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7. 3,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7. 3. 03:38

    1. 윤 반국가세력 발언에 야 선 넘었다. 반발...일부 탄핵 시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에 대해 극우적 인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발언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언급도 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한반도 정책은 정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달라지기도 했지만 전임 정부의 정책을 문제 삼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대통령은 처음이라며 국민들이 동의하기도 어렵고 용납할 수도 없는 극단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획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을 북한 공산집단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며 요청하며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일부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윤 대통령의 저급한 인식에 깊은 실망과 함께 대통령의 편협한 사고 체계가 매우 위험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을 반국가세력이라 믿는다하더라도 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라고 일갈했다. 김영배 의원은 당 지도부에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개인의 발언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대통령실의 입장표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참 암담하다. 반국가세력이라는 극단적인 언어로 대결과 갈등으로 부추기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이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을 연상시킨다

     

    2. 스위스 DNA에 전쟁은 없다....타국 보관 탱크도 우크라 지원 거부

    스위스가 중립 유지 규정을 들어 독일의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 탱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거부해 논란이 예상된다. 스위스의 최고 행정기구인 연방평의회는 레오파르트 탱크 92대의 판매는 스위스의 현행법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며 특히 이는 전쟁군수품법을 위반할 것이며 스위스의 중립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결정했다. 문제의 레오파르트 탱크는 2016년 스위스 군수업체 루아크가 이탈리아군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이 탱크는 스위스군과 아무 관계없이 순전히 사업적 목적으로 구매됐다. 지금은 이탈리아에 보관되어 있다. 루아크는 올해 초 스위스 정부에 이들 탱크의 수출 승인을 요청했다. 루아크는 독일 군수업체 라인메탈이 독일 정부의 지원 하에 이들 탱크를 구매해 수리한 뒤 우크라이나로 보낼 계획이었다

     

    주스위스 미국 대사는 스위스가 계속 우크라이나 지원에 까다로운 태도를 보인다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지정학적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프랑스 대사도 유럽의 문제아가 될 것을 경고했고 독일도 시대전환을 선언하며 탱크 지원 결정을 내린 독일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스위스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여론조사에서는 군수품을 인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스위스 연방 대통령은 전쟁은 스위스의 DNA에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개인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구세력은 전쟁을 통해 이득을 취할려는 세력으로 강패처럼 스위스를 협박하는 모습이 가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어쩔 수없이 미국의 협박에 무기를 팔았지만 국제깡패랑 무엇이 다른가. 그 무기로 무수한 생명이 희생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무기를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잔인한 발상이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전쟁을 부른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3. 미 대법원 소수 인종 우대 대입정책 위헌에 사회적 파장....바이든 강력 반대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학교 입시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Affirmative Action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려 미국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판결은 대학을 넘어 미국 내 인종 다양성 고려 정책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방 대법원은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이라는 단체가 소수 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하버드대 등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위헌 결정을 받았다. 의견문에 인종차별을 없앤다는 것은 모든 종류의 차별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생들은 인종이 아니라 개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며 많은 대학이 너무 오랫동안 개인의 정체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기술, 학습 등이 아닌 피부색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며 미국의 헌정사는 그런 선택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국민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않는 미국에 대한 위험한 결과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진보 성향의 대법관도 있다. 이번 판결은 1978년 이후 40년간 유지돼 온 판례를 뒤집은 것이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정부기관은 지원자의 인종, 신념, 피부색 등과 무관하게 고용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행정명령을 통해 Affirmative Action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대학은 소수 인종 우대입학 정책을 도입했으나 그간 이 정책이 백인과 아시아계의 대한 역차별이라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즉각 반응이 나왔는데 공화당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였으나 민주당은 미국의 평등정책에 큰 타격이라는 입장이다 이는 내년 대선에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낙태권을 폐기하며 49년간 지속된 Roe v Wade판례를 뒤집은 바 있다. 연방대법원 구성은 보수 6명과 진보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4. 이슬람 축제일에 코란 불태워....스웨덴, 나토 가입 또 물건너 가나

