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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8. 28,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8. 28. 03:04
1. 미 대선 앞두고 북러는 트럼프, 중국이란은 해리스지지
최근 미국의 악의 축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이 꼽힌다. 미국의 입장에서 독재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다.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는 이해관계는 양쪽으로 갈린다. 북러는 트럼프 공화당 후보, 중국이란은 해리스 민주당후보가 백악관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 제각각 잇속이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은 트럼프를 원한다. 변칙적 외교를 선호하는 그의 성향 덕분에 북한의 저의와 속셈을 간파하고 만류하는 백악관 안보보좌진을 건너뛸 수 있어서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과 비핵화 조치를 해도 트럼프는 성과 과시에 급급해 북한 제재를 대폭 완화해 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트럼프가 김정은과 친분을 떠버려주는 것이 국내 체제 유지와 해외 홍보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 러시아도 트럼프 재선을 고대하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국가들에도 상호 거래적 관계를 종용해 동맹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와 휴전 평화협성도 빨리 진행시켜주겠다고 했다.
이란은 해리스 당선을 원한다. 주변에 이란과 외교적 타협을 우선시하는 보좌진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합동 공세에 반대하며 이란의 핵 개발 저지 인센티브로 제재 완화 전략을 제시한다. 트럼프의 최대 압박 전략과 달리 오히려 이스라엘측에 긴장을 악화시키는 행위 자제를 권고하는 입장이다. 중국도 내색을 하지 않지만 해리스를 응원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미국을 태평양에서 쫓아내는 장기전략을 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전 세계 리더십을 탈취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데 해리스 본인이 안정적 관계를 선호하는 데다 주변에 친중 인사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유리하다. 단적으로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는 중국을 30회 이상을 다녀와 공공연히 애정 표현을 하는 인물이고 국가안보보좌관인 필 고든은 중국은 미국의 경제적 적국이거나 실존적 안보 위협이 아니다라는 문서에 서명하는 친중파이다
2. 네타냐후 헤즈볼라 드론 전부 격추 vs 헤즈볼라 등은 성공적 작전 수행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드론을 모두 격추됐다고 밝히며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이스라엘과 10개월 넘게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비롯한 이슬람 무장정파들은 이날 공격을 성공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스라엘군은 단거리 로켓 수천기를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새벽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포착했다며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 등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드론 등 약 320발을 발사했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날 보복 공격 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의 1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했다.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온 예멘 후티 반군도 헤즈볼라의 공격을 반기며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새벽에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하고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 1000여곳 등 표적을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300발 넘는 로켓과 드론을 발사해 1단계 보복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자평했다
3. 말레이, 두리안 생과일 중국 수출 개시....9조원 시장 쟁탈전 가세
말레이시아가 9조원 규모의 중국 두리안 시장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말레이 정부는 두리안 생과일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수출 물량으로 8개 업체 두리안 40톤이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운송된다. 말레이는 2019년부터 냉동 두리안을 중국에 수출해왔지만 생과일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 6월 리창 국무원 총리가 말레이 방문 당시 협력 확대를 논의하면서 말레이 산 두리안 생과일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친중 행보를 보여온 말레이에 농산물 수출 확대 길을 열어준 선물로 해석됐다. 중국은 말레이의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교역액은 131.4조원에 달했다. 말레이 전체 무역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된다. 중국에서 두리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두리안은 8.9조원 규모다. 세계 최대 두리안 수출국 태국이 과거 중국 두리안 시장에서 90%가 넘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최근 베트남이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두리안 68%가 태국산이었다. 여기에 말레이산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 중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두리안 수입을 외교관계에 활용하는 두리안 외교를 펼쳐왔다. 지난 6월 중국은 일부 베트남산 두리안 수입을 중단했다.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이유다 이를 두고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베트남 정부 견제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왔다
4. 욕구불만 돌고래 주의보....일본 해변서 47명 당했다
