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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12. 28,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12. 28. 03:45
1. 극우 다수당에 맞선 정치 9단 룰라의 지구정치 구상...한국 국제정치의 방향은
룰라는 10월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해서 내년 새해부터 브라질 제 3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는 인도네시아, 콩고를 주축으로 한 열대우림연합을 결성하여 지구의 허파를 지키자며 그 비용을 미국 등 북반구 국가들이 부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이 열대우림연합이 결성되면 그 협상력은 가히 OPEC에 견줄만할 것이다. 아니 기후위기 시대에 OPEC가 지는 해라면 열대우림연합은 그 자리를 대신할 남반구 내 주도 세력이 될 것이다. 룰라는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구정치를 구상한 것이다. 하지만 룰라가 지배하는 노동당은 상하원 소수당이고 극우 성향의 자유당이 다수당이다. 따라서 4년동안 야당에 양보해야 하며 룰라의 핵심 공략인 부자증세는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다. 따라서 그는 국내정치에서는 해답이 없고 지구정치를 구상하게 한 것이다
이와 유사한 대외정책의 승부수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와 남미국가연합 같은 기구를 출범시키며 중남미 국가들의 통합을 추진했다. 세계무역기구 안에서는 남반구 국가들을 주요 20개국 그룹으로 단결시켜 미국 등 북반구 국가들에 대한 협상력을 제고했다. 또한 앙골라, 모잠비크 같은 아프리카 내 포루투갈어 사용국들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대륙과 교류를 강화했다. 가장 야심찬 시도는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과 브라질를 결성한 브릭스이다. 브릭스는 오늘날 미국 중심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에 대항하는 남반구 주요국을 상징하는 말로 알려졌다. 여기에 핵심국가는 중국과 인도이지만 가교역할은 브라질이 했다. 그러다가 2010년 룰라정부가 무너지며 브릭스는 형해화되었고 중국은 남반구 연대의 맏형보다는 미래의 G1을 꿈꾸며 대항 제국주의 전략을 펼치다가 오히려 고립을 자초했다. 러시아는 지역 패권국 지위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인류에게 새로운 어둠의 시대를 열어주었다. 인도는 중국, 러시아에 대한 미국, 유럽연합의 봉쇄전략을 기회 삼아 몸값을 높이는데만 부심하고 있다
이제는 룰라의 브라질이 돌아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신냉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 모든 나라와 친교를 맺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브라질발 21세기 비동맹 노선의 선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마치 미국과 소련이 맞붙던 진짜 냉전시대에 반둥회의를 통해 시작된 비동맹운동 같은 제 3의 흐름이 대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극우 자유당에서 제동을 걸었던 중남미 통합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고 UN안보리 상임이사국 구조를 현 상황에 맞게 개혁해야 한다고 제기할 조짐이다 이처럼 룰라 정부의 대외정책이 빛을 발하면 지구적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대응, 달러 독재 극복 등의 쟁점이 국제정치의 주된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이른바 신냉전을 극복할 길은 더 많은 핵무기나 항공모함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제 3의 지구정치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 있을 것이다
영어권 언론은 새로운 비동맹 노선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그 밑바탕에는 상당한 정도로 미국정부의 우려와 적의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전 룰라 2기 정부부터 룰라의 공세적인 대외정책을 의혹과 견제의 눈길로 바라봤다. 한때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급진좌파 노선에 대비해 룰라의 존중할만한 좌파 노선을 띄워주기도 했지만 룰라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경 문제에 개입하고 달러 패권 등을 문제 삼자 태도가 돌변했다. 3기 룰라 정부가 이런 공세적 입장을 반복할 경우 미국정부의 대응도 결코 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한국 외교정책에서 미중대립 구도의 한쪽에 매달려 생존 방도를 구하는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정치 무대에서 다자를 향한 적극적이며 다채로운 교류 연대 전략을 구사해야만 보다 좁은 범위에서 한 국가가 처한 난감한 교착 상태를 조금이나마 이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 핵무기 확산 등의 급박한 쟁점을 통해 지구정치 무대의 잠재적 중요성이 커질수록 더욱 그러한 태도가 중요하다
2. 일본 차세대 호위함 모가미급 6번함 진수, 방위비 66조원 등 군사대국화 박차
중국의 군사력 팽창과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에 대응해 일본이 신형호위험 도입 속도를 높이고 적기지 반격능력 보유를 명시하는 한편 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미국재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착착 진행되는 모습이다. 중국은 중국판 이지스함이라는 052D형 구축함 20여척 배수량 1만톤 이상인 055형 53척을 배치하는 등 해군력 증강에 속도전을 펴면서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쓰비시중공업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차세대 호위함 모가미급 6번함 명명식과 진수식을 가졌다. 함명은 아가노라고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현해 니가타현을 지나 동해로 들어가는 아가노 강의 이름을 땄다.
