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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12. 23,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12. 23. 03:13

    1. 2023년 부동산 규제 확 푼다...사장 연착륙에 총력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정부가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선다. 웬만한 규제는 새해 상반기 다 푼다고 할 정도의 대폭 손질이다. 투기세력으로 보았던 다주택자를 거래주체로 바라보고 규제를 푼다. 실거주 의무와 같은 실수요자 규제를 완화하고 원할한 자금 융통지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부실도 막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변화는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해제다. 정부는 현재 규제지역 다주택자 LTV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고 있지만 LTV 30%상한으로 주담대를 허용한다.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도 완화된다. 조정지역 2주택, 3주택자에게 8%, 12%씩 매겼던 취득세는 4%, 6%로 낮춰진다. 새해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세 중과 배체를 20245월까지 1년 더 연장하고 새해 7월 세제개편안에 근본적인 개편안을 마련한다

     

    실수요자에 대한 실거주 의마나 전매제한도 새해 초 완화할 방침이다. 주택 공시가격 하락 효과를 반영해 새해 1주택자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도 낮춘다. 임대차 시장 장기 안정에 기여하는 임대사업자를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민간 등록임대세제 인세티브도 살아난다. 수도권 6억원 이하 비수도권 3억원 이하 신규 아파트를 매입 임대하는 사업자에게 주택 크기에 따라 취득세 50-100%를 감면한다 양도세 중과나 종부세 합산을 배제했던 혜택도 살아난다. 미분양 공포와 건설가 줄도산 우려에 대응해 공급속도를 조절한다. 지난 8270만호 공급계획은 속도 조절을 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와 재건축 규제 완화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질 좋은 주택 공급을 계속한다. 부동산 PF시장 연착륙 지원에도 나선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부동산 PF 보증을 5조원으로 확대한다 미분양 PF보증도 5조원 신설하고 차환발생이 어려우면 단기대출에서 장기대출로 전환하는 사업자 보증도 마련한다

     

    2. 우크라 국경 모이는 벨라루스군...러시아의 반격 ?

    러시아의 우방 벨라루스가 최근 국경 지대에서 군대 집결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노리기 위한 러시아의 반격 작업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 북부와 맞닿은 접경 지역에 새로 조성된 숲길을 통해 벨라루스의 군사 장비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러시아에 인접한 벨라루스의 비텝스크에서부터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브레스트까지 약 60km 거리를 310명의 군인과 각종 장비가 함께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는 특히 이 도로를 통해 러시아군 2만명 이상이 벨라루스 국경에 합류해 새로운 전선을 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벨라루스를 거칠 경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공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레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하면 국경 인근에 벨라루스군과 러시아의 동원병력을 포함 약 3만명 이상의 장병이 집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내 정치적 후폭풍을 우려해 최대한 참전을 피하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국내 여론은 이번 전쟁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가 있으면 현실적으로 이를 거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최근 폴란드가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국경 병력 배치를 정당화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에 걸쳐 지뢰가 많이 매설돼 있어 상당한 사상자를 감수하지 않고서는 이를 뚫고 지나기가 어려워 최근 접경지에서의 움직임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교란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3. 이스라엘군, 시리아 수도 인근 헤즈블라 기지 폭격...2명 사망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헤즈볼라 기지를 폭격해 2명이 숨졌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블라 기지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다수의 미사일이 헤즈블라 무기 창고에 떨어졌고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과거 시리아 내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습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다마스쿠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 2명이 사망했다. 최근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정권과 친이란 성향의 헤즈블라에 무기를 공급하는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지난 10월 이스라엘은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 친이란 민병대 근거지를 공습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군으로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4. 우크라전 확전 기로...몰도바 러 내년 초 침공 가능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몰도바를 침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몰도바 정보안보국 국장은 러시아의 몰도바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문제는 러시아가 언제 침공할 지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몰도바를 침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내년 1-4월 몰도바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가 몰도바를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몰도바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지역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지난 1991년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몰도바는 이 지역이 자국의 자치령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등 서방도 이 지역을 몰도바 자치령으로 규정한다. 몰도바는 최근 전쟁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유럽연합 가입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5. 폴란드, 캐비아 절대 강자 러시아 위협

