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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29,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29. 03:23
1. 조건은 없다. 尹 李 영수회담 천신만고 끝 성사....민주 국정기조 전환 도모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1차와 2차 3차실무회담 후 어렵게 조건없는 대화가 성사되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다소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자 회담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다 회담에는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각 3명씩 배석하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양자 회담을 제안했으며 이 대표는 즉각 수용했다. 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기로 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늘려가며 정부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29일에 진행될 회담에는 조건이 따라붙지 않지만 추후 대화가 다시 진행된다면 의제를 놓고 다시 진통이 예상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마무리 할 세가지 과제는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의 처리라며 정부 여당은 정확한 실태조사와 보완 입법 약속을 지키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언론 탄압, 방송 장악에 대해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사과도 요구한 만큼 거부권 행사 이후 민주당이 현재 재추진하는 양곡관리법도 의제로거론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2. 사거리 300km 신형 에이태큼스 이미 우크라에 실천 배치하여 위력 발휘
미국이 사거리 300km의 신형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신형 에이태큼스를 사용해 이미 러시아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에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는 무기가 될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7일 이를 사용해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의 러시아군 비행장을 공격했다. 이에 S-400 대공미사일 발사대 4개와 레이더 장비 3개 등을 파괴했다. 23일에도 이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로 자포리자주의 항구도시 베르스크에 주둔한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추가적인 권한과 예산을 확보한 만큼 더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이 방산업체에서 구입해서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판매하는 구조) 사거리가 300km인 신형 에이태큼스는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전장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무기의 하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할 것이라며 시간이 러시아 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틀렸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무기판매로 엄청난 이익을 창출했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면 전후복구에 탄력을 받아 전쟁비용 환수와 복귀사업 이익까지 전쟁으로 코로나로 힘겨웠던 경제를 벗어나 킹달러의 위력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기를 고대할 것이다
3. 핵무기 우주배치 금지 결의, 러시아 거부권 행사....그러나 우주공간에 무기배치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가 핵무기 우주 배치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표결했지만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이 불발됐다. 중국은 기권표를 행사했다. 미국과 일본이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상한 끝에 이번 결의안에는 1967년 우주조약의무를 준수하고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과 군비경쟁 방지를 위한 목표에 적극 기여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이에 대항해서 중국과 러시아는 모든 국가가 우주공간에 무기를 배치하거나 /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또는 지구에서 우주 공간의 물체를 향해 무력을 위협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영원히 방지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내놨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안보리 표결에서 관련 결의안은 찬성 7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개인적으로 러시아와 북한이 동병상련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국방비를 줄이고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한방의 우주핵무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미국은 우주무기를 세계를 상대로 팔기 위해서 핵무기는 안되고 우주무기는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처럼 핵은 양냘의 칼처럼 우주 일부공간과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지만 사전에 자국을 보호하는 우수한 수단이라는 것을 다시 말해준다
4. 홍콩, 대만제 ‘오뚝이 소방선’ 도입....뒤집혀도 6초만에 복원
홍콩 소방당국이 220억원의 거액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 자체 복원 소방선을 도입했다. 대만 조선소가 제작한 새 소방선이 테스트를 마친 뒤 이르면 6월 초 홍콩에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방정은 1979년 설립된 대만 룽테크 조선이 제작한 것으로 길이는 40m 무게는 약 200톤에 달한다. 완전히 전복되더라도 6초 만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한 자체 복원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 소식통은 이 소방선은 자체 복원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방선이라고 했다. 홍콩 소방당국은 새 소방선 도입으로 홍콩 동부의 거친 바다에서 해상 수색과 구조 능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질러라....피부 보톡스 효과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보톡스 주사 대안으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바르라고 권하고 있다. 바나나 껍질을 파부에 문지르면 탱탱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피부과 의사는 바나나 껍질에 항균 성분이 있긴 하지만 발라도 그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바나나 껍질에 든 다량의 항산화 물질이 피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긴 하다. 의사에 의하면 항산화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트레스와 DNA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 입자를 흡수하는 화합물이다. 이는 블루베리, 녹차 등 많은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제는 태양, 연기 및 공해로 인한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을 피부보다 가죽신발에 문지르는 것이 낫다고 한다.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가죽 신발이나 옷을 문지르면 광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 껍집을 물과 함께 섞어 간 다음 은제품을 닦는데 사용해도 좋다 색이 변한 은이 다시 원래 빛을 찾는데 효과가 있다. 육고기를 좀 더 연하고 부드럽게 조리하는데 잘 익은 바나나 껍질이 유용하다. 그리고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 다이어트 식초를 만들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서 추출된 성분은 백색 지방세포 생성을 억제해 비만 예방 효과를 낸다고 한다
6. 신에너지차 각축장 된 베이징모터쇼....글로벌업체들 도전장
베이징모터쇼가 4년만에 열렸다. 축구장 23개 면적의 전시장에는 글로벌 메이커를 비롯해 1500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거대해진 중국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전기차 기술이 집대성된 신차만 100여대가 전시됐다. 테슬라를 누르고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로 올라선 비야디 신차 발표장이다. 12만 위안에서 시작하는 중형 전기차 세단은 25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초호화 전기 세단 U7은 벤츠 S클래스, 포르쉐 파나메라와 경쟁 모델이다. 샤오미도 SU7를 선보이며 오는 6월까지 1만대 연내 10만대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차와 지리차, 홍치 등 중국업체들도 줄줄이 신차를 내놨는데 화웨이도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샹제 S9을 최초로 공개했다. 4년만에 열린 베이징 모토쇼에는 샤오미의 SU7 등 신에너지차만 270여대가 출품되면서 글로벌업체들과 중국 기업들이 그야말로 전기차 기술을 놓고 격돌하는 각축장이 됐다. 벤츠는 고성능 G바겐 전기차 모델을 BMW와 볼보는 소형 전기차를 각각 선보였다. 현대기아차도 고성능 트림인 아이오닉 5 N과 GV 60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소형 SUV인 쏘넷은 중국 현지형 전략 모델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 분석을 위한 인력만 1천명이 파견됐다.
