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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9. 2,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9. 2. 05:01

    1. 재일조선 거주지 일 우토로 마을 방화범에 징역 4년 선고

    혐오 감정을 품고 재일 조선인 집단 거주지인 일본 우토로 마을의 빈집에 불을 지른 범인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일본 교토지방재판소은 우토로 지구의 빈집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아리모토23)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장은 폭력적인 수법으로 불안을 부추기는 범행이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허용할 수 없다며 검찰의 구형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아리모토가 재일 조선과 한국인 등 특정 지역 출신자에 대한 편견이나 혐오감에서 유래한 제멋대로이고 독선적인 동기로 불을 질렀다면서 깊이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참작할만한 사정이 없다고 평가했다

     

    아리모토는 구속 후 방화동기에 관해 재일 코리안에게 공포감을 줘서 몰아낸다는 의도였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검찰은 그가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직한 것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인에 대한 혐오 감정이 뒤엉킨 상태로 방화를 결심한 것이라고 앞서 열린 공판에서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작년 8월에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지구의 빈집에 방화해 7채를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 방화로 인해 재일 조선인이 철거 반대 투쟁 등에 사용했던 세움간판 등 수십점이 소실됐다 우토로 지구는 일제 강점기 교토 비행장 건설을 위해 동원된 조선인이 모여 살면서 집단 거주지가 형성된 곳이다. 우토로 조선인은 1980년대 후반까지 상수도가 정비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온갖 차별을 받으며 생활했다

     

    2. 중대본 개량 백신 4분기 도입, 입국시 PCR 검사 폐지

    코로나 19 2가 백신이 4분기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입국 전 시행하는 코로나 19 검사는 폐지된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최근 유행하는 BA..5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기 백신을 4분기 중 도입할 계획이라며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 가능하다고 말했다. 입국자 검사 정책에 관련해서는 93일부터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한 모든 내외국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검사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 실시하는 검사는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는 최소한의 조치이다. 국산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91일부터 시작된다

     

    3. 대만, 드론에 사상 첫 실탄 사격...고조되는 군사적 긴장감

    대만군이 30일 중국 무인기에 대한 대만군의 첫 경고 사겨에 이어 미국 정치인이 또 대만을 방문하면서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다. 미국 공화당 애리조나 주지사가 대만을 찾았다. 그는 반도체 협력을 위해 방문했는데 애니조나 주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2024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120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는 곳이다. 앞서 대만군은 대만 영공에 들어온 중국 드론을 향해 사상 처음으로 실탄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 이번 경고 사격에 앞서 이날 오후 진먼 섬 주변 섬에서 민간용 무인기 3대가 대만군에 발견되어 대만군이 신호탄 사격을 하자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 미국 백악관은 드론 경고 실탄 사격에 대해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4. 대통령 기소 앞에 멈춰선 미국식 적폐청산

    미국은 대통령을 법정에 세운 적이 없는 나라이다. 이런 정치 사법적 관행을 놓고 미국이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대한 불법행위가 공개되면서 트럼프 처리를 놓고 정치와 여론이 법앞의 평등을 내세운 사법적 단죄와 정치적 안정을 위한 불기소로 나뉘어 대치하는 형국이다. 트럼프의 불법 의혹은 가족 재산 조작, 1.6의회 난입 사건 그리고 퇴임때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등 크게 세 갈래로 진행 중이다. 사안을 들여다 보면 수사하지 않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들이다. 하지만 전방위 수사는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 시도와 맞물려 해석될 수 밖에 없다.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주자로 가장 앞서 간 상황에서 스스로 정치적 탄압을 주장하며 수사의 정치화를 유도하고 있다

     

    트럼프의 가족기업 비리조사는 그의 인생 단면을 보여준다. 3년째 뉴욕 검찰은 트럼프 일가의 탈세, 대출사기 등을 수사 중이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부동산을 매입한 뒤 파산해 부채를 없애는 방식으로 돈을 번 트럼프는 파산신청을 6번 했고 피해자들의 송사는 수천 건에 달한다. 그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검찰 밖에서는 거대한 마녀 사냥이라고 공세를 폈다 그리고 작년 1월 의 회난입 폭동은 트럼프의 가장 중대한 범죄이다. 트럼프는 폭력 사태를 묵인 및 방조한 구체적 사례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파문을 일으킨 사건은 국가기밀 문서 유출문제다.. 사건은 이달 8일 연방수사국이 트럼프의 플로리다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발칵 뒤집혔다. 여기서 압수된 총 11건의 문건은 퇴임하면서 백악관에서 무단으로 가져온 것이다

