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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2. 5,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2. 5. 03:33

     

    1. 이재명 복수 시작됐나....문명 내전 조짐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이재명 대표와 공개적으로 각을 세우던 일부 비명계가 탈당했지만 당내 안정은 쉽사리 찾아오지 않았다. 비명계와 다투던 친명계의 총구가 이제 친문계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신구 권력의 내전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으나 야권 내에선 친명계와 친문의 충돌을 언젠가는 터질 수 밖에 없는 화약고로 보는 관측이 많았다. 이의 갈등의 시작은 2017년으로 제 19대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과 이재명 두사람이 경쟁자로 만났다. 당시 비주류 이재명 후보는 대세인 문재인 후보를 신랄하게 공격했다. 문 후보를 재벌 편향적 후보라고 규정했고 기득권 대연정이라고 몰아세웠다. 정권이 잡은 문재인 정부는 경기지사인 이재명의 배우자 의혹을 수사를 벌였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직접 거론하는 등 대립이 커지기도 했다. 지금은 상황이 뒤집혀서 이재명 대표가 주류가 자리잡고 이들의 관계를 물과 기름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최근 친명의 심기를 건드린 건 탈당파와 함께 행동하던 윤영찬 의원의 잔류가 임종석, 고민정, 윤건영 등 친문 인사들의 만류가 작용한 것을 알려졌고 친명 측은 크게 반발했다. 청와대 핵심권력에서 친하게 지낸 사이라고 눈감아주고 비호하는 것이 공정하냐는 것이다. 또한 친문에 대한 친명의 견제는 전방위적으로 발동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우선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문제도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 전 의원은 과거 친문 주류에 반발에 탈당한 후 문재인 정부와 줄곧 각을 세워왔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복당 제안을 했고 친명의 친문 축출 시도의 일환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최근 친문 인사들에 대한 친명 인사들의 자객 출마 공천 논란은 당내 최대 이슈이다. 친명 원외 조직 등이 노영민, 임종석, 이인영 등 친문계 인사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요구하는 데 이어 친명인사들이 잇따라 친문 현역의원 지역구 혹은 친문인사 출마 지역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명계로 비례대표인 이수진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포기한 지 하루 만에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은 민주당에 배신과 분열의 상처를 주면서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하겠다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 비명계이자 친문인 윤 의원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문이 신구 권력의 다툼이 벌어졌다고 볼 수 있다. 거두인 문재인과 이재명의 대립이 어디에서 봉합될지 이번 총선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낙연은 거물급 친문인사로 이재명과 대립각을 세우며 참다가 참다가 독자노선을 걷고 친문의 러브콜을 보내는데 문재인도 그냥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를 친명인사로 교체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민주당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보인다. 정치라는 것은 무섭고 권력에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를 쟁취하면 모든 것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말년에는 비참해질 수도 있다 그만큼 정치는 극과 극을 치닫고 있는 것이 한국의 정치현실이다

     

    2. 미안하다....40대 아버지 뇌병변 장애 앓던 딸과 숨진 채 발견

    서울 서대문구에서 40대 아버지가 뇌병변 장애가 있는 어린 딸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께 서대문구의 한 빌라 지하창고에서 40대 남성 A씨와 만 9세인 딸 B양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날 오전 7시 남편이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가족이 살던 빌라 창고의 텐트 안에서 이들 부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세쌍둥이 중 막내로 스스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뇌병변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딸의 장애 등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3. 미국 그린베레 왔다 !....북한은 또 순항미사일 도발

    한국과 미국의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올해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벌였다.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는데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북한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북한은 오늘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순항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수신호를 주고 받으며 은밀히 이동하더니 낙엽 속에 매복해 적의 동태를 살핀다. 사람 모양 포적을 향한 다양한 전투사격도 일제히 이뤄진다. 한미 특수전부대가 지난달 말부터 진행한 연합훈련 장면이다. 우리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미 육군 1특수전단 장병들이 참가했는데 1특수전단은 이른바 그린베레로 알려진 대표적인 미 육군 특수부대이다. 유사시 전직 깊숙이 침투해 후방 지역을 타격하는 역할을 만큼, 특수전 훈련 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군 당국이 훈련사실을 공개한 지 2시간 뒤 북한은 또 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서 벌써 4번째 순항미사일이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군함을 만드는 남포조선소를 방문했다. 개인적으로 전쟁예산을 60(총 예산의 10%, 타국가는 2% 내외)가량을 투입하면서 미국을 위해서 동포를 위해서 총구를 겨누며 그 예산을 쓰는 것인지 물론 미국의 필요에 있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서 폴란드에 무기를 팔기는 했지만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국제사회에서 우방은 무기를 사주는 것이 우방이라는 말이 새삼 다시 느껴진다