7. 네이버 라인 주권 노리는 일본....한국 정부 나서야
네이버 라인 경영권이 위태롭다. 일본정부와 정치권에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라인 야후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어서다. 얼마 전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이 같은 빌미를 제공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와 보안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속수무책인 상태다. 라인은 일본뿐 아니라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일본 정부의 압박이 네이버 글로벌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라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라인야후는 당시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 3자의 공격이 있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했다. 일본정부는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라인 경영권을 네이버로부터 가져오라는 해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 홀딩스 산하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윤상현의원은 일본 이용자 정보를 불법 활용한 것도 아닌데 정보를 악용한 적대국의 기업에나 적용할 법한 과도한 조치로 압박에 나서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틱톡을, 유럽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견제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 또한 이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8. 프랑스에서는 4월이 되면 세입자 퇴거가 늘어난다, 왜 ?
3월 31일 지난 5개월 동안 프랑스 임차인에게 적용된 동계 퇴거 중지 기한이 종료되었다. 프랑스의 독특한 임차인 보호법인 동계 퇴거 중지 기한법은 1954년에 처음 시행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 신부이자 빈민 구제 운동가로 유명한 사제 피에르의 주창에 따라 제정된 이 법은 최소한 동절기만은 강제 퇴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임대인은 월세를 내지 못하거나 주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임차인에게 퇴거를 요구할 수 없다. 다만 동계 퇴거 중지 기한이 끝나는 4월 1일부터 공권력을 동원해 세입자를 강제로 쫓아내는 게 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4400만원을 선고받을 수 있다. 주거정보지역사무소는 갈등을 겪는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분납제, 주거보조금을 통한 납입 등의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임차인은 공공기관을 통해 국가보조금 같은 특별보조금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두달이 지날 경우 임대인은 지방법원에 소장을 내고 법적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임차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제도이지만 임대인들의 밀린 월세에 대한 법적 구제가 지연되어 어려움도 있다. 한편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강제 퇴거 금지를 비롯한 임차인 보호 정책이 프랑스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여기에 주거정책의 근본적 문제점을 거론하며 현재의 강제 퇴거 금지는 임시방편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시의 주거불안정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9. 중국 우주인 3명 태운 선저우 18호 발사 성공
중국이 25일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체 창정-2F 야오에 선저우 18호를 실어 발사했다. 선저우 유인 우주선은 비행 10분 만에 발사체에서 분리됐고 중국국가항천국는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선저우 18호에는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우주선은 발사 6시간 30분 후 톈궁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저우 18호 승무원들은 우주정거장에서 체류하면서 우주 유영을 비롯한 과학 실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1년 톈궁 우주정거장 건설을 시작해 2022년 말 T자형의 톈궁 우주정거장 3개 모듈 시설을 완공했다. 이후 6개월 간 3명의 우주비행사가 이곳에서 상주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우주정거장 규모의 약 20%에 달하는 톈궁을 최소 10년 동안 영구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새로운 도듈을 장착해 우주정거장을 확장하고 상업활동을 위해 전초기지를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0. 닮은 꼴 피부질환 여드름과 모낭염....어떻게 구분할까
더운 날씨와 함께 황사도 찾아오는 등 대기질도 좋지 않다. 이러한 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피부는 여러 질환에도 노출되기 십상이다. 피지의 과다분비로 모공이 막히면서 생긴 염증에 의한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땀이 많이 나고 피지분비도 왕성해지는 시기에 발생하기 쉽다. 대부분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 목, 가슴 부위에 쉽게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달리 모낭염은 모낭에 세균감염이 발생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으로 본다. 세균이 침범한 깊이에 따라 얕은 고름물집 모낭염과 깊은 고름물집 모낭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름에 제모를 잘못해 모낭염이 발생하는데 병변이 간지럽고 통증, 발열, 부종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여드름은 압출로 피지덩어리를 배출시키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는데 모낭염은 압출을 시도해도 피지덩어리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염증이 심해져 더 크게 부어오르는 등 증상이 악화된다. 여드름은 항생제 또는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거나 도포해 치료한다. 