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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9. 30,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9. 30. 04:17
1. 러,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초읽기’...유럽연합 주민투표 부정과 강력히 제재 조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한 강제 병합 투표가 27일 종료되면서 우크라이나 충돌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러시아 영토 편입 여부를 묻는 닷새간 주민투표가 이날 끝났다. 러시아는 루한스크주와 헤르손주 대부분, 자포리자주 8 0 % 도네츠크주 6 0 %를 점령하고 있는데 모두 합치면 9만㎢로 우크라이나 영토 15%에 달한다 포르투갈과 헝가리에 맞먹는 면적이다. 러시아 당국은 투표 3일차에 이미 유효 투표율 50%를 넘겼다고 밝혔다. 4개 영토에 대해서 러시아 영토 편입을 찬성하는 표가 개표가 21% 진행되는 상황에서 9 8 %로 집계되었다 러시아는 투표결과를 근거로 이달 안에 일사천리로 영토 편입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방부 보고서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이 30일 러시아 상하원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의 러시아 연방 가입을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 지도자들은 이 선언이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을 정당화하고 애국적 지지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선례에서도 투표를 실시해 97% 찬성으로 통과되자 이튿날 곧바로 합병조약을 체결하며 자국 영토 귀속을 선언했고 의회 비준을 비롯한 법적 절차를 일주일만에 끝냈다. 푸틴 대통령이 영토 병합을 서두르는 건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서방의 무기 지원을 러시아 본토 침략으로 규정함으로써 군사력 증강 토대를 쌓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금까지는 러시아 주민 보호를 위한 특별군사작전이라 불러 왔으나 앞으로는 자국 영토 방어를 위한 대테러작전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주민투표 이후 국제법 관점에서 안보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가 방어라는 명분 아래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는 핵 군축 분야의 국가 정책의 기본원칙을 엄격히 따라 미리 결정된 경우 필요하면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위협했다. 서방은 주민투표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인정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유럽연합은 점령지 병합 투표를 시행한 조직과 개인 등에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푸틴은 비확산 체제 의무를 무시하며 유럽을 상대로 공공연히 핵 위협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2. 국정원 북 7차 핵실험 한다면 10월 16일 - 11월 17일 가능성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11월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또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유상범 국민의 힘 의원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만약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 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며 만약 감행한다면 그렇다고 말한 거지 확률이나 실제 가능성의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코로나 19 상황과 여러 국제 관계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보고였다고 덧붙였다. 북한도 살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협상을 하자며 자기 방어 측면에서 도발하는 모습이 김일성의 항일투쟁처럼 김정은의 항미투쟁과 비슷할 수 있을까 이말에 반발하는 독자도 있겠죠
3. 한일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공감...해결방안 조속히 모색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 대표로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총리가 오늘 도쿄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두사람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해결을 찾자는데 공감했다. 이어 약 25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관계 개선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위급 회담이어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까지 오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최선의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선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내용이 이번 면담에서 언급됐냐는 질문에 이번엔 없었다면서 오는 11월 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여러 다자 회의가 예정돼 있어 그런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한마디로 문 정부처럼 징용배상 문제 등 일제의 과거사 사죄를 받아내는냐 아니면 우리가 경제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일본 형님하고 모셔야 하는냐 하는 것의 갈림길이다. 일본과는 모아니면 도이기 떄문이다. 어중간하게 사죄도 받고 경제적 우위에 있는 일본에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다.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한국에게 패한 것이 아닌 미국에 패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이 한국에 사죄할 이유가 없고 미국에게만 패배한 이후 체결한 조약에 따라 행하면 된다. 독도문제도 미국이 한국령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이후 지배하여 자국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민의 각자의 위치와 입장(경제계과 교육계 등)에 따라 조문외교의 긍부정으로 나눌 수 있다
카다라쉬 국제핵융합실험로(프랑스) 4. 미 정부, 핵융합 개발 민간 기업에 첫 자금지원...5천만 달러