     

    4. 교수채용 등 보장받고 지방근무 지역필수의사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장학금과 전공의 수련비용, 주거지원, 교수채용 등을 보장받고 전문의 취득 후 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이 추진된다. 필수의료 분야에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의료사고시 형사처벌 제한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035년 의사 수가 1.5만명 부족할 것이란 수급 전망을 토대로 내년도부터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10년간 1500명씩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 개혁 패기지는 대학과 자자체 및 의대생이 3자 계약을 맺고 지방에서 일정기간 일하게 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의사와 의료기관들이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공소제기를 제한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추진, 필수의료 분야 수가 집중 인상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의대 신입생들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때까지는 10년 이상 걸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방 등 의료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역필수의료제와 퇴직교수 등을 활용하는 공유형 진료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은 의대 입학때 지역의사를 따로 선발해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부안은 이와 달리 지방 근무 의사들에게 보상을 늘리는 방식으로 희망자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지역필수의사 확보에 기여하는 대학 및 지역에는 의대 정원을 더 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의사들이 소속과 관계없이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진료하는 공유형 진료 체계도 도입된다.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울진의료원에서 파견 순회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 퇴직의대교수 등을 권역의사인력뱅크도 도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모든 의료인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걸 전제로 의료사고에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례법이 제정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가 적용된다. 환자단체들은 입증책임을 의사에게 전환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5. 미 백인의 반격.(백인 인종주의 반격)...8개 주 다양 형평, 포용성 정책 금지 법제화

    백인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DEI)에 대한 보수층의 반발이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고 있다. 유타주 주지사는 주의회가 송부한 DEI정책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법은 공립 교육기관과 주 공공기관에서 DEI정책을 퇴출하는 것이 골자이다. 공공기관의 각종 프로그램에 다양성이나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부터 금지된다 또한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나 성차별로 비하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육기관도 일부 소수인종 학생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유타를 비롯해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8개주에서 DEI 금지법이 제정됐다. 텍사스주립대의 경우 교내에 설치된 다문화 촉진센터를 폐쇄하고 졸업식 행사에서 흑인이나 히스패닉, 아시아계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이벤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중단했다. DEI정책을 겨냥한 미국 보수층의 조직적인 반대 운동이 이어지면서 보수파가 우세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제 법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화당 등 보수색이 짙은 지역은 백인들이 많이 살고 민주당 등 진보적 색채가 강한 곳은 다양한 인종이 더 많이 살게 되어 미국은 갈라치는 국가로 가지 않나 생각이 든다. 특히 이문제는 다수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백인의 일자리가 우수한 능력이 있는 다양한 인종에 밀리면서 나타난 위기의식의 표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도 동남아지역의 노동자가 들어오면서 중소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일자리가 잠식당하고 있는 것과 어쩌면 평행이론이 적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

     

    6. 피벗의 해 ...미가 먼저 금리를 내릴까 ? 일본이 먼저 올릴까 ?

    연초부터 증시 강세를 보였던 미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의 통화정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양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와 일본은행은 연내 정책 수정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정확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본 내부에서 미국과 금리 차이로 인한 환율 변동 등에 따른 경제 충격을 고려해 연준의 금리인하 전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존재해 시장은 일본이 미국보다 먼저 정책 수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는 5-6, 일본의 금리인상 시기는 3-4월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구전략을 검토한 일본은행은 연내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대규모 통화완화정책 종료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임금과 물가상승의 선순환이 강화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2%물가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될 때 금리인상 등 정책 변경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3월 중순경에 나올 것으로 예정되는 춘계 임금협상 결과를 확인한 뒤인 오는 4월에 정책변화를 결정할 거란 전망이 많았었다. 그러나 31일 첫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 정책위원들의 조속한 정책 변화를 강조한 것이 확인되면서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일본의 금리정책이 바뀔 경우 그간 일본증시 활황의 주요배경인 엔저 상황이 급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총노조는 총 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재계는 4%를 내놨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1%1982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7. 반도체 중국 수출 양대축 부활

    우리나라 수출이 20% 가까이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력인 반도체 수출이 6년만에 최대폭 증가한데다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8%증가한 546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달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93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6%증가했다. 자동차수출도 전년대비 24%늘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무려 20개월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대중 수출은 106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 상대국이지만 지난 20225월 이래 줄곧 부진했다. 지난달에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수출 상대국의 지위를 미국에 내주기도 했다. 수출 반등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데 이는 중국의 재고소진이 끝나가므로 반도체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1월 수입액은 전년대비 7.8%줄어든 543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3억달러이다

     

