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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26,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26. 03:23

    1. 한국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1호 발사

    국내 최초로 양산형으로 개발된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24일 오전 7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번 발사 임무는 오전 822분께 로켓 최종분리와 오전 1156분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 등을 통해 성공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11기로 구성되는 초소형군집위성은 한반도 및 주변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지구관측 실용위성을 개발했다. 오늘 1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개씩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이후 총 11기의 위성이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처음으로 실용 초소형위성을 군집운용함으로써 위성 영상 획득 주기를 대폭 줄이고 관측 범위도 넓혀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하며....최강 군사력 계속 비축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면서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비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면서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실시된 연합 전투사격훈련, 사이버동맹훈련, 연합 특수작전훈련, 해병대 연합훈련, 겨울철 연합훈련, 연합 공중훈련, 지휘통신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이어도호 루스벨트호와 전략폭격기 B-52H의 한반도 전개 등을 언급하면서 긴장 고조 책임을 한미일에 돌렸다. 김 부부장은 자기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로 실었는데 담화는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계속 몰아가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책임하고도 우려스러운 무력시위 행위는 지체없이 중지돼야 한다며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개인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의 자본주의와 북중러의 공산주의의 대립으로 이어지는 골격에서 자본주의는 전쟁을 부른다는 명언처럼 전쟁놀이는 밑물에서는 인간도 경시할 수 있는 돈의 전쟁이 숨어있다고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베트남반전 과 반유대주의 시위

    3. 불붙는 미 대학가 시위....백악관 주시, 트럼프 학교 열어야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대학가에 팔레스타인지지 시위가 확산하면서 백악관은 물론 정치권도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반년을 넘긴 가운데 이 전쟁에 반대하여 휴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는 반유대주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백악관측은 뉴욕 컬럼비아대 컴퍼스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배치하라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선 주 방위군 배치는 뉴욕주시사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컬럼비아대가 전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유대주의를 우려하며 유대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려는 정치권 인사들의 컬럼비아대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존슨 하원의장은 컬럼비아대를 방문해 유대인 학생들을 만나고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악의적인 반유대주의가 부상하는 것에 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톰 수오지 하원의원도 SNS에서 자신의 컬럼비아대 방문을 전하며 괴롭힘과 협박, 악랄한 반유대주의 공격에 직면한 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나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알코올 대신 허브

    4. 알딸딸한데,,,,알코올도 없고 숙취도 없는 술 화제

    알코올 성분이 없지만 취하게 만드는 술이 영국에서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숙취나 간 손상 두통 등 음주 후유증이 없지만 음주운전 측정기로 단속할 수 없어 악용의 우려도 제기된다. 영국 주류업체 센티아 스피릿은 최근 알코올이 없는 술 센티아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500ml기준 5만원이다 센티아는 영국 런던 임파리얼 칼리지 신경전신약리학과 데이비드 넛 교수가 개발한 일종의 대체 술이다. 일반적인 술은 뇌에 있는 감마-아미노뷰티츠산 수용체에 알코올이 전달되면서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키지만 이 술은 허브 등 식물을 혼합해 알코올 없이도 가바 수용체를 자극해 취한 상태에 진입하도록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다.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도 없어 두통이나 메스꺼움, 숙취가 없다, 와인 한잔 정도의 분량을 마셨을 때 1시간 내에 취기가 가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을 마셔본 영국인은 검붉은 자줏빛을 띠며 과일 향이 난다며 약간 알딸딸한 기분이 든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해외 배송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마셔본 사람은 몽롱하다며 먹고 나니까 피곤하다는 반응이다. 다만 이 술이 음주운전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센티아를 마시면 중추신경계를 마비돼 취한 것과 같은 상태이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는 없기 때문이다

     

    5. 눈 주위 아파 축농증인가 했는데....한쪽 눈 제거한 여자 무슨 일이 ?