    식탁 위의 흑진주로 불리는 캐비아의 절대 강자 러시아에 대한 폴란드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폴란드 루스의 북동쪽 마을에 위치한 이 회사는 작년에 42톤의 블랙 캐비아를 생산했다. 러시아의 최대 장점이었던 카스피해와 흑해에서 잡혔던 야생 철갑상어가 남획 등으로 씨가 마른 것도 폴란드에게는 호재다. 캐비아가 야생 철갑 상어가 아니라 양식 철갑상어로 생산되기 때문에 러시아의 장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러 호재 속에서 폴란드 캐비아는 미국, 프랑스 등 유럽으로 수출를 늘려가고 있고 전 세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주문도 늘고 있다

     

    6. 중국 따돌리기 안 된다...EU 맏형 독일의 태도 변화

    미국의 대 중국 압박 전략에 거리를 두는 듯한 유럽연합의 맏형 독일 슐츠 총리의 최근 행보를 두고 국제사회에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친중이란 의심까지 사는 숄츠 총리의 움직임이 있었다. 그는 지난달 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했다. 중국공산당 10월 전당대회에서 시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이후 중국을 찾은 첫 서방국가 수반이었다. 앞서 슐츠 총리는 지난달 2일 기고문에서 세계 식량위기 종식, 코로나 19 및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필요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중요한 파트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는 중국 고립 일변도 전략에 동의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유는 미중 패권 갈등 구도 속에 독일이 처한 국제질서와 경제 현실 사이의 딜레마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에 기반한 이념보다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실리에 기울 수 밖에 없는 독일의 현실과 관련해서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경제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기록적 물가상승률, 공급망 차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독일의 경기 침체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독일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각각 -0.4%, -0.5의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중국이라는 빅 마켓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2017년 이후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중국이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1440억달러로 대미 수출 1230억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실제 슐츠 총리는 중국을 방문한 뒤 시주석으로부터 선물을 챙겼다. 중국은 방문에 맞추어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자국에서 허용하기로 했다. 또 민항기 구매를 담당하는 중국항공기재그룹은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의 여객기 1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총 24조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숄츠 총리는 방중 때 폭스바겐, 지멘스, 바스프 등 독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12개 대기업 최고경영자 또는 관계자들과 동행했다. 하지만 숄츠 총리의 이런 실리 행보는 유럽 각국은 물론 자국 내에서도 적잖은 비판을 낳고 있다

     

    7. 전기와 가스요금 현실화...올해보다 2배 이상 단계적 인상

    정부가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는 한전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미수금을 2026년까지 완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기 가스 요금을 올해 인상분(kWh 19.3)의 두배 이상인 50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고 밝혔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회사채는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과 재정 건전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내년부터 발행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한편 내년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kWh51.6원이 발생하는데 항목별로 kWh당 기준 연료비 45.3, 기후환경요금 1.3, 연료비 조정단가 5원으로 올린다. 올해 세 차례 올린 것보다 2.7배 많은 수준이다 한전 적자는 올해 말 기준 34조원까지 늘 것으로 추산된다

     

    가스공사도 요금을 올린다. 내년 메가줄당 분기마다 2.1원씩 최소 8.4, 2.6원씩 최대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가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올해 네차례에 걸쳐 5.47원 올랐다. 내년에는 가스요금이 올해 인상분의 최소 1.5배에서 최대 1.9배로 오를 전망이다. 가스요금의 올해 미수금은 연말까지 8.8조원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현재 37%에서 25%로 축소하고 가계와 기업에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를 강화해 에너지 소비절감을 유도한다. 에너지 수급난이 더 악화되면 경관조명 소등시간 추가 단축, 승강기 운행 제한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8. MZ세대는 옛말...알파세대 노리는 은행들

    최근 은행들이 알파세대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말한다. 알파벳으로 세대를 구분해 살펴보면 X세대(70-80), Y(밀레니엄세대), Z세대의 뒤를 잇는다. Z 다음 알파벳이 없어 처음으로 돌아가 A로 시작해 알파세대로 부른다. 은행들 알파 세대를 미래고객으로 낙점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선불 충전형 카드를 출시해 알파 세대 공략에 나섰다. 그간 청소년은 신분증이 없어 금융 활동이 어려웠다. 하지만 선불 충전형 카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청소년이 직접 개설할 수 있다. 또 선불로 돈을 충전해 사용하는 형식인 만큼 은행 계좌가 없이도 돈을 보관하고 이체할 수 있다

