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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 19,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1. 19. 03:23

     

    1. 미국방부, 우주공간에서 북전쟁능력 주시하고 있어

    미 국방부 우주정책 담당 차관보는 북한은 탄도 미사일을 비롯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 여러 문제가 명백하게 존재한다며 북한이 우주에서 위협이 되는지 또한 그들의 전쟁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이 있는지 등을 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이 우주에서 본격 패권경쟁을 벌이면서 우주 공간마저 군사화 무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잇따라 군사정찰을 발사하고 있어 추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미 백악관과 미군기지 그리고 한국의 진해, 부산, 울산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올 한해 군사정찰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우주전쟁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러시아와 무기거래로 발사체 고체연료 등 도입 등 우주발사에 정교성을 더하여 미사일 고체연료의 장착으로 어디서든 발사하여 미국이 예측성을 회피하여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보인다. 물론 미국은 알래스카 등에서 요격미사일 등 MD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만의 하나 본토에 ICBM이나 SLBM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클 것이다

     

    2. 코리아 디스카운트, 세금 때문....대주주 상속세 완화 시사

    민생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주주 상속세를 완화에 대한 언급을 했다. 공매도 금지, 금투세 폐지에 이은 또 다른 증시 부양책인데 부자 감세, 세수 부족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그는 소액주주는 주가가 올라가야 자산 형성을 할 수가 있는데 대주주 입장에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배로 늘리고 증권거래세 인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대책 대부분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야당과의 협의 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파트 재건축이나 각종 세제완화 등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이 4월 총선용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부자감세라는 비판이 여전하고 세수공백을 부추기는 감세 정책과 정부가 내세운 건전재정이 양립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올 한해 나라 살림살이 계획 규모는 -44조원이다. 감세정책을 시행하기도 전에 이미 나라빛이 더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3. 홍해서 미영 군사 개입은 사태 악화시킬 뿐....후티 그리스 화물 공격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몰타 국적의 그리스 소유 화물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영국 해상보안업체암브레이는 몰타 국적의 그리스 소유 벌크선이 홍해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암브레이는 이 선박이 수에즈 운하로 향하다가 미사일의 표적이 된 뒤 항로를 바꿔 항구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후티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로 향하던 조그라피아호를 미사일로 공격해 직접 타격을 입혔다면서 자신들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이 선박은 베트남에서 이스라엘로 항해 중이었다.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선박이 제한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항행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후티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민간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티군은 미국과 영국의 예멘 공습의 대응해 홍해에서 공격 대상 범위를 미국 선박으로 확대하겠다고 위협했다. 후티군은 지난 14일 홍해에서 미 구축함을 겨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15일엔 오만만에서 미국 소유 화물선에 타격을 입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홍해 긴장이 더 큰 일이라며 특히 예멘에서 미국과 이란이 대치하는 잠재적인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타르 총리는 미영국의 군사적 개입은 이 사태를 종식시키지도 억제하지도 못하며 오히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4. 북한 열차, 전력 부족으로 전복....400명 이상 사망, 대형참사 발생

    평양으로 출발해 함경남도 검덕으로 향하던 여객 열차가 전복되면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참사가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평양을 출발한 열차는 함경남도 단천역을 지난 뒤 동암역과 리파역 사이의 높은 고개를 넘으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넘지 못하고 밀리면서 전복됐다. 열차가 고개를 넘지 못한 원인은 노후화된 철로와 전력난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사고가 발생한 단천역 주변에는 폭설로 인해 눈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소식통에 의하면 급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열차 속도가 느려지더니 리파역으로 올라가는 철로에 올라서자마자 약한 전압 탓에 헛바퀴가 돌기 시작했다. 기관사가 제동을 시도했지만 밀려 내려가는 열차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열차가 탈선했다고 전했다. 열차가 탈선한 직후 열차 뒷부분 객차들이 산아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동암역을 향해 가던 도중 연이어 열차가 탈선해 골짜기로 굴러 떨어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번 사고로 뒤에 연결된 일반여객 차량 7량이 모두 추락해 승객들 대부분이 사망했다며 열차 1량의 정원이 60명으로 사망자수가 4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주로 단천의 한 광산으로 집단 파견을 나가던 20대 청년들과 생계로 장사를 나가던 주부들이 다수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반적으로 북한의 여객 열차는 10량 연결해 운행하며 앞쪽 2량은 간부 전용 상급열차이며 이어 수하물 차량 1량 일반승객용 7량이 연결된다