    스웨덴 경찰이 수도 스톡홀롬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앞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 화형 시위를 허용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나토정상회의를 열흘 여 앞두고 벌어진 일로 그간 스웨덴 나토 가입을 반대해온 튀르키예 정부는 극악무도한 일이라고 분노했다. 스웨덴 경찰은 코란을 불태우는 행사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허용했다. 시위 주최자 살완 모미카(37)는 코란에 돼지고기로 만든 베이컨 조각을 끼워 넣고 책을 찢어 신발을 닦은 뒤 불태웠다. 모미카는 이라크 출신의 스웨덴 시민권자이며 무신론자이다. 모미카는 3개월간의 법적 다툼 끝에 이번 시위를 허가 받았다면서 코란은 민주주의, 윤리, 인권, 인간 가치, 여성의 권리 등에 대해 매우 위험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판매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의 되기 위해 준비중이다. 지난해 5월 핀란드와 함께 나토 동시 가입을 추진했지만 핀란드만 나토 가입이 승인됐다. 당시 헝가리와 튀르키예가 스웨덴 가입을 반대했다. 실제로 이날 튀르키예는 스웨덴에서 열린 코란 화형 시위에 즉각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성토하며 이어 스웨덴 정부도 공범이라면서 표현의 자유를 핑계삼아 반 이슬람적 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슬람 축제 기간인 이드 알 아드하 첫날에 코란을 불태운 것에 대해 비열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5. , 경찰 인종차별 규탄시위 속 방화 약탈 기승....대형행사 취소

    프랑스 파리 서부 외곽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 운전자에게 총을 쏴 숨지게 만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시위가 점점 격화되고 있다. 니엘이라는 이름만 알려진 17세 소년을 숨지게 한 경찰관뿐 아니라 경찰의 인종차별적 관행을 싸잡아 비판하는 시위는 낭테르를 넘어 마르세유, 리옹, 릴 등 프랑스 전역으로 퍼졌다. 알제리계 출신으로 알려진 니엘군은 지난 27일 오전 교통 법규 위반으로 차를 멈춰 세운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다 경찰관이 쏜 총에 맞고 숨졌고 그날부터 나흘 연속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 875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군경찰 249명이 비교적 가볍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남부 포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서를 향해 화염병을 던졌고 북부 릴에서는 초등학교와 구청이 불에 탔으며 길거리에는 자동차 등 방화가 이어졌다

     

    파리 샤틀레레알에 있는 나이키 매장, 동부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애플 매장 등이 밤사이 약탈을 당했고 전국에 대형 식료품 가게 카지노에서도 물건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프랑스 정부는 4만명의 경찰과 군경찰을 배치했으나 건물 492채가 훼손되고 자동차 2천대가 불에 타고 화재가 3880건 발생하였다. 한편 경찰에 체포된 사람 중 1/3이 나이가 어렸고 심지어 아주 어린 아이도 있었다고 한다. 이는 SNS를 통한 폭력을 모방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은 프랑스 경찰에 의해 북아프리카계 17세 소년이 숨진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지금 국가가 법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주의와 차별이라는 문제를 심각하게 다뤄야 할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개인적으로 중국 등 동남아 국가 민족들이 대거로 국내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해 민족적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동남아사아의 경제적 인구 유입 및 인구절벽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런 사회적 갈등상황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 춘추전국 거쳐 합종연횡 시대 접어든 중 전기차 시장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전기차 시장이 여러 업체가 난립하던 유아기를 지나 비야디 등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변화에 따라 최대 승자로는 BYD와 테슬라 등 기존 선도업체들이 꼽힌다. 상위 4개 업체의 판매 점유율이 20201분기 44%에서 올해 1분기 60%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판매 점유율로 보면 1,2위 격차가 심해져 BYD(36%)로 테슬라(11.2%)3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약 500곳에 달했던 중국 전기차 업체수는 100여곳 정도로 줄어든 상태로 80%이상이 퇴출당했다고 하였다. 중국 정부는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전기차 산업을 지원했고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신차 구매시 세제 혜택을 연장하기로 한 상태지만 더 이상 경영난에 빠진 업체를 보조금으로 연명시키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많은 전기차업체가 보조금과 규제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차량을 만들었는데 이들 차량의 성능, 디자인이 뛰어나지 않다 보니 시장 경쟁 격화 속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최근 부진이 두드러진 업체는 웨이마 자동차가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초반에는 자율주행이나 대형 내장 스크린 등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안전, 성능 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향후 5년이 선두권 주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7. 예상치 훌쩍 넘었다, 잘 나가는 미 경제....유탄 튄 한국은 초조

