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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5. 1,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5. 1. 03:27

    1. 영국, EU서 온 난민 EU서 해결하라....아일랜드와 난민 떠넘기기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온 난민은 EU회원국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난민 떠넘기기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가 영국에서 유입됐다는 이유로 돌려보내는 난민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수년간 프랑스 북부에서 소형보트로 영국해협을 건너 영국에 무허가 입국하는 이주민이 급증했다. 영국은 이를 막기 위해 이들을 르완다로 보내는 망명 신청 절차를 밟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르완다행을 두려워하는 망명신청자들이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를 통해 아일랜드로 넘어오고 있다면서 이들을 영국으로 돌려 보내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로 유입되는 난민은 애초 EU회원국인 프랑스에서 넘어온 난민인 만큼 같은 EU회원국인 아일랜드가 이제 회원국이 아닌 영국으로 난민을 떠넘겨선 안 된다는 게 영국의 논리다. 영국해협을 통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무허가 입국한 난민은 올해 7천명나 된다. 영국은 곧 전역에서 난민들을 단속해 르완다행 항공편에 태울 때까지 집단 수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EU회원국일 때는 무허가 이주민이 처음 발을 디딘 국가에서 망명을 신청하도록 한 더블린 규정이 적용됐지만 브렉시트 이후 상황을 고려하면 비슷한 협약을 프랑스와 맺는 것은 불가능해 르완다로 보내기로 했다고 영국 외무장관은 말했다

     

    2. 서방 아랍, 사우디 집결해 가자 지구 휴전 논의

    미국 등 서방과 아랍 국가 당국자들이 오는 2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의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중간에서 팔레스타인인과 휴전을 가로막는 것은 하마스라고 지적했다. 이집트 당국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에 어린이, 여성, 노인과 부상한 인질 33명이 살아있다고 보고 있다며 6주간 휴전을 하는 대신 이들을 석방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이 수개월간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라파는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 있는 곳으로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대규모 학살이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프랑스 외무장관은 헤즈볼라 정예부대가 이스라엘 국경에서 10km물러나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3. 마크롱, 연일 유럽 공동방위강조....핵무기도 언급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안보 국방 의존도를 줄이는 이른바 유럽 공동방위론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미사일 방어, 장거리 미사일 역량과 함께 핵무기와 관련해서 논의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무엇이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우리를 실제 보호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르본대 연설에서도 유럽이 절명 위기에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러시아의 위협을 단념시키기 위한 장거리 미사일와 핵무기 사용 등을 언급하면서 프랑스의 핵교리는 우리의 핵심적인 이익이 위협받을 경우 핵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영국의 EU탈퇴 이후 EU회원국 중 자체 핵무기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이와 별개로 나토 핵 공유 체제에 따라 나토 5개 회원국(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튀르키예)에 미국 전술핵무기가 배치돼 있으나 최종 사용권한은 미국에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유럽 안보 무임승차론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공동방위 필요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자강론은 수시로 주장했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럽의 방위를 미국이나 나토에 의존하지 말고 유럽 자체로 진정한 군대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4. 1년 방치에도 썩지 않는 빅맥....맥도날드 방부제 논란 재점화

