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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7. 5,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7. 5. 03:24

     

    1. 독도 발해는 우리 역사....발해 1300호 기억하자

    618일 오후 42041m길이의 범선 코리아나호는 끝나지 않은 항해 발해 1300호란 깃발과 우리는 하나다란 글귀가 쓰인 한반도기를 매달고 경북 울진군 후포항을 떠났다. 연극인, 파주시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 탐사대원 31명과 선원 6명으로 꾸려졌다. 범장에 매여 휘날리는 깃발에는 26년 전 좌초된 발해 1300호 대원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다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발해 1300호란 발해 건국 1300년을 맞아 19971231일 장철수 대장(38)과 이덕영 선장(49) 이용호와 임헌규 대원으로 꾸려진 4명의 탐사대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출발해 발해의 옛 해상 항로 재현에 나설 때 사용한 뗏목 이름이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발해는 고구려의 옛 영토와 바다를 통해 국가의 경영을 이룩한 해양국가였다. 우리가 찾으려는 발해의 옛길 항로는 해류를 통해 해상 활동을 했던 발해인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으로 발해사 복원에 작은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물푸레나무로 만든 15m길이의 뗏목에 몸을 싣고 오직 바람과 해류에 의존해 항해에 나선 대원들은 25일만인 1998124일 폭풍을 이기지 못하고 일본 오키섬 앞바다에서 뗏목이 난파되어 최후를 맞았다

     

    후포항에서 국토의 동쪽 끝 독도까지는 약 230km 돛과 바람만 있으면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범선은 선원부족으로 돛 대신 엔진을 이용해 시속 16km로 동해의 심장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선상에서는 적막한 밤바다에 홀로아리랑 노래가 울려퍼졌다. 14시간이 넘는 항해 끝에 독도에 도착했다. 범선은 괭이갈매기 떼의 환영을 받으며 동도와 서도 89개의 부속섬 암초로 탐사대를 안내했다. 독도 지도를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90일간 독도에 머물며 조사 취재한 안동립 선생의 설명이 곁들여졌다. 460만년 전 해저화산이 솟아 생성된 미지의 섬 독도는 보는 위치에 따라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독도 탐사를 주관한 영토문화관 독도의 안재영 관장은 잃어버린 발해역사와 동해 영토를 찾으려는 발해 1300호 대원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2. 인도 북부 힌두교 행사시 압사사고....사망자 87명까지 증가

    인도 북부에서 열린 종교집회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지역의 힌두교 예배장소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장소는 텐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날 사고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일어났다면서 행사 참가자 수를 특정하지는 못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6년 새해를 기념하는 힌두교 사원에서 불꽃놀이 도중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2명이 숨진 바 있다. 2013년 마디아프라데시주의 한 사원 근처 다리에서는 약 115명의 힌두교 신도가 압사했다

     

    3. 서방 블록 카자흐 SCO회의 집결....시진핑과 푸틴 재회

    미국을 위시한 서방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 경제, 안보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회원국 정상들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집결했다.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한 뒤 핵심 광물과 신에너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도 참석한다. 회의는 미국과 패권경쟁을 벌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이 반서방 블록 결집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벨라루스가 SCO 정회원국으로 가입할 전망이다. 20016월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으로 출발한 SCO는 현재 원년 멤버와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9개국이 정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회의에선 푸틴 대통령의 최근 북한 방문 후 속도를 내는 북러 밀착 등 한반도 상황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924년만에 방북 사실상의 자동군사개입 등이 포함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SOC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SCO간 협력 문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등이 논의될 것이다. 앞서 작년 7월에는 당시 SCO의장국이었던 인도도 주재로 화상으로 열렸다. 서방과 중러 간 갈등 속에서 마이웨이 외교 노선을 걷는 모디 총리는 이번회의에 불참하고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4. 부산항 모든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 체제 도입

    1일부터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출입하는 트레일러들은 차량 반출입이나 컨테이너 작업 상황 등 실시간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내 트럭기사의 하차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만 출입 시 발급하던 종이 인수증을 모바일 앱 올컨 e를 활용한 전자 인수도증( e-slip)체제로 전환한다고 했다. 올컨 e는 부산항만공사가 개발한 트럭기사 전용 모바일 앱으로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 환적운송시스템, 전자인수도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 인수도증 체제가 도입되면 종이 인수도증에서 표시되는 작업 위치뿐 아니라 실시간 상하자 작업 위치, 컨테이너 작업 상황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음성으로도 지원된다. 현재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의 약 90%를 전자 인수도증을 활용해 반출입하고 있으며 1.4만명의 트럭기사가 모바일 앱을 사용 중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연간 2천만장 이상 발급하던 종이 인수도증 발급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5. 네덜란드서 70대 부부 동반 안락사....유치원서 만나 50년 해로