최근 해수욕장에서 돌고래에 공격받은 사례가 늘자 일본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일본 휴쿠이현 미하마초의 해수욕장에서 야생 돌고래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다수 발생했다. 피해자 중 두명은 수십 바늘을 꿰매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후쿠이현에서 교토부에 걸쳐 있는 와카사만에서 2022년 이래로 발생한 돌고래 피해는 47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한 남성이 돌고래의 공격을 받아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다. 지능이 높다고 알려진 돌고래가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수족관 관장은 후쿠이현에서 발생한 돌고래 공격 사례가 모두 흥분하고 외로운 수컷 돌고래 한 마리가 일으킨 사건일 수 있다고 봤다. 남방큰돌고래(인도태평양병코돌고래)수컷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공격하는 모습이 짝짓기 행동으로 보인다면서 2022년과 2023년 공격에서 사람에게 생식기를 누르려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호주 해양연구사는 돌고래가 짝짓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 위로 뛰어오르는 것은 성적인 행위일 수 있으며 이 돌고래가 흥분한 외로운 돌고래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5. 102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 영국 할머니 아무석도 포기 말길
제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였던 영국의 한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으로 자신의 102세 생일을 기념했다고 전했다. 2차 대전 당시 해군 여군부대에 복무했던 마네트 베일리는 이날 자신의 102번째 생일을 맞아 안전 보조자와 함께 상공 2100m높이에서 뛰어내렸다. 이를 통해 지역 자선단체들을 위한 기금 1750만원 이상을 모금하기로 했다. 베일리는 2017년 5월 베르던 헤이즈란 남성이 101세 38일의 나이로 세운 영국 최고령 낙하산 점프 기록을 깨기도 했다. 그는 과거 친구 아버지가 85세에 스카이다이빙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려 이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80세와 90세를 향해 가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베일리는 2년 전 100세 생일 때는 페라리를 타고 실버스톤 자동차 경주 서킷을 시속 210km로 질주했다. 베일리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공동체, 친구,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을 꼽았다. 이에 바쁘게 지내고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그들도 당신을 친절히 대하도록 하라며 그리고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6. 헤즈펀드, 가상화폐기업, 철도재벌.....미국 대선에 돈 대는 큰손들
월가의 헤즈펀드 매니저, 가상화폐 대기업, 철도 해운 재벌 등이 올해 미국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에게 선거운동에 필요한 정치자금을 수혈해주는 큰손들이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이번 대선에서 정치자금을 가장 많이 낸 상위 50개 거액 후원자를 추려냈다. 이들은 총 2조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기부했는데 그 돈의 대부분을 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건냈다. 이곳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자금 규모에 한도가 없는 대신 특정정당이나 후보에 돈을 직접 주거나 그들과 자금 지출을 조율할 수 없지만 실상은 선거 캠프와 긴밀히 협력하며 선거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큰손들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에 더 기부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 자격으로 정치자금을 가장 많이 기부한 사람은 은행 재벌 앤드루 멀런의 손자이자 철도 회사를 운영하는 티머시 멜런이다. 와이오밍주에 기반을 둔 그는 공화당에 총 2천억 넘게 기부했다. 후원금 규모 2위는 헤즈펀드 시타델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케네스 그린핀으로 공화당 측에 9백억원 이상을 냈다. 금융업자와 교육활동가가 3위 해운사업가가 4위로 이들도 공화당을 지원했다. 민주당에 가장 많이 기부한 사람은 블룸버그를 창립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다. 500억원 이상을 기부했는데 총 순위로는 5위다. 기업과 단체 중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가장 많은 1200억원를 후원했다. 이들은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성향의 활동에 후원했다.
7. 9월 10일 공개 신형 아이폰....스마트폰 시장 전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6의 등장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하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본격적인 격돌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과 애플의 자존심 싸움이 어느때보다 치열해진다. 오는 10월부터 신작 아이폰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업데이트 돼, 세계 첫 AI폰 자리를 꿰찬 삼성과 AI 스마트폰 기술 경쟁을 펼친다. 애플은 오는 9월 10일 아이폰 16을 비롯해 애플워치, 에어팟 신작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자체 AI기술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고 기기 적용을 예고했다. 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통화녹음과 요약기능 등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시 신작들은 AI로 대표되는 삼성과 애플의 기술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앞세워 일찌감치 세계 첫 AI스마트폰 자리를 선점했다.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켰다. 한편 삼성은 아이폰 16애 맞서 가격을 낮춘 반값 제품까지 동원해 총력전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에 더해 오는 10월에는 80만원대 갤럭시 S24 FE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제품은 160만원이 넘는 갤럭시 S24울트라의 반값 수준으로 가격은 낮추되. 기능은 프리미엄급을 유지한 제품이다. AI를 비롯해 갤럭시 S24주요 기능 대부분이 탑재된다.
