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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9. 30,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9. 30. 03:21
1. IAEA 수장, 국제사회, 북한 핵보유 인정하고 대화 나서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 대화를 중단한 것이 조금이라도 문제를 해결했는지 의문이며 오히려 상황을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유엔 안보리 제재와 국제법을 위반한 점에서는 비난받아야 한다면서도 대화를 강조했다. 2006년 북한이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이 된 이후 국제사회의 대화시도가 없었고 이후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상당히 확대됐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과 대화를 위해서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매우 신중하고 외교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핵 안전 문제가 가능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2주 전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에 관해서는 IAEA의 분석이 매우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북한은 국제 핵 안전 기준이 지켜지는지 확인할 수 없는 광대한 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북한은 핵탄두를 30개 혹은 50개 보유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 현지지도 당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한층 강화하라고 하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어 다른 국가들도 핵무기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매우 근본적이고 불안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중국과 미국이 핵에 투자하고 러시아가 핵 사용원칙을 담은 핵 교리 개정을 공식화하고 나선 상황을 짚은 것이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나라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심각하고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2015년 체결된 이란핵합의가 미국의 탈퇴로 폐기된 이후 이란의 핵 능력이 크게 발전한 점을 거론하며 훨씬 더 강력한 합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지난 2018년 미국의 핵 합의를 파기하고 제재를 복원하자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우라늄 농도를 60%까지 높이는 한편 비축량도 늘렸다. 그러나 개혁파인 현 대통령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 태풍, 다음 주 한반도 직격 ?....수치모델들 이구동성
다음 주에는 10월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치예측 모델 대부분이 입을 모아 태풍이 다음주 중후반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거대한 구름대의 모습이다. 소용돌이를 이루며 점차 발달하고 있는 이 구름대는 앞으로 세력을 강하게 키운 채 북상해 다음 주 중후반쯤이면 한반도 부근 남해 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과 유럽의 수치 예측 모델들이 입을 모아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을에는 여름철보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 태풍이 더 강하게 발달하기 좋은데 올해도 한반도 남쪽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30도에 달하고 있어 가을 태풍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다. 최근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으로는 2016년 차바, 2018년의 콤레이, 2019년 미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거나 빗겨가며 큰 피해를 남겼다
3. 2016년 승자 독식 덕에 당선한 트럼프 올해는 다르다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전국적으로 300만표 가까이 뒤졌지만 당선권을 훌쩍 넘는 300명 이상의 선거인을 확보해 승리했다. 이른바 공화당 선거인 프리미엄의 덕을 본 결과다. 대부분의 주에서 1표라도 더 많이 득표한 후보가 선거인을 독식하는 선거제도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미 뉴욕타임스는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 선거구 프리미엄이 크게 줄고 있다고 했다. 공화당 선거구 프리미엄은 전국 득표율과 주요 경합주에서의 득표율 차이를 비교해 측정할 수 있다. 올해는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적으로 2.6%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경합주인 위스콘신 주에서 1.8%포인트 앞선다. 이에 따라 프럼프가 누릴 수 있는 선거인 이익 가능성은 0.7명으로 줄었다. 4년 전보다 선거인수 이익이 1/5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모두 오차 범위 이내의 미미한 차이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주 중 한곳에서라도 실제 투표결과가 여론조사와 반대로 나타날 경우 트럼프가 볼 수 있는 선거인수 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한편 2016년 당시 트럼프는 플로리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의 선거인 75명을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터보다 1%미만으로 근소하게 앞서면서 선거인 이익이 컸었다. 한편 지난 4년 동안 트럼프가 인구구성으로부터 누리는 선거인 이익이 크게 줄었는데 올해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의 지지가 늘었으나 주로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캘리포니아주 등 비경합주에서 늘었다. 반면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에서는 이 계층의 지지가 오히려 약하다
4. 일본 총리 돼도 야스쿠니 간다 극우 후보에 ....덜 나쁜 이시바 당선 ?
