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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3. 13,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3. 13. 03:20

    1. , 북한 들어가면 김정은 살아남지 못해...붕괴땐 한반도 군사충돌

    북한 체제가 붕괴할 상황에 중국은 자국의 안정을 위해 개입할 것이며 이는 한반도 군사 충돌로 번질 것이다. 미국의 군사전문가 기고에 의하면 중국은 북한을 침략할 수 있다라고 하며 북한은 중국의 입장에서 축복이자 저주라고 진단했다. 북한 정권이 붕괴할 상황에 직면할 경우 중국이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전면 개입할 수 있다며 북한 정권 붕괴시 중국이 북한에 개입할 것이라는 설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분명한 것은 중국이 북한에 들어간다면 김정은이는 누구든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방어막 측면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 강화로 북한 문제가 미중의 쟁점 사항 중 하나가 됐고 북한의 국제법 위반은 중국 입장에서도 인내력의 시험대라고 밝혔다.

     

    북한의 체제 붕괴에 따른 군사적 침공이라며 수백만명의 북한 주민이 중국 국경으로 유입될 경우 체제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중국은 아주 확실하게 이 상황을 참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완충지대를 두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이는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만약 중국이 움직인다면 북한에 위성국가를 세워 체제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북한 침공에 있어 가장 위험한 측면은 미국과 한국의 북상과 동시에 군사행동이 시작되는 경우라며 북진하는 군대와 남진하는 군대 사이에 실제 전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그는 북한 정권의 전면 붕괴를 상정하지 않는 한 중국이 북한을 근시일 내에 침공할 것 같지는 않다며 현재로서는 정치, 군사, 경제적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크다고 분석했다

     

    2.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비행성공에 고무

    튀크키예가 자국산 5세대 전투기인 TF-칸의 최근 첫 시험비행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이 기체는 고도 2400m까지 올라 시속 426km의 속도를 내는 등 13분간 초도비행을 마치고 착륙했다. 과거 TF-X로 불렸던 칸 전투기는 튀르키예가 미국에서 도입한 F-16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2010년 개발에 착수한 자국산 5세대 전투기다. 시험비행에는 4세대 F-16전투기에 쓰이는 미국 GEF-110쌍발엔진이 사용됐지만 튀르키예는 오는 2028년 국내 생산을 목표로 자체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상 5세대 전투기는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뛰어난 기동성을 보이는 최신예 전투기를 가리키며 미국의 F-22 F-35, 러시아의 수호이-57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4.5세대로 분류된다.

     

    3.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나토 군사력 실상

    유럽 대륙은 러시아의 재무장, 우크라이나의 반격 좌절,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 등 트리플 악재가 겹치면서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버릴지가 아니라 미국이 유럽을 버릴 것인지 여부다.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이탈은 유럽에 거대한 공백을 남길 수밖에 없다. 한편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탈하자 이후 유럽 각국의 국방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나토의 전투력은 놀라울 정도로 열악하다. 대규모 본부, 사령부 운용을 위한 지휘통제 능력, 드론과 같은 정보 감시 정찰 공중수송 등의 병참, 군수 능력, 1주일 이상 지속 가능한 탄약 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방산기업 보유국들은 계약을 각국의 방산업체들 간에 어떻게 나눌지 합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토는 정치, 외교적 기구이지만 또한 연간 33억유로를 지출하는 막강한 관료조직이기도 하다. 나토에는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 예하에 지상군(네덜란드) 해군(이탈리아) 공군(독일)사령부가 편제되어 있다. 이들은 유사시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휘하는 두뇌 집단이다. 만약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하룻밤 사이에 나토에서 탈퇴한다면 유럽인들은 이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미리 결정해야 한다. 나토에서 미국은 총 70%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독일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려면 5-8년이 걸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냉전 종식 이후 수십년 동안 서방 각국의 군대가 허접한 수준으로 쪼그라든 결정적 이유는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미국이 나토와 유럽의 방위정책을 주도하였기 때문이다

     

