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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7. 12,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7. 12. 03:10

    1. 장마철 유독 잦은 저기압....원인은 ?

    강한 장맛비의 원인은 2-3일에 한번꼴로 한반도를 통과하는 저기압이다. 중국에서 강한 저기압이 발달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전국 장마가 시작된 지난 629일부터 강한 장맛비의 원인은 저기압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에 제주도 부근에서 자리를 잡고 있고 상층에 기압골과 함께 건조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중국 쪽에서부터 저기압이 발생했다. 저기압이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동쪽으로 빠지면 그 자리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차지해 정체전선을 강하게 발달시키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패턴이 이어졌다. 열흘가량의 장마기간 동안 저기압이 다섯 차례 2-3일에 한번 꼴로 지나갔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섞이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 위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며 상승기류, 즉 저기압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편서풍 지대로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기 때문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이 한반도로 유입된다. 장마철 저기압 통과는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2022년에도 이동성 저기압의 영향이 있었다며 기상전문가은 이 같은 저기압의 발달 추세가 장마가 끝나도 여름 내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 9.11테러 맞춘 족집게 예언가....지구 종말은 내년부터 시작

    9.11테러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맞춘 불가리아의 시각 장애인 예언가의 말이 재조명하고 있다 지구 종말이 오는 2025년부터 시작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발칸 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불가리아 예언가 바바 반가의 말에 주목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의 저명한 점술가로 그가 1555년 내놓은 예언집에 2024년이 최악의 한해로 묘사돼 화제가 됐다. 다시 화자가 되는 바바 반가의 예언은 바로 2025년 세계의 종말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인류는 5079년까지 멸종되지 않지만 종말은 서서히 내년부터 진행된다. 또 내년엔 유럽에서 갈등이 일어나 대륙 인구가 급감할 것이며 오는 2033년부터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황당한 예언으로 2130년 인간이 외계인과 접촉한다든지 3005년 지구가 화성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는 등이다. 불가리아 바바 반가는 199684세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예언을 모두 믿긴 힘들지만 반가는 9.11테러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반가는 올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출신으로부터 암살당할 수 있으며 특정국가가 생물학 무기를 실험하거나 핵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추측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 달콤시큼해 ? 매일 휘발유 60ml 마시던 20대녀....지금 살아있을까 ?

    휘발유에 기괴한 갈증을 가진 여성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섀넌은 2012년에 케이블 TV에 이상한 중독에 출연해 휘발유를 마시는 습관을 공개했다. 호기심이 많은 콘텐츠 플랫폼인 레딧의 한 사용자가 최근 섀넌의 안부를 물으며 해당 이야기가 다시 화제됐다. 그러자 아직도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그녀는 휘발유를 계속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매일 마시는 습관이 생겼다. 일어나자마자 욕실로 들어가 싱크대 아래에 숨겨둔 빨간색 휘발유 통을 꺼내 입에 대고 마시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처음 휘발유를 마셨을 때 위험을 인지하고 극심한 가슴 통증과 현기증에 시달렸지만 치명적인 중독을 떨쳐낼 수 없었다. 휘발유가 톡 쏘기 때문에 처음에는 따끔거리다가 목 뒤가 타들어가지만 그 맛에 중독됐다. 휘발유 음료없이는 하루도 못 버틴다. 외출할 때도 작은 물병에 넣어 다닌다고 한다. 섀넌은 1년동안 중독에 빠져 하루에 최대 60ml정도의 휘발유를 마셔왔고 1년에 19L가 넘는 양을 마신 셈이다.