    미국 GDP 증가율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도 현실화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 반등을 노리는 한국 경제에 유탄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직전 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미국 GDP 증가율이 2%라고 최종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 잠정치는 1.3%였다. 이날 발표한 확정치에는 0.7%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 같은 미국 경제 호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1.7%증가했다. 이는 경기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소비판매도 전월대비 0.3%증가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한 이유는 탄탄한 고용시장 덕분이다. 코로나 19 확산이 잦아들면서 식당, 숙박 등 대면 서비스 업종의 일자리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비농업 일자리는 34만개 증가했다.

     

    미 연준은 미국 경제를 식히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지만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금리 상승효과를 상쇄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명목 기준금리는 높지만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여전히 낮아 소비 등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기엔 아직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올해 2차례 이상 추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는 충격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1317.7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렸다 최근 원화가치는 1270원대까지 올라갔었지만 미국 경제 지표 호황에 다시 132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강달러 국면이 다시 온다면 외국인 자본 이탈과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가 커질 수 있다. 미 연준의 추가 긴축시 한미 금리 차가 2%포인트 이상 벌어진다는 것도 부담이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어 실물경기 부담도 커진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코로나 19로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를 마구 찍어내어 물가상승을 촉발하자 이제는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야기 무기판매, 석유, 천연가스를 팔아 엄청난 이득을 얻고 또한 킹달러로 세계 자본을 흡수하며 세계 패권을 다시 거머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8. 여행 당일 취소해도 위약금 65%이상 못 매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이 71일부터 5.0%로 돌아간다. 코로나 19이후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3.5%로 인하했던 세율은 원상으로 복귀시킨 것이다. 적립식 여행상품 가입자는 여행 시작 당일 여행을 취소했더라도 위약금을 65%넘게 내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 종료가 되므로 국산 자동차 세금 부과 기준도 하향 조정된다.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자동차를 판매하는 경우, 유통, 판매 마진 등을 고려한 기준 판매 비율(자동차 18%)만큼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낮춘다. 그동안 국산차에는 수입차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이 매겨졌는데 이런 차별을 없애는 것이다. 적립식 여행상품 위약금 기준이 신설돼 71일부터 시행된다.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상품 가입자가 여행 당일 여행을 취소하더라도 사업자가 위약금(관리비와 모집수당 공제액 포함)65%넘게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기준이 마련됐다. 그리고 여행자 모바일 세관 신고가 가능해지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9. 불길을 뚫고 화재 현장을 수색하는 드론 등장

    화재 현장은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위험한 공간이다. 그런데도 많은 소방관이 위험을 무릎쓰고 화재 건물에 진입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한다. 한편 화재 진압 및 수색용 로봇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무한궤도나 바퀴를 이용한 수색 로봇은 혼잡한 화재 건물 안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드론의 경우 빠르게 건물 안을 날을 수 있으나 전자 기기와 모터 배터리가 열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스위스와 영국 과학자들은 가볍고 단열성이 뛰어난 에어로젤을 이용한 화재 수색 드론인 FireDrone을 개발했다. 에어로젤은 가벼운 고체로 열 차단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쉽게 부서질 수 있어 알루미늄 외피 속에 폴리아마이드, 실리카, 유리 섬유로 만든 에어로젤을 채워 가볍고 튼튼한 열 차단막을 만들었다. 파이어드론은 200도의 열 속에서도 10분정도 비행이 가능하다. 생존자 구조의 골든 타임을 위해서는 귀중한 시간이다. 파이어드론에는 건물 내부 상황과 유독가스 및 화재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 그리고 이산화탄소 센서가 있다. 드론이 수집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10. 지하수 끌어쓴 인류, 자전축 흔들었다...서울대 연구팀에 대해 외신 주목

