 우리 공동의 미래에 투자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우븐 시티의 핵심은 자동차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 운영 시스템인 아레나다. 도요타는 올해 아레나를 배포하고 내년부터 차세대 전기차의 핵심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10. 뒷마당서 닭 접촉 감염.....미국서 첫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미국에서 처음으로 조류독감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조류독감으로 입원했던 중증환자가 사망했다고 하며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65세이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 뒷마당에서 닭과 야생조류와 접촉하면서 조류독감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심각한 호흡질환으로 지난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조류독감의 첫 인체 감염이 발생한 이래 약 70건의 추가 사례가 보고됐다. 감염자는 거의 축산농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로 조류독감에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게 원인이 됐다. 대부분은 결막염 같은 경미한 증상에 그치고 사람 간 전염 사례는 아직 없다. 미국 보건당국은 일반인이 조류독감에 걸려 사망할 위험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본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전 세계에서 950건 넘는 사람의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나왔고 이 가운데 460여명은 사망했다
11. 난소 자궁 포함 장기 8개 제거.....뱃속에 점액질 생기는 희귀암, 무슨 일 ?
희귀 암 진단을 받고 장기 8개를 제거한 여성이 직장으로 복귀한 사연이 공유됐다.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호샴에 사는 페이 루이스는 복강 내에서 발생하는 희귀 암인 복막가성미소종을 진단 받은 후 모든 수술의 어머니라는 수술을 받았다. 이 대규모 수술에서 비장, 담낭, 맹장, 난소, 자궁, 나팔관, 배꼽,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대망과 소망의 일부, 간의 일부를 제거해야 했다. 횡격막과 골반에서도 암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2023년 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루이스는 초음파 검사에서 난소낭종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처음에는 생리통으로 생각했다. 난소낭종 제거를 위해 수술 받은 과정에서 그는 복막가성미소종을 진단받은 것이었다. 이로 인해 그는 장기 8개를 적출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매년 11월에 검사를 계속 받아야 한다. 그는 어떤 날은 절망의 심연까지 빠졌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날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직장에 복귀하는 것과 동시에 영국 암 연구재단을 위해 기부했고 자선 단체의 기금 모금을 위한 달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12. 어느 날부터인가 배 속이 부글부글....다이어트에 좋다는 이것 먹어서 ?!
다이어트하다 보면 시리얼보다 오트밀을 먹게 된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덕이다. 그러나 몸에 좋은 오트밀도 지나치게 먹었다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오트밀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0대 건강 식품 중 하나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등 미량 영양소가 골고루 들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간다. 부작용으로 오트밀에 든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 분해되지 않는다. 장까지 내려가 가스가 발생해 복부가 팽창할 수 있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면서 설사가 잦은 사람이 식이섬유 식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오토밀 1회 섭취량은 40g이다 보통 하루에 1-2끼 정도만 오토밀로 먹는 게 권장된다. 이 정도만 먹어도 오트밀만으로 식이섬유 일일 권장 섭취량의 30-60%를 충족할 수 있다. 오트밀 종류를 보면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목적으로 먹는다면 스틸컷 오트밀을 선택하는 게 좋다. 스틸컷은 통 귀리를 작게 잘라놓기만 한 것이라 가공을 거의 거치지 않는다. 롤드 오트밀은 귀리를 쪄서 얇게 편 후에 말린 것이다. 퀵 오트밀은 이중에서 입자 크기가 가장 작아 먹기 편하지만 다른 종류의 오트밀에 비해서는 섭취 후 혈당이 빨리 오르는 편이다. 입자크기가 작을수록 몸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13. 그 용꿈, 1000냥에 사겠다.....조선시대 길몽 매매문서 최초 공개
조선시대에 길몽을 사고판 내용이 담긴 문서가 공개돼 화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시대 길몽 매매문서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진흥원은 순천박씨 충청공파 문중과 진주강씨 법전문중이 과거 기탁한 자료를 정리하던 과정에 문서를 찾아냈다. 1814년 2월 당시 대구에 살았던 순천박씨 충청공파 운경청사 박기상은 청룡과 황룡이 웅장한 자태로 승천하는 꿈을 꿨다고 한다. 다음 날 3일 과거시험을 보려고 한양으로 떠나는 친척 동생 박용혁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준 그는 꿈을 1000냥에 팔았다. 이들이 남긴 길몽 매매문서에는 꿈 주인 박기상, 꿈을 산 박용혁의 날인이 남아있으며 친척 두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문서에는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오를 때 값을 받기로 했다고 적혀 있다. 또 다른 길몽 매매문서에는 1840년 2월 2일 경북 봉화에서 진주 강씨 집안 하녀로 지내던 신씨가 집 주인의 친척 강만에게 꿈을 팔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씨가 꾼 꿈은 청룡과 황룡 두 마리가 서로 엉켜 있는 것으로 신씨는 꿈을 판 대가로 청색 홍색 백색 삼색식을 받았다고 한다. 꿈 매매문서에는 몽주 반비 신과 증인인 그의 남편 박충금의 날인이 담겼다. 관계자는 길몽을 파고사는 일은 오늘날에도 행해질 정도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습속이라며 꿈의 매매는 통상 구두로 이뤄졌기에 이번에 발견된 꿈 매매 문서는 매우 희귀한 자료라고 했다
