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8,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9. 18. 03:32
1. DNA검사해 보자....천년 묵은 외계인 시신 의회 등장
멕시코 의회가 외계 생명체 대한 청문회를 12일 열었다. 언론인이자 오랫동안 UFO전문가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물체를 들고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 시신이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의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거대한 지상 그림,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하다. 하늘에서 내려다봐야만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나스카 라인은 고대 원주민 공동체에서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탄소연대측정법에 따르면 이 시신은 1천년 된 것이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다른 존재와도 관련 없는 비 인간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증거의 끝판왕이라며 만약 DNA가 검사결과 그들이 인간이 아닌 존재이고 세상에 이와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 그는 이를 외계인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관에 담겨 전면이 개방된 이 시신은 손가락 각각 세 개에 길쭉한 머리를 갖고 있으며 쪼그라들고 뒤틀린 모습이다. 의회에서는 외계인과 관련해 투명한 대화가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미 의회도 7월말 비슷한 주제로 청문회를 연 바 있다. 미 정보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시가 참석해 미 정부가 미확인비행현상과 관련된 기기와 이를 조정하는 비인간 존재의 유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2. 미 자동차노조 포드 등 3대 업체서 동시 파업....사상 처음
전미 자동차 노조는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 3대 업체에서 동시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인 위원장은 예고한 파업 대상지는 미시간주 웨인에 위치한 포드 브롱코 조립공장과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있는 스텔라티스 지프차 조립공장, 미주리주 웬츠빌의 GM픽업트럭 조립공장이다. 앞서 전미 자동차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시한을 14일로 못 박았다. 전미 자동차 노조는 향후 4년간 최소 40% 임금 인상, 전기차 생산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동차 제조사들은 비현실적 요구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개인적으로 산업혁명시대에 영국에서 일어난 기계파괴운동 러다이트운동이 생각난다. 기계에 의해서 인간이 생존권이 박탈되는 현상인데 전미 자동차 노조 파업도 이와 유사하여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전환에서 오는 노동자들의 저항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3. 철도파업 이틀째....열차 20%줄고, 시멘트 수송 80% 급감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코레일의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9%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화물열차 운행이 크게 줄면서 시멘트운송량도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전철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 대는 90% 퇴근시간 대는 80%운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운행, KTX와 SRT(수서고속철도)연결 운행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그리고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업은 수서행 KTX운행과 고속철도 통합 등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역시 철도노조가 내세우는 공공철도 확대가 수서고속철도(SRT)와의 통합을 요구하기 위한 빌미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철도노조는 시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과 동떨어진 국토부의 철도정책은 수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4.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제한 문제 EU 분열 비화조짐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 제한을 놓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유럽연합까지 불협화음을 내면서 나토 가입의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값싼 농산물이 폴란드를 초토화하여 농업 산업을 방해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EU가 무슨 말을 하든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EU가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젤렌스키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대한 쿼터와 관세를 철폐한 후 지역 농민들의 대규모 항의에 직면한 폴란드와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EU 5개국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EU는 이후 우크라이나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 유채씨에 대한 5개국의 수입금지 조치를 인정했지만 상품의 운송은 계속 인정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곡물 금수 조치에 강력한 반발하고 있다