     

    FBI는 트럼프에게 기밀을 유출한 간첩죄는 물론 사법방해죄, 정부문서의 불법 취득 파기죄까지 적용한 상태이다. 이는 징역 10년에서 20년은 가능한 범죄들이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마녀사냥이란 프레임을 걸려고 했다. 사건 초기만 해도 트럼프는 지지세력 결집효과를 누려 대선 재출마 선언을 9월로 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범죄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는 그의 정치생명뿐 아니라 공화당마저 위기로 몰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낙승을 자신하던 공화당은 신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고 공화당 책사도 트럼프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한편 문제는 궁지에 몰린 트럼프 지자들의 과격한 움직임이다. 이들이 내전, 무장봉기를 촉구하면서 수도 워싱턴의 FBI 본부에는 방어벽이 설치됐다. 무장괴한이 신시내테 FBI 지부 건물에 침입하려다 사살되었다.. 미국 정치 전문가는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국가 흥망을 좌우하는 변수 중 하나로 내부질서와 혼란을 들고 있다. 어쩌면 미국은 국제질서, 경제 문제 외에 내부질서라는 풀기 어려운 변수에 빨려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5. 미모 빼어나... 10살 세계 최연소 미 트랜스젠더 모델 화제

    세계에서 가장 어린 트랜스젠더 도델이 미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출신으 세계 최연소 성전환자 모델 노엘라(10)를 소개했다. 노엘라의 부모는 아이가 확신에 찬 성 정체성을 갖고 태어났다고 말했다. 노엘라 부모 역시 성전환자이다. 노엘라의 친어머니(35)와 그의 연인 레이 맥마허(32)는 둘다 생물학적인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트랜스남성이다 노엘라는 3살이 되어가던 때 누군가가 귀여운 소년이라고 말하자 나는 소년이 아니라 소녀다라고 말하며 성 정체성을 보였다. 그는 또한 어렸을때부터 남자 아이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엘라는 4세에 사회적 성전환을 마쳤고 7세에는 법적으로 성별을 바꿨다. 디 부부는 패션에 관심이 없으나 노엘라는 반짝이는 것과 메이크업하는 것을 좋아하고 옷에 관심이 많은 아이다

     

    노엘라의 첫 번째 쇼는 그가 일곱 살일 때 섰던 시카고 패션위크였다. 노엘라는 SNS에서 이름을 알리면서 지난 2월에는 성전환 의류회사 모델로서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했다. 한 에이전트는 노엘라는 트랜스젠더의 롤모델이며 내년에는 20억 내외를 벌 것이라고 하나 그녀의 아버지는 노엘라의 삶이 너무 노출되어 우려하고 있고 앞으로 투여받을 수도 있는 사춘기 차단제와 호르몬 등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

     

    6. 공화당 때리며 선거 지원 본격화한 바이든, 지지율 다시 하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상징하는 극우 공화당과 각을 세우면서 11월 중간선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회복세를 보였던 지지율은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지지율이 38%로 기록되며 지난주 41%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숙원 사업이 대거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처리되면서 반등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69.1%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시즘
    미국 생활물가 상승
    미국 중간선거의 선택(중간계급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이른바 민주주의 대 파시즘 대결 구도로 만들려고 하는 데도 이런 배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정당과 1.6의회 폭동자를 애국자로 부르는 것은 양립할 수 없다면서 이른바 마가 공화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마가는 ( MAGA : Make American Great Again )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트럼프의 선거 캐츠프레이즈였다. 이 마가는 파시즘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를 바이든 대 트럼프 대선 대결구도 즉 경제문제 등에 따른 정권 심판론을 피하고 민주주의 대 반 파시즘으로 규정하여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판결 폐기로 위기의식을 느낀 민주당 지지주들이 결집하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CNN은 공화당을 싸잡아 매도하는 선거 승리에 필요한 중도 유권자들을 소외시킬 수 있는 고위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7. 8월 무역적자 95억달러...14년만에 5개월 연속 적자

    8월 수출이 7%가량 늘어난 데 견줘 수입은 28%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14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이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6.6%늘어난 566억달러이고 수입은 28% 급증한 661억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95억달러 적자로 나타냈다..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1(49억달러), 4(24억달러) 5(16억달러) 6(24억달러) 7(4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달까지 이어진 5개월 무역적자는 200712-20084월 이후 14년만의 처음이다. 글로벌 공급난, 러시아 우크라이나 충돌 따위의 악재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한국의 교역 상황을 짓누르는 양상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대중국 원자재, 중간재 수입 급증도 무역수지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8월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억달러 92%가 증가한 185억달러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며 무역적자 발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8. 기름값 다시 꿈틀...서울 휘발유 1814원 경유 1913원으로

