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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年河淸(백년하청)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2. 15. 03:16
百年河淸(백년하청) - 일백백, 해년, 강이름하, 맑을청
백년만에 황하가 맑아진다는 말로 아무리 오랜시간이 지나도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나 기대할 수 없는 일을 뜻한다
춘추좌씨전 양공 8년조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시대 중엽에 정나라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위기에 봉착했다. 정나라가 초나라의 속국인 채나라를 친 일을 빌미로 초나라가 보복 공격을 해온 것이다. 조정 신하들은 어떻게 할지 논의했는데 한쪽에서는 진나라의 원군을 기다리며 끝까지 싸우자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항복하자고 주장했다 이때 대부 자사가 이런말을 했다
주나라 시에 황하가 맑기를 기다리나 사람의 목숨을 얼마나 남았나 ? 점을 쳐서 묻는 것이 많으면 점괘의 그물에 걸려 옴짝달짝할 수 없게 된다라는 구절이 있다. 계책을 세우는 무리가 많으면 백성들의 어긋남이 많아지고 일은 점점 더 이루어지지 않으며 백성들은 조급해한다. 원군이 언제 올리 모르는 상황에서 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결국 정나라는 초나라에 항복하여 화친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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