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射石爲虎(사석위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1. 15. 03:00
射石爲虎(사석위호) - 쏠사, 돌석, 할위, 범호
돌을 호랑이로 보고 화살을 쏘았다는 말로 일념을 갖고 하면 어떤 일이든 성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흉노와 70여 차례 싸워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이광을 다룬 사기 이장군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광은 한나라 비장군으로 불리었다. 사마천은 그의 활솜씨를 이렇게 기록했다. 이광이 사냥을 나갔다가 풀숲에 있는 돌을 호랑이로 잘못 보고 활을 쏘았더니 그 화살촉이 돌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자세히 보니 돌이었으므로 한번 더 쏘았으나 화살촉이 박혀 더 이상 다시 들어가지 않았다. 이광은 자신이 부임한 군에 호랑이가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언제나 직접 나가서 활로 쏘곤 했다, 이광은 태어날 때부터 키가 크고 팔이 원숭이처럼 길었다.
이광은 말은 더듬고 말수가 적었으며 다른 사람과 한가하게 있을 때는 활 쏘기를 하였다 사람들에게 관대하면서 까다롭지 않아 병졸들은 그를 따랐다. 활을 쏠 때는 적이 습격해와도 거리가 수십 보 안에 들어오지 않거나 명중시킬 자신이 없으면 쏘지 않았고 쏘기만 하면 활시위 소리가 나자마자 고꾸라졌다. 이 때문에 그는 싸움터에서 자주 적에 포위되거나 곤욕을 겪었고 맹수를 쏠 때도 부상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광은 청렴하여 상을 받으면 그것을 번번히 부하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음식도 군사들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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