     

    K-뱅크는 청소년 전용 선불 충전형 카드 하이틴 카드를 출시했다. 하이틴 카드는 만 14세에서 만 16-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한도는 하루 50만원으로 월 총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도 202010월 은행 최초 10대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미를 출시했다 미니는 11월말 기준 가입자는 157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도 신한 밈카드를 내놓았다. KB국민은행도 KB국민 리브 넥스트카드를 출시하였다 은행들은 이처럼 알파세대를 위한 상품을 내놓는데는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청소년때 처음 접하는 은행이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주거래 은행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9. 10년만에 후보 딱지 뗀 그 행성 별 향해 죽음의 행진 중

    행성 사냥꾼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1호 외계행성으로 찾아냈지만 10년이 지나서야 후보 딱지를 뗀 케플러-1658b가 항성에 서서히 다가서며 죽음의 행진을 하는 행성으로 확인되었다. 하버드 천체물리학센터에 따르면 케플러-1658b는 준거성 단계로 진화한 늙은 별을 돌면서 공전궤도가 점점 더 짧아지는 궤도감쇠 행성으로 확인됐다. 지구를 비롯한 많은 행성이 궁극에는 항성에 근접하다 결국 파괴되고 마는 운명을 맞을 것으로 제시돼 있지만 진화가 이뤄진 늙은 별에서 궤도감쇠의 실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 비사프라가다 박사는 항성을 향해 접근하는 외계행성 증거는 이전에도 포착된 적이 있지만 진화한 별 주변에서는 관측된 적이 없다면서 진화한 별은 주변을 도는 행성의 궤도에서 에너지를 매우 효율적으로 빨아들이는 것을 예측돼 있는데 이 이론을 실제 검증했다

     

    지구에서 약 2571광년 떨어진 곳의 뜨거운 목성인 케플러-1658b는 지난 2009년에 발견되었다. 케플러 망원경이 우주에 배치되던 해에 처음으로 찾아낸 외계행성이지만 실제 외계행성인지 확인되지 않아 후보로만 올라있다가 10년 만인 지난 2019년에야 1658번째 외계행성으로 공식 등재됐다. 케플러-1658b는 태양-수성 거리의 1/8 밖에 안 되는 곳에서 항성을 3.8일 주기로 돌고 있다. 항성에 다가서며 궤도 주기가 짧아지는 궤도감쇠는 매우 느리고 점진적으로 진행돼 포착하기 어려운데 여러해 관측을 통해 밝혀냈다. 이런 궤도감쇠는 항성과 케플러-1658b 간 상호중력 작용에 의한 기조력이 근본 원인인데 천체 간 거리나 크기, 회전율 등에 따라 지구와 달에서처럼 서서히 밀어내는 반대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케플러-1658b가 돌고 있는 항성은 상당한 진화를 거쳐 이제 막 팽창을 시작하며 준거성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10.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 실제로 엉덩이 납작해질까

    5일 앉아 일하는 직장인과 수험생이 많다. 이들은 혹여나 자신의 엉덩이가 납작해지지 않을까 고민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이 점점 탄력을 잃고 처져 엉덩이가 납작해 보인다. 혈류가 느려지고 하체 근육이 퇴화되기 때문이다. 엉덩이 처짐은 대둔근과 둔부 근육 약화로 발생한다. 대둔근은 골반 후면에 있는 외관골근의 하나인데 엉덩이 근육 중에서 가장 크다. 둔부 근육은 엉덩이 아래쪽에 위치하는데 앉을 때 바닥에 닿은 근육이 많은 부위다. 약해진 엉덩이 근육은 구부정한 자세를 만들어 외관상 좋지 않고 건강상 악영향을 끼친다. 균형 능력 저하 / 골반 뒤틀림 / 허리디스크 약화 / 무릎, 어깨, 목 통증 등을 유발한다. 엉덩이 처짐 예방법은 계단 자주 오르기, 엉덩이에 힘주고 걷기, 스퀘트와 플랭크 등이다. 엉덩이 근육은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을 오를 때 더 자극을 받는다. 계단을 오를 때는 발바닥 전체를 디디면서 미는 느낌으로 두 계단씩 오르면 효과적이다. 걷기 운동은 엉덩이 근육을 키운다. 등과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엉덩이에 힘을 줘 똑바로 걷는다 스퀘드와 플랭크는 하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11. 이 음식, 맛있는데 입냄새까지 줄여줘

