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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24,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24. 03:14

     

    1. 중국, 위안부 유족....일본 상대 첫 소송....한국 판결 참조

    중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손들이 중국법원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중국 위안부문제연구센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18명의 유가족들이 지난 8일에서 10일 산시성 고급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은 일본에 대한 전쟁 배상 요구를 포기했지만 변호인단은 전쟁 민간인 피해자 개인의 배상 청구권은 이와 별개의 사안이라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앞서 1992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에서 진행한 소송에서 보상을 받지 못했던 소송단은 이번에 중국에서 새롭게 소송에 나선 이유에 대해 최근 한국 법원의 판결을 참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법은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에게 일본이 1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작년 11월 이용수 할머니 등 16명이 낸 손해배상소송 2심에선 2억원씩 배상 판결을 내렸다

     

    2. 이스라엘, 한국 등 팔 유엔 가입 찬성국 대사 조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 여부를 묻는 유엔 안보리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 프랑스, 일본 등의 나라들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7일 하마스가 벌인 대학살이 6개월 지난 시점에서 팔레스타인을 향한 정치적 손짓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자는 요구는 테러리즘을 향한 보상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8일 팔레스타인의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 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해 12개국이 찬성했으며 영국과 스위스는 기권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한 미국에 팔레스타인을 겨냥한 집단학살 전쟁을 부추긴 것이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3. AI vs 인간 조종사 모든 F-16이 싸우면 승자는 ?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전투기와 인간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맞붙는 영화같은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AI조종 전투기와 인간 조종사와 사상 최초로 공중전을 벌이는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 테스트는 지난해 9월 미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 상공에서 이뤄졌다. 당시 2인승 F-16D를 개조한 AI조종전투기인 X-62A가 인간 조종사가 몬 F-16을 상대로 한 공중전 테스트를 벌였다. 다만 해당 공중전에서 AI와 인간조종사 중 누가 승리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DARPAACE(Air combat Evolution)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12월부터 미 공군의 안전 프로토콜을 준수하면서 X-62가 사용하는 AI개발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십차례 AI조종사를 사용한 공중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왔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10만회 이상의 소프트웨어 수정이 이뤄졌다.

     

    4. 싱가포르 제대혈은행서 7500명분 훼손....고객 분노

    싱가포르 제대혈은행 업체에서 관리부실로 수천명분 제대혈이 훼손돼 고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코드라이프그룹이 운영하는 제대혈은행은 싱가포르 내 한 보관 탱크에 있던 제대혈 약 2200유닛이 훼손되고 다른 탱크 제대혈 약 5300유닛이 복구 불가능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탱크 내 액체질소가 부족했고 운송 과정에도 문제가 있어 202011월 이후 온도가 적정 수준을 여러차례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측은 전직 직원이 잘못을 저질렀고 고객에게는 그동안 낸 보관료를 환불하고 약 507만원씩 보상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객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거부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 업체는 싱가포르 외에도 홍콩, 마카오 등 각지에서 제대혈 사업을 하고 있어 피해가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제대혈은 출산 때 단 한번만 얻을 수 있는 탯줄과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이다. 제대혈 속에는 혈액을 만드는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 등이 들어있어 질병 치료 등의 목적으로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 스마트폰 ASP(1위)

    5. 한국, 전 세계에서 스마트 폰 가장 비싸게 팔린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가 공개한 88개국별 스마트폰 매출 및 ASP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인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후 1위를 고수했고 202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의 고가 폴더블 모델이 인기를 얻고 아이폰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 국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폴더플폰인 갤럭시 Z플립 폴드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수십만원 가량 비싸다. S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 S24는 출고가가 115만원부터 시작하지만 Z시리즈 최신 모델인 폴드 5210만원이다. 반면 일본은 소니의 고가폰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근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제한적이다. 영국은 올해에 미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영국 내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의 보급률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스마트폰 ASP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이 작년보다 3%증가할 것으로 보며 중국, 미국, 인도 3개국이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크인사이트는 앞으로 폴더플폰(접는폰)과 롤러블폰(마는폰) 같은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들이 시장에 더 깊숙이 자리잡게 되면서 향후 수년 간 스마트폰 ASP를 높여나갈 것으로 진단했다

     

