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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10,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10. 03:31

     

    1. 미대선 쩐의 전쟁 가열....트럼프 갑부공략 vs 바이든 풀뿌리

    11월 미 대선에서 재대결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선거자금 모금 경쟁이 열기를 띠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억만장자 투자가 존 폴슨의 저택에서 재력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해 677억원 이상을 모았다. 미프로풋볼 명문팀 뉴욕 제츠의 구단주 우디 존슨, 에너지 분야의 거부 해럴드 햄 등 117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테이블에 앉는 티켓의 최고 판매가는 11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출신 전 오바마, 빌 클린턴과 함께 한 뉴욕에서의 모금 행사 때 모은 2600만 달러의 배 가까운 금액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3월 한달간 888억원을 모으며 지난달 말 기준 1261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10일 애틀랜타에서 대규모 모금행사를 또 개최할 예정이다.

     

    바이든 진영은 3월에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1219억원을 모금했으며 3월말 기준으로 현금은 26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진영보다 지난달 모금액이 더 많고 보유 현금도 2배나 넘는다는 발표했다. 바이든 캠프는 후원액의 96%27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에 의한 것이라고 하며 풀뿌리 유권자들에 의해 충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의 자금지원 세력은 세금을 더 걷어서 부를 평형하게 하는 진보적 색채를 나타내는 부분인 흑인, 아시아와 히스파닉의 유색인종과 유대계 계열세력, 낙태를 긍정하는 여성단체 등이고 공화당은 세금을 줄이자는 친기업적 성향으로 석유업체, 총기업체, 백인계열 등이 선거 자금을 대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접목시키면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성격으로 공화당은 국민의힘의 입장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2. 멕시코는 국교 끊었다....에콰도르 전례없는 부통령 체포작전

    중남미 국가 에콰도르 정부가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강제 진입한 일로 외교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가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에콰도르 경찰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의 출입구를 부수고 강제로 진입해 에콰도르 전 부통령을 체포한 데 따른 조치다. 에콰도르는 망명절차를 밟고 있던 전 부통령을 강제 진입해 구금했다며 국제법과 멕시코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1964년 발효된 빈협약은 외교공관의 권한을 규정한 것으로 공관은 공관장의 동의없이 들어갈 수 없는 불가침 지역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적 마찰을 불사하며 체포한 그는 좌파성향의 정부의 부통령이었다. 2016년 마나비주 지진 피해 복구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자 지난해 12월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신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신병인도를 요구했으나 멕시코측은 정치적 박해라는 이유로 반대하며 양국 외교간 갈등으로 불거졌다.

     

    좌파성향의 멕시코 대통령과 중도우파 성향의 에콰도르 대통령은 갈등이 있었다. 대사관 급습을 두고 중남미 국가들은 좌우파를 막론하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니카라과 대통령은 네오파시스트적인 정치적 야만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하며 외교단절을 선언했다. 올해 36세인 아신 대통령은 바나나 무역 재벌가 출신으로 취임 직후 갱단과의 전쟁을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지도자 중 최연소다. 개인적으로 남미의 마약과의 전쟁은 국가를 좀 먹는 마약과 갱단의 연결고리를 막는데 필요하지만 그것으로 가난한 국가의 서민에서는 생계를 꾸려나갈 수는 부의 원천이다. 특히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볼리비아 국가의 갱단이지만 거기서 볼리비아는 가난한 삶의 고난에서 벗어나고 큰 돈을 벌고자 하는 서민들의 모습이 있다.

     

    3. , 최전방 우크라군 상대 금지된 화학무기 공격 지속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군이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국제 협약상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전방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대부분 최루탄과 다른 화학물질을 투하하는 러시아군의 소형 드론의 공격을 거의 매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최루탄의 일종인 CS가스를 발사하고 있다. CS가스는 1997년 체결된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따라 전장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도네츠크주의 최전방에서 러시아군이 재래식 대포나 미사일로 공격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유일하게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 가스라고 했다. 가스는 살상용은 아니지만 공황 상태를 유발해 군인들이 탈출하도록 만든다고 했다. CS가스는 호흡곤란과 점막자극, 피부발진과 같은 화학적 화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가스도 사용하는 것을 나타나는데 으깬 아몬드 냄새의 시안화수소를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감행한 가스 공격은 626건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군도 이에 대응해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4. 트럼프, 우크라 영토 넘기고 종전 구상....러시아 늦봄 공세 준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군이 올해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고 지난 20229월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네주와 루한스크주를 비롯해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개 주를 러시아에 합병한다고 선언했다. 미국과 서방은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하면 평화협상을 하겠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협상안이 푸틴 독재를 강화한다고 위험하다고 우려도 있다. 한편 러시아는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의 공세작전이 올해 늦봄과 초여름에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최전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공화당측에서 무기 판매를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산 마르코 광장