27일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비주류 이시바 시게루(67)전 자민당 간사장이 당선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보수 정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오랜 도전 끝에 총재로 당선됐다. 선거전에서 이시바 총재와 함께 3강 후보로 평가됐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각각 여성과 40대라는 점에서 당이 달라진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지만 명확한 한계도 있었다고 한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결선투표에서는 이시바 총재에게 밀린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에 대해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공언하는 등 강경보수 쪽에 치우친 행보를 보이면서 너무 오른쪽으로 간다는 우려가 퍼졌다고 전했다. 세대교체를 노린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정책 이해에 대한 부족함, 불투명한 정책 실현 가능성, 경험 부족을 노출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무파벌 의원으로서 당 개혁을 호소하면서도 옛 아베파 수장과 당내에 유일하게 남은 파벌인 아소파 지도자를 만난 것도 마이너스로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작년 말 터진 자민당의 파벌 비자금 스캔들 후폭풍 속에 치러지면서 탈파벌과 정치개혁이 초점이었으나 오히려 파벌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유력 후보들은 여러 파벌 수장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각을 벌였다. 따라서 결국 파벌에 의지해 의원 표를 서로 빼앗는 현상이라면서 결선투표를 예상하고 주요 세후보 진영이 파벌 영수를 거듭해 만나면서 총재 선거가 막판에 파벌 회귀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5. 평범해 보였는데 “주문해 돼지야....동족 먹게 ?”.....갑자기 욕하는 굴욕카페 뭐길래
일본에서 손님에게 욕설이나 막말을 하는 일명 굴욕카페가 열려 화제다. 일본의 TV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가 최근 도쿄에 이색 카페를 열었다고 한다. 카페의 이름인 바토 카페 오모케나시는 굴욕과 환대를 의미한다. 해당 카페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팝업 형식으로 열렸지만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카페가 손님을 대접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카페에서는 분홍색 앞치마를 입는 젊은 여성 종업원이 미슐랭 셰프의 감독하에 만들어진 음식을 손님에게 내놓는다. 언뜻 평범한 식당 같지만 종업원이 손님에게 욕설하면서 반전이 시작된다. 한 손님은 해당 카페를 찾아 메뉴를 고르던 중 그냥 주문해 돼지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3590엔짜리 돼지고기 국밥코스를 주문하자 동족을 먹으려고 ?라며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요리가 나온 이후에도 돼지는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젓가락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돈을 내고 욕을 먹는 콘셉트지만 해당 카페는 상당한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 VIP서비스를 결제하면 슬리퍼로 얼굴을 맞거나 풍선배트로 엉덩이를 맞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종업원에게 학대당하는 모습을 촬영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원하지 않으면 학대금지라고 적힌 카드를 착용하면 된다 카페를 이용한 고객은 정말 즐거웠다며 욕설을 퍼붓는 여자들도 귀여웠고 음식도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른바 욕쟁이 마케팅으로 통영의 한 카페는 라떼를 제공하면서 거품 위에 작작 좀 처먹어, 딱 인기 없게 생긴 놈 등 욕설을 써주는 쌍욕 라폐로 유명세를 얻었다
6. 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 나온다....시작가 6.6억원
이번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 문을 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호 홈런 공이 경매에 나온다. 역대 야구공 경매 최고가인 40억원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공의 입찰 시작가는 6.6억원이고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비공개로 59.9억원를 지불하고 즉시 공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앞서 오타니는 19일 마이애미 방문경기에서 7회초에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 구단은 공을 주은 남성에게 오타니가 직접 사인한 각종 야구용품과 홈런 공을 바꾸자고 제안했으나 남성은 이를 거절한 뒤 경호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구장을 빠져나갔다. 역대 최고가인 300.5만달러에 경매된 야구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MLB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70번째 홈런을 날렸던 공이다.