    6. 국민연금 재정안정보단 소득보장부터....의무가입 64세 연장은 동의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시민 대표단은 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2.5%에서 50%로 올리는 안을 선택했다.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금가입 연령을 현행 59세에서 64세로 올리는 안에도 의견이 모아졌다.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노후 최소 생활비를 보장하는 노후소득 보장 강화론이 재정안정 중시론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토론에서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과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12%까지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현행 40%로 유지하는 2안을 두고 양측이 맞섰다. 기초연금은 수급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안보다 현행 구조 유지 안을 더 많이 선택했다 공론화위는 국회 연금특위에 보고한 뒤 정부의 의견을 청취하고 재정 소요 등의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후 연금특위 차원의 최종 개혁안을 만들어 입법을 추진해 21대 국회 임기 중에 국회 통과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만약 21대 국회 통과가 무산된다면 연금개혁이 상당기간 밀릴 수 있다. 현재 연금특위 위원 13명 중 여야간사를 포함해 7명이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경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22대 국회로 넘어간다면 상임위원회 구성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다

     

    지진 피해

    7. 네덜란드, 38년간 지진 1600번 유럽최대 가스전 시추 중단

    네덜란드가 유럽 최대 규모인 자국 내 가스전에서 시추를 영구적으로 중단했다고 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전날 북부 흐로닝언에 있는 가스전에서 시추 영구 중단 법안 서명식을 열었다. 네덜란드 상원은 이 지역의 가스전을 폐쇄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1959년 흐로닝언의 한 마을 인근 초원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네덜란드는 노르웨이에 이어 유럽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됐다. 이 가스전은 네덜란드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여전히 4500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네덜란드의 10년 치 사용량에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하지만 시추가 계속되면서 수십년간 지진 발생 위험이 급증했다는 지적이 커지자 시추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86년 이래 지진 발생 횟수는 약 1600건이다. 한편 이 가스전을 운영해온 글로벌 에너지기업 셀과 엑손모빌은 아직 추출되지 않은 매장량에 대해 보상받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 일본, 자동물류도로 도입 검토, 자율 화물운송카트 활용

    자율 화물 운송 카트가 지하나 갓길 등에 마련된 전용로를 통해 화물을 물류 거점 사이에서 운반하는 자동 물류 도로 시스템의 도입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자동 물류 도로 시스템 도입을 진행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이는 이달부터 시행된 트럭 운전자의 초과 근무 시간 규제에 따라 예상되는 물류 차질에 대응한 근본 대책으로 검토되고 있다. 자동 물류 도로를 도입하려면 도로 지하나 갓길 등 공간을 활용해 자율 화물 수송 카트가 짐을 운반할 전용로를 정비하고, 물류거점도 마련해야 한다. 유사한 방식의 자동 물류 도로가 이미 유럽에서 검토되고 있고 특히 스위스에서는 주요 도시들과 물류센터를 전용 지하도로 연결하는 약 500kmCST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자현미경

    9.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업계, 연내 원자현미경 도입....수율 향상 총력

    국내 주요 전자업체가 올해 초 웨어러블 기기용 레도스 개발을 위한 전자현미경 장비를 첫 발주하였다. 전자현미경은 나노미터 수준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계측기술이다. 기존에는 대면적 패널의 샘플을 검사하는데 쓰여 온 장비로 올해부터는 국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개발 가속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도스는 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1인치(2.54) 내외의 작은 크기에 수천 PPI(인치당 픽셀수)수준의 높은 픽셀 집적도를 갖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칭하는 용어다. 레도스는 무기물인 발광다이오드(LED)를 기존 유리기판이 아닌 실리콘 기판 위에 증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리콘 기판은 유리 대비 회로의 전자 이동 속도가 빠르다. 덕분에 패널의 응답속도를 높이거나 화질을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데 유리하다. 다만 레도스는 기판 변경 및 픽셀 집적도는 향상에 따른 개발 난이도가 높다. 현재 수율 관리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에 요구하는 고휘도 패널 구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등 웨어러블 기기용 패널 개발을 겨냥한 투자다. 원자현미경은 탐침을 시료 표면에 원자 단위까지 접근시키고 탐침과 표면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료를 계측하는 장비다. 기존에 쓰이던 전자현미경 대비 매우 정밀한 수 나노미터 수준의 계측이 가능하다.