    인류의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겼다는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연구가 미국 주요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제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1993년부터 2010년 사이 80정도의 자전축 이동이 있었고 다른 그 어떤 요인보다 지하수 고갈이 자전축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내용의 연구다. 연구팀은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 지구 자전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에 퍼 올린 지하수는 21500톤으로 이로 인해 해수면이 약 6mm상승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 전체의 양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하수 사용으로 육지의 물이 사라지면 그만큼 바닷물이 늘어나 해수면이 상승한다. 지구의 물질량 분포가 바뀌면 지구 자전축도 이동한다. 연구팀은 많은 양의 지하수가 사용되고 있는 인도 북서부와 미국 서부 지역에서 먼 바다의 해수면이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CNN은 지하수 사용은 단순히 귀중한 자원을 고갈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지구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11. 민망해 방치한 항문의 이것...나중엔 암 된다고 ?

    여름엔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더위 탓에 피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장운동 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잘 생긴다. 땀이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진 탓에 변의 부피가 충분히 커지지 않고 딱딱해지는 것도 문제다. 이에 변을 잘 누지 못해 변기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치질이 악화된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치핵(항문 안쪽 혈관의 덩어리) 치열(항문근육이 찌저짐) 치루(항문 고름)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치질 중에서도 치루를 오래 방치할 경우 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치루는 항문 주변에 농양과 염증이 반복되면 발생한다. 항문 외상, 치열, 결핵의 영향으로 생기기도 한다. 치루가 있는 사람은 피부 쪽으로 난 구멍을 통해 고름 등의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나온다. 항문 주변의 피부가 자극받으며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치루를 10년 이상 방치했다가 항문암으로 악화된 사례가 있다. 치핵이나 치열 변비가 항문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다. 한편 치루는 수술 외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항문암 환자 수는 2054명이다 항문항의 5년 생존율은 65%정도라고 한다

     

    12. WHO 제로음료에 쓰이는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예정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는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물질로 1965년 발견됐지만 최근 설탕 대안 감미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제로 음료와 캔티 그리고 껌 등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관련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다. IARC는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분류 평가해 오고 있다. 아스파탐이 분류될 발암가능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해당 분류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는 물질이며 담배와 석면, 다이옥신, 벤조피렌, 가공육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바로 아래 2A군은 발암 추정물질로 붉은 고기, 고온의 튀김, 질소 머스터드, 우레탄 등이 해당한다. 1981년 이후 아스파탐이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평가해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이탈리아에서는 쥐에게 발생한 암이 아스파탐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성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한다. 한편 아스파탐의 새로운 안전 소비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는 한다

     

    13. 남쪽 귤 회수 건너면 탱자 돼....물길따라 색다른 음식 꽃피워

    중국은 한반도 44배 크기다. 이 넓은 땅과 바다에서 온갖 식재료가 나온다. 중식을 두부 자르듯 분류하기는 힘들다. 인접 지방 음식들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거칠지만 큰 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남북 구분이다. 귤화위지 남귤북지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춘추시대 제나라 안자가 한말로 남쪽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속뜻을 갖고 있다. 화북 평원을 가르는 회수는 옛 중원문화권의 남방한계선이자 남북 음식문화를 가르는 경계다. 연평균 강수량 1mm선과도 거의 같다. 강수량은 쌀 문화권과 밀 문화권을 결정한다. 회수 북쪽에는 건조한 평원이 많아 밀과 옥수수가 많이 난다. 비가 많이 오는 남쪽은 거미줄 같은 운하로 연결된 평야에서 벼를 주로 심는다