    네덜란드의 부부가 지난달 3일 동반 안락사를 통해 생을 마감했다 네덜란드 청소년 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다 스포츠 코치이고 여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유치원 시절에 처음 만나 결혼해 아들 한명을 낳았다. 보트와 항해를 사랑한 부부는 결혼 생활 대부분을 모터홈이나 보트에서 보냈고 화물선을 사들여 내륙 수로를 따라 상품 운송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두 사람의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 남편 얀이 2003년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더 이상 일할 수도 없게 됐다. 2018년 고사직에서 은퇴한 엘스는 치매 초기 증상을 보였지만 의사를 찾지 않았다 2022년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엘스는 자신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을 것을 알게 된 후 가족과 동반 안락사를 논의했다. 얀은 진통제를 많이 먹으면 좀비처럼 살아야 했다 그래서 이것을 멈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들은 부모가 동반 안락사하는 것을 만류했으나 다른 해결책이 없어서 이길을 선택했다.

     

    안락사 전날 엘스와 얀은 아들과 손주들과 함께 해변에서 산책하며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들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우리는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정말 이상한 하루였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마지막 저녁을 먹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안락사 당일 아침, 부부의 가족과 친구들이 지역 호스피스에 모였고 의사가 도착하기 전 2시간 동안 추억을 나누며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의사에 지시에 따라 몇 분만에 세상을 떠났다.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와 조력 사망이 합법이다. 개인이 자발적으로 요청하고 신체적 혹은 심리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의사의 평가와 개선 전망이 없을 때 가능하다. 평가는 두명의 의사로부터 받아야 한다. 2023년 네덜란드에서는 9068명이 안락사로 사망했고 동반 안락사 사례는 33건으로 총 66명이 택했다

     

    6. G90G80으로, 6일 근무, 연봉도 반납....재계 너도나도 비상경영

    국내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은 올들어 본격적인 긴축 기조로 돌아섰다. 그동안 친환경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각종 신사업을 정리하고 긴축 기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올해 대대적인 사업재편에 따라 인공지능 반도체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SK그룹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을 효율화하고 흑자전환 달성 전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 현재 SK온은 10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 SK온의 누적적자 규모는 2.5조원 이상이다. 당장 올 2분기에도 3천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근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로 임원승진을 최소화하고 부사장에 지원하는 차량을 제네시스 G90에서 한 단계 낮은 G80으로 변경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통신사업비 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사업의 임원은 평사원처럼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숙소도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삼성은 지난 4월부터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 6일 근무를 확대한 바 있다. 철강업계도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임원을 대상으로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제도를 폐지했다. 임원들은 기본 연봉의 10-20%를 반납했다

     

    7. 북극 마지막 사유지 사려는 중국 저지에 나선 노르웨이

    노르웨이 정부가 북극 스발바르 군도의 마지막 개인 소유 토지를 외국인에 판매하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가장 유력한 잠재 매수자는 중국인이어서 중국이 북극 인근 땅까지 사들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발바르 군도 남서부에 있는 산, 평원, 빙하로 이루어진 60의 외딴 소레 파거피오르 부동산은 최근 러시아 출생의 노르웨이인에게 4470억원에 팔렸다. 이 군도는 노르웨이 본토와 북극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얼음이 녹고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관계가 점점 더 얼어붙으면서 지정학적 경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북극 지역에 위치해 있다. 벨기에의 두배 크기인 스발바르 제도는 외국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특이한 법적 체계를 갖고 있다. 1920년에 체결된 국제조약에 따라 노르웨이의 영토 주권을 인정하지만 러시아와 중국 등 조약 서명국 국민들이 광물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동일한 권리를 부여한다. 러시아는 국영기업을 통해 수십년간 스발바르 지역의 탄광촌을 유지해왔다.

     

    주권을 지키려는 노르웨이는 외국인의 손에 넘어간 부동산에 대한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며 국가보안법에 따라 매매가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2018년 북극 백서 발표 이후 자국을 북극에 가까운 국가로 정의하자 노르웨이는 이 지역의 외국인 매입에 민감해왔다. 중국 과학자들은 북극해에서 각종 중대한 탐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군도 남서쪽에 위치한 이 부동산은 도로나 기반시설이 없는데다 건설과 자동차 운송도 금지되어 있어 상업적 가치가 없다. 소유자측은 자신들 소유의 땅을 개척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1920년 조약을 인용하고 있다. 2016년 노르웨이 정부는 3350만 유로를 지불하고 스발바르의 주요도시인 롱예르바이엔 인근에 있는 두 번째 마지막 사유지를 인수했다

     