     

    10. 습한 곳이 더 더운 이유 찾았다....원인은 땀방울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계절이다. 사람 몸은 단순히 온도 외에도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으면 체감온도도 덩달아 올라간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기온과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가 달라지는 원인을 땀에서 찾았다. 사람 몸은 땀을 방출하고 땀방울이 증발할 때 열을 내보내 체온을 유지한다. 액체인 땀이 기화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해 체온을 떨어트리는 원리다. 더운 환경에서 땀을 흘리는 현상은 생명에 중요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땀방울은 순수한 물과 달리 1%정도의 염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땀방울은 물과 달리 무덥고 습한 조건에서 완전히 증발하지 않고 수분이 일부 남는 불안전 증발을 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땀방울의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 침전물만 남았지만 습한 환경에서는 땀 침전물과 수분이 같이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땀방울의 불안전 증발로 남은 땀 침전물과 수분이 주위 공기에서 수분을 계속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높은 온도는 수분을 증발시키는 조건이지만, 높은 습도로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면서 사람 몸의 열 방출 효과를 떨어트린다 열 방출 효과가 더뎌지면 체온 냉각 기능이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높아진다. 이 연구는 기후위기 속 보건정책과 스포츠 과학, 기능성 소재 개발, 일기 예보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땀방울의 불안전 증발을 측정해 습한 환경에서 땀방울의 불안전 증발이 높은 열지수의 물리적 근원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땀방울의 체온 유지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는 습하고 더운 날씨가 자주 등장하는 최근 기후위기에도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1. 고지혈증과 지방간이 함께 왔네....중년들의 최악 식습관은 ?

    건강검진 결과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전 단계가 한꺼번에 나타난 경우가 있다. 핏속에 중성지방이 많아지고(고지혈증), 간에 지방이 늘어난 것(지방간)은 음식의 영향이 크다. 한편 술을 적게 마시는데도 지방간이 발견되는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이 대부분이다. 간 속에 지방이 5%이상 쌓인 상태다. 술을 멀리 해도 과식 등 지나친 열량 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쌀밥, , )과 고기 비계(삼겹살, 내장)등 기름진 음식을 즐긴다면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음식으로 몸에 들어온 열량을 쓰지 않는 운동 부족도 원인이다. 비만의 경우 70%가 비알코올 지방간이 같이 온다. 지방간염-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에는 포화지방산이 많다.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과 특히 설탕, 사탕, 케이크 등 당류를 많이 먹으면 위험도가 높아진다.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는 부분들이 비알코올 지방간 원인과 많이 겹친다. 따라서 체중의 5%정도만 줄여도 간 치수가 호전되고 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다. 그리고 채소에 많은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지방간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하는 게 좋다. 근력운동은 근육이 쉴 시간을 주기 위해 3회가 적당하다 고지혈증과 당뇨병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장 뇌혈관질환의 출발점이다

     

    12. 일본에선 파리 오니기리가 뜬다고 ?....2024년 디저트 시장 예측

    디저트 시장은 경기 불황 중 오히려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 디저트 시장은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바뀌고 그 중심엔 해외 브랜드가 있다. 특히 가까운 디저트 천국 일본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밀푀유 전문점이 최근 우리나라에 개점했고 일본 사과 탕후루인 링고아메를 왕가탕후루에서 신메뉴로 출시하기도 했다. <파리 오니기리(주먹밥)>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하는 주먹밥이다. 토마토와 올리브, 연어와 크림 치즈맛 등이 있다. 올림픽 개최로 프랑스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옥수수 디저트>당도가 높은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옥수수 케이크, 라테, 빙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 디저트>여기에는 블랙 코코아, 대마무 숯가루, 흑임자 등을 사용한 블랙 디저트가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타피오카 음료 붐으로 홍차 자체의 인기가 높아졌다. 일본산 찻잎을 사용한 일본 홍차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스콘을 취급하는 전문점이 등장해 홍차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K 디저트로는 뚱카롱, 크로플(크로아상+와플),10원빵, 레터링 케이크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 큰 인기를 누렸다

     