7. 중국 연구진 “바닷물 리튬 추출 장치 개발....리튬 회수율 80%”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바닷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았다. 중국 난징대와 미국 버클리대 공동연구팀이 바닷물의 증발 효율을 높여 리튬을 추출하는 리튬 추출장치를 개발하였다. 리튬 추출장치는 증발기, 나노분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물질이 섞인 바닷물에서 리튬을 따로 분리해낸 후 물을 증발시키면 고순도의 리튬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전세계 바닷물에는 약 2300억톤의 리튬이 녹아 있으며 이는 채굴 가능한 리튬 매장량의 1.6만배에 달한다. 그러나 바닷물에는 리튬외에도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리튬을 따로 분리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수에 함유된 함유된 리튬 농도가 너무 낮다보니 경제성이 없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알루미늄 나노입자로 만든 산화 분리막을 통해 따로 분리시킨 후 해수는 태양열을 이용해 증발시켰다 그 결과 리튬 회수율이 80%에 달했다. 이 장치가 별도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바닷물에 삼투압 이상의 압력을 가해 해수 속의 염분을 제거하고 담수를 얻을 수 있어 경제적이며 환경 친화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측은 바닷물은 고갈될 우려가 없는 무한한 자원으로 장기적인 리튬 공급원으로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는 아직 불확실한 데다 공정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나노입자 같은 재료는 비용이 많이 들어 더 저렴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8. 뜨거운 여름 지났다....무섭게 오르던 서울 아파트값 진정되나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집값 급등세가 9월 들어 진정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월 거래량은 전원보다 20%감소했으며 9월 들어 감소 폭이 더 커져 주간 단위로는 거래량이 1000건 이하로 떨어졌다. 또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증가액은 둔화하고 있으며 서울 아파트가 7월 9600건 8월 7900건 거래됐음에도 매물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현장 공인중개사들도 9월 들어 문의와 거래 성사 건수가 줄었다고 전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이달 들어 0.23% -> 0.16% ->0.12%로 둔화하고 있다. 이런 진단 아래 국토부는 8.8공급대책을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10년 단위의 계획인 장기주택종합계획을 보면 수도권 수요가 2023년 27.8만가구에서 2032년 21만가구로 줄어든다며 인구가구가 줄기 때문인데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공급은 넘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연구원 측은 단기 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물은 증가하고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가격 상승 폭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방권 아파트의 경우 6월 이후 하락 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울산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측은 올해 상반기 서울 집값이 오른 이유에 대해 금리와 주택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대출기관들의 대출 태도가 경직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9. 우주 양자 비밀 밝히는 1000조 와트급 장치
2001년 개소한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광과학 광기술 분야 연구개발 기관이다.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극초단 초강력 레이저 생산 시설의 출력은 세계 최고 수준인 4.2PW다 레이저의 진동 폭도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수준인 20펨토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레이저 시설에 지정되는 국제 제타 엑소와트 과학기술센터다. 극초단 레이저는 10TW이하의 진동 폭을 갖는 광펄스를 만들어 내는 장치다. 이 같은 극초단 초강력 레이저 펄스를 집속하면 엄청난 세기의 전자기장이 발생한다. 막강한 전자기장이 물질에 입사하면 기존의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극한 조건의 물리적 환경이 형성돼 새로운 물리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극초단 레이저는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용된다. 전자, 양성자 가속, X-선 발생 시설, 비선형 분광학, 나노광학, 광섬유 등 다양한 광학 분야에서 초강력 레이저를 사용해 지금까지의 기술로 불가능했거나 효율성이 떨어졌던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근에는 우주현상을 설명하는 도구로 존재감이 부각하고 있다. 최근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선 전자를 강력한 레이저와 충돌시키는 비선형 산란실험을 통해 양자역학과 특수상대성이론을 연결하는 양자전기역학이론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를 찾아내기도 했다. 전하가 있는 입자와 빛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양자전기역학은 고도의 양자암호 보안체계 등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이론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극초단 레이저는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인공위성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나 빛의 일종인 적외선을 매개로 하는 레이저 무선통신 연구에 사용된다
