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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7. 19,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7. 19. 03:11

    1. 36주차 임신중단 논란에....살인죄 처벌 가능

    36주차 낙태 유투브 영상을 두고 정부가 경찰에 살인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낙태 시점에 따라 살인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유투브 영상이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임신 36주차 상태에서 임신중절수술을 감행한 의료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경우는 유투브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위해 거짓사실로 국민을 호도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림으로써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이므로 엄중하게 처벌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은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임신 36주차에 낙태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태아살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나 현행법으로 낙태를 처벌하기는 모호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과거 낙태는 형법상 임신부나 의사 모두에게 불법이었다. 하지만 2019년 관련 조항에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 그 때문에 복지부는 형법상 낙태죄에 처벌 효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모자보건법 위반 대신 살인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투브의 법적 처벌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들은 분만 후 낙태의 경우 살인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봤다. 반대로 뱃속에서 낙태돼 사산하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대다수다. 전문가들은 해당 유트버가 낙태한 시점이 언제인지가 살인죄 적용 여부를 가를 것으로 판단했다 분만 상태에서 낙태했다면 태아를 살아있는 생명으로 보기 때문에 살인죄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 이스라엘 무차별 맹폭....하마스 대량학살 휴전회담 결렬 선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세가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 하마스가 이에 항의해 휴전 회담 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한층 더 압박하겠다겨 가자지구 남부와 중부에 공습을 재개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누세라트의 난민촌 캠프 내 한 주택에 미사일을 발사해 팔레스타인인 11명이 즉사했다. 유엔가자지구 구호기구가 운영 중이던 학교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팔레스타인인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당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나흘간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319명 사망하고 802명 다쳤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설정하고 피란민을 대피시킨 곳으로 이스라엘은 스스로 안전지대로 지정한 곳에 폭탄을 퍼부은 셈이다.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즉각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인도주의 구역까지 공습해 민간인 사망자가 나온 것을 규탄했다. 또한 인도주의적 위기는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에 인도적 활동에 필요한 연료량이 25%만 반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료부족은 병원과 제빵소 운영에 타격을 주고 식수 공급과 위생시설 가격에 심각한 제약을 가하고 있다. 영양실조 어린이도 속출하고 있다

     

    3. 일본, 태평양 도서국 잡기 총력전.....중국 확산세 막아라 !

    남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일본이 사흘 일정으로 도쿄에서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태평양에서 경제 군사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남태평양 16개국 지역 정상과 호주 뉴질랜드 장관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본은 사흘에 걸쳐 이들과 해양 안보 등을 논의하며 관계 강화에 나선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솔로몬 제도와 비누아투 정상 등을 만나 대대적인 경제,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도서국가들에 3년 동안 523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 경비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해상 안보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설득하며 여론전도 이어간다. 지진이나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대비를 위해 일본 기상청의 데이터를 태평양 도서국들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일본과 중국이 이 지역 도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외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4. 미국, CIA출신 북한 전문가 수미 테러 한국정부 대리혐의 기소

    미국 연방 검찰이 미국 중앙정보국 출신의 영향력 있는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대리인으로 일한 혐의로 기소했다. 뉴욕 연방 검찰은 수미 테리가 고가의 저녁 식사와 명품 핸드백 등을 받은 대가로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수미 테리가 CIA를 떠난 지 5년만인 2013년부터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소장에 수미 테리가 한국 정부를 위해 10년간 일한 대가로 루이비통 가방과 돌체앤가바나 코트,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을 비롯해 최소 5120만원의 뒷돈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수미테리의 변호인은 그 기간 동안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12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수미 테리는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했으며 보스턴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CIA에서는 2001년부터 동아시아 분석가로 근무했다. 2008년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한국 일본 및 오세아니아 과장을 지냈으며 동아시아 국가정보 담당 부차관보도 역임했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대통령실도 도청하면서 깡패노릇을 하면서 기껏 미국의 동태를 물어보면서 그녀에게 선물을 준 것을 잡아내는 야비한 미국을 보면서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제주 4.3항쟁과 광주민주화항쟁도 그들의 이념화 내지 식민화를 위해 야기된 것을 보면서 아직도 꼭두각시 노릇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의문을 가진다