    영상 속 빅맥은 1년 전 제조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멀쩡한 모습이다. 양상추는 여전히 초록빛을 띠고, 빵은 곰팡이가 피지 않아 거의 새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지난해 2월 빅맥을 접시에 올려 놓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며 실험을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이 영상에 물을 주지 않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뿌리 없는 상추가 저런 색을 유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며 심지어 자라는 채소도 적당한 관리를 받지 못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간다고 의아해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맥도날드는 방부제를 안 쓴다더니 사실 쓰고 있는 게 아니랴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가쳬 방부제 논란에 휩싸이자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건조한 환경이 햄버거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음식이 썩지 않은 이유는 방부제 때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 미국의 한 남성이 5년전 빅맥을 구입했는데 썩지 않고 그대로다라며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은 빅맥 사진을 공개했고 비슷한 시기 한 호주 남성도 3개월 동안 상하지 않은 햄버거라며 이를 찍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그 호주 남성은 이건 방부제로 가득 찬 플라스틱 음식이다며 빅맥을 먹는 사람들이 뚱뚱한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맥도날드는 햄버거의 빵은 국내 제조하고 있으며, 패티에 사용되는 고기는 수입산이나 방부제와 같은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보존료는 정해진 양만 써도 효과가 나기 때문에 업체에서 과량으로 쓸 위험이 없다며 주기적으로 안전성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방부제를 함유한 제품을 무첨가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사료업체 6곳이 방부제가 검출된 사료 제품을 방부제 무첨가로 부당광고 해 식약처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5. 일본서 유행 중인 겨드랑이 주먹밥, 가격은 10배 비싸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의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일본의 휴대용 음식인 오니기리 주먹밥은 사무라이가 전장에 가져가기 전부터 존재했다면서 오늘날 이 수백 년 된 간식은 기괴하고 새로운 형태를 띄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먹밥을 만들기 전 젊은 여성은 모든 재료와 접촉하는 신체 부위를 소독한다. 그 다음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고 손바닥 대신 겨드랑이를 이용해 주먹밥을 반죽하고 모양을 만든다. 겨드랑이 주먹밥을 맛 본 손님은 맛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완성된 제품은 일반 주먹밥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된다. 2016년 한 여성 기자가 실제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들어 남성 기자가 시식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 겨드랑이 주먹밥은 만화 마법진 구루구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화 속 북북노인은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들어 주인공을 도왔다. 다만 누리꾼은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하다며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을 했다

     

    6. 사드보복 때 한국 돕지 않은 미국, 중국의 경제강압 대응팀 구성

    중국이 과거에 한국 등 미국의 동맹을 경제적으로 압박했을 때 미국이 돕지 않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미국 정부가 3년전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한다. 앞서 주한미군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이후 중국이 한국에 가한 보복이 대표적이다. 국무부의 전담팀은 일종의 컨설팅회사처럼 운영되며 비공식적으로는 회사로 불린다. 국무부 경제차관 밑에서 중국 정책조정관이 이끌고 그 밑에 총 8명이 구성되었다. 고객 국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국무부 경제학자들이 해당 국가와 중국의 교역 관계에서 취약점을 분석한 뒤 수출시장을 중국 외의 지역으로 다변화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해당국가가 요청할 경우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중국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대응을 모색하는 가상의 훈련을 하기도 한다.

     

    중국은 리투아니아가 202111월 수도 빌뉴스에 대만 대표부 개설을 허용하자 교역을 끊는 등 경제적으로 보복했다. 이에 미국은 수출입은행에서 6억달러 상당의 신용을 제공하고 농산물을 미국에 수출을 더 쉽게 해주는 등 리투아니나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그전에 중국이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중단하고, 호주산 석탄, 와인, 소고기를 불매해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의 경우 중국이 필리핀산 농산물을 불매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출 다각화를 미국에 조언을 듣고 있다. 국무부가 이같은 전략을 하는 이유는 동맹국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인식에서다. 현재 미국은 제재와 관세, 수출통제, 프렌드쇼어링 등 경제무역정책을 활용해 중국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미국이 적극적인 무역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다른 국가들이 그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신뢰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트럼프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했고 바이든 정부도 대선 영향을 고려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의 무역분야 합의에서 후퇴했다

     

    7. 6.5억 한옥살이 로망 2억 내렸다....텃밭, 정원까지 갖춘 이집 무슨 일이

    경매시장에서 찾아 보기 힘든 한옥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달 초 경매가 진행돼 한 차례 유찰됐는데 수요가 실거주로 한정돼 있고 파주 외곽 입지라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택 연식이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돼 외관이 깔끔하다고 한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일대에 위치한 한옥주택은 지난 2일 감정가 6.5억원에 경매가 유찰되어 가격은 4.5억원으로 내려가 다음달 7일 두 번째 경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도 유찰되면 3.2억원으로 내려간다. 건물면적은 45평이고 대지면적은 211평 규모의 단층구조다. 대출원금은 약 3.4억원으로 고금리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희소한 매물이고 권리상 하자가 없음에도 한 차례 유찰된 것은 파주 외곽 입지와 한정된 수요 때문이다. 여기는 대중교통 및 대형마트 그리고 병원이 없어 편의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한옥이 양옥보다 건축비가 높은데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한옥 신축을 고민하며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은 응찰해 볼만 하다. 전문가은 4억원 초반대 가격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

