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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12,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12. 02:58
1. 민주 174-175석 예상, 범야권 190석 넘을 듯....국힘 109석, 개헌저지선 간신히 확보
제 22대 4.10총선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마무리됐다. 국민의 힘은 109석 안팎을 거두며 완패했지만 그나마 개헌과 대통령 탄핵 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등 최악을 면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등 범야권 의석은 190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은 개헌과 대통령 탄핵을 단독으로 밀어붙일 순 없게 됐지만 19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만큼 각종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에 올릴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범야권이 모든 국회의 권한을 갖게 되었다고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가른 것은 수도권과 충청권 민심이다. 서울지역 4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37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60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53석 인천 14석에서 1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국민의 힘은 충청권에서 완패했다. 충남에선 11석 중 국민의 힘이 3석을, 충북 8석에선 국민의 힘 3석을 얻는데 그쳤다. 대전에서는 한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여야는 텃밭에서 압도적 우위를 과시했다. 국민의 힘은 대구 경북에서 모두 승리하고 부산에서 18석에서 17석을 휩쓸었다. 강원에서도 8석 중 6석을 차지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광주, 전남, 전북에서 모두 승리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인 조국은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2. 호주 총리, 오커스 핵잠 기술 공유 핵심파트너 확대 계획 없어
중국 견제에 중점을 둔 미국, 영국, 호주 3군의 군사행동 오커스에 일본이 협력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호주 총리가 오커스의 핵심 프로젝트인 핵 추진 잠수함 기술 공유에는 다른 파트너를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 장관도 오커스는 국방 동맹이라기보다는 기술 공유 관계에 가깝다며 일본이나 뉴질랜드와 같은 잠재적 파트너의 주요 관심 분야는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과 같은 전략적 첨단 기술 연구를 협력하고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커스는 인도 태평양에서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둔 군사동맹으로 2021년 9월 출범했다. 영국과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 기술 등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 1과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등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개발하는 필러 2로 나뉜다. 필터 2 협력이 가능한 국가로 일본 외에도 뉴질랜드, 캐나다, 한국 등을 거론한 바 있다
3. 튀르키예-이스라엘 무역 분쟁으로 번진 가자전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틔르키예와 이스라엘의 무역분쟁으로까지 번졌다. 9일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에 대한 시멘트, 철강 등 품목의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히자 이스라엘도 즉시 튀르키예산 수입금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튀르키예 통상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즉시 휴전을 선언하고 가자지구에 적절하고 중단없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때까지 54가지 품목의 이스라엘 수출을 오늘부터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튀르키예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공중 투하하는 데 합류하려는 계획을 이스라엘이 거절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왔다.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호 제한에 대해 새로운 조치를 단계적으로 지체없이 시행하겠다며 보복 조처를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가자지구에 항공기로 구호품을 투하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도 이에 참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광범위한 튀르키예 제품 수입 금지목록을 작성하고 미국에 튀르키예에 대한 투자중단과 제재부과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히틀러에 빗대는 등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가장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나라 중 하나다
4. 결국 라파 공격하나...이스라엘 피란민 텐트 4만동 입찰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예고한 이스라엘의 피란민을 위한 텐트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이 조달하려는 텐트는 12인용 4만동으로 모두 4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양이다. 텐트 대량 구매는 라파 공세에 앞서 대피시킬 피란민의 수용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는 게 현지 언론의 해석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하마스지도부와 4개 전투부대원 등이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고 완전한 승리를 위해 이곳에서 지상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약 140만명의 피란민이 밀집한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지면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그런데도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승리를 위해 라파에 진입해 테러 부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 작전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다 우리는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5. 성체로 감자칩 먹는 수녀들....충격 광고에 발칵
