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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8. 3,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8. 3. 04:58

    1. 한은 총재, 물가 3개월 이내 안정...금리 0.25%포인트씩 인상 바람직

    이창용 한은 총재가 유가 등 해외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제 원자재 가격 등 해외 경제 변수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현재 6%대인 물가가 2-3개월 후 안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올해 물가 정점시점은 10월로 보고 있으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 수준이 6%를 넘으면 훨씬 더 큰 비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둔화 우려나 가계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지만 현재 6%대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잡으려면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0.5%의 빅스텝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7%보다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을 뜻하는 스태그 플레이션에 직면한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으로 10월쯤 해외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답했다

     

    2. 송다 이어 6호 태풍 트라세 북상....모레까지 폭우 주의

    5호 태풍 송다의 영향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6호 태풍 트라세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세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많은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로 몰려와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이다. 거센 비바람과 함께 용오름까지 만든 태풍 송다가 지나 온 남쪽 해상에서는 또 다른 열대 폭풍이 소용돌이 치며 북상하고 있다. 6호 태풍 트라세는 빠르게 약화하면서 제주 남쪽 해안에서 열대 저압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반도에 열대수증기 통로가 열린 셈인데, 국지적으로 폭우 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과 경남에 최고 100mm, 지형적 영향을 받는 지리산 부근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중부도 30-80mm,경기북부도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주 중반부터는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3. 8월에 한미연합훈련, 국가 총력 전급 시행...을지연습도 확대

    한국과 미국이 8월 중순 예정된 한미 연합 연습을 국가 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훈련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부장관회담과 관련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또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가동을 통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북한의 핵 사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강화해 정책 군사적 차원의 양면에서 대비태세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한미동맹의 상징과 같은 을지훈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미는 기존 국방 당국간 DSC와 연계해 진행하던 TTX 역시 더 강화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TTX는 북한의 핵 위협, 핵 사용 임박, 핵 사용 등 단계를 가정해서 각 상황에 대한 한미의 군사적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훈련이다. 개인적으로 전쟁놀이가 한반도에서 다시 시작되는 구나 생각이 든다. 역사학자가 전쟁도 비즈니스라고 전쟁연습으로 재래식 무기를 소진하고 또 구입하여 무기 산업을 재탄생하는 작업을 반복한다고 한다. 그리고 동맹도 무기를 구입하기까 동맹이지 구입하지 않으면 동맹이 아니라고 한다

     

    알 자와리

    4. 미 빈라덴 후계자...알 자와리 드론 공습으로 제거

    미군이 9.11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로 알려진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리더 아이만 알 자와리를 드론 공습으로 제거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주말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 주요 목표물에 대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다며 미군이 드론 공급을 통해 알카에다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작전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5. 인민해방군 95주년, 세계 최강 에 맞서야...펠로시 싱가포르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 건군 95주년을 맞아 세계 최강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군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아시아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은 첨단 무기를 공개하며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사막에 세워진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 17이 발사되었다. 사거리가 2500km인 둥펑 17은 정지된 목표물은 항공모함 타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공중 급유기인 원요우-20의 공중 급유장면도 공개되었다. 이런 와중에 미 펠로시 하원의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하였고 타이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는 6일까지 대규모 군사 훈련을 또 실시한다.

     

    6. G2 제조업 침체에 브렌트유 장중 100달러 깨져...연말엔 80달러선

    국제 유가는 주요 2개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를 반영해 하락했다. 미국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중반까지 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브렌트유 10월몰 선물은 3.94달러 내린 배럴당 1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은 4.73달러 떨어진 배럴당 94달러로 마감했다. G2의 제조업 지표가 좋지 않았던 게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대표는 원유 수요 감소와 달러 강세의 여파로 올해 국제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크게 본다고 말했다. 대표는 올해 말까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대 중반 서부텍사스원유는 80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씨티그룹은 원유 수요를 붕괴시킬 만큼 강력한 경기침체가 올 경우 내년 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7. 넉달 연속으로 무역수지 적자...대중무역 30년만에 3개월 연속 적자

