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게비츠에서 알코올 불법 판매를 돈 벌게 한 1919년 미국 정부의 금주법에 대해

1919년 미국 정부가 제 18차 헌법 수정안을 비준하면서 술의 생산, 판매, 이동을 금지하자 사람들은 새로운 법안으로 인해 술에서 비롯되는 가난, 가정폭력, 사회적 문제들이 끝나기를 바랐다. 그러나 금주법은 음주를 막는데 실패했고 이 조치가 해결하고자 했던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을 오히려 악화시켰다. 대중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잃어가던 금주법은 그로부터 14년 후인 1933년에 폐지되었다. 이른바 절제운동 속에서 개혁가들은 19세기부터 금주를 밀어붙였다. 수전 앤서니 같은 많은 차별 폐지론을 앞세운 초기 페미니스트 지도자들도 금주가 술에 취한 남편들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도심 속 빈민가들의 상태를 나아기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금주법을 지지했다

 

그러나 금주법은 오히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술을 원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밀수가 생겨나면서 범죄가 급증하는 도화선이 되었고 시카고의 알 카포네 같은 폭력배가 정교한 범죄망을 만들어서 캐나다로부터 술을 들여왔고 사실상 모든 미국 도시의 주류 밀매점이라고 알려진 불법 바에 공급했다. 1929년 알 카포네의 심복이 라이벌 갱단을 총으로 살해한 발렌타인데이 대학살 같은 사악한 갱들의 전쟁은 미국인들의 충격에 빠뜨렸다.

 

그뿐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은 불법 증류소에서 직접 밀주를 증류하기 시작했다. 밀주는 만들기도 위험하고 악명 높을 정도로 독했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술 대신 아편, 코카인, 마리화나 같은 마약에 손을 대기도 했다. 심지어 워런 하딩 대통령조차 백악관에서 벌어진 포커 파티에서 술을 제공하는 등 금주법은 전반적으로 무시되었고 1920년대 후반에는 폐지에 대한 요청이 점점 증가했다. 의회는 제 18차 개정을 폐지하면서 주가 개별적으로 금주법을 유지할 수 있게 허용했지만 그런 곳은 얼마 없었다. 한편 금주법 시대의 알코올 도수가 대부분 그 전후 생산된 알코올 도수보다 1.5배나 더 강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