     

    5. 성난 사람들 에미상 8관왕....미국 홀린 한국적인 이야기의 힘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가 연기한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미국 방송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8관왕을 거머쥐었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작은 사고 거기서 빚어진 갈등에서 출발한다. 미국 사회에서 일어날 법한 소스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그 안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불안과 분노 그리고 애환까지 녹아냈다.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서 난 평생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 내 꼴을 봐드라마 안에서 한국계 이민자의 정서도 묻어난다. 한인교회가 등장하고 김치찌개를 끓일 줄 아는 참한 한국인 며느리를 바라는 이민 1세대의 부모님의 잔소리도 있다. 한편 일주일 전에는 골든 글로브 3관왕에 올랐다. 스티븐 연 주연배우는 편견과 수치심은 아주 외로운 것이지만 연민과 은혜는 우리를 하나로 모이게 만든다고 했다. 주변인처럼 여겨졌던 아시아 이민자의 서사에 눈길을 보낸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다양성이 또 모두가 고개를 끄떡이는 보편성이 담겨 있기 떄문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측할 수 없는 복잡성을 띄면서도 시청자가 자기 일처럼 느끼게 하는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6. ‘역마진 감수금리 갈아타기 출혈경쟁....싼 대출 여기있어요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은행 간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마이너스 가산금리까지 적용해 대출금리를 낮춰 원가보다 싼 대출을 내주며 고객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31일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까지 시작하면 은행권 금리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또 불어날지 주시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3.31 ~ 5.72%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초( 4.39~6.72%)와 비교하면 두달도 채 안돼 금리 상하단이 모두 1%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변동금리는 연 4.00~6.64%를 기록하며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채권금리 하락에 조달비용이 내려간 이유도 있지만 최근 시행된 온라인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에 맞춰 가계대출 금리를 대폭 조정한 영향이 크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는 나흘 만에 5657명의 차주가 1조원 넘게 갈아타기를 신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역마진 마케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시중은행으로서는 초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선 현 수준의 출혈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은행관계자는 대환대출이 금융채보다 낮은 금리로 많이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자금만 따지면 역마진일 수 있다며 5년 후 고정금리니까 앞으로 조달금리가 낮아진다면 마진이 생길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을 거쳤다고 설명한다 금리 인상 주기의 정점에 도달했다는 현 시점에서 변동금리 대출이 늘어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초기 마진이 빠지더라도 대환대출로 고정금리를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까지 새행되며 금융권의 고객 쟁탈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하고 대환대출 서비스를 기점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3%중반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별 비대면 주담대 대환 한도를 늘리는데 신중한 모습이다.

     

    7. 궐련형 전자담배 왕좌 경쟁 치열....수성 KT & G vs 탈환 필립 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KT&G와 한국필립모리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 수년간 KT&G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202210월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를 선보이면서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KT&G는 지난해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면서 올해 필립모리스의 선두 탈환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KT&G의 작년 시장점유율은 46% 내외이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는 나름 호조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필립모리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의 판매 상승세가 눈에 띈다.

     

    8. 코레일, 3월 개통 GTX-A 수서 ~동탄 구간 사전 점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사전 검점회의를 열었다. GTX-A노선은 SG레일이 운영하는 노선이지만 1단계 구간(수서~동탄)의 기반시설(시설,전기분야)유지관리와 관제업무는 정부에서 위탁받아 코레일이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말 1단계 구간의 개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현황을 살피는 것이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흐름