     

    남첨북함동랄서산이라는 표현도 있다. 남쪽 음식은 달고 북쪽은 짜고 동쪽은 맵고 서쪽은 시다는 뜻이다. 건조한 북쪽은 체액 증발이 많아 짠 음식으로 이를 보충한다. 덥고 습한 남쪽은 달고 담백한 요리가 많다. 동쪽은 파와 마늘을 많이 먹는 산동성 일대를 말한다. 서쪽 황토 고원인 산서성 일대는 신맛을 즐긴다. 마실 물이 시원찮으니 결석을 예방하려 함이다. 마파두부와 마라탕 같은 매운 음식의 원조는 서쪽 사천지방인데 이는 사천지방이 중원문화권에 편입되지 않던 시절에 생긴 말이다 고대 중국의 중심이던 황하 일대를 중심으로 방위를 따지던 시대였다. 한편 1949년 장제스의 국민당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의 공산당에게 패해 정부를 대만으로 옮겼다. 이때 대륙 각지 사람들이 건너갔으니 대만은 중국 요리백화점이라 할만하다. 대개 본토 4대 요리는 회양,산동,광동,사천요리 또는 북경,사천,광둥,상해요리를 든다 남북 식생은 회수가 가르지만 지방 요리의 주요 무대는 황하, 양자강, 주강 언저리다

     

    산동요리는 회수의 북쪽 황하 중하류 일대 음식이다. 그중 제남과 교동음식이 역사가 깊다. 제남은 밀가루와 육류를 이용한 내륙 음식의 전형이다. 교동은 전복,해삼,새우 등 해산물과 파, 배추, 마늘 같은 채소를 주로 쓴다. 짠맛을 기본으로 해 개별 재료의 맛을 더한다. 청나라 때 산동 요리사들이 왕실에 포진하여 회양요리와 함께 북경 궁정요리의 양대 축이 됐다. 또한 회양요리는 양자강 중하류의 상해, 강소 등 남경지역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긴 양자강(6300km)은 중세 이후 중국 역사의 중심으로 중류에 바다 같은 호수 파양호, 태호, 동정호가 있다. 호수 북쪽이 호북 남쪽이 호남이다. 한편 찜과 탕이 많은 회양요리는 명청대에 크게 발전했다

     

    사천성 일대는 옛 파촉 지방으로 중원의 한족문화와 뿌리가 다르다. 사천요리는 남서지역 요리를 말하며 양자강 상류라 해산물 빼고는 온갖 야생동물, 채소, 민물고기가 흘러넘친다. 이 음식은 화끈하게 맵고 향기가 강하다. 주로 화초(산초)로 매운맛을 내 고추를 많이 쓰는 호남요리보다 자극이 세다. 사천 매운맛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고추 원산지가 신대륙이기 때문이다. 사천일대는 명말청초에 수많은 주민이 살육당하며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그 뒤 각지에서 사람들이 이주해왔으니 토착음식과 외지음식이 섞이며 매운맛에 시고, 달고, 짠맛이 골고루 섞여 있는 이유다 또한 광동요리의 무대는 남쪽의 주강 유역이다. 링난산맥이 북쪽을 막아주어 오랫동안 개성 있는 문화를 유지해왔다. 베트남민족 조상이 일대에서 살다가 한족에 밀려 하노이 쪽으로 남하했다고 한다. 요리하면 광저우라는 말처럼 별의별 식재료를 다 쓴다. 제국주의 열강에 문호를 개방한 곳이 이쪽으로 동서가 활발히 교류되어 쌀음식 이외 밀가루 요리도 유명하다

     