    4. 미중 AI군비 경쟁 본격화.....10년 내 인간살상 로봇 병기 등장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전쟁에 이어 인공지능 군비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내에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수 있다는 AI 석학의 경고가 나왔다. 두 초강대국이 AI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기술부터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동하는 원자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경쟁하고 있다라고 한다 매체는 미국은 기술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이에 관련된 원자재 규제를 통해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대규모 언어모델과 같은 생성형 AI시스템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또 다른 장점은 엔비디아와 같은 AI전문 반도체를 보유한 만큼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출제한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중국이 고성능 대규모 언어모델의 개발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들어가는 갈륨과 게르마늄 등의 원자재 규제로 이에 맞서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35조원 이상 규모의 반도체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서는 등 AI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글로벌 AI지수로 3위는 싱가포르고 다음은 영국과 캐나다 대한민국은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활용뿐 아니라 동맹국과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자율 가동 기능이 탑재된 살상용 드론이 사용되고 있으며 UN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를 논의하고 있다

     

    5. 38년 동안 진화....체르노빌서 방사선 영향 안 받는 벌레 발견

    체르노빌 방사능 오염사고가 발생한 지 38년이 지난 가운데 이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벌레가 발견되었다.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 주위에 사는 벌레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에 면역력을 가진 선충이 발견되었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1986426일 체르노빌 북서쪽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전 4호기가 폭발해 발생한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km가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접근이 차단됐지만 다양한 동식물이 이 지역에서 계속 번성하고 있다. 뉴욕대는 게놈(유전체)이 단순하고 번식이 빠른 벌레인 선충에 주목했다. 이들은 방사선으로부터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일부 선충류의 경우 강한 회복력이 있고 극한의 조건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6. 금감원 홍콩 ELS 투자자, 100% 배상 받는 투자자 있을 수도

    금융감독원이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관련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전액 배상을 받는 투자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배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금감원은 판매자와 투자자의 일방적인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 배상 비율이 0% 혹은 100%로 책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배상비율은 판매사 요인(23-50%)와 투자자 요인(45%포인트 내외) 기타 조정안(10%포인트 내외)로 구성된다. 또한 은행을 상대로 한 7개 증권사의 접대 장부도 포착돼 연류된 증권사에 대한 추가 제재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홍콩 ELS판매 규모는 작년 12월말 기준 18.8조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사별로 은행은 15.4조원이고 증권사는 3.4조원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3조원 법인이 1.5조원였다. 전체 잔액의 80%의 만기가 올해 중에 도래할 예정이다. 올해 총 손실금액은 5.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사의 검사결과 판매규제 위반,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사례를 확인됐다. 금소법에 따라 설명의무 위반, 부당권유 적발시 수입의 5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7. 기간산업 보호 vs 대형사 배불리기....강판 수입 강 대 강

    포스코가 수입산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기존 반덤핑 관세 연장을 신청하면서 부과 대상에 베트남산 STS를 추가하는 방안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219월부터 3년간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평판 압연(냉연, 열연)STS 제품에 최대 25.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입산 저가 공세를 막아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국가기관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대형 철강사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수입산 STS제품에 대한 기존 반덤핑 관세 조치는 오는 9월 종료된다. 한편 베트남 STS는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산이 반덤핑 관세로 가격이 상승하는 틈새를 공략했다. 국내 STS냉연강판 수입시장에서 베트남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0.2%에서 20232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배만 불린다는 비판도 있다.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던 2021년 포스코 철강 부문 STS매출은 12.2조원으로 전년 대비 27%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3.5조원으로 50%급증했다. 같은 논쟁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과점하는 국내 열연강판 시장에서도 벌어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중국,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이다. 열연강판을 구매하는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등 중견 제강사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8. 유심 크기 절반으로 ....LG U+, 플라스틱 소비 연 1톤 절감

    LG유플러스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한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등 너겟에 가입해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인 원칩을 선보인 바 있다. 보통 유심칩은 파손 방지 등을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에 부착돼 판매되는데 실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칩은 전체 플레이트의 10%정도에 불과해 장당 1g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된다. LG유플러스는 원칩과 유심 플레이트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연간 1톤의 플라스틱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에 근거한 추정치다.