8. 6000년 전 신석기들도 물리학 기하학 기본 알았다
신석기 시대 건축가들이 물리학과 지질학, 기하학 개념을 이해했다고 볼만한 단서가 나왔다. 신석기 시대가 원시 사회라고 봤던 기존 관점을 뒤엎는 결과다. 스페인 지구과학연구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멩가 고인돌을 분석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초기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물을 지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멩가 고인돌은 기원전 3800년에서 3600년 사이에 건설된 구조물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발견된 큰 거석 중 하나다. 거대한 돌 32개로 구성됐으며 지붕과 벽, 기둥을 포함한 전체 무게는 약 1140톤에 달한다. 구조물의 지붕인 덮개돌은 무게가 150톤으로 이베리아에서 옮겨진 돌 중 가장 크다. 이는 아치의 원리를 적용한 최초의 구조물이라고 했다. 구조돌의 지붕인 덮개돌은 부드러운 사암이었다. 1km떨어진 채석장에서 거대한 돌을 깨뜨리지 않고 운반하려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덮개들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썰매와 같은 도구를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벽을 이루는 돌들은 마치 테르리스 게임의 블록처럼 빈틈없이 맞물렸다. 연구진은 관찰한 내용을 종합해 신석기 시대 건축가들이 하중이나 마찰과 같은 물리적 특성뿐 아니라 각도와 같은 기하학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세비야대 교수는 당시 건축가들은 구조물이 비 바람 지진을 견디며 6천년 넘게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며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당시 도자기나 석기 도구, 의류, 불을 사용했던 흔적들에서도 과학에 대한 이해를 엿볼 수 있다
9. 물만 줘도 5개월만에 4m로 쑥....비싼 목재 대체재, 한국서 자란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육종연구실 연구원이 연구소 뒤편에 넓게 펼쳐진 케나프 재배지를 소개했다. 케냐프는 한해를 사는 초본식물이다. 초본식물은 잔디 쑥 등 일반적으로 풀이라 부르는 대부분의 식물을 지칭한다. 수확한 케냐프를 발효시켜 섬유를 얻을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든 섬유는 매우 질기고 튼튼해 펄프, 기능성 벽지, 건축용 보드, 기능성 의류 등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케냐프가 세계 3대 섬유작물의 하나로 불리는 이유다. 목재처럼 벌채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산림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이산화탄소 흡수율은 삼나무의 7배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값비싼 목재를 대체할 미래 유망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산 케나프가 등장한 건 불과 10여년 전이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케나프를 2013년 원자력연이 방사선 돌연변이 기술을 통해 국내 기후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도록 개량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첫 국산 케나프 품종 장대다. 이후 생산성과 기능을 높여가며 완대 원백 원청 적봉 등 케나프 신품종을 차례대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기능성 섬유와 화장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케냐프에 전자선을 쬐면 목재플라스틱복합재 등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개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계란난좌, 칫솔케이스, 전선방호관 등 시제품이 제작되었다. 향후 더 다양한 케나프 품종을 개발해 고기능성 의료용 신소재, 화장품, 마스크팩,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10. 네일샵 갔다 발톱에 이것 발견....콩밭 이상 진단받은 여자 뭐길래 ?