    14. 내면의 악마를 품은 살인자, 과거 딛고 일어설까....연극 Getting out

    단정한 긴 생머리의 20대 여자가 있다. 한 성깔 할 것 같은 강렬한 눈빛을 가졌지만 행동은 차분하다. 부스스 헝클어진 머리채의 좀 어린 여자도 있다. 뭐가 그리 화나는지 씩씩거리며 무대를 쿵쾅거린다. 차분한 여자가 날뛰는 소녀를 붙잡아 가만히 옷장 속에 가둬버린다. 이 둘 한사람이다....자신을 겁탈하려는 택시기사에게 총을 쏴 8년간 복역하다 모범수로 가석방된 여자 알리다. 아니 알리라는 이름의 분노조절장애 문제아를 가두고 다시 태어나기로 한 알린이 출소하자마자 마주한 24시간에 알리가 온몸으로 싸우고 버텼던 8년의 시간이 중첩된다. 알린이 겪던 현재 순간들의 이유를 과거의 알리가 몸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알리와 알린 정말 같은 사람일까. 서울시극단 신작 Getting out이 던지는 질문이다. 전과자 알리는 알린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원한다. 번듯한 직업을 얻고 돈을 벌어 감옥에서 낳은 아이를 데려와 함께 살기를 꿈꾼다. 알린은 나름의 방식으로 알리를 누르고 있지만 주변인들은 믿어주지 않는다. 집정리를 해주러 온 엄마도, 아이아빠인 남자친구도 알린이 지금도 아무에게나 몸을 팔던 문제아 알리로서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냥 계속 어둠 속에서 살라고 하니 둥지를 튼 빈민촌이 교도소보다 나을 게 없다.

     

    누군가의 하루란 임의의 24시간이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아온 역사와 만나온 사람이 앞으로의 24시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단 110분 만에 피부로 와닿는 건 아마 연극무대여서일 터다. 현재진행중인 24시간 동안의 알린과 8년이라는 과거 기억의 파편인 알 리가 한 공간에서 빙빙 돌며 관객의 머릿속에서 서사를 빌드업해 간다. 이 작품은 1983년 잘자요 엄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페미니즘 작가 마샤 노먼의 1977년작이다. 이 작품의 키워드는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다.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 다들 조금씩 부끄러운 짓도 하고 사는 것 아니랴고 알린도 결점 투성이다. 비극적 환경에서 자라 살인자가 됐고 다시 태어나려 발버둥치지만 내면에 살고 있는 악마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그 악마를 끌어내느냐 잘 가둬놓느냐는 사회에도 얼마간 책임이 있다. 내편이 되어주는 한두 사람이 있다면 내 안의 악마에게 자장가를 불러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면서 고선웅 연출자는 이 작품은 대단히 희망적인 결말을 보여주려는 건 아니고 다만 쇠창살이 쳐진 창가라도 꽃 한송이 놓으면 훨씬 나아지는 게 아닐까하며 알린은 부대끼겠지만 여하튼 살아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하고 네가 원하면 여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송도센트럴파크
    수봉공원

    15. 선선한 저녁에 놀러가기 좋은 인천 명소 4

    송도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이다. 여기에는 초지원, 산책정원, 테라스 정원, 송도 한옥마을, 수상레저 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다. 밤이 되면 주변 빌딩들의 불빛과 색색깔의 빛을 내는 공원 조명이 더해져 아름다운 야경 감상에도 좋기에 낮과 다른 매력을 가진 저녁에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다면 여기에 가보면 좋다. 또한 수봉공원은 낮에는 한가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지만 해가 지고 나면 공원에 야간 조명이 켜지며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별빛산책 숲길과 색색의 빛을 내는 동물 모형의 별 헤는 밤, 수봉별마루의 웅장한 폭포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빛의 어울림 등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인천을 편리하게 돌아보고 싶다면 시티투어도 있다. 2층 버스로 운행하는 바다 노선과 인천 레트로노선, 그리고 테마형 노선인 석모도 투어, 강화역사투어, 노을야경투어 등 총 8개의 노선이 있어 취향에 따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Triple streat는 도심 속의 놀이터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낮에는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볼 수 있고 저녁에는 건물들의 화려한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식사부터 영화관람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할 수 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