     

    9. 운동할 때 꼭 땀 흘려야 살 빠질까 ?

    땀은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수분을 날려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땀이 많이 날수록 노폐물과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정도는 아니다. 똑같은 운동을 해도 땀을 흘리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체중감량 효과는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에 따라 달라진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지방이 연소하는 것이 아닌 수분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일반적으로 관절 등 근골격계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 나트륨, 전해질 수치가 낮아져 탈수가 발생한다. 체중의 3-4%에 해당하는 수분을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떨어져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까지 감소하고 흘린 땀의 체중의 5-6%에 이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우며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따라서 운동할 때는 적당량 땀이 나는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운동 10-15분마다 130mL의 물을 마셔주는 것도 필요하다

     

    10. 안 없어지는 튼살, 이때 치료하면 잘 사라져

    과거 성장기나 임신 중에 혹은 갑자기 살이 찌며 생긴 튼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튼살은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피부 위로 비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허벅지, 엉덩이, 팔다리 같은 부위에 잘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 선이나 푸른 선이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 흰색으로 변하고 정상 피부에 비해 낮게 깔리면서 만졌을 때 표면이 울퉁불퉁한 형태가 된다. 튼살은 갑작스러운 성장을 피부가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다. 따라서 키가 크거나 살이 찌는 등 급격하게 체형이 변화하는 청소년기, 임신 중에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튼살은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콩밭 위 부신에서 분비되는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이 중가하면 피부의 섬유조직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결핵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도 튼살이 잘 생긴다. 질환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섬유가 빠져나가는 탓이다. 문제는 튼살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튼살 크림은 보습효과를 가지지만 튼살의 원인인 진피층 손상 자체를 막지 못한다. 튼살이 흰색으로 변한 뒤에는 치료가 어렵지만 붉은색을 띠는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된다. 주된 치료법은 레티노이드 연고를 발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데 옅은 농도를 소량씩 사용하며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레이저 치료는 콜라겐 섬유를 자극해 탄력을 더하거나 붉은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11.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칼로리 ....농심 누들핏 사발면맛 2종 출시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에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다이어트와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겨냥해 20227월 누들핏 브랜드를 선보였다. 누들핏 제품은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면을 사용해 국물까지 다 마셔도 섭취 칼로리가 130kcal를 넘지 않는다. 농심이 새로 선보이는 누들핏 소고기육개장이 원작이 가진 감칠맛과 소용돌이 건더기를 그대로 살렸다고 전했다. 김치사발면맛은 아삭한 김치 건더기와 함께 김치찌개 맛을 담았다. 농심관계자는 40년 사랑받은 사발면 고유한 맛을 부담 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12. 태국은 망고가 1/4가격....수입과일 아직 비싼 이유는 ?