    축농증(부비동염) 때문에 얼굴 눈 부위가 부어 오르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국 암 판정을 받고 오른쪽 눈을 떼어낸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애니카(28)27세에 비부비동암 판정을 받았다. 코와 그 주변에 종양이 생기는 암에 걸린 탓에 눈 주변이 붓고 염증, 거대 종양 등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암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흔히 축농증이라고하는 부비동염과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이상이 있어 병원에 가니 골프공 크기의 종양이 오른쪽 눈가에서 발견됐다. 단순 부비동 감염이 아닌 암이라 진단했다. 4기 비부비동 암종을 판종한 것이다. 그는 오른쪽눈을 포함한 주변 조직도 떼어내야 했다. 이에 따라 허벅지 피부 조직으로 눈을 메워놓은 상황이다. 비부비동암은 비강이나 부비동에 종양이 생기는 것이다. 여러 형태의 종양이 코 주변에 생길 수 있지만 이 암종은 드물고 모든 두경부암 약 1%를 차지한다고 했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종양세포를 억제하는 SMARCB1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증상은 코 막힘, 안면통증이다. 비부비동암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의 영향도 있지만 환자의 75%는 만성 부비동염 과거력이 있다는 통계가 있다. 니켈, 석유, 크롬, 알코올 등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도 비부비동암을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202127.8만개의 암이 새롭게 발생했다 그중 비부비동암은 484건으로 0.2%를 차지했다

     

    6. 한국, 미중 공급망 이분화 역이용해야

    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은 대중 견제 전략을 쓰는 미국과 이에 반발해 기술자립을 추구하는 중국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공급망 분절화 경향을 역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980년대 일본의 고도성장 시기 전례가 있다. 당시도 미국은 일본 경제 공습에 각종 규제와 관세, 비관세 장벽으로 일본을 압박했고 1985년 플라자 합의(엔화 평가 절상)로 일본도 결국 협조하며 글로벌 경제가 조정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다르다. 중국은 과잉생산 지적을 반박하고 있고 일본 사례 같은 글로벌 경제 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도 기술, 공급망 등 양국 갈등이 더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반도체, 인공지능 등 최첨단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굴기에 제약이 가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기술자립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미국이 수출 통제에다 첨단기술분야 미국 기업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역외 투자 규제까지 가하며 사모펀드 등 대중 투자자금 이탈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첨단기술 섹터에서 중국을 배제한 미국 중심 공급망과 중국 중심 공급망으로 공급망 분절화 이분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대미수출을 하려면 중국산 부품 핵심광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첨단기술 관련 공급망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수십년에 걸쳐 형성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은 유기적으로 분업화된 체계다, 반도체 제조장비는 미국과 네덜란드, 포토레지스트리 등 정밀화학은 일본, 반도체 제조는 한국과 대만 식으로 형성된 공급망이라 단시간 내에 변화될 수 없다. 미국과의 기술 공급망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불가피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미국과의 첨단기술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나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상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과도 호혜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비중국 시장의 비즈니스, 기술, 데이터관리 등을 분리하는 in China for China 전략이 필요하다. 첨단기술 공급망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되, 중국은 리스크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소비재, 한류 분야 등 비민감 기술로 거대한 현지 내수시장을 겨냥하는 고급화 브랜드 전략을 써야 한다

     

    7. 말이 되나 욕먹더니 결국....2000조원 드는 빈살만 시티 휘청

    사우디 실세인 빈살만(39)왕세자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의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축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초 687조였던 것이 3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가 서부 홍해 인근에 건설되는 네옴시티의 핵심사업 더 라인 신도시 계획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서쪽 사막에 폭 200m 높이 500m 길이 170km의 거대 유리 벽 도시를 만들어 인구 150만명을 거주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개발 속도로 보면 더 라인은 길이 2.4km 수용인구 30만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 라인의 경우 롯데월드타워(555m)와 비슷한 초고층 빌딩 2개를 서울-대전(140km)보다 긴 거리에 일직선으로 짓겠다고 했는데 건축 전문가 대부분은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건축전문가는 더 라인이 고층 건물로 이뤄져 엘리베이터, 인공조명 등의 사용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고 직선 도시로 통근시간이 오래 걸려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더 라인은 네옴시티의 한 부분일 뿐이다. 홍해에 조성되는 수상 산업단지 옥사곤, 고원지대인 자발 알-라우즈산에 개발되는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도 더 라인처럼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네옴 측은 인공지능기술로 기후를 제어하고 탄소배출은 전혀없는 친환경 에너지를 추구하면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로봇공룡, 인공달 등을 최첨단 과학기술이 적용해 구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꿈에나 나올 법한 유토피아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자금 부족이 걸림돌이다. 네옴시티를 실제 완성하는데는 기존보다 3배 이상 많은 2067조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올해 예산 657조원의 3배 이상이다. 한편 사우디는 네옴시티 사업비 조달을 위해 원유를 감산해 고유가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슬람채권을 발행하고 중국 등 해외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우디는 트로제나에서 2029년 겨울 아시안게임, 2030년 리야드에서 엑스포, 2034년에는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등 유치할 계획이다. 계획했던 규모를 줄여서라도 기한 내에 완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석유중심의 경제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고안한 프로젝트다. 네옴시티에 건설, IT,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을 도입해 전체 인구의 70%30대 이하에게 양질의 일자리, 만족스러운 주거환경 등을 제공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네옴시티 축소는 한국 건설업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난 2022-23년에 국내 기업과 기관은 수십조원 달하는 네옴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 본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정도다. 우리기업은 사우디 재정 상황을 주시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건설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이 사업도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국가가 보증을 서서 PF으로 참여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건설공사비를 받는 것을 알고 있어 자칫 낭패에 빠질 수 있어 위험부담이 큰 프로젝트로 알고 있어 사업이 원만하게 잘 되어 국내 건설업들이 수익을 많이 창출하길 바랄뿐이다