모낭염은 비슷하게 치료를 하나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11. 몸무게보다 중요한 체지방 빠지고 있단 신호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매일 체중계를 재며 몸무게의 변화에 민감해지기 쉽다. 하지만 몸무게는 수분 섭취나 근육량에 따라 쉽게 증감하기 때문에 중요한 건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얼굴 살 빠져> 얼굴 살이 빠져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신호다. 얼굴이 살이 빨리 빠지는 부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분포한 지방 입자는 다른 부위보다 작아 분해가 비교적 빨리 된다 <허리둘레 줄어> 복부와 허리도 얼굴만큼 빨리 빠지는 부위 중 하나다. 보통 신체는 중심부에 있는 뱃살이 말단부인 팔다리 살에 비해 빨리 빠진다.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다. 특히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떄문에 지방이 감소하면 맨눈으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수면의 질 높아져>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지방이 줄면 처음에는 에너지 공급원이 줄기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 그러나 체지방이 빠지면 수면의 질이 높아져 잠을 자면 피로가 잘 풀린다. 이들은 수면 중 눈 깜박임이 적고 심장 박동이 적은 등 숙면 비율이 높았다
12. 고기 먹은 뒤 꼭 볶음밥 먹는다....자칫하면 알루미늄까지 섭취하는 꼴 ?
삼결살이나 떡볶이, 닭갈비, 곱창전골 등을 배부르게 먹은 후 볶음밥을 찾는다. 식후 볶음밥은 본 요리를 먹고 자작하게 남은 국물(양념)이나 기름을 공깃밥과 함께 철판에 볶은 것이다. 양념에 벤 밥을 살짝 구워 먹으니 맛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하지만 식후 볶음밥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식후 볶음밥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음식 소화에 좋지 않다. 곱창전골 국물처럼 지방 성분이 많은 국물로 밥을 볶아 먹으면 배출이 지연된다. 음식이 원활하게 소화되지 않으면 소화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식후 볶음밥은 식사를 마치고 또 먹는 2차 식사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져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볶음밥의 바삭함도 위장 건강에 좋지 않다. 딱딱한 음식은 위를 자극하고 소화에 방해될 수 있다. 철판에 붙은 볶음밥을 숟가락으로 긁어먹는 행위도 좋지 않다.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팅이 벗겨져 철판으로 조리한 볶음밥을 숟가락으로 긁어먹으면 알루미늄 등 금속 성분을 섭취할 위험이 있다. 알루미늄은 체내 흡수가 적은 편이지만 극소량이라도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쌓으면 뇌, 신장, 위장 등에 해롭다
13. 작가 김제동 “그냥 웃으러 왔다”....문 평산책방 찾은 이유
최근 내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을 낸 방송인 김제동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제동은 2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일상을 전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그냥 사람들과 웃으러 왔다 만나서 그냥 웃는 게 얼마나 좋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돈 한푼도 안 받고 왔다라며 박수치지 말라. 그럼 계속 돈 안 받고 다녀야 하지 않느냐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제발 권력의 위로가 필요하다는 말은 하지마라 욕먹는다 등의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를 모르는 중고등학생이랑 웃음을 얘기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웃고 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혁명이다. 너도 다치지 않고 나도 다치게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진짜 정치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마디만 하겠다 국민들이 정당은 놓고 싸울 것이 아니라 정당들이 국민들을 놓고 싸우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주인 된 국민들이 싸울 필요는 없다. 정치가 코미디의 소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인 된 자들의 여유다라고 했다. 김제동은 8년전에는 시선이 바깥으로 향했다며 이번에는 그 시선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왔다 시간이 흘렀고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는 과거 사회적 발언으로 인한 낙인이 존재했음을 언급하며 어느 순간 늘 총선에 출마한 듯하 삶을 살고 있는 거다. 사회 문제가 이제 뭔지도 모르겠다라며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고 무섭고 두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일 잘하는 건 웃기는 일이다. 그러면서 사람 웃기는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14. <물위의 우리> 한반도 절반이 물에 잠긴다면....롯데타워, 강원도가 강자됐다
해수면 상승으로 한반도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긴 시대, 잠실 롯데타워가 물 한복판에 등대처럼 우뚝 서있다. 한때 한국이라고 불렸던 국가는 이제 없다. 대신 잠실, 월악산, 강원도, 남부 등 지역별로 크고 작게 쪼개진 집단이 독립된 국가처럼 기능한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끊임없는 약탈과 전쟁이 벌어지고 인신매매가 횡행한다. 네이버웹툰 물위의 우리의 이야기는 이렇게 망해가고 있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끔찍한 세상에도 아이들은 태어난다. 한별은 태어나서 7살이 된 지금까지 한번도 잠실 타워 밖을 벗어난 적이 없다. 한별의 할아버지는 잠실의 주인이다. 잠실은 강한 지역이다. 여러 차례의 전쟁을 통해 힘을 증명했고 종종 지역들 간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다른 지역들도 잠실은 함부로 넘보지 않는다. 어느날 한별의 아빠, 호주는 한별과 함께 잠실을 벗어나 불확실하지만 진짜인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로 한다. 아무리 안전해 보여도, 언제까지나 타워 안에 살 순 없다.