    입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요거트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 요거트에 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입냄새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 유산균이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쓰촨대 연구진은 입냄새의 주원인인 플라그와 휘발성 황 화합물로 278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요거트, 된장국, 피클과 같은 발효식품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입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입안에서 구취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구취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플라그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구취의 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 황산 화합물 농도 수준을 줄여 구취를 완화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에서 관찰된 효과의 지속력은 최대 4주로 다소 짧았다

     

    12. 요즘 배추찜이 뜨는 이유, 아침에 먹는 양배추는 ?

    최근 배추가 거의 5년내 가장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다른 식재료 값은 치솟고 있는데 배추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이에 배추찜이 인기인데 진한 녹색의 배추 겉잎은 떼어 나중에 활용하고 노란 배추 속잎만 찌면 영양가 높은 음식이 된다. 냉동만두를 같이 쪄서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배추찜은 열을 가해도 영양분이 거의 살아 있다. 비타민 C는 열이나 소금에 의한 손실률이 매우 낮아 배추찜, 배추국 등을 통해 생채소처럼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추운 날씨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생채소가 부족했던 겨울철 우리조상들은 배추 요리를 통해 면역력을 길렀다. 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한편 양배추는 위가 안 좋은 사람은 아침에 먹으면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할 수 있다. 비타민 U가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돕는다. 그리고 푸른 잎에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13. 국내 최대 규모 이집트 미라전...250점 유물 선보여

    고대 이집트 문명 전체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집트 미라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이 내년 3월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라관 15, 사람 미라 5, 동물 미라 8구 등 네덜란드 국립고고학박물관의 이집트 컬렉션 중 선별된 250점의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규모로는 국내에서 개최된 이집트 유물전 중 최대다. 이집트 미라전은 1부 탐험 -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열정 2부 만남 - 고대 이집트의 운명적 발견, 3부 이해- 고대 이집트들의 삶과 사유, 4부 스캔 - 고대 이집트의 맨 얼굴 등으로 구성해 고대 이집트인의 삶과 죽음, 부활의 세계를 표현했다. 특히 4부에서는 최신장치를 이용한 CT 스캔으로 미라 유물 내부들을 촬영한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최첨단 디지털 유물 전시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14. 우리가 믿는 예수는 진짜 예수일까

    성탄절이 다가온다. 하지만 실제 예수의 탄생일은 불분명하다. 오늘날 성탄절은 후대의 사람들이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되새기기로 약속한 날일 뿐이다. 이렇듯 예수는 거룩한 구세주임에도 불구하고 생일조차 알려지지 않을 만큼 비천한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한다. 그래서 성탄절은 진짜 생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뜻깊은 명절이 된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예수가 조금 작은 체구에, 피부는 약간 가무잡잡하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물론 예수의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다. 오늘날 우리 머릿속에 그려진 금발의 훤칠한 서구인의 풍모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종교적 관점에서 겉모습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문제는 본질이다. 그럼 우리가 믿는 예수는 진짜 예수일까에 대해 1972년 이동진이 금관의 예수를 희곡으로 내놓아 기성교회의 민낯을 풍자하며 신앙적 갱신을 촉구하였다

     

    올해 초연 50주년을 맞아 이 희곡은 단행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는 없으나 치열한 작가 정신만큼은 최고로 꼽힌다. 특히 2장에는 성당 입구 길거리에서 거지와 문둥이가 허기와 추위에 떨고 있다. 이때 신부가 사장집 생일잔치에 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내가 부자들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게 아닐까...아냐 그래야 일이 되는 걸 가난한 신자들만 가지고 교회 운영이 될 턱이 없지하며 거지와 문둥이가 신부에게 구걸을 한다. 신부는 그들의 냄새를 역겨워하며 외면한다 등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이와유사한 에피소드가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도 나온다 종교재판이 혹독하던 중세의 어느날 홀연히 예수라고 여겨지는 사람이 나타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사람들은 그분이라고 믿는다

     