모가미급은 1980년대부터 도입된 2000톤급 아부쿠크마급 호위함과 1990년대부터 도입된 5000톤급 아사기리급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한 다목적 함정으로 강력한 공격력과 생존성을 추구한 함정이다. 한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급보다 조금 작지만 만재배수량은 동일하다. 최고시속은 30노트 이상을 항해할 수 있다. 모가미함의 특징은 적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도록 통합마스트를 설치하고 함정 측면 등에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것이다. 센카쿠열도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은 모가미급 차세대 다목적 호위함 총 22척을 보유하기로 하는 등 수상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군사력 확장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국방비 예산은 66조원으로 올해보다 26%로 증액했고 우리나라의 국방예산 57조원(GDP 대비 9%)보다 많고 일본은 2027년까지 GDP대비 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증액된 방위비로 사거리가 최대 2500km인 미국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16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다 또한 F-35A 전투기용 합동타격미사일과 F-15전투기용으로 900km사거리의 합동공대지미사일 등을 구매할 계획이다
3. 파리서 쿠드드족 겨냥 총격 진상규명 시위 격화
이틀전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자동차를 부수고 불도 질렀는데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 수십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 용의자는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진술했다. 성난 쿠르드족 시위대들이 주차된 차를 뒤집으며 환호한다. 쿠르드족 대변인이 이는 명백한 테러다. 지난 10년동안 쿠르드 출신 활동가 6명이 숨졌다. 시위가 과격해지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한다. 이틀전 파리에 있는 쿠르드족 문화센터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이다. 용의자는 스스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밝히며 쿠르드족 공격이 목표라고 한다. 용의자는 작년 12월 이주민들을 겨냥한 유사범죄를 벌여 감옥에 있다 풀려난지 11일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쿠르드족은 튀르키예와 이라크 등에 퍼져 살며 독립국가를 추진해 인종적 갈등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농어촌에서도 동남아 아니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점진적으로 장악해 가고 그리고 산업공단 그리고 중소기업 등 3D 업종에 퍼지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이 이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으면 우리 민족은 어떻게 반응할지 아마도 인종적 문화적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4. 서방 우크라에 한눈 팔린 동안...러 용병들, 중앙아프리카 장악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러시아는 민간 용병 단체 와그너 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 한가운데에 위치한 자원 부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상당부분을 사실상 장악한 상태다. 와그너 그룹이 통제하고 있는 금광과 다이아몬드 광산 산림 등 자원에서는 막대한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중아공 정계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는 전쟁과 관련한 국제사회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친러 성향의 중아공 대통령의 임기를 늘리려는 획책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2년부터 이어진 오랜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는 중아공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약 1.4만명이 배치돼 있지만 정착 현지인들은 이들보다는 와그너 용병을 더 신뢰하는 분위기이다. 위선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서구보다, 총을 들고 들어와 내정에 간섭하는 러시아인들이 현실적으로 자국 질서 안정에 훨씬 낫다는 인식이다.
이에 반군이 누군가를 살해하면 유엔군은 사진을 찍어가지만 러시아인들은 그 사람들을 죽여준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아프리카 국가들에 투입된 러시아 용병은 반군 단체를 진입하고 해산시키는데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2016년 당선된 뒤 자국군의 역량에 크게 실망한 투아데라 대통령은 군사교관을 보내겠다는 러시아의 제안을 수락했다. 중아공에 발을 들이게 된 와그너 용병들은 현지에서 약탈과 살해 등 인권유린을 통해 정권 유지를 도왔고 그 대가로 광산 개발과 벌채 등 이권을 보장받는 것이다. 한편 말리, 수단 등 와그너가 손을 뻗친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이 기사는 긍부정적이 왔다갔다하는 내용이다. 그 만큼 보는 시각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아프리카 독재자 내지 정권유지자 그리고 거기에 순종하는 민간인은 치안 유지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맞서는 반군 내지 와그너의 이권 착취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면이 긍부정이 섞여 있다
5. 비행기 천장에 머리 꽝...기후 변화에 더 잦아진 난기류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 혹한 등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하늘길에더 기후변화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난기류로 인해 여객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기후변화로 향후 난기류가 3배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난기류는 방향과 속도가 불규칙한 공기의 흐름으로 바람이 거센 파도처럼 요동치는 경우다. 난기류는 순항 중인 비행기에 급격한 고도변화를 유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어 기내안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AP통신에 의하면 하와이 호놀룰루행 하와이안항공 여객기가 착륙 30여분을 앞두고 약 1만m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최소 3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1명은 중상이다. 난기류에 의해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면서 승객중 일부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1만m에서 난기류가 발생하여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고 했다. 난기류가 비행기에 충격을 가해 사고가 이어진 경우는 지속해서 발생해왔다.