     

    5. 미 림팩훈련 맞서 중러 태평양 순찰....끝나기 무섭게 또 훈련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림팩)시기에 맞물려 진행한 해군 태평양 합동 순찰을 마친 가운데 중국 남부 해역에선 실탄 사격을 포함한 해상 합동 훈련이 이어진다고 했다. 연간 계획 및 중러 양측의 공동 인식에 따라 최근 양국 해군 함정이 태평양 서부 북부 관련 해역에서 제 4차 해상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양국 해군 편대가 중국군 남부전구 해군 미사일구축함 2대와 러시아군 해군 호위함으로 구성됐고 양국 함정에 헬기와 특수부대가 모두 탑승했다고 전했다. 양국 해군 편대는 태평양 북부과 서부 관련 해역에서 검문, 나포, 헬기 상호 착륙 등 훈련을 전개했다. 중국군 제 2호 항공모함 산둥함 전단이 합동 해상 순찰이 진행 중인 서태평양에 모습을 드러냈다.

     

    6. 페루 아마존의 문명 미접촉 부족 모습 포착....영상 공개돼

    남미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원주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아마존 지역 마슈코 피로 부족이 포착되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강가에 나와 서로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 어떤 사람은 나무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긴 도구를 들고 무언가를 찾는 듯한 움직임도 보인다. 이 희귀한 이미지는 지난달 말 한 벌목회사가 벌목권을 가진 곳과 가까운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 지역 강둑에서 찍은 것이라고 했다. 1년 중 이맘때쯤 해변에서 그들은 아마존 거북이 알을 가져간다며 최근엔 브라질 국경쪽에서도 미슈코 피로 부족민이 보인다고 했다. 현지 원주민 단체인 페나마드는 이 은둔 부족이 최근 몇 주 동안 열대우림에서 식량을 찾아 더 자주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벌목 허가를 받았을지라도 노동자들이 이 지역에서 새로운 질병을 가져와 마슈코 피로 부족을 황폐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며 벌목꾼과 폭력적인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마슈코 피로 부족민 50명이 또 다른 원주민인 이네 부족민 마을 근처에서 목격된 데 이어 인근 푸에르토누에보 마을에서도 17명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했다. 페루 정부는 아마존 일대에 퍼져 있는 마슈코 피로 원주민 수를 약 750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들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는데 19세기부터 탐험가들에게 당한 괴롭힘 때문에 다른 지역 사회와의 접촉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몇몇 벌목회사는 마슈코 피로 원주민 거주지 내 벌목 구역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정부 승인을 받고 이곳에서 삼나무와 마호가니 등을 한번에 일정량 베어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인도주의적 재앙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7.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원전 프로젝트, 한국이 따냈다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을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최대 4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것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총 예상 사업비는 1기당 약 12조원이다 한수원과의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정비)등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해 1천메가와트급 대형 원전의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 건설 역무 전체를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2009UAE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만에 이룬 쾌거다. 중동에 이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1982년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원전 생태계 복원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10기 계속 운전 절차 진행 등에 이어,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될 경우 양질의 수출 일감이 대량으로 공급되며 국내 원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번 입찰은 2022년 체코전력공사의 두코바니 5호기 건설 사업 국제 공개 경쟁 입찰 공고로 시작되었다. 한수원과 함께 EDF(프랑스)와 웨스팅하우스(미국)이 입찰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 2024년 체코전력공사는 에너지 안보와 국익 극대화를 위해 입찰 규모를 당초 1기에서 최대 4기로 확대하였고 수정 입찰서를 제출한 한수원과 EDF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원전 수출의 9부 능선을 넘었지만 한수원과 발주사 간 계약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내년 3월경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다.