이탈리아에서 카톨릭 수녀들이 성찬식에서 빵 대신 감자칩을 먹는 모습을 담은 TV광고가 방송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탈리아 광고자율규제기구인 IAP는 아미카 감자칩 TV광고에 대해 방송 중단을 명령했다. 과자 브랜드 아미카의 30초짜리 광고는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성찬을 받을 준비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원장 수녀는 성찬식에 신자들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찬기에 제빵 대신에 감자칩을 채워 넣는다. 이후 수녀들이 제단을 향해 줄을 서고, 첫 번째 수녀가 신부에게 받은 성체를 입에 넣자 바삭거리는 소리가 난다.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이다. 이런 성체를 감자칩으로 대체한 이 광고는 가톨릭 TV 시청자 협회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아미카가 매출을 눌리기 위해 신성모독했다고 맹비난했다. 가톨릭 신문도 예수의 몸이 감자칩으로 전락했다며 예수가 2천년 전처럼 폄하되고 비방을 당했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IAP는 상업적 광고는 도덕적, 시민적, 종교적 신념에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 광고에 대해 방송중단을 명령했다
6. 중동, 유가, 달러 3대 먹구름.....한은 고민 깊어진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멀어지고 있다. 미국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시장에서 절반으로 꺾였다. 중동지역에서의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고 달러 강세는 여전하다. 중동위기, 유가급등, 달러강세라는 3대 악재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의 긴축기조 변화는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렵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5개월 만에 90달러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레바논 국경지대로까지 전쟁이 확산하려는 분위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 가능성까지 나타나 유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충돌하면 미국이 중동 혼란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지정학적 불안감에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 가치도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290원 환율 안팎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금선물도 1월이후 10%넘게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물가가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8%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에는 3.1%를 기록하고 있다. 물가가 한은의 목표치 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와 달러가 높아지면서 수입물가를 자극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 높일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은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만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제기하기 더 어려워졌다. 국내물가가 목표치로 떨어진다고 판단하기에 이른 상황인 데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의구심이 커지고 중동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7. 금투세 폐지 등 윤정부 경제정책 좌초 수순....추경 압박도 커질 듯
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좌초위기에 몰렸다. 소위 시행령 정치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정책 운용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입법 정책은 좌초 또는 전면수정 수순을 밟을 공산이 커졌다. 특히 전방위적인 감세 조치들이 검증대에 오르게 된다.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는 지난 1월 공언은 이루지 못할 공산이 크다. 전폭적인 상속, 증여세 완화 기조도 그렇다. 재계에서 요구하는 최대주주 활증과세 폐지는 세부 이슈별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 야권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국민의 힘이 제기한 부가가치세와 비과세 조치 등도 재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추경론이 나오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국민의 힘은 작은 정부를 강조하여 세금을 적게 걷게 하여 친기업적 성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세금을 거두어 들여 부의 형평 이루자는 주의의 차이로 이런 정책이 나온다. 이것은 내가 서 있는 위치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극명하게 나누게 된다. 부자도 빈자도 아닌 중도자가 결정이 캐스팅 보트적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중도는 세금을 덜 걷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빈자를 위해서 세금을 더 걷어 나누어주는 것이 좋은지 결정할 수 있다. 복잡한 세금구조와 다양한 계층을 단순하게 표현해 보았다
8. 그거 법인차야 ? 연두색 때문에 외제차 판매량 줄었다 ?
수입차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 올해부터 시작된 8천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가의 수입차이지만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는 꼼수 법인차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등록된 차량 7516대 가운데 법인차 비중은 4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고가의 슈퍼카 감소세는 더욱 컸다. 또한 고가의 수입차이지만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는 꼼수 법인차도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다운계약으로 기준금액인 8천만원 초과 차량의 금액을 계약서에는 낮춰 작성하고 차액을 따로 지불하는 것이다. 취득가액이 8천만원에 약간 못 미쳐 연두색 번호판 대상에서 제외된 7천만원-8천만원 사이 수입 법인차들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법인차량의 취득가액은 자동차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차량가격이 8천만원이 넘어도 할인 혜택을 적용한 것처럼 계약서와 영수증을 꾸미면 8천만원 미만에 구입한 것으로 된다