상황이 이런 탓에 난기류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항공기 약 6.5만대가 중간 정도의 난기류를 겪고 약 5500대가 큰 규모의 난기류를 만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700만명이 여객기를 이용한 가운데 난기류로 인해 중상자가 발생한 사건은 6건이며 올해 들어서는 8건으로 집계됐다 기후변화로 항공기 운항 중 극심한 단계의 난기류를 만날 가능성이 증가할 거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3배 이상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위험한 것은 청천 난기류로 눈에 보이는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난기류가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하며 심한 난기류에 대비해서 설계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안전규정을 강화하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항공기 연료의 친환경 전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6. 日 아베노믹스와 작별...내년 봄 마이너스 금리 끝낸다
20년 이상 지속된 경기침체와 엔화가치 상승를 탈출하기 위해 시작된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10년의 쓰임을 뒤로하고 출구전략을 찾고 있다. 기존의 무제한 돈 풀기에서 조금씩 돈 죄기 국면으로 정책노선을 갈아타기 시작한 것이다. 기시다 내각은 예산규모 280조에 달하는 종합경제대책을 통해 아베노믹스와 이별을 진행 중이다. 일본의 통화정책변경은 기업 및 국민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이다. 일본 금융전문가들은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일본정부가 내년 봄 마이너스 금리 통화정책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은행은 10년몰 국채금리를 0%정도에 유도하되 변동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엔화는 강세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통화정책 노선 배경의 배경으로는 물가상승과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꼽힌다. 역사적인 물가상승으로 해외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상했다. 유일하게 버티던 일본도 장기금리에 대한 상승압력이 커졌다. 해외 금리 인상의 여파로 엔화가 급격히 하락했다. 환율은 연초 달러당 115엔대에서 출발했고 지난 10월 151엔까지 치솟았다 지금은 일본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132엔 수준으로 움직인다. 그 결과 일본의 물가상승은 42년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달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 증가했다 일본은행의 2%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2023년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1.5%로 비교적 양호하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일본 내 코로나 19 재확산되고 있는 점이 변수지만 일본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면서 과잉 채무를 안고 있는 일본기업들의 이자 부담은 증가할 전망이다. 장기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차입 부담 증가로 기업이익은 5%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부채가 많은 운수 우편, 부동산 업종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에는 엔저가 진정되면 수입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려 가계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예금에 대한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정부의 재정운영은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매년 77조원 정도에 이르는 국채이자 지급비용 부담은 더 커진다
7. 3개월 늦춰진 미 IRA 득실 셈법, 배터리 업계 시간은 벌었지만
미 재무부는 IRA와 관련해 친환경 차량 중요 광물 및 배터리 구성 요건 추진의 방향성은 연내 공개하되 세부 규정 발표를 내년 3월까지 공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물 및 배터리 구성요소에 관한 요구사항은 재무부가 규칙을 발효한 뒤, 즉 내년 3월 이후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친환경 전기차는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배터리 관련해서는 북미에서 제조 조립한 부품 비율이 가치의 50%이상이어야 3750달러를 공제받는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그동안 미국 정부에 요청해 온 것은 모호한 규정의 명확화였다. 가령 조립비중의 경우 50%의 기준은 현행법상 가치라고만 돼 있어 전체 판매액 기준인지 배터리 부품이 되는 양음극재 전해질 등 각각에 대해서 적용될지 등이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IRA에서 우려국에서 추출 제조 제활용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 대해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고 명시했는데 우려국에 중국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국가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를 제외시킬지 해당국가의 업체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를 제외시킬지 또한 명확하지 않다. 한편 국내 업체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는 낮추고 공급선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캐나다,독일 및 호주 등에 리튬,니켈,코발트 등 광물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8. 엇갈린 내년 비트코인 전망... 1200만원 vs 3억