    요즘 과일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수입 과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태국 망고는 제철이라 맛있고 부드럽고 달다고 한다. 태국은 망고의 주산지이다.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망고는 2개에 9800원이다. 품종과 품질 등의 차이는 있겠지만 태국시장의 망고보다 4배가 넘는 가격이다. 실제로 지난 1월 기준 태국 정부의 자료에 나타난 태국 내 망고가격은 1kg3500원 한국 수출 때 4970원으로 오르더니 한국 도매시장에서의 낙찰가가 8400원까지 오른다. 도매가격일 뿐인데 이미 태국 내 가격의 2배가 된다. 바나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수입되는 오렌지의 경우 2년 연속 허리케인과 병충해 등의 피해로 미국 현지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뛴 상태다 농림축산부는 과일류 할당 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상반기 물량이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로 수입 실적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한다. 국내 농산물의 수급상황을 고려해 특정품목에 한시적으로 관세를 낮추겠다는 취지이다 정부는 또 일부과일은 직수입을 추진하고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3. 김창익 비트코인의 미래....결국 달러 대체할 것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책 비트코인의 미래는 장기적 관점과 거시경제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달러 패권이 지금까지 유지됐고 어떤 한계에 다다랐는지 분석했다. 한편 화폐발행권을 남발하지 못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화폐발행량이 증가하면 보통 GDP가 증가한다. 만약 화폐발행량보다 국내총생산량 증가율이 낮으면 그 만큼 물가가 상승한다. 시장이 크면 클수록 화폐를 발행해도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느리다. 자유무역이 발전한 이유는 바로 시장을 확대해 화폐발행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제국주의는 생산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자본주의는 판매시장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경제전문기자 김창익 저자는 달러 중심의 세계 경제질서에 균열이 시작됐다면서 월스트리트 주류 금융세력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비트코인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속에서 탄생했다. 이후 한동안 화폐냐 아니냐, 버블이냐 아니냐 수많은 논쟁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마침내 2024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제 비트코인은 세계 금융질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달러 패권에 대항할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997IMF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후 인플레이션 위기 등을 거치며 달러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달러는 기존의 기축통화와는 달리 전적으로 소비의, 소비를 위한, 소비에 의한 화폐였다. 이에 대한 대항마로 비트코인을 찾게 되었다.

     

    14. 서울 인구 절반으로 해냈다....마에스트로의 나라 세계 호령

    핀란드에서는 오케스트라 없는 도시는 도시가 아니다는 말이 통용된다. 지방 소도시라도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악단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핀란드 인구는 555만명으로 서울의 절반이지만 국공립 프로 교향악단만 15개로 서울의 세배다. 인구 대비 프로 오케스트라 수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오케스트라 지휘자 양성 교육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으로 클래식의 본거지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이다. 한편 핀란드에는 무엇보다 문화 예술적 소양이 높은 국민이 있다. 역사적으로 20세기 초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하면서 전략적으로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했고 이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예술 교육을 체계화한 영향이다. 핀란드에는 1960-70년대부터 수십년간 틀을 갖춰나간 예술기본교육이 있다. 예술기술교육은 희망자에 한해 학교 교과수업 외에 실기 중심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교육의 일부다. 정부차원에서 전국민 악기 연주하기를 목표로 한 셈이다. 처음엔 음악에서 시작하다가 현재는 미술, 건축, 무용 등 아홉가지 분야가 가능하다 그리고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는 대학 수준의 음악 학교로 수많은 지휘 명장을 배출해낸 명문이다. 핀란드는 정부 지자체 등의 활발하게 음악활동이 전개하고 수준 높은 시민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15. 국궁에서 각궁활과 카본활의 차이는 어떠한가

    활쏘기는 전통활쏘기인 국궁과 양궁으로 나뉜다. 전통활쏘기 국궁에서 활은 각궁을 쓴다. 각궁이란 참나무, 산뽕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와 소힘줄, 물소뿔 등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 재료들을 결합하여 만든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활이다. 그러나 활터에서 쓰는 국궁 장비들은 대부분 전통 각궁이 아닌 현대에 개발된 카본 활(개량활)과 카본 화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1970년대 중반부터 비용과 관리가 까다로운 각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전통 각궁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활 시위를 걸어 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카본 활에 비해 조금 손이 많이 가는 것이다 화살에서도 전통적인 죽시는 카본 화살에 비해 부러지기 쉽고 바람을 많이 타는 탓에 과녁 적중률이 카본 화살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국궁에 입문하면 카본 활을 쓰다가 나중에 본인이 흥미가 생기고 재정적 여유가 생기면 각궁으로 넘어간다. 대한궁도협회 규정에 따르면 5단 이상부터 승단 심사시 각궁을 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각궁은 가격이 70만에 죽시도 4만원이나 카본활은 20만원에 화살은 1만원으로 저렴하다 한편 대한궁도협회는 단급제도를 시행하여 9(45)을 쏴서 본인이 응시한 급과 단에 해당되는 시수를 충족하면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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