9. 사람마다 다른 체질 반영한 정밀의료 다가온다
개인차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질병을 관리하는 정밀의료 시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기존의 의학이 인구 집단의 평균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개인에게는 비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지기도 한다는 점이다. 유전적 차이로 체내 효소 효율성이 달라 혈중 약물 농도가 오래 유지되는 사람도 있고 금방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과민한 반응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예후에 따라 약물이나 투여량을 조절하는 등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 개인차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여 효율적인 건강관리 및 의료가 가능하게 하자는 패러다임이 정밀의료다. 최근 정밀 의료는 유전체 해독 비용이 적어지며 현실화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유전체 해독 비용은 1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100달러 수준에 가까워지는 정도로 저렴해져 개인 유전체 해독과 분석을 묶는 패키지 서비스가 대중화 되기도 했다. 현재는 암 질환을 중심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전략 수립에서 유전자 정밀 의료가 활용되고 있다. 또 최근 장 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에 따른 인체 영향 연구가 축적되며 정밀 의료 영역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유전자 분석도 활용되지만 발달된 센서,측정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기술이 정밀의료를 앞당기고 있다. 과거에는 운동량, 식이 생활 등을 환자의 답변으로 파악해야 했지만, 이제는 웨어러블 기기, 혈당 측정 패치 등으로 데이터화 할 수 있게 됐다.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스마트 변기와 같이 건강 데이터 측정기술 개발도 활발해졌다. 다만 정밀의료가 본격화되려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구축, DB간 연계와 이에 따른 개인정보 문제 해소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정밀의료에 필요한 유전체, 생활방식, 치료 이력 등은 각각의 정보만으로도 민감한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다. 정보 연계가 이뤄지면 정밀의료 효율은 커지지만, 사이버 보안 사고 시 피해 정도도 커질 수 있다. 이외에도 정보 주체의 정보 통제권, 보험분야 활용 여부 등 다양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10. 임신하면 늙는다 푸념, 사실이었다....생물학적 노화 빨라져
임신하면 늙는다는 산모들의 푸념은 사실이었다. 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공중보건연구팀은 1735명의 생식이력과 DNA샘플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의 임신은 2-3개월의 생물학적 노화와 관련이 있으며, 6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임신횟수가 더 많은 여성은 그 기간 동안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회경제적 지위, 흡연, 유전적 변이 및 참가자의 주변 환경을 고려한 후에도 임신과 생물학적 노화 사이의 관계가 유효함을 밝혀냈다. 젊고 가임력이 높은 여성에게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11. 피부에 자주 나는 오돌토돌한 비립종....함부로 짰다간 ?
눈꺼플이나 볼에 가끔 오돌토돌한 비립종이 생길 때가 있다. 1-4mm정도로 작고 둥근 형태를 보이는 비립종은 피부의 죽은 각질 세포들이 합쳐져 생기는 각질 주머니다. 피부에서는 세포의 생성과 탈락, 재생 사이클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 순환이 잘 안 되면 각질 덩어리들이 남아 비립종이 생긴다. 특히 비립종은 주로 피부 자극이나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으로 인해 잘 발생한다.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 굳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물집이나 박피술, 화상 등에 의한 피부 손상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 피부염이 있거나 건조한 피부인 사람에게도 특히 잘 발생한다. 비립종은 1-2달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얇은 바늘이나 칼날로 구멍을 낸 후 압출기로 피지를 빼내 비립종을 제거한다. 전기소작법이나 탄산가스레이저 시술로 돌기를 태워버리는 방법도 있다 한편 비립종을 한관종, 피지샘증식증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한관종은 땀이 나오는 통로인 땀샘에 생긴 일종의 종양이다. 비립종은 흰색이 반면 한관종은 땀샘에서 나왔기 때문에 노랗거나 살구색을 띤다. 크기는 비립종보다 크며 몇몇에서 수십개까지 다발성으로 생길 수도 있다.40대 이후 중노년층에게는 피지샘증식증도 이마나 빰에 많이 나타난다. 이는 기름샘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으로 2-6mm정도로 크며 노란색을 띤다. 심한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흔하다. 피지샘증식증은 미세 침 고주파, 레이저 등을 활용해 치료한다
12. 된장국에 시금치, 미역 넣어 먹었더니....몸의 변화가 ?
콩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된장은 콩 속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갱년기 여성의 증상 완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너무 짜게 만들면 고혈압, 위암 위험도 증가한다. 한국은 암 발생률 최상권에 위암이 매년 오른다. 모두 육류와 패스트푸드 등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와 연관된 암이다. 여기에 소금에 절인 음식, 우동 등을 즐기면서 국물을 들이키는 사람이 많다. 된장과 청국장은 이소플라폰이 풍부하고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생성된 발효물로 인해 암 예방 효과가 콩보다 더 크다. 그러나 된장에는 소금 역시 많이 들어 있어 암예방 효과와 암 위험 증가효과가 모두 있는 셈이다. 실제로 된장 섭취량 증가는 위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 전립선암 위험도는 줄인다고 했다. 여기에 시금치는 몸속 짠 성분을 줄이고 칼륨도 많아 나트륨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시금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지연, 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눈을 보호하는 루테인도 많다. 미역에도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염분 배출을 돕고 맛도 좋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도 꽤 많다
13. 성적 쾌감 높이는 음식....어떤게 있을까 ?