     

    섀넌은 어렸을 때 휘발유 냄새를 좋아해서 엄마의 차 뒤에 쭈그리고 앉아 배기가스를 들이마시곤 했다 이후 속상하고 외로울 때 휘발유를 한모금씩 마셔봤다. 당시 휘발유가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면서 불쾌하면서도 심한 통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어떤 쾌감이 있었다. 20세가 되면서 그 톡 쏘는 맛을 기억했고 우울증에 대처하기 위해 휘발유를 계속 마셔왔다. 그는 중독으로 신체의 부작용으로 정말 어지럽고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났고 배도 아팠다고 했다. 당시 가족들은 휘발유 중독으로 인해 머지않아 섀넌이 죽을까 봐 두려워하며 치명적인 중독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달라고 간청했다. 12년이 지난 지금 섀년이 현재에도 휘발유를 즐겨 마시는지 그의 건강상태가 어떠한지 알려지지 않는다. 휘발유에는 원유에서 정제된 최대 150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휘발유를 마시면 메스꺼움, 구토 및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소화관 손상과 심장 및 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근육조절 능력 상실과 혼수 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휘발유가 피부에만 닿아도 건조하고 갈라질 수 있다 자주 피부에 노출되면 습진은 물론 장기간 노출시 화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2위
    3위

    4. 얼마나 예쁘길래....히잡 쓴 여성, 세계 최고 AI 미녀 됐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미인대회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크리에이트 플랫폼 팬뷰는 최종 우승자를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를 선정했다.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 C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1500명의 AI미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사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 영향력이다. 아름다움과 기술력은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러 잘 구현됐는지가 관건이었고 SNS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가 기준이었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원칙과 기술을 가지고 AI미인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에는 실제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은 물론 인간 팬들의 애정 넘치는 댓글도 볼 수 있다. 우승자의 상금은 688만원이다

     

    5. 1kg에서 유리섬유 입자 11220개 검출....먹이사슬서 첫 발견

    굴과 홍합에서 우려할 수준의 유리섬유 입자가 발견됐다. 유리섬유 또는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입자가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브라이튼대 등 공동연구팀은 배 제조에 널리 사용하는 GRP가 분해되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GRP입자는 영국 잉글랜드 남부 치체스터 항구 인근에서 채집한 굴과 홍합에서 검출됐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을 통해 굴 1kg당 최대 11220개의 유리섬유 입자를 홍합에서는 1kg2740개의 입자를 발견했다. GRP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1960년대부터 선박 제조에 널리 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닷물에서 분해 돼 해안선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했다. 굴과 홍합 같은 이미패류 종은 특히 이러한 작은 입자에 취약한데 이는 이들이 먹이를 먹는 방식 때문이다. 이 동물들은 영양분을 얻기 위해 물을 빨아들일 때 아가미를 필터로 활용해 불필요한 것을 걸러낸다. 그러나 물이 오염되면 독성 입자도 쉽게 통과해 그것들의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 이미패류 종은 유리섬유 입자를 먹이로 착각해 다량 섭취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유리섬유 입자가 굴과 홍합의 소화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염증을 증가시키며 생식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리섬유입자는 가시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조직에 박혀 생물들이 이를 배출할 수 없게 되며 염증반응을 일으켜 다른 병리현상을 유발하고 최종적으로 죽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6. 일반석인데 눕코노미 됐다....두다리 쭉 뻗은 하늘 위 명당

    일반석에도 두 다리 쭉 뻗는 명당이 있다. 이곳은 두가지 방법으로 웃돈을 내고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넓은 자리를 살 수도 있고 돈 한푼 안 들이고 비교적 편한 자리를 찾는 요령도 있다. 한편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의 중간 개념으로 최근 전 세계 항공사가 일등석을 없애고 이 좌석을 늘리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아직 도입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비슷한 개념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선보였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에어프레미아가 2021년 첫 운항을 시작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반석은 좌석 앞뒤 간격이 76-86인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96-106정도다. 이는 우등고속버스 좌석과 비슷한 넓이다. 에어프레미어는 일반석보다 최고 30%비싼 수준이다. 또한 일반석 명당은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주로 출발 하루나 이틀전날에 운영하여 경쟁이 치열하다. 요즘도 일반석도 자리를 차등화해 추가 요금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일반석보다 간격이 10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가장 앞자리 혹은 비상구석에 해당하는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승하차가 빠른 앞쪽의 프런트 좌석, 커플용 듀오 좌석을 운영하는데 모두 추가 요금을 받는다. 한편 저비용항공사는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발 당일 빈 좌석에 한해서다. 한명이 최대 2자리까지 살 수 있고 혼자 세자리를 독차지해 누울 수 있는 눕코노미가 가능하다. 좌석에 모든 것은 시트구루라는 사이트에서 안내해 준다