     

    8. 중국에서 인기폭발 무인택시 14km 주행요금 고작 500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이자 AI기업인 바이두에서 개발한 무인 택시가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과자 한 봉지 가격으로 10km이상을 이동할 수 있어 중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보택시는 바이두의 자율 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로 가장 먼저 우한시에서 시범 운행되었다. 현재까지 누적 호출량은 600만건으로 2024년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충칭, 우한, 창사, 허페이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상태다. 승객은 먼저 전용 앱으로 로보택시를 호출한 뒤 탑승 후 자신의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고 신분증 인증을 하면 택시가 출발한다. 특히 소비자들은 가격에 큰 만족도를 가지는데 14km437원에 불과하다.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경우 택시 기본요금이 2600원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아직 안전과 요금, 속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지난 7일 우한시에서는 로보택시가 길을 걷던 행인과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두측은 사고 원인을 무단횡단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택시는 초록불로 바뀐 뒤 움직였지만 충돌한 행인은 빨간불에 길을 건너려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산부, 유아, 70세 이상 노인 등은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테스트단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로보택시의 기본요금에 시간초과, 거리 초과 등 다양한 추가 요금시 금액이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9. 2021년 상용화라더니....SKB 1km 해저케이블 언제쯤 ?

    해저케이블이 완공되면 아시아 바다에 1km가 넘는 인터넷 고속도로가 새롭게 뚫려 급증하는 국제 트래픽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1500km의 해저케이블을 구축하고 2021년 상반기 사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36만명의 가입자가 동시에 UHD화질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아시아 9개 국가(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대만, 중국, 한국, 일본)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해저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SJC2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SJC2는 아시아 허브인 홍콩과 미국향 관문인 일본, 유럽향인 싱가포르를 주 경로로 한다. 컨소시엄 공동투자 규모는 5500억원으로 추정된다. SK브로드밴드는 공동투자 분담분과 분기투자를 합쳐 1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사업은 기존 해저케이블보다 전송 효율이 2.3배 정도 상승한다. 한편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케이블인 만큼 국제적인 팬데믹 사태와 각국의 인허가 문제가 상용화 시점을 지연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10. 전남 경남 호우...18일까지 중부 최대 250mm 폭우

    전남과 경남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에도 대비가 취약한 야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이란 예보이다. 한편 밤사이 전남 진도 의신에 시간당 103mm의 기록적인 물벼락이 쏟아졌고 홍도에서는 폭우와 낙뢰로 기상 관측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남부 곳곳에 여전히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간다. 전남 화순에 시간당 6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전남과 경남 곳곳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밤부터는 중부와 남부의 날씨가 바뀐다. 장마 구름이 내륙 깊숙이 올라와 세찬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18일까지 경기 북북에 최대 250mm, 서울과 경기 남부에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는 야행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17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수도권에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밤부터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고 했다

     

    11. 편도암은 아니어서 다행인데....목구멍 빨간 덩어리 정체 뭐였을까 ?

    목구멍 안쪽 편도에 정체 모를 덩어리가 생겨 처음에 암을 의심했지만 편도 결핵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 튀니지 의료진은 어느 여성이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고 왼쪽 귀 통증으로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왼쪽 편도선이 커져 있었다. 경부 MRI를 찍었고 암이 의심돼 편도 조직검사를 했으나 검사결과 결핵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체내 감염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지만 구인두중에서도 편도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편도 결핵이라고 하는데 만성 알코올 중독, 구강 위생이 깨끗하지 않은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나고 이로 인해 결핵균 독성이 증가한다. 증상은 비특이적인데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편도 비대, 인후통, 통증이 있는 편도 궤양 등이 있다. 편도 결핵은 항결핵제를 쓰는 약물 치료로 이뤄진다며 편도절제술이 항상 필요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12. 더운 여름에도 계속되는 마라탕 인기....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

    더운 여름인데 시원한 냉면보다 마라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10-20대 연령층에서는 마라탕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우선 마라탕에는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다. 마라탕의 마라는 저리고 맵다는 뜻이면서 각종 향신료로 만든 향유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섞은 양념을 일컫는다. 두반장은 대두, 잠두 고추를 주원료로 만든 사천식 양념장이다. 고추장보다 덜 텁텁하지만 더 칼칼한 게 특징이다. 이렇듯 자극적인 양념이 사용되는 만큼 마라탕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위산 과다 분비로 위벽이 자극되거나 위염 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발생 악화하는 식이다. 그러나 마라탕의 인기는 마라의 자극적인 맛이 유발하는 중독성 때문이다. 맵고 짠 맛은 뇌에서 엔도핀이 나오도록 해 쾌감을 유발한다. 건강식으로 하기 위해서는 청경채 내지 시금치 등 녹색채소를 넣어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한다. 녹색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위벽 출혈 예방 효과가 있고 몸에 흡수된 나트륨을 제외로 배출해 준다. 또한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적인 마라탕 소스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한다.