5. 왕실보다 사랑 택한 노르웨이 공주....흑인 주술사와 내년 여름 결혼식 올린다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장녀 마르타 루이세(51)공주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흑인 무속인으로 유명한 듀렉 베렛(48)과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국왕과 왕비는 베렛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결혼식은 내년 8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오르 기슭의 노르웨이 마을 게이랑에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렛은 노르웨이로 이주해 어떤 직함도 갖지 않고 왕실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루이세 공주는 주술사라고 주장하는 베렛과 약혼했다, 베렛은 할리우드의 영적 지도자를 자처하며 자신이 죽었다가 부활했고 2001년 9.11테러를 사건 2년전에 예측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은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는 책 스피릿 해킹을 발간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코로나 19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메달을 온라인으로 팔기도 했다 루이세 공주는 대체의학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왕실의 공식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노르웨이 작가 아리 벤과 결혼해 세 딸을 뒀으나 2016년 이혼했다. 루이세 공주의 남동생인 하콘 왕세자가 아버지를 이어 왕위를 계승할 예정이다
6. 중-유럽 무역전쟁 촉발되나....EU, 중 전기차 보조금 조사 착수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사실상 유럽, 중국간의 무역전쟁이 시작됐다고 한다. 중국의 급증하는 전기차 수출로 인해 유럽 내 수백만 개의 자동차 산업 일자리가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EU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는 9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가 향후 27.5%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10년 전 태양광 패널을 둘러싼 갈등과 유사하다. 지난 2013년 EU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덤핑 혐의로 11.8%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과의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덤핑 관세를 47.6%로 올리기로 하며 양측간 무역전쟁이 발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산 포도주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했다. EU집행위원장은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이 중국산 자동차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로 넘어가고 있는 전환점에서 대응 조치 없이는 이미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의 60%를 통제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발표된 것이다. 유럽관계자는 불공정 경쟁에 관한 것이라며 고성능 저비용 자동차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만드는 숨겨진 직간접적 보조금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한다
7. 바이오 선박유 넣은 컨테이너선, 첫 국제노선 시험운항
동물이나 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만든 바이오 선박유를 넣은 컨테이너선이 국제노선에서 처음 시험 운항에 나선다. 산자부와 해양수산부는 부산에서 HMM 소속 현대타코마호가 출항해 브라질로 향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일반 선박유 70%와 바이오 디젤 30%를 섞은 바이오 선박유를 이 선박에 공급했다. 바이오 선박유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선박유와 비교해 65%이상 탄소배출을 적게 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5차례 이상의 시범 운항이 추진된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제 해운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8. 김밥을 얼리다니 !....발상 전환에 미국 소비자들 열광
갓 만들어진 밥에 단무지, 시금치, 당근 등 각종 재료를 차곡차곡 올린 뒤 담아 말면 완성된다. 여기에 핵심 공정인 영하 50도의 냉동고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꽝꽝 언 냉동 김밥이 된다. 수출길을 연 비결, 김밥을 상온 유통이 아닌 냉동시킬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이다. 지난 8월부터 미국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품절사태가 빚어졌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된 김밥은 고기 대신 우엉과 유부가 들어간 비건 김밥이다. 육류는 통관이 까다로운 데다 미국에서 비건이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덕분에 가격도 5천원정도로 낮추었다. 이미 200톤이 모두 팔렸고 추가로 280톤의 주문이 들어간 상태이다. 과거 스시로 불렸지만 이제는 김밥으로 당당히 이름을 찾는 등 한 중소기업의 도전이 김밥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9. 스마트 변기 발명 한국인 과학자, 올해 이그노벨상 수상
항문 모양으로 신원을 식별하고 배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변기를 개발한 한국인 과학자가 올해의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14일 화학, 지질학,문학,기계공학 등 10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중 공공보건 분야에서는 스탠퍼드대 의대 소속 박승민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박사는 인간 배설물을 신속히 분석하고 추적 관찰하기 위해 소변분석용 담금용 검사와 배변 분석을 위한 컴퓨터 영상 시스템, 항문 모양 센서와 연동된 신원확인 카메라, 통신 링크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된 장비인 스탠퍼드 변기를 발명했다고 AIR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발명한 변기는 대변 모양을 시각적으로 분석해 암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징후를 찾아내고 소변에 포도당이나 적혈구 등이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문과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형태가 다른 것으로 알려진 항문 모양으로 신원을 파악해 여러 사람이 사용할 경우에도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박 박사는 개인적으로 여겨지는 화장실은 우리 건강의 조용한 수호자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AIR은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재미있고 기발한 과학연구를 내놓은 연구진에게 이그노벨상을 수여해 왔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000년대 초인플레이션을 겪을 당시 짐바브웨가 발행한 10조 짐바브웨 달러짜리 지폐 1장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이 지폐는 현재 1-2만원 수준에 거래된다
10. 길거리 악취 원인 이것, 함부로 만졌다간 독성물질이....