    국내 기름값이 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원대, 경유는 1900원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61737원으로 저점을 찍고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연속 오름세다. 서울 및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181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제주가 가장 비싼 2029원이었다. 정유업체는 동절기로 갈수록 경유 수요가 증가해 경유값 상승폭이 휘발유보다 더 클 것으로 본다.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겨울로 갈수록 러시아에서 난방용 가스 공급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며 천연가스 가격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싼 경유로 수요가 물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휘발유 가격 대비 경유 가격 상승폭이 훨씬 크고, 원유 대비로는 휘발유 8달러, 경유는 52달러 더 높다. 휘발유 대비 7배나 가격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라 국제 경유 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서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게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9. 직경 6m 수소 멀티콥터 드론...미래 수소시대가 보인다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23회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의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기관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 전시 입구 부수에 있는 직경 6m에 이르는 수소 멀티콥터 드론이 있는데 수소 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해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이륙 중량은 700kg에 달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면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수소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소산업의 역량이 각국의 에너지 안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현대차는 수소전기 버스, 경찰버스, 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3대의 수소 상용차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의 전시부스는 수소시너지 / 수소생산기술 / 수소플랜트 / CCS 및 해외인프라 / 수소강재존 / 수소모빌리티 / 수소저장 및 활용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포스코그룹은 수소 생산 모형과 수소 환원제출 모형을 통해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에서 진행 중인 수소생산 프로젝트 현황을 볼 수 있다. 또 석탄 대신 수소로 친환경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의 원리와 이를 통해 구현하는 가상의 제철소를 별도의 모형으로 보였다

     

    10. 척추암 수술 때 척추 고정 최소화해도 효과 있다

    암치료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도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척추로도 암이 전이될 수 있는데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면서 무너질 수 있는 척추를 나사못으로 단단하게 고정한다. 보통 등 쪽을 30정도 크게 절개해 척추 4마디 이상을 고정하는데 맞춤형으로 최소한으로만 고정해도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척추암(전이성 척추 종양)이 점점 커지면서 주변 신경을 눌러 압박하고 결국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 매우 커진다. 척추에 암이 전이된 환자는 원발암이 말기인 경우가 많다 보니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때문에 환자들의 건강상태가 대부분 좋지 않다. 한편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으로 기존 수술법과 1년 생존율이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병원 신경외과팀은 전이성 척추 종양 환자들에게 맞춤형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을 적용하면 기존에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이 필요하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었던 암환자들을 수술할 수 있는 기회가 늘게 되고 수술 후 환자들의 합병증 위험이나 통증이 크게 줄어들어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다음주 초반 영향 가능성

    11호 태풍 힌남노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은 다음주 초반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피해가 우려된다. 일본 남동쪽 해상에 커다란 소용돌이 구름이 보인다. 11호 태풍 힌남노인데 하루 만에 태풍의 눈이 뚜렷해질 정도로 세력이 급격히 강해졌다. 태풍은 타이완을 향해 서진하다가 주말쯤 방향을 북서쪽으로 틀어 제주도와 일본 규슈 부근을 향해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다만 예측 모델이 대부분 태풍 힌남노가 다음주 초 제주도를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모사하고 있다.

     

    특히 태풍은 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이 점점 더 강해져 주 후반에는 중심기압이 910hPa까지 낮아지고 중심 최대 풍속도 초속 56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가장 강했던 1959년의 태풍 사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태풍이 영향을 준다면 일요일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주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추석르 앞두고 강한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12. 올 가을은 꽃게 ...9월에 먹는 제철 식품은

    꽃게의 제철은 봄과 가을로 봄에는 산란을 앞둔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을 찌운 수꽃게가 맛이 좋다. 특히 올 가을 꽃게는 풍년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게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적어 소화가 잘되는 수산물이다. 특히 타우린을 비롯해 다양한 아미노산과 오메가 3 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신선한 꽃게는 몸이 단단하고 무거운 것일수록 좋다.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덮밥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자두는 각종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 함량이 높아 피로에 좋은 과일이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서는 자두가 더위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고 위열과 관절의 열을 식혀준다고 기록돼있다.. 또한 칼슘 함량이 타과실에 비해 2배에서 4배정도로 높다.자두는 생과일외에 잼과 젤리로도 활용되고 최근에는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국내 품종인 플럼코트는 동시의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신품종이라고 한다