올해는 가상자산 빙하기로 불리는 크립토 윈터의 해였다. 특히 테라폼랩스, FTX 등 유명기업들이 몰락하고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폭락하면서 냉각은 점차 심화했다. 최근에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기조에 이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우려까지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진 상태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는 FTX 사태로 당분간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지만 비트코인은 내년 6월안에 현재 2042만원에서 140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가상자산에 끔찍한 해로 리스크 관리 미흡과 규제 누락, 사기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 및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JP모건 전략가는 비트코인 목표가로 1659만원를 제시하며 약세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보고서에서 FTX사태로 발생한 유동성 위기가 가상자산 디레버리징의 새로운 국면을 초래해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주안에 폭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시장 리서치 업체도 JP모건과 비슷한 입장으로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6.9만달러(8807만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만큼 향후에는 1.3만달러로 폭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 특히 분산원장시스템과 익명성 기반 거래, 탈중앙화 플랫폼 등 크립토 본연의 기능들이 보다 활성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내년 자상자산 시가총액은 현재의 1033조에서 1914조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9. 가전끼리 연결되고, 숨만 쉬어도 작동한다
한해 테크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8.6만㎡공간에 펼쳐진다. 구글, 아마존 등 174개국 3천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전 세계에서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전인 2020년에는 17만명이었다. 가전업체들은 기술이 있는 듯, 없는 듯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드는 캄 테크를 앞세울 예정이다. LG전자는 수면 진단업체와 협업해 고객의 숨소리만으로 모든 가전이 알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CES에서 선보인다. 스마트폰, 스마트 TV, 스피커 등 집안에 마이크가 달린 전자기기가 고객의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단계와 수면의 질까지 분석해 내는 것이다. 고객이 잠든 것이 감지되면 침실의 공기청정기가 알아서 수면 모드로 설정되며 에어컨은 수면에 최적화된 온도로 설정되며 세탁을 마친 빨래가 꿉꿉하게 뭉치지 않도록 세탁기는 알아서 세탁통 추가 회전을 하는 일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스마트한 침실을 선보인다
그동안 CES의 주인공은 TV와 가전이었지만 올해는 오토쇼라고 하여 자동차업체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고 기술의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업체인 LG이노텍도 내년에 모빌리티 전시관에 첫 공개 부스를 차리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도 미래형 자율주행차 두 종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와 게임 등 일반 테크 부스와 자율차 시장을 겨냥한 모빌리티 부스 등 두 개를 차린다. 일본과 소니와 혼다가 함꼐 모빌리티를 전시한다
10. 나이든 사람 엉덩이 근육 키우는 간단한 비법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골밀도는 더욱 중요해진다. 노화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고관절이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을 잇는 관절로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린다. 엉덩이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엉덩이에 근육량이 적을수록 좌골점액낭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좌골점액낭염은 궁둥뼈라고 불리는 좌골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액낭은 뼈와 접촉하는 관절 등 조직이 큰 마찰을 받지 않도록 점액이 들어있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이다. 엉덩이에 살이나 근육이 없는 사람은 오래 앉아있거나 엉덩이가 물리적인 자극을 받으면 좌골 점액낭에 직접 자극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가운데 구멍이 뚫린 쿠션을 깔고 앉도록 해야 한다