10. 선명상 진면목 세계 알린 첫 걸음....진우스님 우리 사회 바꿀 위대한 5분
2.4만명이 모인 광화문광장이 동시에 적막 속으로 빠져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사상 첫 국제선명상대회가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국내외 8명의 명상 전문가가 무대 위에서 직접 5분간 선명상을 선보였다. 진우스님은 국제선명상대회의 개막식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는 그 길이 선명상이며 한국불교 정통 간화선을 바탕으로 선명상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아주 쉽지만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개인의 변화를 넘어서 우리 사회를 바꿀 위대한 시스템이 바로 하루 5분 선명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선명상 센터를 설립하고 전국 100여개의 선원과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로 선명상을 활성화할 계획도 전했다. 사회자 구령에 맞춰 다같이 손을 배꼽 아래 또는 허벅지 위에 두고 눈을 부드럽게 감거나 아래를 바라보는 명상을 위한 자세에 돌입했다. 일순간 떠들썩한 광화문 광장 일대가 적막에 휩싸였다. 명상에서 깨어난 2.4만명은 함께 평화를 위한 발원문을 외쳤다
지금 이 순간 함께하는 고요함 속에서 자비의 빛을 나누며 동시에 평안과 평화를 누립니다. 깊은 호흡과 함께 느낌 감각, 감정, 생각 등을 살핍니다. 모든 것이 변해가니 순간순간 집착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우리가 찾는 행복과 평화는 결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깨달음이 우리를 더욱 자유롭고 평화롭고 고요하게 할 것입니다. 지금 평화와 조화의 빛으로 가득한 이 순간 평화롭습니다. 지금 이 순간 평안합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생명과 하나가 됩니다. 모든 생명과 자연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원인은 결국 나로부터 비롯됨을 깊이 자각합니다. 지구촌 폭력과 전쟁 차별과 혐오가 사라지고 이해와 존중 자비 지혜가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기를 발원합니다
11. 매일 밤 8시가 되면....남자의 뇌는 확 줄어든다, 왜 ?
밤 8시에 남자의 뇌 부피가 가장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뇌는 아침과 저녁 사이까지 점진적으로 부피가 줄어들며 밤 동안 다시 회복되어 이러한 주기가 반복됐다. 남성의 몸에서 매일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뇌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 연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정신과 연구팀이 밝혔다. 이 연구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스캔은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됐다. 이 시간대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코르티솔, 에스트라디올의 수치가 각각 가장 높고 낮았다. 하루 동안 뇌의 전체적인 부피와 대뇌 피질의 두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런의 세포체와 그 연결을 포함해 회백질의 부피는 평균 0.6%감소했다. 특히 후두엽과 두정엽으로 알려진 두 개의 피질 영역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으며 소뇌, 뇌간, 해마의 일부의 포함한 뇌의 더 깊은 구조에서도 변화가 관찰했다. 이러한 뇌의 영역은 각각 운동 조정, 뇌와 신체 사이의 정보전달, 기억 저장에 관여한다. 남성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갈수록 스테로이드 호르몬 수치가 70%감소한다며 이러한 변화의 폭은 나이가 들수록 좁아지지만 기본적인 패턴은 평생 지속된다고 했다. 남성의 뇌 부피 변화는 신경 네트워크의 연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 인지적 감정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령 저녁시간이 되면 피로감이 증가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뇌 부피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면과 뇌의 일일주기, 그리고 뇌와 뇌의 중추신경계 노페물 처리 시스템인 글림파틱 시스템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분석해 대사질환 및 정신 건강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12. 색도 고운데 건강에도 좋네 ! 아침에 마시면 좋은 건강 주스
