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覆巢無完卵(복소무완란)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7. 10. 03:26
覆巢無完卵(복소무완란) - 엎드질복, 새집소, 없을무, 완전할완, 알란
엎어진 새집에는 온전한 알이 없다는 말로 근본이 잘못되면 그 지엽도 잘못된다는 뜻이다
세설신어 언어 편을 보면 후한시대 건안칠자의 한 사람으로 헌제때 북해의 상이 되어 학교를 세우고 유학을 가르친 공융이라는 학자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무너져가는 한나라 왕실을 구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번에 걸쳐 조조에게 간언하다가 미움을 사서 피살되었다. 공융이 일찍이 오나라의 손권에게 체포된 일이 있었다
그때 공용에게는 아들이 둘 있었는데 큰 아들은 아홉 살이고 작은 아들은 여덟 살이었다. 손권의 부하들이 공융을 체포하러 왔을 때 두 아들은 마침 장기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도 자세를 흩뜨리지 않고 하던 놀이를 계속했다. 공융이 사자에게 말했다. 바라건데 죄는 나 혼자 몸에서 끝나게 하고 두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게 해주시오 이때 아들이 공융에게 말했다. 아버님 어찌 엎어진 새집 밑에 다시 온전한 알이 있을 수 있습니까 결국 두 아들도 체포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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