매년 이맘떄면 길에서 의문의 악취가 풍겨온다. 원인은 바로 은행,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을 밟으면 오랫동안 냄새가 가시지 않을 때도 있다. 은행을 밟았다고 해도 함부로 만져선 안 된다. 냄새 때문만은 아니다. 맨손으로 은행을 만지면 은행 열매 껍질 속 독성물질이 손에 묻을 수 있다. 은행 열매 껍질에는 빌로볼, 은행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은행에서 악취가 나는 이유도 두 물질 때문이다. 실제 과거 국내에서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빈 뒤 독성 각결막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그 환자는 일주일 동안 심한 이물감, 통증, 시력저하 증상과 함께 눈에 끈적이는 점액성 분비물이 생겼다. 검사 결과 독성 각결막염으로 진단됐다. 한편 은행을 조리해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은행알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1. 드물지만 치명적인 복막암, 온열항암요법 하이펙으로 치료효과 높인다
복막암은 복막에 암이 발생한 것이다. 복막은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 조직이다. 복막암 발생 빈도는 10만명에 0.68명꼴로 아주 드물지만 최근 증가추세이다. 복막 자체에서 암이 발생하기도 하며 위 대장 간 난소 자궁 등 복강 내 장기에서 생기는 암이 복막 전이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난소암이 복막으로 잘 퍼진다. 한편 복막암은 복막 자체에서 암이 발생한 일차성 복막암과 다른 장기의 암이 전이된 이차성 복막암, 그리고 복막암종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성은 드물며 대부분 다른 장기의 암이 전이된 경우가 많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난소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복막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복부에 가스가 찬 더부룩한 느낌과 복통이 있다
복막암은 증상이 난소암과 유사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복막암의 발생과 진행은 아주 급격하기 때문에 하복부나 골반의 불편감이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점점 악화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일차성이든 이차성이든 진단 당시에 복막에 암이 발견됐다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개복수술이 필요하며 암 제거 수술 이후에 항암치료를 한다. 한편 하이펙 치료는 암 부위를 수술로 제거한 후 40도 정도의 가온된 항암제를 복강 내에 직접 투여해 90분 정도 순환시키는 치료법이다 하이펙은 고용량의 항암제를 암 조직에 직접 조직 노출할 수 있고 정맥으로 흡수되는 양이 적어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다. 복막암은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난소암과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이 높아진다
12. 떡볶이엔 복숭아 맛 쿨피스 ? 건강 생각하면 이게 낫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잘 어울리는 음식끼리 먹으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지만 어울리지 않는 음식끼리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된다. 첫째는 떡볶이에 사과주시 또는 찐 감자를 곁들이는 조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즉석 떡볶이의 1인당 기준으로 평균 1207mg의 나트륨이 든 것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다 그리고 떡볶이를 먹을 때 복숭아 맛 쿨피스를 곁들이는 사람이 많다. 당류가 높은 음료는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는게 좋지만 꼭 마시려면 사과 주스가 낫다. 사과주스엔 나트륨의 체외배출을 돕는 칼륨이 들었다. 감자 역시 칼륨 함량이 감자 속 나트륨의 160배에 달해 나트륨 중화에 좋다. 단 떡볶이와 감자는 모두 탄수화물 위주 식품이라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와플이나 도넛을 먹을 때 무가당 요구르트를 곁들이는 게 좋다. 와플과 도넛 하나엔 약 17.6g, 13g의 당이 들었다. 두세개만 먹어도 일일 당 섭취 권고량인 50g을 금세 넘는다. 단맛이 강한 디저트는 우유와 함께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생각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 당분이 우유 속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요구르트 속 식이섬유는 장에서 당분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한다. 또한 햄버거나 피자를 먹을 땐 딸기주스나 토마토 주스를 선택한다. 햄버거나 피자는 엽산이 부족한 음식이다. 엽산이 많은 딸기와 토마토를 곁들이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13. 노쇼는 예약 어김.....키오스는 ?