    어느 종교든 내가 지금 믿고 있는 신은 진짜 신일까라는 질문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잊으면 종교가 도그마로 변질되기 쉽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최근에는 아예 성탄절 예배를 보지 않고 신자들에게 각자 계획에 따라 교회 밖에서 선행을 행하라고 권면하는 교회가 하나둘 늘고 있다고 한다. 이것도 신의 진짜 뜻이 무엇인지를 되새겨보려는 조그만한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간절한 시도는 많을수록 신앙의 의미가 깊어질 것이다

     

    예수무덤교회

    15. 십자가 지고 걷던 800m, 2000년 세계사 다 이루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한복음 1930)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예수는 빌라도의 법정부터 골고다 언덕까지 800m정도 되는 길을 걷는다. 수십킬로그램에 달하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동안 예수는 수많은 모욕과 조롱 속에 채찍을 맞고 쓰러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끝내 십자가에 달려 최후를 맞는다. 세속의 눈으로 보며 초라하게 끝난 죄인의 삶이지만 예수의 죽음은 인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예수가 고난을 당하며 걸어간 이길은 비아돌로로사로 불린다. 십자가의 길 또는 고난의 길이라고 한다. 800m에 불과하지만 지상에서 천상으로 순간에서 영원으로 향한 신성함이 깃들여있다. 빌라도의 법정부터 예수의 무덤까지 역사적 의미가 있는 14지점이 있고 지점마다 기념 교회가 있다. 현재의 길은 십자군시대부터 정해져 19세기에 확정됐다

     

    1지점은 십자가의 행렬이 시작된 빌라도의 법정 자리다. 맞은편에는 채찍을 맞은 것을 기념한 2지점으로 십자가를 짊어진 이들이 여기서 출발한다. 십자가를 지고 쓰러진 3지점, 어머니 마리아를 보고 멈췄다는 4지점을 지나면 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진 5지점을 지난다. 여인들이 울며 따른 6지점, 다시 넘어진 7지점,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말을 전한 8지점, 마지막 넘어진 9지점을 지나면 비아 돌로로사의 정점을 이루는 무덤교회에 이르게 된다. 군인들에게 옷을 뺏기고(10지점) 십자가에 못 박히고(11지점) 골고다 언덕에 세워지고(12지점) 시신이 누이고(13지점) 무덤에 묻힌(14지점)곳이 무덤교회 안에 있어 순례객들이 몰린다 교회에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곳이 예수의 시체를 누인 13지점인데 많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입을 맞추고 깨끗이 닦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승천교회(1198년 모스크로 개조)

    죽음과 부활의 현장인 예수의 무덤에는 특히 더 경건함이 감돈다. 성인 남성 4명 정도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사각형의 공간에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주검이 놓여 있었다는 돌판이 있다. 성경에는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마가복음 1546)라고 나와 있어 원래는 동굴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무덤만 남기고 주위를 깎아 하나의 건물처럼 만들었다. 예루살렘 성 밖에는 성지가 많다. 승천한 장소를 기념하는 예수승천교회는 이슬람이 지배하면서 모스크가 지었고 지금도 이슬람 소유다. 다만 승천주에는 기독교에 내줘종파들이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린다. 예수가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리친 곳을 기념한 주기도문교회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벽에 주기도문이 적혀 있다.

     

    올리브나무(겟세마네교회)
    통곡의 벽
    예수의 사랑을 새겨 생명을 얻기 바랍니다

    겟세마네교회에는 수령 2천년이 넘은 나무가 철책에 둘러싸여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올리브나무로 이 나무는 예수님을 봤을 거라고 해서 홀리 올리브나무라고 한다 또한 베드로통곡교회는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한 장소라며 예수님은 이곳에서 묶여 채찍질을 당하였다고 한다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 예수를 세 번 부인한다고 했던 내용을 따라 교회 지붕에 닭 모양 조각이 걸린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예루살렘은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성지이기도 하여 긴장감이 감돈다. 길이 50m 높이 20m의 통곡의 벽 앞에서는 종일 수많은 유대인이 울며 기도하고 무슬림들은 금요일 낮에 성전산 모스크로 대거 몰려든다. 이 지역르 둘러싸고 2000년 넘게 주인을 자처한 이들이 다툰 역사의 흔적은 현재의 아슬아슬한 평화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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