부녀가 향한 곳은 20년 전 떠나온 호주의 고향 양지다. 다시 찾은 고향 사람들은 부녀를 환영해주는 듯 하지만, 호주는 어쩐지 마을 분위기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작은 마을의 힘으로는 지을 수 없는 화력발전소와 대형 채소 배양시설이 있는가 하면 외지인이 침입했다는 헛소문에 순해 보이던 마을 사람들 전부가 무기를 들고 뛰쳐나왔다. 사실 이렇게 어린이도 노인도 많은 작은 마을이 수십년 간 살아남았다는 건 자체도 의아하다. 진작에 힘이 센 지역에 흡수됐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마을을 조사하던 호주는 자신이 부재한 동안 마을 사람들이 여러 지역 중에서도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강원도의 협박을 받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들이 각 지역의 실제 특성을 토대로 세계관을 설정한 것이 흥미롭다. 강원도가 만화의 빌런지역으로 설정된 이유는 고지대이기 때문이다. 급격한 해수면 상승이라는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전 고지대는 그냥 척박한 땅이었지만, 모든 것이 물에 잠기자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풍족한 땅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풍족해도 전국의 사람들이 살기엔 자원이 부족하니 강원도 사람들은 높은 성벽을 쌓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잠실과 강원도, 남부라는 세 꼭지점 가운데에 위치한 월악산지역은 물자가 오가는 상업지구로 그려진다
15.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모과나무 4그루로 시작해 울창한 산지 정원을 이룬 곳이 있다. 대구의 사유원이다. 사유원은 팔공산 자락에 안긴 고요한 사색의 공간이다. 숲이자 수목원이면서 동시에 거대한 정원이기도 하다. 사유원은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에서 따왔다. 자연 속에서 내면을 마주하는 사유의 세계를 지향한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의 삶에 지쳤다면, 사유원에서 녹음을 만끽하며 진정한 쉼을 누려보는 것이 좋다. 사유원 중턱에 위치한 풍설기천년은 사유원의 메인 공간이다. 아트막한 언덕 위로 108그루의 모과나무들이 얼기설기 심겨있다. 사유원 모과나무들의 평균 수령은 525년에 달한다. 풍설기천년이라는 공간의 이름에도 반천년의 세월 동안 바람과 서리, 인간의 욕망을 견뎌왔다는 뜻을 담았다. 1989년 TC태창 유재성 전 회장이 300년 수령의 모과나무 4그루를 일본으로 반출되는 것을 막고 키운 것이 사유원의 시작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모과나무의 수령은 654년이다
찻집으로 운영되는 현암에 오르면 팔공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팔공산 정상 비로봉도 한눈에 보인다. 현암은 이러한 풍경을 벗 삼아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하우스다. 천둥당귀 등 사유원이 만든 차를 마시며 현암에서 들려주는 싱잉볼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도시에서의 근심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유원 소속 가야금 연주자의 25현 가야금 소리는 명상의 깊이를 더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사유원의 전망대 명정은 좁은 통로와 어둠, 벽 사이로 내려오는 빛이 기다린다. 이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라는 건축가의 뜻이 담겨있다.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는 내면으로의 성찰을 재촉한다. 한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의 소요헌과 소대가 있다. 소요헌 도면은 당초 전쟁의 비극을 표현한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 상설 전시를 위해 스케치 해뒀던 건축물이다. 사유원측은 한국전쟁 당시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군위 지역의 상처가 게르니카의 고통과 유사하다고 시자를 설득한 끝에 작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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