    8. 4월부터 검단 자이 모두 허문다.....GS건설, 철거비 715억 투입

    지하주차장 기둥의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가 났던 검단 아파트에 대해 오는 4월부터 건물 전체는 허무는 철거작업이 시작된다. GS건설은 715억원을 들여 검단의 해당 아파트를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429일 오후 11시경 인천 서구 원당동의 검단 신도시 안딴테 자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층 지붕층인 어린이 놀이터 예정 지점과 지하주차장 2층의 지붕층이 연쇄적으로 붕괴되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주요 철근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오는 4월부터 무너진 주차장을 포함해 이미 지어진 아파트 17개 동에 대한 전면 철거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리업체가 GS건설이 작성한 해체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서를 검토하고 이후 계획서가 정부 승인을 받으면 철거 승리가 시작된다. 한편 국토건설부는 검단 아파트 건설사인 GS 건설 등 5곳에 대해 이날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다.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에 대해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은 사실상 최고 수준의 징계다. 서울시 처분까지 합하면 10개월 영업정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GS건설은 시공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9. 모바일 국내 1위 카톡서 유투브로 넘어갔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투브는 작년 12MAU 4565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AU는 한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뜻한다. 2020년부터 집계했는데 매달 MAU 1위를 차지했던 카톡은 지난해 124554만명에 그쳐 처음으로 2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MAU는 유투브 4547만명과 카톡 4525만명의 격차가 22만명으로 나왔다 이는 작년 1211만명의 두배로 더욱 벌어진 수치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 권좌에 오른 유투브는 탄탄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성장한 영상 플랫폼이다. 간편한 편집 방식과 짧은 호흡의 영상(쇼츠)Z세대를 비롯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0. 독감과 조류 독감 함께 걸려.....중국서 첫 사망자 발생

    중국에서 유행 독감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환자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중국의 국가질병통제국은 저장성에서 혼합감염 사례를 발견했다며 안후이성 쉬안청 출신의 63세 여성이 지난해 11월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독감 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경우와 H10N5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 모두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감염사례는 발견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H10N5형 바이러스는 조류로부터 나온 것으로 드물게 새와 인간 사이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감염될 위험성은 낮으며 사람과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국에선 지난해 다른 조류 인플루엔자인 H3N8형 바이러스로 인해 3명이 감염됐다 이중 1명은 사망한 바 있다

     

    홍역

    11. 고열에 발진까지 ?....유럽서 45배 폭증, 전염성 강한 이 질병 국내 들어왔다

    지난해 유럽에서 홍역환자가 45배 증가하면서 전세계에 홍역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내에서도 해외유입에 따른 홍역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홍역은 초기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들어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환자 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보고된 8명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로 오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하면 90%이상 감염된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홍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홍역 감염 사례는 4.2만건으로 2022년의 941건의 45배에 달했다.

     

    12. 요즘 잠이 안 와....나이 들었다는 증거 ?

    잠이 줄어드는 것 역시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도 늙는다. 이로 인해 시상하부가 조절하던 생체리듬 주기가 깨질 수 있다. 시상하부 노화에 의해 잘 때 체온 조절이 안 되는 것도 쉽게 깨는 원인이 된다. 수면 중엔 심부 체온이 평균 체온보다 약 1도 떨어지고 잠에서 깰 때 즈음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앞당겨져 일찍 자고 새벽에서 깨게 된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 때문에 자주 깨는 경우도 있다.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는 두 질환의 대표증상으로 소변이 마려워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밖에 평소 복용하는 약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우울증 치료제나 기관지 확장제, 중추신경자극제 등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밤에 제대로 못자면 낮잠을 자기도 하게 되어 악순환에 연속이 된다.

     