    9. 외국어 왜 배워요 ? 해외여행 필수품 갤럭시 S24 실제로 만져보니

    앞으로 비영어권 국가에 가도 말이 안 통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라며 로밍을 하지 않아도 설령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도 문제 없는 온디바이스 AI폰은 해외여행의 동반자처럼 느껴진다. 갤럭시 S24는 전작 갤럭시 S23시리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소재 등에 차별을 둬 완성도를 높이는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대신 갤럭시 S24시리즈에 혁신 AI기술을 적용하는데 모든 공력을 쏟았다. 가장 인상깊은 기능은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대면은 물론 통화 및 메시지를 주고 받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발화자의 뉘앙스를 읽고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통역 결과물을 전달한다. 다만 발음이 부정확하면 엉뚱한 통역을 하기도 했다. 온디바이스 AI로 구동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없어도 언제든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하다. 사전에 앱에서 해당 국가의 언어를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전 세계 13개 국어를 상시 통역해준다 그 밖에 AI카메라와 AI 편집 기능도 주목된다. 예컨대 피사체의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생성형 AI편집툴에 들어가면 피사체를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위치를 옮길 수 있다. 또한 인스턴트 슬로모션 기능이 있어 슬로모션 영상이 아닌 것에 대해 AI가 프레임을 생성해 슬로모션처럼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10. 가자 지구 사망자 최소 2.4만명....어린이가 1만명 넘어

    지난해 107일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어린이가 최소 10,600명에 달한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현지 시각 16일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24,285명에 달한다며 그중 75%는 어린이, 여성, 노인이라고 전했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최소 158명이 숨지고 320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가 덧붙였다. 지난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100일을 넘긴 상황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어린이 사망자가 하루 평균 100명씩 나온 셈이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여전히 많은 희생자가 잔해 아래 도로 위에 있다며 구급차와 민방위 대원들이 접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사망자 중 9천명 이상이 하마스 대원들이라고 주장했다

     

    11. 정관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 갱년기 남성 건강 기능성 인정

    정관장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 시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분 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 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정관장은 앞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지난 2022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어 이번 두충우슬추출복합물까지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감소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씩 감소하는데 40%대 남성의 27%50-60대 남성의 30%, 70대 남성의 42%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갱년기 남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횟수 감소 등 성기능 감소다. 이외에도 우울증, 무기력감, 피로감, 집중력저하 등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장은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12. 방어냐 ? 부시리냐 ? 도대체 네 이름이 뭐니 !

    숭어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생선으로 알려진 어종이다. 흙내가난대서 싫어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맛을 아주 즐기는 이도 상당하다. 맛이 좋아 물고기 중 으뜸이라 수어라 했으며 자산어보에서도 제일 맛이 달고 깊다고 꼽았다. 평양에선 봄날 끓이는 대동강 숭어국이 유명했고 남쪽에서도 충무공 수군이 숭어를 자주 먹었다고 난중일기에 나온다. 슈베르트 가곡 숭어는 사실 송어의 오역이다. 숭어의 새끼는 모쟁이라 부르며 한반도 연근해에 고루 분포하며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많이 잡힌다. 물 바닥 부근에서 노는 습성이 있다. 전남 남해안에선 오뉴월 숭어가 제일 맛있다 하고 강화도에선 여름 숭어는 개도 안 먹는다고 하찮게 여긴다. 그리고 숭어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숭어는 별칭이 보리숭어 개숭어며 겨울에 산란한다. 가숭어는 별칭어 참숭어, 밀치라 하며 봄에 산란한다 맛에서는 숭어보다 가숭어가 인기가 높고 어란을 만드는 영산강 기수역 숭어 역시 가숭어다 겨울 숭어는 도미보다 맛있다고들 하는데 그게 바로 가숭어 밀치다

     

    쏨뱅이(삼식이)

    곰치국은 동해안에서 해장으로 즐겨먹는 생선국이고 요즘 제철이다. 흐물흐물한 살을 시원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면서 숙취해장에 아주 그만이다. 곰치국에 넣는 곰치도 사실 꼼치가 맞다. 이는 심해어종으로 미련한 생김새의 뚱뚱한 장어처럼 생겼다. 남해안의 물메기와 포항에서 유명한 미러지도 꼼치의 친척이다. 곰치라 부른 것은 꼼치 역시 곰처럼 통통하고 미련하게 생긴 탓이다. 그리고 쏨뱅이하면 낯설지만 삼식이는 유명하다. 경남에선 친근하게도 탱수라 부른다. 우락부락한 외관에 날카로운 가시나 돋아나 잡어 취급을 받지만 맛은 좋다. 몸집은 작고 대가리가 커서 횟감으로 쓰자면 양이 적다. 하지만 씹는 맛은 좋다. 굽거나 국을 끓이면 좋다. 시원하고 달달한 맛을 낸다

     