     

    8. 트럼프 기록적 엔저, 미국에 대재앙....재집권땐 제 2 플라자 합의추진 시사

    엔 약세는 미국에 대재앙이다 바이든이 방치하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집권 자민당 2인자(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를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회동 직전 SNS에 최근 미 달러 대비 34년 최저치로 떨어진 엔화 가치가 미국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어리석은 사람들에겐 달러 강세가 좋게 들리겠지만 미 제조업이 강달러로 외국과 경쟁할 수 없어 사업 기회를 잃거나 외국에 공장을 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러 환율은 155엔에 육박해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일본에 인위적인 엔화 절상을 압박해 관철시킨 1985년의 플라자 합의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일본을 상대로 97.6조원 무역적자를 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아소 전 총리를 성의있게 맞이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 아소 전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또 만난 것은 11월 대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미국과의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를 보여준다

     

    9. 매각하느니 사업 중단 ?...틱톡, 미국과 헤어질 결심 못하는 이유

    미국 상원이 중국 숏폼(짧은 동영상)플랫폼 틱톡을 미국 내에서 퇴출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통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법안의 효력이 발생하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기업을 팔거나 서비스 중단을 감수하거나 하여야 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대안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틱톡 퇴출법은 20일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표를 얻고 상원으로 넘겨졌다. 이법은 틱톡의 미국사업을 최대 360일 안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재임시절에는 매각을 선택하여 오라클이 인수자로 낙점되었다가 유야무야가 되었다. 다른 대안이 나온 이유는 2020년보다 사업이 커졌는데 그때는 1억명 이용자가 지금은 1.7억명으로 늘었고 수익은 다른 어떤 시장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틱톡은 지난해 말 미국 플랫폼 내에 쇼핑 기능을 추가하며 전자상거래에도 뛰어들었다. 또한 틱톡에 대해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서비스 중인 틱톡 라이트를 상대로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여부 조사를 개시했다고 한다. 틱톡 라이트는 영상 시청, 공유, 친구 초대 등을 하면 상품권 같은 보상을 주는 서비스로 어린 이용자들을 SNS중독에 빠뜨릴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틱톡이 미국에 지면 유럽연합에서도 압박이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래의 번복 가능성만 놓고 봤을 때도 서비스 금지가 틱톡에는 차라리 나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가 틱톡에 대해서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금지까지 가기 전 법원이 표현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틱톡 퇴출법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법정 다툼은 틱톡의 영업기밀 유출, 광고매출 하락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10. MS, 소형언어모델 파이-3 출시....구글과 메타 등 경쟁 가열

    GPT 개발사 오픈 AI와 손잡고 인공지능 열풍을 이끄는 MS가 소형언어모델을 출시하며 구글, 메타 등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이-2를 출시한 바 있는 MS는 파이-3가 이전 버전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고 10배 큰 모델 수준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대형언어모델에 비해 소형언어모델은 휴대전화와 노트북과 같은 개인용 기기들에서 작동하며 기계학습과 구동에 드는 비용도 저렴하다. 파이-3 미니의 매개변수는 38억개로 앞으로 출시될 매개변수 70억개의 파이-3 스몰이나 140억개의 파이-3 미디엄보다도 적은 규모다. GPT의 기반이 되는 대형언어모델 헷-4의 경우 매개변수가 5천억개로 추정되고 있다. 매개변수는 AI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소형언어모델은 단순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정된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MS측은 파이-1은 코딩에 중점을 뒀고 파이-2는 추론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파이-3는 코딩과 추론에 더 능숙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LLM경쟁과 함께 SLM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 2월에 간단한 챗봇과 언어 관련 작업에 유용한 젬마 2B7B를 출시했다. 메타(페이스북)도 지난 18일 라마 3을 출시했다