    올 들어 7월까지 누적적자는 19.6조원으로 금융 위기 때인 2008년을 넘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6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경제 성장 엔진인 수출 증가율마저 둔화하고 있어 한국경제에 비상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나라가 무역수지가 4개월 내리 적자를 낸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6-9)이후 14년만이다. 이런 추세라면 무역수지 적자가 IMF외환 위기 직전인 1996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206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7월 수출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에너지 수입액에 크게 증가하며 전월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수출의 경우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 자동차, 이차전지 등은 7월 수출이 월간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석유화학과 일반기계,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8개 품목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5%줄어들면서 대중 무역수지가 30년만에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대도시 봉쇄의 단기적 이유도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중국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미국 수출도 급격한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미국 내 수요가 위축되면서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학 교수는 지금 추세대로면 연말 무역적자가 3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위험 수위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

     

    8. 택시대란에 올라탄 프리미엄 택시, 20분에 10만원에 사악하다

    직장인 고씨는 1일 마포구 회사 근처에서 회식을 마치고 밤 12시에 택시를 잡으러 길을 나섰다. 30분간 택시플랫폼과 씨름을 했지만 일반택시 호출에 실패했다. 결국 가장 비싼 요금인 프리미엄 택시를 불렀고 송파구 잠실의 집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23분 요금은 9.8만원이었다. 막상 평시 3배가 넘는 블랙택시 요금을 보니 사악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된 이후 심야 택시 대란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택시공급이 호출량 증가의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개인 택시의 주간운행 선호와 손님 골라태우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로 풀이된다. 심야택시 대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택시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토분는 야간 탄력운임제 도입, 개인 택시 부제 해제, 승차 공유 서비스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탄력요금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플랫폼 택시 요금을 25-100%올려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카카오 벤티나 블랙은 현재 최대 4배를 받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택시대란의 근본적 해법은 공급확대를 꼽았다. 유사 형태의 운송 사업자를 허용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9. 상생 힘주는 카카오...카톡 채널 챗봇 서비스 무료 전환

    카카오는 오는 9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의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 서비스의 일반 상품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와의 대화형태로 소통하며 이용자 의도에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는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상담, 예약, 상품의 홍보 및 판매 등 사업자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면 24시간 응대 가능한 챗봇을 통해 예약 또는 주문을 할 수 있고 자주 묻는 질문에 답변을 처리하는 것으로 전화 연결 지연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은 챗봇 서비스를 통해 일반상품, 이벤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상품 두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10. 알프스 빙하 역대급 붕괴...이탈리아 산장 스위스 땅으로 밀려

    올여름 유럽을 덮친 폭염으로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알프스산맥의 유명 봉우리인 몽블랑, 마터호른, 융프라우 등을 향하는 등반 코스가 속속 폐쇄되고 있다. 녹아내리는 빙하 탓에 이탈리아와 스위스 사이에선 국경 분쟁도 발생했다. 스위스 산악협회장은 현재 알프스엔 마터호른과 몽블랑과 같은 상징적 봉우리를 포함해 약 12개의 봉우리에 대한 출입금지 경고가 내려졌다며 보통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에 폐쇄되곤 했지만 올해는 고온현상이 일찍 발생해 6월말부터 7월까지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이탈리아, 스위스에 걸쳐 있는 알프스 산맥의 대표 봉우리들은 여름이 한창일 때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해당국들은 몇 개 코스에 등반을 허용해왔으나 올해는 빠른 속도를 녹아 폐쇄되었다. 한편 스위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국경분쟁도 발생하였다. 두나라 사이에 위치한 테오둘 빙하의 크기가 최근 40년 사이에 약 1/4이 줄어들면서 빙하의 물줄기를 기준으로 설정된 국경이 100m가량 이동했다. 그로 인해 마터호른 근처에 위치한 관광객 산장인 주변 국경이 스위스로 옮겨가 경제적 이익의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11. 요리에만 쓰이는 베이킹소다 ?...활동도 만점의 살림 필수품 !

    베이킹소다는 주로 제과와 제빵에 쓰이며 반죽을 부풀리는 데 쓰인다. 이외에도 모기에 물린 뒤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이유는 우리 피와 달리 모기의 침이 산성을 띄기 때문이다 이때 알칼리성으로 중화하면 가려움과 통증이 빠르게 가라앉는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으로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 입자는 모양이 불규칙해 피부 스크럽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어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입자가 피부와 마찰하면서 각질이 제거돼 맑고 뾰송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또한 물에 희석해 과일과 채소를 세척하면 잔류농약이 제거되고 냄비가 까맣게 그을린 경우 제거시키고 퀴퀴한 냄새도 제거된다 따라서 장마철 꿉꿉한 냄새가 나는 운동화 속에 베이킹 소다를 넣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여름철에는 하수구 배관을 타고 악취가 타고 올라온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말끔히 해소된다