영국 에식스 매닝트리에 거주해 사는 와이마크(34)는 한달에 한번 네일샵을 갔다. 그러던 중 하루는 관리사가 발톱에 생긴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감염이 의심된다며 병원을 찾으라고 권했다. 그는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심박수가 빨랐으며 신장 기능이 22%까지 떨어져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곧장 종합병원으로 의뢰된 그는 신장조직검사를 받은 후 IgA신장이라는 신장질환 진단을 받았다. IgA신증은 가장 흔한 사구체신염으로 신장에서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에 IgA라는 면역글로불린이 침착되어 염증반응을 일으킬 때 생기는 질환이다. 미국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에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극도의 건조함>피부가 건조해져 거칠고 비늘처럼 벗겨지고 쉽게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피부가 극도로 가려운 것도 진행된 신장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피부색 변화>피부가 창백해지거나 잿빛이나 노란빛을 띄거나 안색이 어두워진다 <손발톱 변화>손발톱에 윗부분은 흰색을 띄고 아래 부분은 정상이나 붉은 갈색을 띄는 등 손발톱 색이 반반이 되거나 손발톱을 가로질러 하얀색 띠 모양이 나타난다 <부종>신장은 과도한 체액과 나트륨을 제거한다. 역할을 못하면 체액이나 나트륨이 쌓여 다리 발목 손 발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11. 욱하는 남편, 신경질적인 아내.....성격 아닌 이병 때문일 수도
화를 잘 다스려야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너무 자주 내도, 무조건 참아도 문제가 된다.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위험이 19%높고 화를 참기만 하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3.5배로 높다고 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해마를 손상시켜서 인지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화를 잘 내거나 참는 게 어쩌면 정신적 문제로 인한 이차적 증상일 수 있다. <간헐적 폭발장애>남들은 별일 아닌 것으로 그냥 넘겨버릴 만한 일인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을 보인다. 감정을 관장하는 뇌 변연계와 이성적 판단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연결이 약해져 이성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태다. 변연계와 전전두엽은 3세 정도에 연결되는데 이 시기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등 주변환경이 불안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외상후 울분장애>이혼 해고 지인의 사망 같은 특정사건에 대한 분노를 3개월 이상 참지 못할 때를 말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면 체념을 해야 하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되돌리려고 집착할 때 생긴다 <성인 ADHD>화를 습관적으로 낸다. 당하는 사람은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의력 관련 뇌신경전달물질과 함께 분노와 화를 조절하는 뇌신경전달물질에 불균형이 초래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화병>화를 잘 해소하지 못하고 참아서 생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병이다. 우울감과 함께 불면증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화를 자주 심하게 내는 사람은 화가 날 때마다 스스로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
12. 20분의 짧은 낮잠, 강력한 피로 회복 효과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오후 식곤증을 물리치기 위해서다. 보다 좋은 방법은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인 파워 낮잠이다. 이는 뇌를 쉬게 하여 주의력, 잡중력, 생산성, 창의력, 기분을 향상시킨다. 24시간 마다 한번은 밤에 또 한번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졸음이 찾아오는 신체의 일주기 리듬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람들은 보통 밤에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까지 5단계로 이뤄진 약 90분이 소요되는 수면주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깊은 잠을 자는 비렘수면가 지속되다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 상태를 잠깐 겪는 게 수면의 한 주기다. 낮잠 역시 이와 같은 주기를 따르기 때문에 한시간 동안의 낮잠을 추천하지 않는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 수면 관성이라는 현상 때문에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데 최대 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낮잠은 잠시 동안 저전력 모드로 전환하여 몸이 회복되도록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한편 아침에 일어난 지 6-7시간 후에 낮잠을 자는 것을 목표로 하고 매일 같은 시각에 자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서울대 신경과 교수도 20분이 적당하고 30분을 넘어가면 오히려 몸이 회복하기 어렵다고 했다.
13. 고기 굽기 전에는 이것으로 셰프가 알려주는 요리 팁 ?
