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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위대한 시인 월트 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에 대해 감상하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문학 2022. 8. 30. 04:56
월트 위트먼(1819-1892)은 미국 최초의 위대한 시인으로 특히 그의 작품은 엄격한 운율과 각운 구조를 탈퇴한 자유시를 개척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자유시는 20세기 시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고 오늘날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휘트먼은 브루클린에서 문화혜택을 누리면서 자랐고 그곳에서 교사와 기자로 일했다. 20대 후반에는 여러달 동안 미시시피 강 유역을 여행했고 브루클린으로 돌아온 후에는 1855년 자비를 들여 첫 시집 <풀잎>을 출판했다. 풀잎은 민주주의와 형제애, 미국의 경치, 인간 신체를 찬미하는 시로 가득 한 생동감 넘치는 시집이다.. 개성과 자립을 강조하고 영혼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초월주의의 여러 특징을 보인다. 그중 가장 유명한 시는 < 나 자신의 노래 >이다
나는 나 자신을 찬미하고 나 자신을 노래한다
내가 믿는 바를 그대 또한 믿게 되리라
내게 속하는 모든 원자가 똑같이 그대에게도 속하기에
나는 빈둥거리며 내 영혼을 초대한다
나는 한가로이 기대이며 헤매며 여름 풀 이파리를 바라본다
나의 혀, 내 피의 원자가 이 토지, 이 공기로 빚어졌고
나를 이렇게 낳아 준 부모도 똑같이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그 부모도 또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지금 완벽하게 건강한 서른일곱의 나는
죽는 날까지 멈추지 않기를 바라며 여기 첫 걸음을 시작한다
우리는 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어떨때는 내 자신을 코너에 몰아 혹독하게 혹사하고 있지 않나 해서 내 자신을 반성하면서 이 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야 내 자신을 돌아보며 너그럽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깨달게 됩니다. 왜냐하면 남에게 상처를 주면 결국은 나에게 다시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남은 삶이 각기 다르겠지만 그 동안만이라도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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