    5. 주민들 사라지기 시작하자....안자고 갈 거면 돈 내라는 도시

    이탈리아의 대표관광 도시인 베네치아가 당일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부과한다.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을 머무르지 않는 사람은 도시 입장료로 7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 납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QR코드를 내려받아야 하는데 이것이 입장료를 냈다는 증빙서 역할을 한다. 단 베네치아 태생 국민과 업무 출장, 학교와 의료 등 사유로 방문한 사람, 14세 미만 청소년과 장애인도 입장료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 당국은 산타루치아역 등 주요 관문에 표 관리원을 배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검표를 한다는 계획이다. 입장료 미납부 적발시 7-44만원 수준의 벌금이 부과된다. 베네치아는 연간 3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에 도시의 수용규모를 넘어서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민들은 치솟은 집값과 생활물가 외에도 소음 등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도심 인구는 5만명 수준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시 당국은 단체 관광객 규모를 최대 25명으로 제한하고 가이드의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6. 방중 마무리 옐런, 미국 저가 중국산의 산업계 파괴 용납 못해

    지난 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 미국은 저가 중국산 제품 수입으로 인해 새로운 산업이 파괴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10년전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보조금)으로 저가 중국 철강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넘쳐났고 전 세계와 미국 산업계를 황폐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그런 전철이 반복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런 점에서 미국 정부는 앞으로 중국이 미국의 고용을 위협할 수 있는 정책을 수정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이 자국 내수 침체에 따라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초저가 제품을 해외로 밀어내는 디플레이션 수출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리창 총리는 미국이 문제 삼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저가 생산 문제는 시장 원리상 세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이 문제를 놓고 양극은 이견을 보였다. 옐렌 장관은 중국입장에서 가능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소비 수요를 촉진하고 공급 투자 중심의 성장모델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과 중국은 앞으로 이른바 균형성장을 주제로 추가 회담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에 대해 군수품이나 이중용도 물품 판매를 지원하는 중국 은행들은 미국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간 일정에서 중국의 총리, 부총리, 재정부장, 중국인민은행 총재 등과 환담하였다

     

    7. 공급충격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할까....인플레 부활 우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은 가운데 올여름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홍해에서의 후티 반군 공격과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등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공급 우려에 더불어 멕시코가 원유수출을 줄이고 국제수출기구가 감산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9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전문지들은 이 같은 공급위기가 여름철을 앞두고 유가랠리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가격을 2년만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8월경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멕시코, 미국, 카타르, 이라크는 3월 하루 총 석유 공급을 100만배럴 이상 줄였다. 포천지는 이 같은 유가상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흐리게 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을 복잡하게 만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근의 소비자 물가 상승 둔화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8. 3기 신도시 덮친 공사비 인상....첫 사전청약 단지서 30% 올랐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만에 30%가량 늘어났다. 공사비 인상 여파가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친 것으로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지난 2022년 보다 688억원(25.7%)오른 총사업비가 3364억원으로 변경되었다. 옆 블록도 580억원으로 33%로 오른 2355억원이 급증했다. 인천계약 A2A3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받은 뒤 지난달 말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A2블록은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359가구와 행복가구 179가구 등 548가구가 들어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사업비 인상분의 대부분은 자잿값이 오른 데 따른 것이라며 일부는 분양가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분양가를 인상하고도 발생하는 사업비 증액에 따른 손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떠안는 구조다. 공공분양이 30%정도이라면 민간아파트 사업비와 분양가는 더 큰 폭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3시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인천계양에서만 이뤄질 전망이다.