     

    11. 상압에서 다이아몬드 합성 해냈다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대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팀은 갈륨, , 니켈, 실리콘으로 구성된 액체 금속 합금을 이용해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였다. 다이아몬드는 우수한 열 전도성과 단단함, 내마모성, 내화학성을 가진 탄소물질로 전자기기의 열 전도체, 반도체의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방열 장치 등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런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 다이아몬드는 섭씨 150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표준 대기압의 6만배에 달하는 고압에서만 합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온고압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복잡한 장치들이 필요하며 압력 셀의 크기 제한 때문에 1이상 크기로 성장시키기 어렵다. 연구팀은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1025도 온도 및 1기압 조건에서 다이아몬드를 최초로 합성한 것이다. 낮은 압력에서 탄소를 합성하면 층상물질인 흑연이 가능하고 흑연을 높은 압력을 가해야 다이아몬드가 생성된다. 연구팀은 메탄과 수소에서 갈륨 77%, 니켈 11%, 11%, 실리콘 0.25%로 구성된 액체 금속 합금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부 표면에서 다이아몬드 구성물질인 탄소가 확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액체 금속 합금 하부에서 탄소 확산이 1025도와 1기압 압력에서 이루어짐으로써 다이아몬드가 성장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12. 콩자반, 콩나물 꾸준히 먹었더니.....중년의 몸에 변화가 ?

    우리가 흔히 먹는 검은콩 가운데에 흑태는 크기가 크고 콩밥이나 콩자반 등에 사용된다. 서리태는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이 녹색이고 알이 굵은 검은콩이다. 콩음식은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흑태 100g에는 단백질이 17.87g이 들어있다. 삶은 대두도 17.82g으로 별반 차이가 없다. 닭가슴살의 경우는 22.97g이 들어 있다. 흑태는 단백질 구성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7209mg있어 근육이 자연감소하는 중년에 좋은 음식이다. 검은콩은 까만 껍질에 기능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비만 예방이나 핏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콩나물은 콩이 발아하면서 비타민 C가 새로 생기고 단백질 소화 흡수율도 높아진다. 그리고 숙취해소에 좋은 이유는 아스파라긴산과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다. 콩음식과 들기름은 시너지효과를 낸다.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혈액건강에 기여한다. 들기름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핏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 예방 및 완화에 기여한다

     

    대설국욕
    모야천지

    13. 나라의 치욕 씻어야....충무공에 건넨 어머니의 당부, 비석됐다

    배는 벌써 와 있었다. 길에서 바라보면서 가슴 찢어지는 비통함을 모두 적을 수가 없었다(난중일기 1597.4.13. 기록) 충무공 이순신(1545-1598)에서 정유년 4월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였다. 그를 만나러 오던 어머니 초계변씨는 아들을 미처 보지 못한 채 배 위에서 눈을 감았다.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순신은 충남 아산 해암에서 모친의 시신을 마주했다. 충무공 탄신일(428)을 앞두고 그의 흔적이 깃든 아산 게바위(해암이라 불림)와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비석이 들어섰다. 아산시는 인주면 해암리의 게바위 주변에 대설국욕과 모야천지 글귀를 새긴 비석 2개를 세웠다. 게바위 인근 산에서 캐낸 돌을 사용했고 이순신의 친필 글씨를 담았다. 높이 245크기의 돌에 새긴 대설국욕은 이순신에게 큰 의미가 담긴 말이다. 1594년 설날 군사훈련과 작전을 마치고 잠시 돌아온 아들에게 어머니인 초계 변씨는 잘 가거라 부디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모야천지는 이순신이 평소 어머니를 칭할 때 한자 어미모자 대신 천지를 자주 쓴데서 착안해 만들었다. 어머니는 하늘이다라는 뜻이다. 유교경전 시경 백주편에 나오는 어머니는 진실로 하늘이시니 어찌하여 내 마음을 모르시는가라는 구절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순신은 전라좌수양에서 1592년 설날 정월부터 난중일기를 쓰면서 2년 동안 어머니를 떠나 남쪽에서 설을 쇠는 슬픈 회한을 적었고 그리움을 담았다고 했다.