     

    7. 머스크, 한국인 테슬라 주식 보유 1위에 똑똑한 사람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한국인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데 대해 한국인은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로 게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보관 금액은 20.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엔비디아에 내줬던 해외주식 보관 금액 1위 자리를 40여일만에 탈환했다. 같은 날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식 보관 금액은 18.5조원이다. 테슬라는 엔비디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 전에는 지난 4년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주식 자리를 지켰다

     

    8. 외국인 살기 저렴한 나라 ....4년째 1위 베트남

    외국인이 살기에 재정적으로 가장 여유로운 나라는 베트남이라는 국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4개국 1.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이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자들은 일반적인 생활비 수준, 가처분소득으로 편하게 지내기에 충분한지, 재정상태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했다. 베트남에 이어 2-10위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필리핀, 인도, 멕시코, 태국, 브라질,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 중 6개국이 아시아였고 이 중에서도 동남아 국가가 4곳에 달했다. 반면 올해 순위에서 캐나다가 최하위인 53위를 차지했고 이어 핀란드, 영국, 아일랜드, 싱가포르 순으로 외국인이 살기에 재정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운 나라로 조사됐다

     

    9. 4년 지연 아리안 6호 발사....유럽우주국 역사적인 날

    항공 우주 기술력 향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각축전 속에 우주를 향한 유럽의 새로운 희망을 담은 아리안 6호 로켓이 4년 지연 끝에 9일 처음 발사됐다. 유럽우주국은 이날 오후 4시께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유럽우주국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발사 1시간 6분여 뒤부터 위성들이 성공적으로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56m 길이의 아리안 6호는 지난해까지 27년간 117회에 걸쳐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우주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 대체하는 유럽의 차세대 로켓이다. 아리안 5호는 인류 최초 혜성탐사선 로제타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을 우주로 실어 나른 바 있다. 유럽우주국은 스페이스 X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앞세우는 민간 우주개발업체의 경쟁이 거세지자 민간업체인 아리안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해왔다. 아리안 6호 첫 발사는 재사용 가능 로켓 상부가 태평양에 안전하게 낙하하면 임무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아리안 6호는 올해 1, 내년에는 62026년에 8번 더 발사될 예정이다. 이 로켓 경쟁상대는 스페이스 X의 팰컨 9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소유스 등 러시아산 로켓 사용이 적어지고 있다

     

    1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미국과 인니와 합의

    인도네시아가 자국 산호초 생태계 보호에 나서는 조건으로 미국이 약 5백억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부채를 탕감해 주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는 향후 9년 동안 인도네시아가 산호초 복원과 보존에 나서는 대가로 미국에 진 인도네시아 부채 484억원을 탕감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열대림 산호초 보존법에 따라 주요국과 자연보호 및 복원을 명목으로 해당국가가 미국에 진 부채를 탕감해 주는 부채 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계약이 4번째로 그동안은 열대우림이 대상이었고 산호초 보호가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전 세계 산호초에서 대규모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화현상은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산호에 색상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작은 조류가 수온 상승으로 떠나거나 죽으면 나타난다. 백화현상이 일어나는 산호는 일정기간 생존하지만 지속되면 성장이 더뎌지고 질병에 취약해져 결국 폐사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와 파푸아섬 서쪽 바다 등에 산호초 집단 서식지가 있다. 전 세계 산호초 면적의 18%에 해당하는 약 5.1규모이며 전 세계 산호종의 3/4이상과 3천종 이상의 물고기, 거북이, 상어, 고래, 돌고래 등이 서식한다

     

    11. 갑자기 소리가 안들려요....난청의 흔한 원인은 ?