    13. 풍랑을 만난 포르투갈 탐험대에 우연히 발견된 브라질

    1500422일 포르투갈의 탐험가 카브랄이 인도로 향하는 항해 도중 폭풍을 만나 우연히 남미의 한 해안에 도착했다. 이곳이 오늘날 남미의 최대의 국가인 브라질이다. 카브랄은 이곳을 포르투갈령으로 선언하고 테라 드 베라 크루즈(참된 십자가 섬)라고 이름 붙였다. 오늘날의 브라질이라는 국명은 이곳이 원산지인 파우 브라질(브라질나무)에서 유래됐다. 붉은색 염료를 얻는데 사용되며 당시 유럽에선 귀중한 나무였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노예무역의 중심지가 됐다. 수백만명의 아프리카인들이 강제로 브라질로 끌려와 혹독한 노예 생활을 강요받았다. 브라질 발견은 유럽 열강들의 남미 식민지화 경쟁도 더욱 심화시켰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이 남미에 식민지를 세우기 시작했다. 1822년 나폴레옹에 쫓겨 브라질로 피신해 있던 포르투갈의 국왕 페드루 4세가 브라질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초대 황제로 즉위해 페드루 1세가 됐다. 그는 브라질 내 다양한 세력을 통합해 브라질제국은 70년 동안 지속됐다. 1889년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브라질제국은 붕괴되고 브라질공화국이 수립됐다. 공화국 초기에는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됐지만 20세기 이후 점차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했다. 오늘날 브라질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인구를 가진 국가이며 아마존 밀림,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무엇보다 삼바축구를 자랑한다.

     

    14. 말코콩쿠르 우승 이승원....다양한 색깔 내는 지휘자 되고 싶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연 말코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말코 콩쿠르는 브장송 콩쿠르, 말러 콩쿠르와 함께 지휘계에서 권위 높은 콩쿠르로 꼽힌다.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를 대상으로 하며 3년 마다 열린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20개국에서 24명이 참가해 1,2,3차 라운드를 거쳐 결선을 치렀다. 이승원은 2018년 루마니아 BMI국제 지휘 콩쿠르, 2019년 대만 타이베이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5년만에 쾌거를 이뤘다. 서류심사만 500명이 몰렸으나 그는 초대받아 참가했다. 한편 콩쿠르 측에서 제시한 경연곡 범위가 너무 넓어 이를 준비하는데도 애를 먹었다고 했다. 연주할 곡은 당일 제비뽑기로 결정되기 때문에 제시된 곡을 모두 준비해야 했다. 그는 1차 라운드에서 하이든의 교향곡 49번 수난을 하프시코드 반주가 곁들여진 버전으로 선보였다. 하프시코드는 피아노가 상용되기 전에 쓰이던 대표적인 건반악기다. 하프시코드는 선택하지 않아도 되나 음악적 사운드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지휘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원래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비올라를 전공해 20년 넘게 연주자로 활동했다. 그러다 2014년 대학교에 다시 가 지휘공부를 하여 2018년 지휘자로 전향했다. 그는 비올라 실내악 연주자로 동료들과 소리를 섞고 서로 맞추는 과정에서 귀를 섬세하게 열게 됐다며 오케스트라도 하나의 큰 실내악이라고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우승 부상으로 오슬로 필하모닉, 댈러스 심포니 등 세계 24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를 갖는다. 국내에서는 경기필하모닉을 오는 27일 예술의 전당에서 지휘한다. 지휘자는 100명이 소리를 내는 걸 도와주는 사람으로 손짓으로 음악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는 곡에 따라 작곡가에 따라 그거에 어울리는 지휘자가 되거 싶어하여 어떤 색깔이 있는 지휘자보다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지휘자가 되고 싶어한다고 했다

     

    15. 시민의 정치학....민주화의 물결

    세계적으로 민주화의 물결은 현재 진행형이다. 민주주의의 세계적 확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미국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이다. 그가 제시한 민주화의 물결은 특정기간 여러 나라의 비민주주의 체제에서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말한다. 1의 물결은 1828년부터 1926년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이 최소한의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한 기간이다. 이 과정에서 서구 사회에서는 보편적 선거권 확대가 이뤄진다. 미국의 경우 모든 백인 남성들을 즉각적인 혜택을 받았다. 여성들은 1920년대, 흑인들은 1965년에 완전히 선거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1922년부터 1942년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는 민주주의 체제가 전복되는 역류가 발생했다. 파시스트, 공산주의, 군부 독재체제 등이 유럽에 퍼지면서 영국과 미국을 제외하고 민주화가 후퇴했다. 2의 물결은 1943년부터 1962년까지 서구권에서 민주주의 체제가 부활하고 인도, 이스라엘, 일본, 서독 등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인 시기다. 일부국가에서는 군부 쿠데타와 권위주의 회귀 등을 겪었다. 3의 물결은 1974년부터 1991년까지 남유럽, 동유럽, 남미 등에서 권위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가 몰락하고 민주주의 체제가 확산하는 과정이다. 1970년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우익 독재 체제가 끝났다. 1980년대 남미국가에서는 군부의 퇴진이, 1980년대말엔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됐다. 대한민국에서의 19876.10민주항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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