미국 행정부가 궁극의 차세대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민간 기업에 처음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22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국제청정에너지 행동 포럼에서 715억원 규모의 핵융합 발전 기업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 정부는 1950년대부터 핵융합 연구를 지원했으며 현재도 매년 1조원 규모의 지원을 국책 연구소, 대학 연구소, 국제열핵융합실험로 등에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핵융합 관련 민간 기업에 정부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한다. 미 핵융합산업협회의 최고경영자는 이번 지원 결정은 미 정부가 상업적인 핵융합 발전 프로그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 같은 항성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기존 핵분열 발전과는 달리 핵폐기물 없이 거의 무한대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원전과 달리 핵융합 발전소는 사고 위험도 거의 없는 편이어서 꿈의 에너지로도 불리나 핵분열 발전보다 기술적 난이도가 훨씬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다급해진 푸틴 ?...30만명 예비군 동원령에 반발시위 격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령을 선포하자, 이에 항의하는 러시아 시민들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전쟁 양상이 예상과는 달리 우크라이나의 거센 항전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대규모 동원령을 내렸다. 한편 러시아 내 시민 시위대가 군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사례가 벌써 17건이고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부가 징집 대상자들의 출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21-24일 사이 26만명 이상이 러시아에서 해외로 도망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미 예비전력 수만명을 대상으로 군 소집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은 곧 군사훈련을 거쳐 우크라이나와의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6. 전기차 핵심 ‘리튬노다지’중남미 생산서 민간배제 국영화 나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 생산에 민간기업을 배제하고 국영기업이 이를 전담하는 국영화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이들 국가는 국부 유출을 막고 자원 안보를 강화하겠다며 광물 공급망을 통제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27일 아르헨티나 석유 천연가스 생산기업 YPF은 처음으로 다음달 리튬 생산을 위한 탐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YPF는 지역 광산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순도의 리튬을 찾아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 볼리비아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주산지로 꼽힌다. 이들 세 국가 리튬 매장량은 전 세계 5 5 %에 달해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중남미 국가에서는 지하에서 뽑은 소금물을 햇볕에 말린 뒤 그 안에 있던 리튬을 얻는 방식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광산을 파고 들어가는 다른 지역보다 생산비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막대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중국업체까지 가세해 중국의 리튬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남미 국가들이 자원민족주의를 강화하면서 리튬 개발 생산 체계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추세다.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칠레는 최근 환경보호, 자원안보를 이유로 리튬 광산에 대한 장악력을 더 높이고 있다.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리튬 개발 국영기업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법으로 전략 자산 민영화 금지를 못 박으려 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좌파정권도 2008년 이미 리튬 산업을 국유화했다. 지난해 기준 리튬 생산량은 칠레의 하루반 정도 생산량에 불과할 정도로 적긴 하지만 잠재력은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북부 소노라주 등지에 리튬 매장지를 보유한 멕시코 역시 국영기업 설립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리튬은 정부의 것이 아닌 멕시코와 국민의 것이라고 하며 국가에서 탐사와 채굴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7. 141조원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부담 떠안은 은행권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가 또 다시 연장됐다. 은행들이 강력하게 종료를 요구했던 이자유예도 재연장 조치가 이뤄졌다. 은행들은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잠재적 부실 리스크를 계속 떠안게 되면 부담스러운 눈치다. 특히 이번 연장은 6개월 단위가 아닌 최장 3년까지로 충당금 추가 부담까지 지게 됐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금융권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하고 있는 차주에게 최대 3년간의 만기연장, 최대 1년간의 상환유예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이 5번째 연장조치다.. 기존에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잠재리스크 확산 등을 이유로 이달 관련 지원책을 종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 금리, 환율 등으로 인해 경제, 금융 여건이 급격하게 악화하면서 불가피하게 연장조치한 것이다
금융위는 이번 재연장 조치는 과거 4차례 연장과 다르게 차주들의 금융 정상화를 연착륙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사들에게도 자율협약을 뒤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따. 실제 이번 연장 조치는 지원 종료일을 못박았으며 차주들에게는 원금을 일부 탕감해주는 새출발 기금을 신청하도록 하면서 대출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하지만 은행권 반은은 미온적이다. 자율협약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기존 조치의 강제 재연장이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특히 기존 6개월에서 연장기한이 최장 3년으로 불어나면서 오히려 리스크 부담 기간만 늘렸다는 주장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잔여채권은 무려 141조원이고 57만명의 차주가 조치를 이용 중이다. 은행권들은 불가피한 연장을 하게 될 경우도 이자유예의 경우 이자를 낼 돈조차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만기연장 및 원금유예보다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 경기악화가 됐으니 아마 그간 부실차주는 더 늘었을 것이라고 기존에 충담금을 쌓았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로 3년 연장이 충담금 이슈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이어 새출발기금을 통해 부실차주를 덜어주겠다고 하지만 차주 신용에 패널티가 부여돼 얼마나 이동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새출발 기금은 연체 3개월 이상 된 차주가 원금 탕감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한 금융전문가들은 재연장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은행이나 차주들의 건전성을 위해서 부실차주를 한번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금리가 더 오를 것이 확실시되면서 지금보다 어려워지는 차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텐데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보고 있다
8. 전세 매물 쌓이는 서울, 깡통전세 사태 코앞