     

    8. 하루 6만캔 팔린다....편의점에선 이 술이 일본맥주 제쳤다

    편의점 CU가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500ml, 4500)이 소주와 수입맥주 판매량 1위 제품 매출을 모두 뛰어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생레몬 하이볼은 하루 최대 판매량이 6만캔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음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며 입소문을 탔다. 점포에선 이미 지난 주말부터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생레몬 하이볼은 CU1년 동안 부루구루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과일 하이볼로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해 캔을 따는 순간 풍성한 탄산과 함께 실제 레몬 슬라이스가 떠 오르는 이색 상품이다. 하이볼을 직접 만들어 마실 때 주로 레몬을 넣어 먹는 것에 착안했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맛과 품질, 개봉시 레몬이 솟아오르는 재미있는 체험 요소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U가 업계 최초로 주류 전담팀을 만들어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여 차별화 상품들을 적극 출시한 결과 생레몬 하이볼이라는 대박 아이템이 탄생하게 됐다고 했다

     

    9. 사람 음성 받아적는 AI도 환각 보여.....없는 말 지어내

    인공지능 챗봇이 때때로 잘못된 정보를 지어내거나 조작하는 환각을 보인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문제다. 최근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AI모델도 같은 증상을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데이터대 연구팀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가 받아쓴 글에서 약 1%가 지어낸 이야기이고 그중 일부는 개인정보 조작, 폭력성 등을 드러냈다. 생성형 AI 챗봇은 책과 웹페이지 등 수많은 텍스트를 학습하고 앞으로 나올 단어를 예측해 출력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도 언어 모델을 음성 패턴을 학습한 모델과 결합한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고성능 음성-텍스트 변환 AI인 위스퍼에 실어증이 있는 사람의 음성을 들려줬다. 실어증은 천천히 말하고 중간에 멈추는 경향이 있는 언어장애다. 결과 실어증 있는 음성은 1.7%가 조작되었고 실어증이 없는 음성은 1.2%가 조작됐다. 이중 40%는 해롭거나 폭력적인 내용이 담겼다. 연구팀은 실어증 환장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긴 침묵이 텍스트 조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환자들이 음 또는 이라고 말하면 이를 침묵으로 해석하지 않고 가상의 문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어증 환자가 아니라도 외국어를 말하는 사람이나 노인의 음성 등 다른 불규칙한 음성이 환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10. 엘베 안 타고 계단 오르기....습관처럼 한 사람들에게 생긴 변화

    습관처럼 실천하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팀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계단 수나 오르는 속도와 관계없이 계단 오르기 효과를 살펴본 9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메타 분석이란 특정 주제에 대한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재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결과 평소 생활 습관처럼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4% 낮았다. 또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계단 오르기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미 관절 힘이 약해진 사람이라면 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소리가 나는 추벽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있다.

     