<굴>굴은 미네랄과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남성의 성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인데 테스토스테론의 체내 균형을 유지해 주는 필수 영양소다. 굴 섭취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 성적 흥분도가 강해질 뿐 아니라 생식기 내 혈류도 개선된다. 생식기 혈류가 원활해지면 남성 발기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굴 외에도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가 있다. <마늘>마늘에는 체내 혈류를 증가시키는 알라신 성분이 풍부하다. 생식기 혈류 개선이 성적 쾌감을 절정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마늘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효과도 낸다. 알리신 성분의 항균작용이 뛰어나 세균 침투를 막아주고 면역력을 키워준다. <호박씨>작지만 단단한 호박씨는 지방과 아르기닌을 다량 함유한다. 호박씨 아르기닌도 남성과 여성의 혈관 확장과 생식기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쉬와간다>인도의 인삼으로 불리며 최근 북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 감소에 좋은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쉬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 수치를 낮춰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14. <우리말 바루기> ~에 의해는 대부분 불필요
~에 기초해, ~로 말미암아의 뜻으로 쓰이는 ~에 의해가 있다. 그러나 전혀 필요없는 곳에 집어 넣거나 다른 말이 어울리는 자리에 마구 사용하는 등 ~에 의해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에 의해를 남용하게 된 것은 일본어에서 자주 나오는 ~니욧테 또는 영어 수동태 문장의 by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친구들에 의해 소외당하고 있다. 적절한 교육에 의해 높은 소질을 키울 수 있다에서는 각각 친구들에게, 교육으로가 어울린다. 더 큰 문제는 ~에 의해를 사용하는데 익숙하다 보니 영어의 by를 단순히 ~에 의해로 번역해 우리말 체계와 다른 피동문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The book was written by Dr. Kim을 대부분 그책은 김 박사에 의해 쓰였다로 번역한다. 그러나 능동문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말로는 김 박사가 그책을 썼다가 정상적인 표현이다. 이러다 보니 요즘은 ~에 의해를 사용한 피동문을 흔히 볼 수 있다. 사회적 지위 이동은 교육에 의해 좌우된다는 능동문으로 교육이 사회적 지위 이동을 좌우한다로 바꾸어야 한다
15. 노랑, 분홍, 파랑....황홀한 삼색....강원도 삼척의 봄 풍경
강원도 삼척에 노란 봄이 찾아왔다. 중심은 근덕면 상맹방리 유채꽃밭이다. 동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7번 국도변 벚꽃 가로수 길옆으로 조성돼 있다. 분홍색을 띤 벚꽃길과 노란색을입은 유채꽃밭은 파란 바다와 더불어 한폭의 그림을 펼쳐놓는다. 맹방마을 주민들은 기름을 수확하기 위해 유채꽃 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꽃이 아름다워 기름 채취용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게 됐다고 한다. 삼척시가 2002년 유채꽃 축제를 기획해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유체꽃밭은 벚꽃길 옆이다. 축구장 9개에 달하는 6ha의 드넓은 벌판은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렁거린다. 해수욕장 쪽으로는 솔숲이 이어진다. 그 너머는 바다다. 그 유명한 BTS해변이다. 그 바로 앞은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금단의 땅이 됐다가 해제된 덕봉산이다.
맹방의 또 다른 명물은 민물김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맹방리 소한계곡에서 서식한다. 민물김은 만노스의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 함량이 바다김의 3-4배 이상 많아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급격히 낮춰주고 항염증 효과도 뛰어나다. 암세포 사멸효과도 확인됐다. 주름개선, 피부 미용, 항산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 민물김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과 관련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근처에는 울릉도 전망대가 있다. 삼척에서 맨눈으로 울릉도를 봤다는 역사적인 기록도 있다. 제왕운기 저자인 고려 문신 이승휴는 동안거사문집에 구름 물결 안개 파도의 속에 떴다 가라앉았다 했다 아침저녁에 더욱 아름다웠는데 마치 무슨일을 하는 것 같았다. 노인들이 무릉도라고 했다라고 남아 있다. 조선 선조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가 남긴 망양정기에서 소공대를 지나면서 아득히 보이는 울릉도를 바라보니 마음이 저절로 기쁘고 행복하다는 대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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