탄력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계단 자주 오르기로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엉덩이 근육을 더 많이 자극할 수 있다.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것만으로도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엉덩이에 힘을 주는 걷는 것과 함께 빠르게 걸음도 중요하다.성인 남성은 최저 시속 6km로 운동해야 효과가 있다. 또한 스쿼트와 런지 역시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11. 난로와 가까워질수록 피부는 망가진다
추운 겨울 필수품인 핫팩난로, 전기매트 그런데 이런 난방제품이 피부건강을 망칠 수 있다. 건조한 겨울, 과도한 난방은 피부건조증을 유발한다. 피부건조증은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 비늘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정도에 따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심하면 습진,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번질 수 있다. 난로나 핫팩 등 온열제품을 사용하면 열성홍반과 혈관확장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열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생기는 질환이다. 열성홍반의 증상은 붉은 반점과 색소 침착으로 주로 여성의 다리 부위에 나타난다. 열 자극으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혈관확장도 주의해야 한다. 한편 전열기를 오래 켜두면 저온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저온화상으로 보통 40도가 넘는 온수매트 등에 1시간 이상 노출시 발생한다. 피부질환을 예방하려면 보습제 로션 등으로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 난로를 사용할 땐 1m가량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저온화상의 경우에도 딱지나 물집이 생길 수준이면 피부 손상이 상당한 것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12. 피부에 좋다는 호랑이풀 이젠 음식으로 먹는다
호랑이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병풀을 부르는 말이다. 상처입은 호랑이가 병풀이 무성한 곳에서 몸을 굴리면 치료한다는 이야기가 인도에서 전해지며 병풀에 이 같은 별칭이 붙었다. 병풀의 주요 성분은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소사이드로 피부재생, 상처치유 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병풀의 약효가 인정돼 기능성 화장품이나 상처치료 연고 등의 의약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은 마데카소사이드 명칭을 딴 제품이다. 병풀은 피부 상처뿐 아니라 위점막 손상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의 생리활성 기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다양한 효능을 가진 기능성 작물임에도 식품 소재로는 인지도는 낮고 활용이 미미한 실정이다
병풀은 동남아지역에서 수입해왔으나 수경재배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수확이 한결 쉬워졌다. 충주시에서 연계해 음식물로 재배를 시작하여 충주사과를 이를 대표 특산품이 될 수 있다. 병풀은 생, 건조, 분말 형태로 활용범위가 넓고 밀가루 반죽에 넣으면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만두소에 병풀을 다져 넣으면 돼지고기나 새우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잡아준다. 병풀을 넣은 병풀영양밥, 병풀두부무침도 가능하다.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는 꿀이나 요구르트인데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을 가진 병풀은 따뜻한 성질의 꿀과 함께 차로 마시면 좋다. 또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쓴맛이 줄어들고 소화에도 이롭다
13. 천상으로 쏘아올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저자 별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잘 알려진 조세희 작가가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이다. 고인은 1942년 경기 가평에서 태어나 보성고, 서라벌예술대 문예창작과를 다니고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돛대없는 장선이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등단 이후 잡지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소설을 쓰지 않고 있다가 1975년 칼날이라는 작품으로 문학계로 돌아온 고인은 뫼비우스의 띠 등 12편의 연작을 엮어 1978년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출간했다. 산업화 시대의 그늘에서 고통받던 도시 빈민의 삶을 그린 난쏘공은 1996년 100쐐를 찍고 2007년 발행부수 100만를 넘었고 2017년 문학작품으로 처음으로 300쇄를 찍었다. 대중의 성향에 맞춘 출판물이 100만부나 300쇄를 넘어서는 일은 적지 않았지만 난쏘공처럼 진지하고 심각한 문학작품이 그 같은 기록을 세운 적은 거의 없다. 고인은 1997년 사회 비평지 당대비평 편집인을 맡기도 했다. 또 카메라를 들고 노동자와 농민 등의 집회 현장을 찾아다니며 방대한 분량의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14. 유대인의 크리스마스 하누카 백악관서도 매년 기념행사