    겨울 대방어는 참치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실제 고소하고 기름진 뱃살 맛이 일품이다. 대방어 중 퉁퉁한 돼지방어는 회를 낼 때 두툼하게 썰어야 쫄깃하니 제맛을 낸다. 등살도 담백하고 진한 풍미를 낸다. 방어는 부리, 대방어, 돼지방어, 잿방어 등 종류나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있으며 새끼 때는 마래미 마르미 등 아명이 있다. 여름에 먹는 부시리는 엄밀히 방어가 아니다. 한편 우리에게 친숙한 우럭이나 빠가사리는 역시 사투리다. 우럭은 조피볼락의 충청도 사투리며 빠가사리는 동자개를 강원도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흔히 고니라고 부르는 생선 곤이는 생선 암컷의 알집과 이를 품은 난소까지 통칭해 부르는 말이다. 생선의 정소는 이리라 불러야 한다. 서시유란 별칭을 가진 복어 이리가 고급 식재료로 유명하다

     

     

    13. 쑥쑥 크는 K-웹툰....2022년 매출액 1.8조원 창작자 수입은 감소세

    2022년 웹툰 산업의 총매출액은 1.8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 1.5조원보다 17%증가했다. 매출액은 2017년 해도 3799억원에 그쳤으나 2020년에 1조원을 돌파하고 이듬해 1.5조원을 넘긴 것이다. 2022년 웹툰 산업 주체 중 플랫폼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플랫폼 기업 매출액은 20221.1조원으로 전년 8241억원보다 37%증가했다 다만 웹툰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창작자 수입은 최근 들어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조사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내내 연재한 웹툰 작가의 연평균 수입은 9840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천만원이 감소했다. 작가들의 주 수입원으로 선인세 개념인 최저수입보장금이 대표적이었다. 작품이 잘되는 만큼 더 받는 수익분배 원고료, 해외유통, 이차적 저작권료, 광고수익 등이 뒤를 따랐다. 웹툰작가들은 일주일 중 5.8일을 창작 활동에 사용했다. 창작하는 날에는 평균 9.5시간을 창작활동에 쓰고 있다고 답했다

     

    극지연구소

    14. 남극해 짠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극지연구소 관측

    극지연구소는 남극 바다에서 짠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정밀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짠물은 전 세계 바다 순환의 핵심인 남극저층수를 움직이는 마중물 같은 존재다. 남극 해안가에 인접한 바다는 계절에 따라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데 얼음이 생성될 때 배출되는 염분이 가라앉으면서 바닷물의 염도는 높아진다. 이 바닷물은 염도가 전 세계 바다 평균보다 높고 대륙붕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고염대륙붕수라 불린다. 고염대륙붕수가 주변 바닷물과 섞여 형성된 남극저층수는 수심 4m이하의 깊은 곳에서 대양으로 퍼진다. 남극저층수는 지구에서 가장 차갑고 무거운 바닷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심해에 격리해 기후변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극지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최근 10년간 고염대륙붕수의 장기 변동성과 남극저층수 변동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전 지구 해양 순환과 해수면 상승 예측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5. 2024년 떠나야 할 황홀한 이유...눈여겨볼 세계 이색 페스티벌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 제도의 티니안에서 오는 216-17일 이틀간 티니안 hot peppe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티니안은 사이판과 불과 8km 남짓 떨어진 이웃 섬으로 경비행기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북마리아 제도의 모든 식탁에 빠지지 않는 핫 페퍼소스의 주 재료인 도니살리 고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긴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 축제에선 JC카페의 매운 버거 먹기 대회, 매운 닭고기 스튜요리 대회, 차차 댄스 대회 등이 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핫 페퍼 빨리 먹기 대회는 작고 매운 도니살리 고추 100개를 빨리 먹는 사람이 우승을 하는 것이다

     

     

    국립도서관(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 지배 영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호프부르크 신왕궁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출시됐다. 이왕궁은 약 650년에 걸쳐 합스부르크 형제들의 주거 및 통치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던 것으로 합스부르크 왕궁의 화려함과 영광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호프부르크의 거대한 궁전 단지 중 호프부르크 신왕궁은 20세기 초 완공했다. 현재는 신왕궁의 일부가 여러 박물관과 국립도서관의 일부로 쓰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궁정 수렵 무기고와 고악기 컬렉션을 비롯해 황후 엘리자벳을 위해 만들어진 방과 복도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모차르트가 연주한 포르테 피아노와 요제프 하이든의 정교한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바로크 양식의 도서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프룬크자알도 왕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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