전세 매물은 쌓이는 데 수요는 크게 줄어들면서 역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깡통전세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전날 기준 4만건에 육박했다. 이는 1달 전 3.5만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1년전의 2.3만건보다는 143%증가했다. 경기 역시 5.5만건으로 지난달 4.7만건보다 17%가량 늘었다. 매물은 늘어난 반면 전세수요는 줄면서 전세 수급지수도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100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3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임대차법 시행 후인 2020년 11월에는 192까지 치솟았다. 전세가격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8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1.4%, 1,49%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상승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자 월세 수요가 늘었고 매매시장이 약해지면서 일부 매물이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며 하락세가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도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도 전세보단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며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전세값 하락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래 매매와 전세 대체관계만 보면 금리가 오르면 집을 안사니 전세값이 올라야 한다. 하지만 전세를 구할 때도 대출을 내다보니 금리가 오르면 매매든 전세든 모두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세가격도 더 빠지고 거래가 위축되면 역전세난이 더 심해질 수 있고 깡통주택에 이어 깡통전세가 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9. 우크라 전쟁에 한 위성 3기 발사 무산 위기...계약금 472억도 날릴 판
러-우 충돌로 인한 대러재제로 다목적 실용위성 6호,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도요샛 위성의 발사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사계약대금, 보험료, 부대서비스비 등으로 집행된 총예산은 4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6호)은 한반도 해양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9년 발사예정에서 3차례 연기된 상태였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도요샛도 각각 해양관측, 우주환경분석 등의 임무를 위해 올해 하반기 공동발사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아리랑 6호는 올해 8월, 차세대 중형인공위성 2호와 도요샛은 지난해 12월 제작이 완료됐다. 하지만 세 위성 모두 대러제재로 인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 등으로 당초 러시아로 위성을 운송해 발사하려는 계획이 어려워지면서 발사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발사가 사실상 무산됐을 뿐 아리나 계약금 반환도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발사체 이용을 위해 집행된 발사 서비스 및 부대비용으로 다목적 실용위성 6호는 287억원, 차세대 중형인공위성 2호는 174억원 도요샛 위성은 11억으로 현재까지 총 472억이 집행됐다. 계약상에 위성 중 불가항력 사건이나 그로 인해 유발된 상황이 특정 기간 넘게 지속하는 경우 양 당사자가 전액 혹은 부분적 배상없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다. 한편 천문연측은 도요샛 위성 발사를 러시아 발사업체에 계약기간을 연장해 향후 다른 인공위성 발사에 이용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아리랑 6호와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미국 EU의 대체발사를 위해 2023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요구한 상태이다.
10. 눈 자주 비비면 눈 작아진다...진짜일까 ?
눈 비비기는 의학적으로 좋지 않다. 각막에 충격을 주거나 결막을 자극할 수도 있어서다. 자주 비비면 안구 주변의 근육, 피부를 변형시켜 결국 눈의 모양도 바꿀 수 있다. 특히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플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말한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플이 처지면서 눈동자를 덮고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가 방해된다. 눈꺼풀 피부는 얇아서 눈을 비비는 등의 물리적 자극이 지속되면 피부가 쉽게 늘어지고, 근육이 변형되면서 후천적인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 있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이 작아진다
눈을 자주 비비면 각막에 충격을 주거나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다. 이로 인해 각막이 점차 얇아지면 각막이 원추형으로 변하는 원추각막이 발생할 수 있다. 원추각막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질환이 진행되므로 시력저하, 왜곡,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눈을 만지는 과정에서 손에 있던 세균이 침투하면서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염증이 눈동자에 생기면 각막염이 될 수 있고, 눈꺼풀에 생기면 눈다래끼로 이어질 수 있다. 충혈과 함께 가려움, 통증 등이 흔한 증상이다
11. 건강 생각한다면 속 근육 키워야 된다
우리 몸의 근육은 여러 겹으로 겹쳐 있다. 피부에 가깝게 붙어 겉으로 드러나는 근육을 표층근육이라고 하며 뼈에 가깝게 붙은 근육을 심부근육이라고 한다. 표층근육은 힘을 내는 역할을 하며 심부근육은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두 근육은 겉근육과 속근육이라고도 불린다 건강을 위해서는 심부근육 또한 강화해야 한다. 심부근육이 약하면 관절까지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쓰거나 움질일 경우 통증이 생기고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관절 사이 연골이 닳으면 관절염이 발생 악화되며 심하면 관절이 파열되기도 한다. 심부근육이 약해질수록 표층근육이 힘을 많이 쓰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과부하가 걸리면서 근육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부근육을 단련하려면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해야 한다.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만으로는 안쪽에 있는 심부근육까지 강화하기 어렵다. 운동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손으로 벽을 짚을 때까지 상체를 벽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이 같은 운동을 하루에 10회 3세트 정도 반복하면 상체 심부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반쯤 굽힌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든 뒤 13초가량 버티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고관절, 무릎, 발목관절 주변에 위치한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손은 포개서 앞으로 나란히 한다. 이 상태에서 양 손이 발 끝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굽힌다
12. 커피 3종의 건강 효과 서열은 ?