    리오븀 배터리

    8. 10->80% 충전에 430....영국 스타트업 새 배터리 기술 과시

    영국의 스타트업 뇨볼트가 최근 공개 테스트를 통해 35kWh리튬 이온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단 430초가 걸렸다고 했다. 현재 테슬라 슈퍼차저와 같은 빠른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일부 전기차 충전에는 약 20분 정도가 걸린다 평균 휘발유 차량을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분이다 뇨볼트는 현재 8개의 전기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판매를 논의 중이다. 35kWh 배터리는 더 일반적인 미국 전기차의 85kWh배터리에 비해 작다 그러나 향후 더 큰 배터리 팩에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뇨볼트측은 개발된 배터리에 대해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을 줄여 수명을 단축시키지 않으면서도 매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과열로 인한 화재나 폭발을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뇨볼트는 자사의 배터리가 테슬라의 충전기 슈퍼차저와 호환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뇨볼트 배터리의 중요한 화학요소인 니오븀의 전세계 채굴량이 미미하고 기술적으로도 아직은 미흡하여 문제라고 보고 있다

     

    9. 생성형 AI와 로봇이 만나자, 더 사람 같아졌다

    LG전자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탑재한 서비스 로봇 클로이를 최근 공개했다. LG전자의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클레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무를 수행해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생성형 AI 덕분에 사용자의 돌발 질문에도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지고 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와 로봇이 만나면 서로 윈윈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로봇이라는 몸에 올라타 컴퓨터 밖 세상에서 많은 정보를 학습하고 로봇은 생성형 AI라는 두뇌를 장착해 더 똑똑해진 것이다. 두 기술이 합쳐지면서 점점 사람을 닮아가는 AI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의하면 2023145.8억달러(20조원)였던 AI로봇 시장은 2031692.4억달러(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로봇과 생성형 AI의 만남은 사람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공개한 AI 로봇 볼리에 대형언어모델 적용을 검토 중이다. 공 모양의 볼리는 음성을 통해 제어하는 자율 주행 로봇이다. 이는 가전제어뿐 아니라 사용자와 소통이 한층 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겉모습뿐 아니라 두뇌까지 인간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피규어 01은 사람의 조작 없이도 주변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행동한다. 중국도 빠르게 추격하여 화웨이는 생성형 AI 판구를 로봇에 적용하여 산업현장뿐 아니라 요리 청소 등 다양한 집안일을 수행하도록 하려는 것이 목표이다

     

    10. 장마철에도 피할 수 없는 자외선의 모든 것

    장마가 시작된 요즘 흐린 날에도 의외 자외선량이 맑은 날의 80%까지 전달된다. 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살균 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화상, 피부 노화, 피부암을 일으키는 등 피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비타민 D는 신체가 음식에서 칼슘과 인을 흡수하도록 돕고 뼈 발달을 촉진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일주일에 2-35-15분 동안 태양에 노출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인공 자외선은 다른 치료 방법에 반응하지 않은 특정 질병(구루병, 건선, 습진, 백반증, 루푸스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자외선에 단기간 과다 노출되면 일광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세포, 섬유 조직, 혈관에 많은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조기 노화와 피부암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눈의 광각막염과 광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적절한 보호없이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건선
    원형탈모증

    11. 눈썹 끝부분 유독 숱 줄었다면....노화 아닌 이병 의심

    거울을 보니 빽빽했던 눈썹이 어느새 줄어있을 때가 있다. 눈썹 탈모가 생겼을 때 의심나는 질환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눈썹 뒷부분 1/3이 빠졌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일수 있다. 눈썹 뒤쪽의 탈모가 일어나는데 헤르토게 징후라고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세포의 성장 분화 대사와 몸의 열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천천히 자라거나 부서지기 쉬워지고 탈모가 생긴다. 이 여파가 눈썹에도 미치는 것이다. <건선>눈썹 주변에 각질이 올라오고 피부가 가렵고 빨개지며 눈썹 털이 빠질 때도 있다. 건선은 피부 경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건선은 보통 두피, 팔꿈치, 무릎에 나타나지만 얼굴에도 나타난다. 안면 건선은 주로 눈썹 주변, 인중, 이마 윗부분, 헤어라인에 나타난다 <원형탈모증>눈썹이 빠져서 동그랗게 빈 곳이 여러 군데 있다면 원형탈모증일 수 있다. 두피에 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다. 원형탈모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12. 난자 냉동 가능시기 정확히 예측할까....난모세포 긴 수명 실마리 규명

