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은 어떤 모습이며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3. 2. 25. 03:20
철학은 시대의 산물이다. 즉 시대의 구체성을 가지고 출발한다. 플라톤, 니체, 공자 그리고 장자도 그렇다. 철학자들은 모두 그 시대를 진실하고도 치열하게 산 사람들이다. 자신이 살던 세계의 바로 그 시점에서 자신이 발견한 구체적인 문제를 고도의 추상적인 사유의 높이에서 읽고 해결하고자 했다. 따라서 플라톤의 국가론과 노자의 도덕경은 철학이 아니라 결과물이다. 철학적 활동이 담겨 있는 책이다. 철학적인 높이에서 한 사유가 생산한 산물이다. 철학은 구체적인 문제를 추상적인 고도의 높이에서 사유하여 보편화하는 지적 활동이다. 철학자는 구체적인 시대 안에서 다음과 같은 물음에 고유하게 답하는 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봤는가 ? 거기서 무슨 문제를 발견하고 무슨 불편을 느꼈는가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 이런 질문들에 수준 높게 반응하는 것이 철학이다. 따라서 인문적 활동은 구체적인 세계의 문제를 역사적으로 관찰하고 철학적으로 승화하여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결국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고 철학의 해답이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은 영혼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리주의 입장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 (0) 2023.04.20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스티븐 와인버그의 인류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면 (0) 2023.03.22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사이넥의 Golden Circle에 대해서 (1) 2023.02.24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일까 ? (0) 2023.02.10 사르트르 이후 프랑스 최고 지성인 푸코의 지식, 광기, 권력의 문제에 대해서 (0)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