    11. 축구하다 얼굴 마비 ?...평소 이런 증상 있다면 조심

    안면 마비는 말 그대로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얼굴 부위가 마비된 것이다. 발생 이유는 다양하다.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머리가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무언가에 세게 부딪히면 안만마비가 생길 수 있다.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병을 앓거나 중이염 등 귀 질환을 앓는 환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걸린 램지헌트 증후군 환자도 안면 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스트레스나 찬바람, 추위로 인한 면역학적 염증, 정신적 충격 등도 안면 마비의 원인이다. 특정 원인이 명확한 것과 달리 갑자기 안면 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특발성 안면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 한다. 안면 마비가 생기면 한쪽 얼굴의 근육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안면 마비가 발생한 쪽의 얼굴이 덜 움직여진다. 한쪽 눈을 감기 어렵고 한쪽 입꼬리도 올리기 힘든 상태가 된다. 이마 한쪽만 주름이 지는 등 얼굴의 양쪽이 서로 비대칭이 된다. 때문에 얼굴을 움직이면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한쪽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마비가 생긴 쪽의 눈을 잘 감지 않아 눈물을 자주 흘리거나 눈이 뻑뻑해질 수 있다. 맛에도 둔해진다. 한쪽 혀의 맛이 예전과 다르게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안면마비는 약 3명 중 2명은 전조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마비가 생기기 이틀 전부터 귀 뒷부분이 아프고 미각 이상, 안구건조증, 유루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1달에서 길게는 4개월이 지나면 완치된다. 단 예후가 나쁘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12. 짜장면 7000원 시대.....3000억원 짜장라면 시장 각축전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서민 음식의 대표 격인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7천원을 넘어섰다. 짜장면의 대체 수요를 겨냥해 짜장라면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시장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한 농심 짜파게티가 프리미엄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농심은 짜파게티 더 블랙을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면과 수프에 변화를 줘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향한다. 굵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20% 이상 낮췄고 큼직한 고기 건더기와 양배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600원으로 책정되었다. 농심이 19843월 선보인 짜파게티는 국내 짜장라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은 3.9조원이다 소매점 기준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2131억원이다. 이외에 2021년 풀무원은 건면 짜장라면 로스팅 짜장면을 선보였고 오뚜기는 2022년 기존 짜장라면 대비 분말수프 중량을 늘려 진한 짜장 맛을 구현한 짜슐랭을 출시했다. 같은해 하림이 중화요리 메뉴인 유니짜장면을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더미식 유니자장면을 통해 경쟁에 뛰어들었고 최근 매운맛을 더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급식 전문 아워홈은 싱카이라는 간짜장을 내노았다. 짜장라면은 국물 라면과는 다른 매력으로 가정은 물론 캠핑 나들이에 꾸준한 사랑받는 제품이다

     

    백임당풍속화첩
    추협노촌

    13. 서울 간송미술관 17개월만에 재개관...미공개 서화유물 전시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이 보수 복원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1938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인 보화각에서 출발했다.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재를 수집했던 간송은 보화각에서 자신이 모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전하는데 힘썼다. 간송 미술관은 그동안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 전시를 열었고 건립 후 80년이 지나며 보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층에서는 한국 1세대 근대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한 보화각 설계도면이 최초로 공개된다. 2층에서는 철종과 고종의 어진화가였던 도화서 화원 백은배의 백임당풍속화첩이 전시된다. 이는 은밀히 길을 나서는 여인을 그린 월하밀행과 돈 많은 양반이 자신의 서재로 어린 기녀들을 부른 초기서재 등이 아홉 장면을 담은 풍속화첩으로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화풍이 섞여 있는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비를 잘 그려 남나비로 불렸던 조선 후기 화가 남계우와 그 제자로 고접으로 불렸던 고진승의 나비 그림도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1888년 미국 워싱턴에서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원 강진희의 화차분별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의 풍경을 그린 산수화가 있다.

     

    14.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개방된다.....내달 13일부터 운영

    다음달 13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안보관광을 위해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이 개방된다. 10개 테마노선은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드러날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강화 평화전망대코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코스, 화천 백마고지코스 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 명칭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안보 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15. 왕의 여정 따라 떠나는 역사 여행....내달 18일부터 왕릉천행

    조선 왕실의 역사가 묻어있는 왕릉과 궁궐을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18일부터 1116일까지 총 39회에 걸쳐 체험형 답사 프로그램인 왕릉천행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조선 왕의 능행과 관련한 6가지 주제로 열린다. 능행은 국왕이 선대 왕이나 왕비의 능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행차하는 일을 뜻한다. 조선이 건국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사망한 1926년까지 535년 동안 총 940회의 능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 행사로 18일에 1795년 정조가 수원 화성을 찾는 여정을 따라가는 1795 정조 원행길로 시작된다. 정조가 개혁을 꿈꿨던 화성,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정조의 무덤이 있는 융릉과 건릉,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치른 화성행궁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525일과 614일 두 차례 열리는 우리의 능행길, 단종의 능행길에서는 단종의 유배지였던 강원 영월 청령포 무덤인 장릉 등을 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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