    보청기를 사용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도 이상의 난청 환자에게 인공와우 수술이 시행된다. 이 수술은 내이에 위치한 달팽이관에 전극을 심어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인공와우는 달팽이관 내에 삽입되는 전극, 피부 밑에 심는 내부장치와 외부장치인 어음처리기로 구성된다. 내부장치와 외부장치는 두피를 사이에 두고 서로 좌석의 힘으로 부착된다. 수술 후 외부소리가 어음처리기를 통해 내부 장치에 전달되고 전달된 소리는 전기 신호로 바뀌어 달팽이관 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한다 난청의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전정수도관확장증이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난청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DFNB4는 청력 조절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저하되어 난청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전주는 비빔밥, 부산의 돼지국밥....국가대표 33가지 음식은 ?

    전주비빔밥과 금산인삼, 안동소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33가지 음식 식재료 전통주가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가 됐다.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은 외식 관광업계와 학계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음식관광 자문단이 지역 대표 음식(15) 지역 대표 제출 식재료(15) 지역 대표 전통주(3) 3가지 주제로 구분해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지역 대표성과 외국인 수용 가능성, 현지 방문의 직접적인 동기가 되는 식재료의 제철 적합성 등을 고려했다 지역 대표 음식은 간장게장(인천) 짜장면(인천) 왕갈비(수원) 부대찌개(의정부) 닭갈비(수원) 한우(횡성) 초당순두부(강릉) 칼국수(대전) 돼지국밥(부산) 치킨(대구) 안동찜닭(안동) 전주비빔밥(전주) 떡갈비(담양) 육전(광주) 흑돼지(제주)가 선정됐다. 지역 대표 제출 식재료는 산채(평창) 버섯(양양) 인삼(금산) 새조개(홍성) 복어(부산) 대게(울진) (통영) 재첩(하동) (순창) 전복(완도) (완도) 낙지(무안) 뱀장어(고창) 홍어(목포) 소곡주(서천)가 선정됐다.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을 통해 우리 음식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맛있는 이야기까지 더해진 음식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활용하겠다고 한다

     

    13. 먹이 찾아 온 죄로....미운털 박혀 총기 포획 당하는 가마우지

    환경부는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면서 올해 3월부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총기포획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2천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물가마우지는 겨울 철새였지만 2003년 경기 김포시에서 100여쌍이 집단번식 하는 사실이 확인된 후 경기 양평군 강원 춘천시 의암시 경기 수원시 서호 등에서 집단번식지가 발견됐다. 내륙의 저수지, 인공섬, 강 하중도 등 나무 위에 둥지를 지어 번식하는데 일부 개체가 텃새화하는 등 개체 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의하면 1999269마리에서 2016년에는 1만마리 늘어났고 올해는 21982마리로 조사됐다. 번식지 둥지 수도 올해 7천개에 달한다. 민물가마우지 증가 원인으로 농약에 의한 위험성 감소, 좋은 번식지인 백로와 조류의 집단번식지 다수, 풍부한 어류자원, 내륙 수계에 생태계가 겹치는 종 부재, 인공호수 증가, 천적 부재, 기후의 온난화로 결빙일수 감소 등을 꼽았다.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는 보와 댐, 저수지를 만들면서 물이 깊은 곳이 늘어났고 잠수 능력이 뛰어난 민물가마우지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됐다며 이들이 늘어난 건 우리가 환경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욱이 양식장 낚시터 등은 민물가마우지가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가 커서 수목 고사(백화현상)와 함께 내수면 어업 등의 영업 피해가 되었다. 그러나 민물가마우지의 유해야생동물 지정과 현재포획 정책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첫 번째는 이 같은 결정은 시기상조며 시초조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먹이양과 종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다고 보고 있다. 적용 논문은 경기 광주시 팔당호에 한정된 연구결과라는 것이다. 더욱이 28개 자자체가 양식장 낙시터 등 58개 수역의 피해를 보고했지만 피해가 정량적으로 측정되지는 않은 점도 문제라는 것이다. 어류 개체수 감소는 전반적 상관관계가 없다고 보기도 한다 또 민물가마우지가 플랑크톤 섭식어류를 먹으면서 하천 내 부영양화를 감소시키고 블루길 배스와 같은 외래어종을 먹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총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분산효과를 가져와 새로운 서식지를 조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물가마우지의 유해야생동물 지정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4. 기후변화에 한국도 안심국아냐....올여름 모기 조심하세요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는 열원충이 일으키는 질병이다.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혈액으로 열원충이 들어와 감염된다. 열원충은 5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루걸러 열이 나는 삼일열원충에 의한 삼일열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 주로 경기도 파주 연천 강화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다. 증상은 가볍고 열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열말라리아는 악성 말라리아로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해외에서 감염된 말라리아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비장이 파열되고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 경련, 정신분열 등이 발생한다. 뎅기열은 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매년 1억명 이상 감염된다. 한국이 자주 방문하는 동남아시아에 많다. 문제는 국내에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로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가 최근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편 모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열원충은 잠복기가 짧으면 2주 길면 1년이다.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고 배가 아프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삼일열말라리아는 2일 주기로 발열이 나며 열대열말라리아는 매일 열이 난다. 추워하면서 떨다가 40도 이상까지도 열이 나고 이후 땀이 심하게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열원충은 핏속의 적혈구를 침범하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걸리면 적혈구가 파괴돼 빈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파괴된 적혈구를 청소하는 기관인 비장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열대말라리아에서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장기 기능이 동시에 망가지면서 중증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신장 폐 간이나 뇌까지 침범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말라리아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예방약은 개발되어 있어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시 복용해야 한다