    13. 장치찜 흰쌀밥에 두툼한 살 올려 한입....매콤매콤 양념 비벼 한입

    수심이 깊고 계절별로 한류와 난류가 흘러 어종이 다양한 동해권역에서 만날 수 있는 강릉 향토음식 가운데 아나가 바로 장치찜이다. 장치를 처음 본 사람들은 길이에 한번 놀라고 생김새에 한번 더 놀란다. 장치란 몸이 긴 생선을 부르는 강원도 방언이며 본래 이름은 벌레문치다, 몸통이 길고 머리가 커다란 장치는 꼼치, 도치와 함께 동해안 못난이 생선 삼형제로 불린다. 장치는 큰 머리에 비해 몸통이 얇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굴곡 없이 이어져 마치 뱀 같다. 1m까지 자라며 갈색빛 몸통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다. 보통 수심이 300-1000m에 서식하는데, 성장할수록 바다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육질은 장어처럼 탱탱하고 기름이 많아 요리할 때 기름기를 제거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깊은 곳에 살아 어획량이 많지 않은 장치는 노리고 잡기보단 다른 생선을 잡아 올릴 때 딸려 오는 어종이기도 하다. 과거엔 잡어로 취급해 그물에 잡혀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거나 배에서 회로 먹곤 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동해안 어획량이 줄면서 별미로 찾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장치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많이 잡히지 않을뿐더러 바다에서 잡아 올리자마자 급행해서 식당으로 유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장에서 구경할 수 있는 건 내장을 제거하고 넓게 펴서 말린 것이다. 장치는 회나 탕으로 먹지만 겨울철에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찜으로 먹는게 제맛이다. 장치찜엔 강원도 무와 감자가 들어간다. 요리법은 여느 생선찜과 비슷하지만 손질이 중요하다. 워낙 살이 탱탱하고 껍질이 미끌거려 급랭한 장치를 적당히 해동해야 한다. 알은 독성이 있으며 잘라내고 껍질 기름은 물에 잘 씻겨 내려가는데 이를 깔끔하게 제거해야 비린맛과 느끼함을 방지할 수 있다. 손질한 장치에 매콤한 양념과 멸치육수를 넣어 국물이 녹진해질 때까지 졸인다.

     

    14. 입춘, 우수, 경칩에 대해서 알아보면

    입춘은 24절기 중의 하나로 정월의 절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에 드는 때이며 양력으로 23일 또는 24일이며 간혹 5일에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다. 일년 중 봄이 시작되는 나이이라 하여 입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동풍이 불고 얼음이 풀리며 동면하던 벌레들이 깨어난다고 하였다 그러나 입춘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화북지방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국에서 이 시기의 기상은 매년 불규칙적이어서 이때를 전후한 시기가 1년 중 가장 추운 해도 있다 그래서 꽃샘 추위가 나타난다.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이므로 새해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옛어른들은 이날 입춘대길과 같은 좋은 글을 적은 입춘부를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 혹은 천장에 붙였으며 농가에서는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 그해 농사가 잘 될지 어떨지를 점치기도 하였다. 또한 음력으로 한 해에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으면 쌍춘년이라고 하여 그해에 결혼하는 것이 길하다고 하였다. 참고로 우수는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으로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시기이다. 보통 대동강물이 풀리는 날이라고도 표현한다. 입춘 절기 15일 후인 양력 219일 경이다. 그후에 3월에 경칩이 온다. 날씨가 따뜻하여 갖가지 종류의 초목에서 싹이 트고 뱀, 개구리를 비롯해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고 하여 이런 명칭이 생겨났다

     

    15. 해발 1400m, 네팔 소수민족과 홈스테이를 하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마치고 네팔의 제 2도시인 포카라에 갔다. 그리고 네팔의 소수민족인 구롱족이 생활하는 마을 향자곳을 방문해서 홈스테이를 했다. 일행은 페와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면서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봉우리가 올려다보이는 포카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다. 구절양장처럼 꾸불꾸불한 비포장도로를 지프차로 올라 가니 산 정상에는 큰 마을이 있었다. 홈스테이 주는 가족은 할머니 아들 며느리 손녀 손자 등 5명으로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보였다. 할아버지는 20년전 돌아가셨는데 용병군인 구르카였다고 한다. 이들은 네팔 왕국의 형성에 기여하여 용맹함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고 영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자국군대에 구르카 용병을 고용하여 전투력을 보강하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 정상회담 경비를 싱가포르 경찰과 함께 구르카 용병이 담당했다고 하였다. 구르카에 복무하고 전역한 사람은 네팔 안에서 부유층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젊은층들이 구르카에 입대하려고 준비해서 사회문제가 된다고 한다.

     

    구롱족

    홈스테이 가족들은 고된 농사일도 하고, 소를 키우며 산중에서 천연꿀인 석청이나 동충하초와 같은 약초 등을 채취하며 생활을 하기에 다리와 팔 등이 저리고 관절도 좋지 않다. 그래서 일행인 한의사가 침을 놔주어 할머니는 만족해 하며 feel good이라고 표현을 했다. 마을에서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봉우리가 바로 눈앞에 펼쳐졌고 향자곳에서 맞은 일출은 정말 장관이었다. 홈스페이를 마치고 떠나는 날에 할머니는 축복의 의미인 붉은 점을 이마에 찍어주고 하얀 스카프를 목에 걸어주었다. 이는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순수한 마음을 다하여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는 축원을 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홈스테이 하는 동안 가족 구성원의 사랑과 질서를 느꼈으며 행복이란 돈과 명예 물질적 풍요로움과 도시화와는 무관한 것으로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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