14. 만약 계엄 못 막았다면.....AI가 구성한 대한민국의 끔찍한 광경
7일 MBC 시가 프로그램 PD수첩은 내란 수괴 혐의 그는 무엇을 노렸나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계엄이 이뤄졌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계엄령 발표 후 대한민국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보여줬다. 해당 가상 시나리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과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 2023년 계엄실무편람 등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상 상황에 따르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의 포고령 1호에 따라 계엄군은 국회에 진입해 국회의원들을 체포한다. 체포된 국회의원들은 수갑과 포승줄에 묶이고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에 갇힌다. 이들은 이후 군사재판을 받게 된다. 실제로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당시 국민의 힘 대표, 조국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 김민석 민주당 의원, 김명수 전 대법원장, 방송인 김어준씨 등 10여명을 체포 구금하라고 지시했다 군사안보 전문가에 의하면 수방사 B1 벙커는 가장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될 수 있다 어디에도 새지 않고 원하는 대로 구금할 수 있고 심문은 물론 고문까지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내부로 진입한 계엄군은 전산 서버를 탈취한다 또 선관위 직원들은 한 공간에 감금되고 선관위 홈페이지 담당자는 심문 이후 부정선거를 자백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린다. 계엄 당시 선관위에 출동했다는 한 군인은 이날 방송에서 과천 선관위를 점령했을 때 거기서 확보한 것들을 방첩사로 다 이첩하는 것이 명령에 있었다. 저희가 먼저 가서 서버나 문건 등을 확보하게 되면 혹은 거기서 그것을 반출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 잘 막아서 방첩사가 확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방송에는 계엄 선포 이후 달라진 시민의 일상을 담은 가상의 장면도 담겼다. 포고령 4호(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 행휘를 금한다)에 따라 계엄 철폐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시민이 체포되는 모습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시민을 불심 검문하는 경찰의 모습이 포함됐다
15. 백마 화사랑에 청춘의 해방구를 기차를 타고 떠났던 시절에
오는 11일부터 교외선 여객 열차가 다시 운행된다. 신촌역에서 타면 유원지가 있던 일영이며 장흥, 송추까지 데려다주던 그 교외선 열차다. 교외선의 여객영업이 중단됐던 건 2004년이고 21년만에 재개된다. 다시 운행을 시작하는 건 교외선 서울 서북부 구간이다. 동북부 구간은 수도권 전철에 편입되거나 전철화했다.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교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젊은이들을 위한 낭만과 자유의 공간이었다. 여기에는 미술관이 있었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주점도 있었다. 특히 화사랑은 1980년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젊은이들의 로망의 공간이었다. 화사랑은 교외선이 아니라 경의선 백마역에 있었다. 교외선과 경의선 둘다 신촌역에서 출발했다. 화사랑은 백마역 철로에 바짝 붙어 있었다. 백마역에서 내린 이들은 죄다 철길을 걸어서 화사랑으로 향했다. 백마역은 신촌과 문산 중간에 위치했다. 화사랑은 1979년 12월 1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이다. 대학 캠퍼스가 최루탄 연기로 뒤덮이는 날에 화사랑은 혼돈과 고뇌를 피한 해방의 공간이었다. 허허벌판 논둑길 옆에 차린 화사랑은 젊은이들의 공간이 되었다. 미술 전공의 주인장이 황토 바닥에다 천장은 짚으로 이었고 어두운 실내에는 촛불을 켜놓고 드럼통으로 만든 벽난로를 설치했다. 그는 막걸리와 파전, 커피를 팔았다. 처음 화사랑을 알게 된 것 이화여대 학생으로 이대 근처 시작이란 유명한 카페가 있었는데 문학 취향의 열혈 단골들이 화사랑에 와보고는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화사랑은 1985년 큰불이 나서 20분만에 다 타버렸다. 예전의 자리로 80평 독립건물로 화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화사랑에는 누구나 무대에 섰고 가수 윤도현, 강산에도 노래를 불렀고 이문세도 찾아온 적이 있다. 그 시절 화사라에는 노래도, 그림도, 그리고 시도 있었다. 1984년 12월 초 화사랑에는 대학생들의 합동 시낭송회가 열렸다. 그리고 퍼햅스 러브를 부르기도 했다. 백마의 화사랑은 한창 장사가 잘되던 1991년 문을 닫았다. 노태우 대통령의 주택 200만호의 건설 공약으로 일산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보상금을 받고 쫓겨나게 된 것이다. 그후 교외선 장흥역 주변으로 옮겨갔으나 예전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이른바 마이카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젊은이들은 기차에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 결정적인 건 문민정부 들어 장흥 일대에 숙박업소 허가가 무더기로 나면서 러브호텔이 마구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었다. 예술과 낭만의 문화공간이었던 장흥이 한순간에 욕망의 모텔촌이 돼버리면서 젊은이들은 발길을 뚝 끊겼다. 다시 백마로 1999년 돌아와서 격식있는 퓨전음식점으로 변신하였으나 더 이상의 청춘 공간이 아니었다 상전벽해가 된 신도시에서 어떻게든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올라타 보려 애썼던 화사랑은 결국 2015년 간판을 내렸다. 화사랑은 그렇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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