<혈관에 좋은 빨간주스>빨간색 식품에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포함돼 있다. 라이코펜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항암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해준다. 빨간 파프리카, 토마토, 사과 반개와 함께 물을 적당히 넣어 갈아준다 <부기 빼는 주황주스>오렌지와 오이를 넣어 주스를 만든다. 오이는 수분 조절 능력이 뛰어나 부기 해소와 나트륨 배출에 좋다. 오이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뇨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오렌지는 비타민을 보충한다 <노화예방 노란주스>귤과 단호박을 갈아 노화를 예방에 좋은 주스를 만든다. 귤은 폴리페놀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가 체내 대사 과정을 거치며 생성되는 산소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한다. 단호박 역시 폴리페놀이 함유돼 노화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변비 해소의 초록주스> 초록주스에는 브로클린과 바나나가 들어간다. 브로콜린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장까지 도달한 후에 대장의 운동을 촉진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대변량을 늘린다. 브로콜린를 갈아 마시기에는 질감이 약간 거칠어 단맛과 부드러움을 더하는 바나나를 갈아 넣고 상큼한 맛을 내는 레몬즙을 추가해주는 것도 좋다
13. 김환기 전면 점화, 78억에 낙찰....한국 미술품 경매가 3위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인 김환기(1913-1974)의 푸른색 전면 점화가 홍콩 경매에서 78억원에 판매됐다. 이는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김환기가 1971년 그린 전면 점화 9-XII-71 #216은 78억 19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전면 점화는 캔버스면 전체를 점으로 찍는 화법을 뜻한다. 이로써 132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와 85.3억원인 1972년 붉은색 전면점화 3-II-72 #220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한국 현대미술작품이 됐다.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상위 10위는 모두 김환기 작품이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가로 251센티미터, 세로 127센티미터 크기로 다양한 푸른 색조로 구성된 점들이 반원형 소용돌이 패턴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를 띤다. 김환기 화업의 집약체로 꼽히는 푸른색 전면점화가 경매에 나온 것은 2019년 우주 이후 5년 만이다. 김환기 화백의 정신적 기술적 성숙함의 최고조를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한다
14. 차 무역로를 개척한 고구려 유민 고선지
고구려 유민 2세대 고선지 장군은 당나라와 서역을 이어주는 무역로를 개척하고 경영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타클라마칸사막과 파미르고원을 거치며 중앙아시아를 통과하는 6400km에 달하는 여러 갈래의 무역로를 19세기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이 실크로드로 명명했다. 중국의 차와 도자기, 비단 등이 이 실크로드를 통해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가서 서역의 카펫과 보석 등이 당나라 장안으로 왔다. 이런 동서문화 교류를 가로막고 교역 물품을 약탈하는 국가와 세력을 제압하는 선봉에 고선지가 있었다. 고선지는 티베트를 견제하고 서역으로 통하는 무역로를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당나라보다 아랍문화권에서 더 유명한 중국 산맥의 왕이었다. 아라비아의 역사에서 고선지를 중국의 왕이라 소개할 정도였다. 프랑스와 영국의 역사가들은 고선지를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과 나폴레옹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천재적인 전략가로 평가하기도 했다. 고선지는 티베트 편에 가세한 소발률국(파키스탄 북부 카슈미르)을 응징하기 위한 정벌작전에 돌입했다. 747년 고선지는 7천명의 원정부대를 인솔해 소발률국의 수도 아노월성을 배후에서 기습 공격하기 위해 빙하와 만년설이 뒤덮인 탄구령(4703m)을 넘어 정벌하면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후 상대의 혀를 찌르는 전술로 백전백승하는고선지의 위세에 불름(동로마)과 대식(아라비아) 등 72개국이 서둘러 항복하며 조공을 바치기로 약조했다. 동진을 계속하던 사라센제국과 손잡고 실크로드를 장악하려던 티베트의 손발을 묶어버린 고선지는 당나라보다 더 넓은 서역을 지배하며 실크로드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됐다. 한편 668년 고구려가 패망하고 30년이 지났을 무렵 당나라에서 태어난 고선지는 옛 고구려 땅을 밟아 본적도 없는 당나라 장군이었다. 하지만 당나라 역사서에서는 고구려인으로 적혀있다
15. 부산에 가면 울긋불긋 단풍, 분홍 핑크뮬리, 은빛 억새
<금강공원>동래구 금정산 자락에 있는 단풍 명소로 도심 속에 있는 공원으로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큰힘을 들이지 않고 숲속 산책을 하는데 좋다. 공원 내엔 부산민속예술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금강공원케이블카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있다. <광산마을 경관농업단지>기장군 일광읍 광산마을 입구에 조성된 자연치유 공간, 광산 폐광 후 남겨진 4492평 규모의 장기 휴경지에 코스모스, 팜파스그래스, 핑크뮬리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 경관을 만들었다. <승학산>사하구에 있는 해발 496m의 산으로 은빛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넓은 평원에 억새 군락이 형성돼 있어 햇빛을 받은 억새가 황홀한 장관을 만들어낸다. 등산하다 고개를 돌리면 남해와 부산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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