    평생에 걸쳐 정자를 새로 만드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일생동안 만들 난자의 전 단계인 난모세포를 모두 가지고 태어난다. 수명이 짧은 다른 체내 세포와 달리 일부 난모세포는 40년 이상 건강하게 살아있다. 이렇게 살아있는 이유는 장수 단백질이 긴 수명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다. 독일 감수분열학과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을 사용해 단백질의 수명을 계산한 결과 장수 단백질은 분자의 50%가 분해되는 반감기가 100일 이상이었다. 100일은 생쥐 수명의 약 13%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단백질 일부가 쥐 일생 대부분에 걸쳐 난소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쥐들은 11개월이 되어도 해당 장수 단백질의 10%를 가지고 있었다. 장수 단백질은 특히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풍부하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난소에서 수명이 긴 단백질이 점점 사라지는 현상을 통해 특정 연령 이후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3. 비오는 날 먹는 파전과 막걸리 한의사 관점은 ?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파전에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빗소리가 마치 전 부치는 소리와 비슷해 비 오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파전을 떠올린다는 말도 있다. 파전의 고소한 향과 바삭바삭한 식감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의사에 의하면 비오는 날에는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높은 습도와 저기압 탓에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파전과 같은 밀가루 음식은 우울한 기분을 완화할 수 있다며 밀가루 전분이 몸에 들어가면 당으로 버꿔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밀가루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은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주요 물질이다. 따라서 밀가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 따르면 밀가루는 가슴이 화끈거리고 답답한 증상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파전은 감정 기복을 완화해주는 음식이다.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에는 피로 해소와 기분 완화에 좋은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특히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밀가루는 성질이 차가워 많이 섭취할수록 소화기능에 방해가 된다 그러나 막걸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떨어진 소화 기능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파전과 막걸리는 궁합이 잘 맞는다. 막걸리에는 비타민은 물론 구리, 철과 같은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밀가루 전분의 분해를 도와준다 막걸리는 중성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이노시톨과 신경전달 물질들을 조절하는 콜린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주역의 상징체계

    14. 태종의 주역 태괘 읽기

    태종 17년에 태종은 예조판서 변계량과 이런 말을 한다. 주역은 오묘한 이치를 깨닫기는 어려우나 읽기는 쉽다 그보다 2년 전에는 더욱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예로부터 아래위가 있은 뒤에야 국가가 다스려질 수 있었다. 주역 태괘를 보면 나라 다스리는 방도를 대체로 알 수 있다. 태괘는 임금을 상징하는 건괘가 아래에 있고 신하를 상징하는 곤괘가 위에 있는 모양이다. 괘가 자리가 있고 역할이 있다 자리로 보자면 당연히 임금이 위로 올라가고 신하는 아래에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태괘가 뒤집혀진 형태다. 그런데 이 괘는 주역 64개 괘 중에서 가장 좋지 않다. 비괘라고 하는데 이는 모든 것이 막혀있다. 반면에 태는 태통이라는 뜻이다. 지금 나라 구석구석이 막혀있는 비색이다. 이렇게 되면 지리멸렬하게 된다. 모두 자기 자리에서 자기 주장만 하는 데서 일어나는 일이다. 태괘를 보면 나라 다스리는 방도를 대체로 알 수 있다는 태종의 말은 핵심을 찌른다. 임금이 먼저 자기를 낮추어 신하 아래로 내려가는 덕을 보일 때 신하들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충직을 다한다. 이는 하인이나 하사라고 한다. 정치에서 정무장관을 둔다고 하는데 불통은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할에 있음을 주역에서 말해주고 있다

     

    15. 한국의 사막 ? 신두리 해안사구를 걷다

    충남 태안의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431)는 해류에 의해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언덕을 형성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사막을 닮아 많은 사람들은 한국의 사막이라고 불리고 있다. 사막의 경우 식물이 자라기 힘든 지역으로 연평균 강수량 125mm이하의 기준이 있고 암석 모래 자갈로 이루어진 광대한 땅을 의미하기에 해안사구의 경우는 사막에 속하지는 않지만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경관들은 볼 수 있다. 빙하기 이후 1.5만년 전부터 형성된 신두리 해안사구는 길이 약 3.5km, 1km 내외의 모래 언덕으로 해안과 내륙을 이어주는 완충 역할과 해일로부터 보호기능을 하고 있다. 신두리 사구의 경우 전 사구, 사구 초지, 사구습지, 사구 임지 등 사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자연 여건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사구지대로 해안의 퇴적지형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해당화

    대부분 탐방로는 데크형으로 되어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의 탐방로는 총 3종류로 모래언덕을 포함하여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A코스는 1.2km30분정도 소요되며 해송이 가득한 길이 포함되며 고라니들이 살아가는 고라니 동산을 포함한 B코스는 2km1시간 소요된다. 곰숲생태숲, 억새골, 해당화동산 등 사구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는 C코스는 4km로 약 2시간 소요된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꽃이 아름답고 향이 좋아 관상용 혹은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 7월이 특별한 이유는 갯쇠보리, 갯방풍, 갯그령, 순비기나무와 같은 희귀식물들이 꽃피는 시기여서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갖는다. 그리고 사구의 대표적인 멸종위기종 표범장지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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