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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樂一顧(백락일고)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1. 24. 03:16
伯樂一顧(백락일고) - 맏백, 즐거울락, 한일, 돌아볼고
백락이 한번 돌아본다는 말로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졌듯이 현명한 사람도 그 사람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야 출세할 수 있음을 비유한다
전국 연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는 준마를 시장에 내다 팔려고 하는 이가 백락을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제게 준마가 있어 이 말을 팔려고 아침마다 시장에 나간 지 사흘이 되었지만 누구 하나 관심을 보이는 이가 없습니다. 부디 선생님께서 오셔서 그 말을 보시고 가셔서 그 말에 대해 의견을 말씀해주신다면 사례하겠습니다 백락은 준마를 보러 시장으로 갔다. 그말은 백락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준수했고 말 주위를 둘러보며 아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 말이 구하기 어려운 준마라고 생각하고 앞다퉈 사려했다. 그래서 말의 값이 열배나 받고 팔었다. 여기에서 백락이 한번 돌아본다는 말이 나왔다
한편 한유는 자신의 본뜻을 백락과 천리마에 붙여 이야기한 잡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세상에는 백락이 있고 그런 뒤에는 천리마가 있는 것이다. 천리마는 항상 있으니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좋은 말이 있더라도 단지 노예의 손에 모욕을 당하다가 마구간에서 보통의 말들과 나란히 죽게 되어 천리마로 불리지 못한다. 천리마가 백락이 있어서 존재하게 되었듯이 현명한 인재는 현명한 군주가 있어서 존재하게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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