     

    15.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되자

    공자는 오십 줄에 이르러서야 조국 노나라 도읍의 장관자리에 올랐다. 그의 뛰어난 업무로 고속승진으로 56세에 재상이 되었다. 그가 다스린 지 3개월만에 노나라에서는 바가지를 씌우던 상인이 사라졌다. 치안도 안정됐다. 그러나 이웃나라에서 그를 끌어내리기 위해 정치공작을 펼친 탓으로 허망하게 관직을 내려놓았다. 그러곤 무려 14년 동안 자기의 뜻을 펼칠 만한 나라를 찾아 천하를 떠돌기만 했다. 68살에 이르러서야 그는 마음을 내려놓고 고향 노나라로 돌아온다. 공자는 쉰에 천명을 깨달았고 예순에는 무슨 말을 들어도 화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일흔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경우에 벗어나는 일이 사라졌다고 했다. 칠십에 이른 공자가 스스로 정리한 자신의 한 평생이다. 그러나 오십줄에 이르는 일반인들은 세상사 나만 열심히 한다고 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안다. 공자는 달라서 그는 뜻이 꺾이는 과정 또한 하늘의 뜻이라며 지천명이라고 했다. 사람은 성공을 통해서 배우지 않는다. 패배의 고통을 통해 겸손을 익히고 부족한 점을 다듬으며 좋은 사람으로 거듭난다

     

    서에 대한 의미

    한계에 부딪힌 공자는 하늘이 허락한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마침내 받아들였다 그리고 어떤 일에도 좀처럼 화가 나지 않는 경지로 마침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도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까지 나아갔다. 세상사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라도 노력하면 좋은 인품을 갖출 수 있다. 공자는 이를 자기 삶으로 보여줬다. 공자의 삶이 최상이라는 것은 35살에 제나라 군주와 면담에서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고 했다. 서로 예로써 서로 존중하며 천하가 조화롭게 굴러가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 그리고 공자는 충서를 강조했는데 충은 무엇을 하건 오롯이 최선을 다하는 자세다 서는 내가 바라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는 바른 사람이었다. 공자는 오십에 크게 꺾였지만 이는 존경받는 성인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벗이 멀리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세상이 나를 몰라주어도 화내지 않으며 군자라 할 만하지 않은가 공자의 말씀을 정리한 논어의 유명한 첫 구절이다 중년인 그대는 어떠한가 ?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공부하며 마음을 닦고 있는가 ? 오십은 인문학이 다가오는 나이다. 온화한 인품을 갖춰서 친구들이 절로 자신을 찾아오는가 ? 세상이 나를 몰라줘도 이미 훌륭한 사람이 돼가기에 세상 평판에 신경 쓰지 않게 됐는가 ? 이 물음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면 그대의 인생은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의 뜻을 깨닫는 오십은 내면에 눈을 돌려 군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시작할 나이다 이순을 향해 나아가는 그대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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