분쇄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 등 3종 커피 건강 효과 서열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병(심부전,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분쇄 커피( 20% ), 인스턴트 커피 ( 9% ), 디카페인 커피 ( 6%)등의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는 분쇄커피 ( 27 % ) 디카페인 커피 ( 14% ), 인스턴트 커피 (11%)의 순으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40세 -69세 성인 45만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3종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원인, 심혈관병, 부정맥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 분석했다 연구팀 교수는 하루에 2-3잔의 분쇄 커피 등을 마시는 것을 건강한 생활방식의 일부로 간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분쇄커피,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등 부정맥에 걸릴 위험이 각각 17%, 12% 더 낮다. 개인적으로 커피도 탈수효과로 칼슘 배출 등 문제점도 있으므로 모닝커피 정도를 마시면 좋을 것 같고 과학적 연구로 증명된 녹차,홍차,우롱차와 여러 전통차를 통해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그리고 면역력 증진시키는 것이 좋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13. 메뚜기와 핑크뮬리의 어색한 동거
분홍색 핑크뮬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이 제철이지만 벌써 분홍빛으로 물든 곳이 제법 있어 SNS에는 인증샷들이 쏟아지고 있다. 평소 핑크 뮬 리가 생태계 위해성 2급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꽃밭 옆에서 꽃을 살피던 중 초록색을 띤 생명체를 발견했다. 그것은 메뚜기이다. 핑크뮬리는 외래종이며 위해성 2급으로 지정된 관리대상 식물로 씨앗이 번지면서 주변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인생샷을 건지려 꽃밭 한가운데를 향한다. 이참에 화려한 위해성 외래 식물보다 투박하지만 친근한 국내 토종식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권할만 하지 않은가
14. 늑대사냥 - 청불 답게...날것의 폭력 담은 액션 SF 호러
영화 스토리를 간략하면 필리핀에 도피 중이던 강력범죄자들이 일망 소탕돼 한국으로 이송해 온다. 연쇄살인이나 존속살인 마약범 등 흉악범죄를 저리른 사람들이다. 비행기 수송 작전은 실패했다. 원한을 가진 피해자가 부탄가스통을 연결해 만든 사제폭탄을 터뜨리면서 범죄자들 일부와 호송경찰도 사망했다. 다시 세워진 이송계획은 화물 벌크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반 이용객들에게는 출입이 봉쇄된 화물터미널을 통한 이송이다. 한국에서 특파된 베테랑 형사들이 이 작전에 투입된다. 별문제 없이 호송작전이 이뤄질 듯싶더니 입속에 핀을 숨겨온 범죄자 종두를 필두로 선상 반란이 일어난다. 선원으로 위장한 종두의 동료들이 각종 무기를 반입한 상태에서 장르적 카타르시스를 위해 논리적 정합성은 무시되었다. 이 영화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려 하드보일드 SF 호러를 장르팬과 과한 고어신에 질겁해 비추할 관객도 있다
영화는 이중구조로 돼 있다. 선상 반란이 칼과 총이 난무하는 액션활극이었다면 영화의 중후반에 가서는 이 벌크선 아래에 있던 또 다른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SF액션 호러로 전환한다. 영화의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활용하는 공간적 구조는 천착해볼 만하다. 이 필리핀 범죄자 이송계획엔 영화제목으로도 사용된 늑대사냥이 작전명으로 붙어 있는데 중의적이다. 김홍선 각본과 감독은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등장하는 문구 자연적인 상태에서 인간은 내적으로 늑대처럼 행동하려고 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즉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황에서 인간성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한편 짐승적 본능만 가지고 움직이는 늑대와 같은 존재에게 인간의 윤리적 판단(선악)과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 자체가 작위적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광주항쟁에서 일설에 의하면 술과 마약에 취한 경상도 출신의 공수부대들이 총칼로 광주시민을 학살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15. 작은 금강산에 비유하는 산청군의 보암산 - 수리봉 산행으로
보암산은 스승 부자를 써서 부암산(스승 바위 산)이라 불렀다. 그러다 1997년 산청군에서 국토지리정보원에 개정을 요청해 2002년에 보암산으로 변경했다. 보암산에는 많은 바위가 있는데 정상 동북쪽 챙이 바위 아래에 용정이란 샘이 있다. 혼자 가서 세 번 절하고 두 손을 모아 정성을 다해 샘물을 떠 마시면 3년안에 현인이나 스승을 만난다는 전설이 있다. 보암산 정상을 윗 음달덤이라 하며 서쪽의 봉우리는 아래 음달덤이라 한다. 이외에도 부엄덤 스승 바위 등이 있다.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 이교마을 경로당에서 출발해 원점으로 돌아오는 약 6km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린다. 보암산 정상과 수리봉 주위 바위 능선의 조망이 워낙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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