같은 재료라도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맛은 달라진다. 조리 온도와 시간 재료를 넣는 순서 등 사소한 방법에서 맛이 변한다. 가정에서도 레스토랑 못지 않는 풍미를 내려면 익숙한 조리법을 바꿔본다. 예컨대 채소 조리시 탄산수를 이용하는 식이다. 채소를 익힐 때 탄산수를 넣으면 조리시간이 단축된다. 식물 세포벽의 일부인 셀룰로스가 쉽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셀룰로스는 수산화이온이 들어간 염기성 용액으로 가열하면 강한 수소결합이 금방 풀린다. 이 염기성 용액 결합을 하는 것이 탄산수다. 탄산수를 사용하면 빨리 익힐 수 있어 채소 고유의 향과 식감을 더 보존할 수 있다. 맛도 좋고 열로 인한 영양소 손실도 적다. 또 튀김이나 부침요리 반죽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반죽에 차가운 탄산수를 넣으면 더 쫄깃하고 바삭해진다. 집에서 굽는 스테이크는 수분 빼기가 최고이팁이다. 셰프에 의하면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핏물)과 육즙은 다르다며 고기에서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더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고 했다. 가정에서는 간단하게 시트지를 활용하면 된다. 시트지는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을 빼준다며 요리전 시트지가 닿지 않았던 고기의 반대 면도 시트지로 부착되도록 뒤집어 놓으면 된다고 했다. 이 과정을 통해 고기 수분이 고르게 빠지면서 육즙이 덜 빠져나간다는 설명이다. 더 풍부해진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 후추는 형태에 따라 요리에 넣는 시간도 달리한다. 입자가 고울수록 요리에서 향을 더 빨리 내기 때문이다. 통후추와 같은 후추 덩어리의 향신료는 향이 천천히 우러나므로 장시간 끓이는 요리에 적합하다고 했고 반면 분말형 향신료는 즉각적인 향미를 내기 때문에 요리 마무리 단계에서 넣는 것이 낫다고 했다
14. 네덜란드 사람이 7년 유배 당한 곳
하멜표류기는 조선을 서구 세계에 최초로 알린 책이다. 하멜 일행은 조선에서 13년 동안 억류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일본의 나가사키로 탈출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 무렵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관리들이 우리나라의 도자기에 주목하고 조선과 도자기 무역을 검토한 적이 있었다. 16세기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필두로 하여 대항해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다. 뒤를 이어 17세기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이 앞다투어 무역의 길을 찾아 새로운 미지의 나라를 향해 떠났다. 1653년(효종 4년) 6월 18일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 선박이 자카르타를 떠나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고 있었다. 당시 네덜란드와 일본은 무역을 하고 있었다. 하멜 일행은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항해하던 도중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8월 16일 제주도에 불시착하게 된다. 선원 64명중 36명이 제주도에 표착한다. 다음해 1654년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들려 이 때문에 서울로 압송당하게 된다. 이들은 제주에서 출발하여 육지의 해남을 거쳐 나주, 장성, 공주를 거쳐 한양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하멜 일행과 비슷한 경로로 26년전 표류해 와 있었던 네덜란드인 벨테브레(박연 개명)이 있었는데 병기 개발에 큰 공을 세우고 조선에 귀화했다. 하멜 일행은 훈련도감에 소속되었으나 적응을 못해서 탈출도 시도하다가 전라도 강진 병영으로 유배 보내지게 되었다
하멜 일행은 강진 전라병영에서 1656년부터 1663년 동안 7년간 머물러 살았다. 강진에 가면 하멜의 영향으로 마을의 돌담길이 있고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세워져 있고 하멜 동상이 자신의 고향을 가리키는 듯 서 있다. 하멜 전시관에는 네덜란드가에서 제작된 도자기가 있다. 풍차가 그려진 청화백자 풍차문접시를 비롯 청화백자 봉황문 접시 등이 있다. 전라병영성은 전라도의 육군을 총괄하는 총지휘부가 있었던 곳이다. 이곳에는 병마절도사가 있었다. 한편 하멜 일행은 33명으로 제주도에 들어와서 8명만 일본 나가사키로 귀환하였다. 그리고 하멜이 조선을 떠난 지 2년 뒤인 1668년 네덜란드는 조선과 직교역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훈령을 보냈으나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여 백지화되었다고 한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한때는 고려청자를 통해 중국이나 일본과의 무역도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15. 템플스테이 최우수....현덕사, 비결은 억지로라도 쉬어가라
강원 강릉 현덕사는 오대산 줄기 만월산 중턱에 자리한, 스님이라고는 2명뿐인 자그마한 절로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과 템플스테이 숙소, 공양간 그리고 극락전과 삼성각 등 작은 전각 두채가 전부다. 시도 지정 문화재는 고사하고 절의 입구를 알리는 일주문도 없다. 그런데 이 볼품없는 절이 지난해 대한불교 조계종 템플스테이 평가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경주 불국사, 지리산 전남 구례 대화엄사, 국빈을 모시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 천년 전통 충남 예산 수덕사 등과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덕사 템플스테이를 다녀간 사람은 2100명에 이른다. 방 5개에 매주 꽉 찼다. 공양간 벽에 걸린 억지로라도 쉬어가라가 주지스님의 지론이다. 한 참가자는 유명 사찰 템플스테이는 관광을 다녀온 느낌이 들어 이제는 잘 가지 않는다고 했다. 입구에 밀집한 각종 음식점과 모텔 많은 참가자를 수용하기 위해 절 밖에 콘도식으로 지은 숙소 수업처럼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 등은 진짜 절맛과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진짜 쉼이 있는 곳이 이곳이라고 했다 한편 다음날 스님은 배웅을 하며 옥수수 좋아하제..네..가져가라. 좁은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문득 들고 왔던 의문도 버리고 왔다는 걸 알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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