식당에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 No show )는 오기로 한 사람이 예약이나 약속을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일을 말한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대신하는 우리말로 예약부도 내지 예약어김이나 당일 예약 취소 등으로 바뀌 쓸 수 있다. 노쇼로 인해 고객에게 패널티를 주는 경우도 있다 이를 예약 어김으로 인한 불이익으로 풀어쓸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되는 단어들도 외래어를 흔히 볼 수 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키오스크는 무인 주문기 등의 우리말로 쓸 수 있다. 매장 밖으로 가져가는 테크아웃은 포장구매, 자동차에 탄 채로 물건을 사는 드라이브 스루는 차량 이동형으로 바꿔쓸 수 있다
14. 비쩍 마른 삶, 뚱뚱한 행복 전했던 남미의 피카소 보테로 별세
남미의 피카소라 불린 콜롬비아 출신 세계적인 화가 겸 조각가 페르난도 보테로가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로 모나코 자택에서 폐렴 등 지병으로 사망했다. 보테로는 1932년 콜롬비아 메데인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열두살 삼촌의 권유로 투우사 양성학교에 입학해 틈틈이 그림을 익혀 1948년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 인생을 시작했다. 스무 살 유럽으로 건너간 뒤에는 벨라스케스, 고야 등 거장들의 작품을 보고 모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12세의 모나리자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르네상스 명화를 비틀며 자신의 스타일을 굳혔다. 미술사의 명작들에 부여된 권위주의를 해체하고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선 거장들에 대한 경의라고 표현했다.
보테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기를 넣은 풍선처럼 잔뜩 부풀려진 작품 속 인물들이다. 그가 그린 인물들은 모두 작은 눈코입, 터질 듯 통통한 볼살과 몸집을 하고 있다. 밝고 다채로운 색감이 사용된다는 것도 보테로 작품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풍만함, 유머를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테로는 사망 한두 해전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약 3천점의 작품을 남겼다. 비례에 대한 상식을 뒤집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 그는 때론 희화화한 모습으로 삶의 단면을 표현해 우리 삶 속에 숨겨진 희망을 발견하도록 이끌었다. 보테로는 2009년 서울 덕수궁미술관에 열린 개인전에서 그는 지오토, 라파엘 등 양감을 중요시하는 이탈리아 작품들에서 영향을 받았다며 양감이 감성적인 것을 건드린다고 생각해 그런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림에서 주용한 것은 색채와 구성, 드로잉, 형태 등이며 그는 그 요소들 간의 연결된 부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전 제작된 다큐에서 자신의 화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뚱뚱한 여자들을 그리는 게 아니에요. 남자,동물,풍경,과일의 관능적 느낌을 표현하는 거예요, 그런 풍만함과 넉넉함이 좋은 거죠. 현실은 상당히 메말랐으니까요 예술이란 삶의 잔인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아름다움과 존엄성의 자리입니다. 그는 미술가로서 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를 고발하는데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2003년 이라크의 미국 포로 학대를 생생하게 고발하는 이라크판 게르니카를 2005년 완성했다. 게르니카는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 중 하나로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게르니카가 나치 독일 공군기에 의해 무차별 폭격을 받아 폐허가 된 현장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당시 보테로는 전 세계가 폭력과 만행이 무참하게 짓밟고 지나간 현장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그림을 그렸다. 만약 피카소가 없었더라면 그 누가 게르니카의 학살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겠는가라고 했다
15. 제주도의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의 울긋불긋 물결
코스모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을이 돌아왔다. 보라색부터 노란색, 주황색까지 울긋불긋한 코스모스 물결이 제주 곳곳에서 일렁이고 있다. 간간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살랑이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추억을 담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드라이브를 하며 코스모스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녹산로이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과 핑크빛 벚꽃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 녹산로의 양 옆길은 가을이 다가오면 황화 코스모스가 선보이는 그림 같은 오렌지빛 장관이 펼쳐진다 녹산로는 조선시대 최대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이다. 길이는 10km에 달하는 드라이크 코스다. 꽃말이 순결, 야성미, 애정인 황화 코스모스는 10월이 가장 절정이다.
역사도 배우고 꽃구경도 할 수 있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가 있다. 보랏빛 코스모스가 매력을 내뿜는 곳이다. 또 주변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이 빼곡이 심어진 꽃밭이 절로 감탄이 나오는 곳이다. 항몽유적지에서는 수선화꽃을 시작으로 청보리와 유채 수국 등이 시기별로 연이어 피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꽃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섬 속의 섬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 최남단 마라도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섬으로 지형이 바다와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어 남녀노소 걷기에 무리가 없다. 섬 전체를 한바퀴 돌면 2시간 정도라고 충분하다. 황화 코스모스를 한껏 즐길 수 있다
'뉴스 > 주요기사와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22, 금 ) (0) 2023.09.22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20, 수 ) (3) 2023.09.20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5, 금 ) (2) 2023.09.15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3, 수 ) (1) 2023.09.1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1, 월 ) (2)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