기원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의 속국인 유다를 정복했다. 그 10년 뒤 알렉산더 대왕이 열병에 걸려 33세의 젊은 나이로 죽자 그의 지휘관들은 제국을 셋으로 분할해 통치했다. 그리스 본토 마케도니아를 차지한 안티노고스 왕국, 이집트 방면에 프톨레마이오스 왕국, 페르시아 중심지에 들어선 셀레우코스 왕국이 그것이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를 수도로 삼은 후 유다를 점령해 자치령으로 삼았다. 기원전 300년에 이르러서는 헬레니즘 제국 내 유다인들은 우수한 헬레니즘 문화에 푹 빠져 벌써 헬라(그리스)사람이 다 되어 있었다. 성경을 못 읽는 유대 젊은인이 많아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이때는 유다왕국이 멸망한 지 이미 300년이 훨씬 지난 때로 유대인들은 나라 없는 백성들로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던 시기였다. 유대인들은 생업 때문에 그리스어를 아주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를 맞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유대 원로들은 토라를 그리스어로 번역하기로 했다. 당시 상업과 무역중심지인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유대인 수가 예루살렘보다 많았다. 기원전 300년경에 만들어진 그리스어로 번역된 구약성경을 70인역이라고 부른다. 최초위 번역성경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다. 그 뒤 기원전 200년에는 셀레우코스가 창건한 시리아 왕국의 안티오쿠스 3세가 유다를 정복했다. 오랜기간 지배한 두 왕조의 영향으로 헬레니즘 문화가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이에 대해 히브리즘을 지키고자 하는 율법학자들은 토라와 유대교 생활 방식을 고수하며 헬레니즘에 맞서 하시딤이라는 보수적 유대교 경건주의자들과 함께 활약했다. 훗날 이들이 바리새파가 된다
이후 헬레파에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안티오쿠스 3세는 예루살렘으로 진격해 1만명 주민을 학살하고 반란을 진압했다. 그리고 예루살렘 근처에 시리아 병사들을 주둔시켜 자치권을 박탈하고 탄압정책으로 돌아섰다. 왕은 차제에 여러 민족을 통합한 광대한 제국을 만들기 위해 종교를 통일하기로 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이 제우스의 현신이라고 주장하며 제우스 숭배를 강요했다. 먼저 유대교의 종교의식을 금지시켰다. 그 뒤 이교도를 예루살렘에 이주시켜 유대인과 피를 섞게 하는 혼혈정책을 폈다. 그는 유대교 말살을 위한 칙령을 선포했다. 내용은 유대인의 안식일과 할례를 지키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것이었다.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이 세워지고 율법이 금하는 돼지가 제물로 바쳐졌다. 이에 유대인의 거센 저항이 시작되었다. 예루살렘에서 제우스 신상을 파괴했고 이것이 역사상 첫 종교전쟁이다.
마카베오 5형제의 끈질긴 투쟁으로 기원전 164년에 결국 예루살렘을 함락시켜 유다는 독립을 쟁취했다. 하스모니안 왕조가 탄생했고 100여년간 이어졌다. 당시 반유대주의와 마카베오 가문의 반란은 구약 외경 마케베오 상하에 나와 있다. 이들은 제우스 신상이 들어선 지 3년 반만인 기원전 164년에 성전을 정화하고 희생제사를 부활시켰다. 이때 성전 반환을 기념하여 하루 분량의 올리브 기름으로 예루살렘 신전에 등불을 켰는데 그 불이 8일 동안 계속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유대인들은 이을 하느님의 응답으로 여기고 성전 봉헌일이라는 명절을 만들어 매년 이 기간에 가정에서 8일 밤 동안 촛대의 촛불을 하루 하나씩 늘려가며 밤을 밝힌다. 그래서 이 축제를 봉헌절 또는 성전을 수리한다고 하여 수리절이라 부른다. 유대인들은 이를 하누카라 부른다. 백악관은 매년 유대인들을 불러 함께 하누카 행사를 하고 있다.. 유대인들의 성전 반환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하누카는 12월 하순이어서 기독교인들은 하누카를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라고 부른다.
15. 뜨근한 노천탕에 온몸 담그니...눈 앞에 응봉산 자락이 펼쳐지네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된다. 이럴 땐 뜨끈한 노천탕에 들어가 몸을 녹여주는 것도 좋다. 활활 타오르는 숯을 바라보며 열기를 가까이서 느끼는 참숯가마 역시 겨울 여행 인기코스다. 이를 통해 감기 기운을 떨쳐내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있는 덕구온천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 온천수는 바다와 가까워 소독작용을 하는 나트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산에서도 멀지 않아 광물질을 비롯한 미네랄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다. 덕구온천은 전체 규모가 2만평에 달하고 날이 추워지는 주말에는 2700명이 온다고 한다 덕구온천의 자랑은 스파월드 노천탕이다. 야외로 통하는 문을 열면 산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온몸을 얼어붙게 한다. 노천탕의 종류도 다양하여 인공폭포가 조성된 물안마폭포탕을 비롯해 과일향이 나는 딸기탕, 레몬탕, 편백나무로 만든 원목탕이 있다. 덕구온천은 모두 40도 내외로 들어가기 좋다 이 온천은 땅 깊숙이서 기계로 뽑아서 쓰는 형태가 아니라 자연용출하는 물을 받아서 쓰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온천 중에는 피부를 콕콕 쑤시는 탄산온천도 있고 냄새가 짙게 나는 유황온천도 있는데 덕구온천은 무색무취하다고 하며 칼륨, 칼슘, 철, 불소, 마그네슘, 규산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에 좋고 관절염 등이 나아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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