     

    9. 해를 품은 달 우주쇼에 미주 대륙 들썩...수억명이 환호와 탄성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면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만에 관측되었다.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더 크지만 지구와의 거리도 약 400배 더 멀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기에는 태양과 달의 크기가 같아 보이게 된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 관측되는 곳에서는 하늘이 마치 새벽이나 황혼 때처럼 매우 어두워지고 하늘에 구름이 없이 맑은 곳에서는 태양 대기의 바깥 영역인 코로나를 볼 수 있다. 북미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은 2017821일 이후 약 7년만이며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 2044823일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기일식은 2017년보다 볼수 있는 경로의 너비는 2배 가까이 넓었다. 개기일식은 최대 428초를 기록하였다 특히 달이 태양의 가운데를 완전히 가렸을 때 태양의 코로나가 다이아몬드 반지효과로 불리는 링 모양의 하얀 빛을 자아내었다. 아칸소주는 350쌍이 합동결혼식을 거행하며 신혼부부들은 손을 맞잡고 개기일식을 지켜보는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미 남부는 온도가 5도 이상 떨어져 쌀쌀한 밤처럼 느껴졌다고 하였다. 항공사 델타항공은 개기일식 경로를 따라 텍사스 댈러스에서 미시간으로 향하는 개기일식 비행편을 136만원에 팔았다. 수백만명이 개기일식을 보러 장거리 이동을 하고 해당지역에서는 숙박하는 등 지출을 늘리면서 유발된 경제 효과가 수조원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개기일식이 미국 10여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산업에 붐을 일으키면서 8.1조원에 달하는 효과로 보았다

     

    천문학계에 따르면 개기일식은 지상에서 태양의 코로나를 연구할 유일한 기회를 제공한다. 태양의 밝은 빛으로 인해 평소에는 관측이 불가능한 대기층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떄문이다. 태양 연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난제는 코로나 온도 가열과 태양풍 가속 원리다. 태양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나아갈수록 온도가 낮아지지만, 바깥 대기부분인 코로나에서는 오히려 수백만 도까지 가열된다. 또 태양 표면에서 초속 수십 km정도의 태양풍이 코로나를 지나 지구 근처에서는 초속 수백 km로 가속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반도에서는 개기일식을 오는 203592일에 북한 평양지역과 강원도 고성 등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고 했다. 동물학자들은 개기일식시 거북이가 더 빨리 움직이고 일부는 짝짓기를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댈러스 동물원에서는 홍학이 연못 한가운데에 모여들었고 펭귄도 모두 모였다고 전했다. 이는 모든 새가 함께 모이고 있다며 서로를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10. 지구 극한점 맞아 ? 남극 기온, 38.5도 껑충....인류재앙 예고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돼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하와 해빙이 급격히 녹는 것은 물론이고 남극 생태계를 떠받치는 크릴새우가 감소하고 황제펭귄이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고 있어 인류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치고 있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자들은 극적인 기온 상승이 저위도 지역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과거와는 달리 남극 상공 대기권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파악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서쪽 남극의 빙하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녹고 있고 남극 대륙 주변 바다에 떠 있는 해빙 역시 급격히 감소 중이다. 그리고 북극은 현재 지구의 나머지 지역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고 남극 역시 2배나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과학계에 따르면 북극과 남극이 다른 지역보다 큰 타격을 입는 이유는 따뜻해진 바다가 해빙을 녹이기 때문이다. 얼음 아래서 빛을 보지 못하던 바다가 노출되고 태양광이 우주로 반사되지 못하면서 바다가 더욱 가열된다는 것이다. 이번 세기까지 해수면이 0.3-1.1m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남극에서 조류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물고기, 펭귄, 바다표범, 고래 등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도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크릴새우 멸종은 남극 먹이사슬의 붕괴는 물론이고 온난화를 가속할 수 있는 요인이다. 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크릴새우는 조류를 먹고 배설하는데 배설물이 해저로 가라 앉으면 탄소를 해저에 가둬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극에서만 서식하는 황제펭귄도 해빙의 감소로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펭귄은 방수 깃털이 다 자랄 때까지 해빙 위에서 지내야 하는데 깃털이 자라기도 전에 해빙이 붕괴하기 있기 때문이다

     

    11. 성생활, 칼로리 소모 많다는데....실제 연구결과 보니 ?