     

    녹두는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특히 발린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화곡류에 비해 라이신 함량이 높기 때문에 녹두와 화곡류를 혼식하면 단백질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섭취 후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적다. 다만 찬 성질이 있어 혈압이 낮거나 냉증이 있는 이들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구입시에는 껍질이 거칠고 광택이 나지 않은 것, 낟알이 짙은 녹색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13. 하루에 이것 두잔 마시는 사람, 사망 위험 낮아

    물 대신 커피나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습관은 좋지 않다. 그러나 물은 밍밍해서 손이 안 가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하루 두잔 이상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치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은 영국인 50만명을 대상으로 하루 차 섭취량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일아봤다.. 11년간 추적조사 결과 하루에 차를 2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일절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최대 13% 낮았다. 심혈관계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하루 차 섭취량과 반비례했다. 홍차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다. 홍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은 항암효과, 항산화효과, 혈당억제, 콜레스테롤 경감 효과가 있는 카테킨 일종이다. 염증 활성화와 신체 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있다.. 꼭 홍차가 아니어도 된다.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느 녹차에도 풍부하다

     

    14. 봉준호 감독이 크링크인한....소모품으로 전락한 불멸의 존재의 미키 7에 대해

    불멸의 삶을 가정한 대부분의 작품이 말하는 것은 결국 필멸하는 인간에 대한 제고다. 그래서 불로불사의 존재가 오히려 인간이 되길 바라기도 하며, 그 영원한 삶 역시 대개는 영원한 고통과 고독으로 무미무취한 것으로 묘사되기 일쑤이다. 애초에 불사의 존재란 인간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조망하게 하는 효과적인 장치인 셈이다. <미키 7>이 상정한 불멸의 존재는 그래서 더 독특한 느낌으로 읽힌다. 인체를 복제하고 기억마저 그대로 이식해 만든 인간이라고 하니 곧 죽음을 초월한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질 법하지만 결코 그렇치 않다. 오히려 죽어도 죽어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복제인간 익스펜더블은 소모품이란 뜻 그대로 늘 죽음에 앞장서야 하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최하위 노동자에 불과하다

     

    <미키 7>은 죽음을 전제한 불멸이란 역설을 중심에 둔 채 그간 불사의 판타지를 전복한다. 더불어 끊임없이 우주를 정복해나가는 인류의 이기를 풍자한다 익스펜더블은 동량의 단백질만 있으면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기 때문에 늘 가장 위험한 일에 동원한다. 익스펜터블로서 얼음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는데 투입된 주인공 미키 반스는 신약 임상실험에 참여하고 일촉즉발의 순간 원자로에 들어가 피폭된다. 그렇게 사망한 회수만 벌써 6번이다. 그래서 현재는 일곱 번째 미키인 미키 7이다. 미키 7는 임무를 완수하고 죽음에서 생환되는데 문제는 미키 8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실을 숨기고 공존을 하려고 한다. 2명의 미키가 공생하기 위해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늘 모두를 위해 희생하면서도 인간으로조차 취급받지 못하는 미키에게 있어 생존과 실존은 하나인 듯 별개로 보인다. 무한한 소모품으로 전락한 노동자의 초라한 현실을 보여준다

     

    현실에 존재하는 차별을 냉소와 우화로 빚어낸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낙점해 얼만 전 크랭크인 했다. 그간 계급주의나 계층 간 불평등을 여러번 힘줘 이야기했던 만큼 우주시대의 여러 볼거리에 더해 부조리한 진실과 쓴웃음이 마구 뒤섞인 영화로 보인다

     

    15. <태국의 시밀란 > 말미잘의 화려한 경고

    말미잘이 촉수를 강장 속에 말아들인 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촉수 끝부분이 밝고 화려한 색을 띠는 것은 독이 있음을 외부에 알리는 적극적인 의사표현이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가는 다발적으로 쏘아대는 자세포에 당하고 만다. 자세포는 독성이 있는데 다 빠르게 작용해 사람에게도 큰 상처를 입힌다. 말미잘은 촉수와 자포를 이용해 사냥한다. 만만한 크기의 물고기나 바다동물이 다가오면 자포를 쏘아 순간적으로 기절시킨 다음 촉수를 이용해 강장 속으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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