     

    13. 상서로움의 상징 흰 오소리, 7년만에 지리산서 포착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상서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흰 오소리가 7년만에 관찰됐다. 앞서 2015년 지리산에서 흰 오소리가 처음 발견됐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최초 사례였다. 20172년만에 포착됐고 이번 발견된 오소리는 전에 관찰된 지점보다 4km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갈색을 띠는 같은 종의 다른 개체와 달리 흰색을 띠는 이 오소리가 알비노 혹은 루시즘일 것으로 추정했다. 알비노는 백색증 혹은 선천성 색소결핍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아 털이나 피부가 하얗게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눈동자 색의 경우 붉은 색을 띤다. 루시즘도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지만 색소 세포의 분화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알비노와 달리 일부 털만 하애지거나 희미해지지만 눈동자 색에는 변화가 없다. 알비노나 루시즘 동물이 출현할 확률은 수만분의 1에 불과해 예로부터 흰색 동물은 상서로운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들은 눈에 잘 띄어 다른 개체들보다 자연 생존율이 낮은 편이라고 한다.

     

    인수문고

    14. 문익점 목화밭, 고즈넉한 이 마을 다녀왔습니다

    대구 달성 인흥 마을은 고려말의 충신 문익점의 18대 손 문경호 어른이 19세기 터를 잡아 만든 마을로 헌제 조선 말기의 전통 가옥 9채와 재실 1채 정사 1채 문고 1채가 들어서 있다. 대표건물로는 광거당, 수봉정사 그리고 인수 문고를 들 수 있고 또한 세거지 맞은 편에 1866년 세워진 안흥 서원이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민간인 대표 문고로서는 가장 많은 책 이만권을 소장하고 있다고도 한다. 조용헌의 명문가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 운명을 바꾸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적선을 많이 하거나 선을 하거나 명당에 묘를 쓰거나 독서를 하는 것이다 - 가장 쉬운 것이 독서라고 한다. 독서를 많이 하면 나쁜 팔자를 좋은 팔자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선조들의 믿음이다. 인흥마을은 목화밭이 눈에 띈다. 고려말 문익점 옹은 원나라 서장관으로 사신을 갔다가 붓통 속에 목화씨를 숨겨 가지고 와서 3년간 시험 재배를 했단다. 전국에 목화를 재배하여 면포를 보급한 선구자다.

     

    15. 슈퍼컴퓨터도 쉽지 않네....물벼락 원인 뭐길래

    남부지방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변수는 중규모 저기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예상모델 해상도보다 작게 발달해 기습 폭우를 뿌리는 중규모 저기압은 첨단 슈퍼컴퓨터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18일 수도권 중부지방 출근길에는 물벼락이 떨어졌다. 경기 파주에는 1시간에 101mm가 내렸다. 시간당 50mm이상 호우가 오면 거리에 물이 차오르면서 사람의 보행과 자동차 운행이 어려워진다. 현재 장맛비는 기본적으로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정체전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극한호우를 부르는 것은 정체전선상 수시로 발달하는 중규모 저기압이다. 북반구 저기압에선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는데 이에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형성되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남서풍을 일으켜 수증기를 추가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정체전선상 저기압 발달 시 대기 하층에는 하층제트가 분다. 하층제트는 빠른 속도로 불면서 따뜻한 공기를 수평으로 이동시키는 바람이다. 하층제트는 다량의 수증기와 열을 공급하기에 집중호우를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여름철 집중호우 90%가 하층제트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중규모 저기압 발생을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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