     

     

    14. 산 정상 봉우리 사이 옹배기 형상 습지....생태계의 보고

    전남 신안군 흑산면 장도는 두 개의 섬이 길게 뻗어 있어서 이름을 얻었다. 흑산도에서 장도를 바라보면 영락없는 장도의 모습이 연상된다. 대장도는 긴 칼의 손자루 모양을 하고, 소장도의 능선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보인다. 큰 섬 대장도와 작은 섬 소장도는 하루 두 번 간조 때가 되면 바닷물이 빠지면서 연결된다. 장도를 유명하게 한 것은 습지다, 2003년 대장도 정상(273m) 인근에 넓은 고산습지를 발견했다. 국내 최초로 섬에서 발견된 산지습지였다. 경남 창녕 우포늪, 강원도 인제 대왕산 용늪에 이어 2005년에 우리나라 세 번째로 세계적으로는 1423번째 등록된 람사르 습지다. 그곳으로 오르는 곳에 사람 키를 넘는 대나무는 신우대이고 키가 무릎 근처에 오는 대나무가 조릿대다. 신우대는 옛날에는 화사를 만드는데 썼고 신국이라 부르는 조릿대로는 소쿠리를 만들었다 대숲을 지나면 광활한 습지가 펼쳐진다. 정상 인근 양쪽 봉오리 사이에 옹배기처럼 파인 곳에 9규모의 습지가 자리한다. 정상은 오목하고 하류부는 계곡이다. 한쪽이 터진 화산 분화구처럼 보인다.

     

    산 정상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다. 화강암, 이탄층, 해무가 3대 공신이다. 습지는 화강암, 주위를 둘러싼 산지는 단단한 규암이다. 화강암이 규암보다 빨리 침식해 중앙부가 오목한 모양을 만들었다. 주위 규암에서 침식해 모래 등이 빗물에 쓸려 내려 습지를 형성했다. 빗물은 대부분 모래입자와 점토의 함유율이 많은 사질 토양에 침투한다. 산정에는 물을 흡수 보존하는 이탄층이 존재한다. 이탄층은 식물이 죽은 후 썩지 않고 수백년 동안 쌓여 형성된 지층이다. 저수지와 수질 정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동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한다. 해무는 수분 공급과 동시에 습지 수분의 증발을 억제해 주는 역할도 한다. 한편 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다. 식물 294, 조류 94, 포유류 7종 등 500여종이 분포한다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와 흑산도비비추, 참달팽이 등도 서식하고 있다. 장도습지 내부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된다

     

    15. 강화 천도의 흔적 따라서....강화나들길 15코스

    강화 나들길 15코스의 별명은 고려궁성곽길이다. 13세기 몽골 침입 당시 강화도를 수도로 옮겼던 고려왕조의 궁궐과 성곽의 흔적을 따라 걷는 길이다. 11km길이로 소요 시간은 4시간이다. 강화산성 남문에서 출발해 남장대를 거쳐 서문, 북문과 고려궁지를 지나 동문에 다다르면 끝난다.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고려 왕조는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양광도의 한 현에 불과했던 강화도는 도읍이라는 뜻의 강도로 격상됐고 궁궐인 강도 본궐도 지어졌다. 또한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외성과 중성, 내성을 겹겹이 쌓였다. 여몽전쟁이 끝나면서 강화조약에 따라 모두 성이 헐렸었다. 이를 조선시대 때 내성들이 다시 쌓였지만 병자호란 때 청에 의해 다시 파괴됐고 숙종 대에 다시 지었다. 현재 내성은 사대문이 모두 남아있고 군데군데 성곽과 비밀통로인 암문 등이 남아있다. 코스의 출발점은 남문으로 누각이름은 안파루이다.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남장대가 나온다.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진무영에 속한 군사시설로 감시와 지휘소 역할을 맡았던 곳이다. 원래 강화산성에는 남장대 외에도 북장대와 서장대까지 총 3개의 장대가 있었다. 그리고 서문에 오면 연무당터가 있어 강화도의 군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 북문이 있는데 진송루라고 하고 여기에는 고려궁지가 있다 개경 궁궐보다 작지만 전각을 갖춘 궁궐이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서 일부 건물은 행궁이나 관아건물로 쓰였다. 여기는 외규장각 등이 있었지만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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