    성관계는 빨리 걷기 수준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낸다. 캐나다 퀘백대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의 운동효과는 시속 8km로 달리는 것보다는 적고 시속 4.8km로 걷는 것보다는 컸다. 30분간 성관계를 하면 여성은 69kcal를 남성은 101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열량이 다른 이유는 평균적으로 남성의 체중이 여성보다 더 높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침에 하는 성관계는 공복 유산소와 같은 효과가 있다 아침에는 밤사이 수면시간 동안 공복상태가 유지돼, 간에 축적된 지방을 성관계를 위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여성과 남성이 최대로 소모하는 열량은 어떤 자세로 성관계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여성의 경우 여성 상위 자세로 성관계를 할 때(188-224kcal) 남성은 일어나서 성관계할 때(198kcal)가장 큰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성관계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식욕과 성욕 등 인간의 욕망을 관장하는 포만중추가 있다. 성욕이 충족되면 CART단백질이 활성화돼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12. 머리가 지끈지끈, 봄철 심해지는 두통은 원인은 ?

    봄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벌어지며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두통의 요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코막힘, 축농증 등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과 코막힘은 재채기,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코가 막혀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축농증은 코막힘과 함께 누런 콧물, 얼굴부위 통증이나 두통이 올 수 있다. 한편 일교차가 심할 때는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 증상으로는 편마비와 언어장애, 감각이상, 어즈럼증, 두통 등이 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때는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13. 저염식하면 체지방 정말 줄어들까 ?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는 체지방 감소인데 저염식은 체내 수분량만 감소시킨다. 당장의 몸무게 숫자는 줄어들 수 있어도 정작 체지방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금 섭취량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다이어트 상황에서는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비록 소금섭취가 단독으로 체지방을 직접 증가시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실은 복합적인 상황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짠 것을 많이 먹으면 갈증이 유발되고 이때 달달한 음료를 마시는 경향이 관찰되기 때문이다. 흔히 단짠이라고 말하듯 짭짤한 것을 먹은 뒤 단 것이 당기는 분들은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유리할 수 있다. 소금의 성분인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과 위암 발생 가능성이 올라간다. 다이어트와 무관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짭짤한 국물이나 매운음식을 줄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저염식은 체지방과 관련이 없고 체내 수분 감소로 부기가 빠져 보일 뿐이다

     

    14. 아침엔 달걀-채소, 저녁은 일기쓰기....104세 장수인들의 공통점은 ?

    104세 장수인의 아침 식단은 달걀이다. 중년과 노년이 되면 근육이 크게 줄어든다. 달걀 삶은 것13.5g이고 단백질의 대표주자인 닭가슴살은 20g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점심 저녁 때 고기나 생선, 콩 등을 먹으면 하루 중 단백질 부족은 걱정없다. 그 외에 104세 분은 걷기를 즐기고 특히 경사가 제법 있는 비탈길을 올라 다리 근육에 자극을 준다. 노년은 넘어지면 매우 위험하다. 고관절이라도 부러지면 오래 입원하고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생채소와 과일 섭취는 필수이다. 몸의 산화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장기의 노화를 늦추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저녁 일기 쓰기를 한다. 그분은 기억력과 인지력이 남다르다. 치매전문가들은 일기쓰기, 외국어공부, 그림 그리기 등이 뇌에 자극을 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100세가 넘어도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뉴스를 살피거나 동네에 새로운 상점이 생기면 살피기도 하면서 삶의 흥미를 잃지 않아야 한다. 90세에도 연극 무대에 서는 이순재 배우는 아침에 주요 산 이름이나 역대 미국 대통령 이름을 일부러 외운다고 한다. 지난해 말 2시간이 넘는 연극의 긴 대사를 빠짐없이 소화했다. 건강수명은 신체는 물론 정신도 맑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15. 한양도성 ~북한산성 잇는 성곽 탕춘대성 국가 사적 지정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잇는 성곽인 탕춘대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탕춘대성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했다. 2022년 사적 예비문화재로선정된 후 약 2년만에 사적으로 승격된 최초 사례라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탕춘대성은 한양도성 서북쪽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시작해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5km의 산성으로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보여주는 독특한 구조의 방어성이다. 1702년 숙종 우의정의 건의를 받아 1715년부터 성곽을 쌓기 시작했으며 영조시대인 1754년 완성됐다. 탕춘대성은 도성 서쪽을 방어하면서 군량을 보관하고 전쟁 때는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군량을 보급하는 중요한 기지로 활용됐다. 동시에 두성을 이어주는 통로 기능도 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차단성이자 연결성의 역할을 하는 성곽으로 홍지문과 오간수문, 암문 등 성곽 부속 시설이 있다. 성 내부에 총융청 터, 평창 터 등 국방 관련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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