     

    12. 된장과 만나 몸의 변화가 ? 우거지 vs 시래기

    시래기는 무의 푸른 무청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같은 푸성귀에서 뜯어낸 겉대를 말한다. 둘 다 된장국이나 탕에 넣으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진다. 열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은 영양소이다 우거지와 시래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변비 예방,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시래기는 무청을 말릴 때 식이섬유가 4배 이상 늘어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배추의 비탄민 C는 다른 식품과 달리 열을 가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우거지를 국으로 만들어도 비타민 C의 상당량을 섭취할 수 있다. 몸의 산화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 우거지는 철분이 많은 선지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시래기에도 각종 영양소가 많다. 비타민 C, 식이섬유,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고 무뿌리보다 뛰어나다

     

    13. 흥행 돌풍한산, 거북선과 학익진 고증은 ?

    영화 한산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중엽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한 해인 15927월 초순이다. 전작 명랑의 소재가 된 명랑해전 5년 전으로 경남 통영에 위치한 섬 한산도 앞바다가 주무대다. 출병한지 약 20일만에 한양을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진격하기 위해 부산포에 병선을 집결시켰다. 정탐으로 거북선의 한계와 학익진의 허점을 간파한 왜장은 병선 73척을 통영과 거제 사이 좁은 수로인 견내량에 매복시켜 기회를 엿본다. 이에 맞서 통영 당포에 진을 친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한산도 앞바다까지 왜군을 끌어낼 계책을 세운다. 영화의 흐름은 후반부 51분간 이어지는 치열한 해상 전투신에서 절정을 치닫는다. 용머리 충차와 함포로 적의 전열을 무너뜨리는 거북선과 바다 위의 성처럼 견고하게 포위하는 학익진으로 왜군을 격파해나가는 장면은 백미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족한 사료에도 감독이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하면서도 관깩들의 시각적 쾌감을 위해 상상력이 가미된 장면도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왜군에게는 전설 속 해저 괴물 복카이센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된 거북선이 전투신에서 돌격선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 속 거북선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개량형으로 등장한다. 한산대첩에서 왜군 선단의 맹추격을 막고 개전 직후 불리했던 조선 수군의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해군의 만세(침몰하는 배)

    14. 침몰하는 배 위에서 일본군은 만세를 외쳤다

    너희는 죽으면 야스쿠니에 모셔살 수 있다라며 이제 죽으면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공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광홍씨가 쓴 너희는 죽으면 야스쿠니에 간다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 수많은 젊은이가 왜 자살 공격에 나섰는지를 조명한 책이다. 전쟁에 참여했던 일본 군인과의 인터뷰에서 당대 젊은이들의 생각과 자살특공대원들의 심리를 파헤쳤다. 자살 공격을 처음 한 것은 194410월 레이테만해전에서였다. 일본군은 필리핀을 빼앗기면 일본은 말라 죽고 만다는 절박함에 총력전에 나섰다. 일본 항공모함 즈이카쿠는 130기에 달하는 미군 전투기의 공격 속에 침몰했다. 즈이카쿠가 침몰한 다음날 이른바 가미카제(신풍)가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후 일본군은 인간어뢰라 불린 카이텐, 자복 보트인 신요부대를 잇달아 선보였다

     

    총력전 안에서 젊은이들은 하나의 인간이 아니라 전쟁의 부속품으로 전락했다. 사상은 철저히 통제됐고 개인의식은 집단의식 속에 매몰됐다. 죽음이 임박했다는 두려움조차 표출할 수 없었다. 매일 연속되는 구타, 천황의 신민이라는 정신교육, 자살특공을 촉구하는 구호들 속에 젊은이들은 인간폭탄이 되는 것은 당연했다. 육해군을 합쳐 5천명의 장병들이 특공에 출동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이 10-20대에 이르는 소년과 청년들이었다. 여기에 책임을 지고 기소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제국 일본은 국체 사상을 기반으로 한 국가,민족 정체성을 개인에게 주입했고, 이는 죽음의 운명공동체를 전제로 한 국민의식의 형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럽 제시 모형
    하이퍼루프 열차

    15. 1km 파리 ~베를린 1시간에 달리는 초고속 열차 추진

    프랑스 파리에서 아침 9시 기차를 탄다. 1시간 뒤 1000km 떨어진 베를린에 도착해 업무를 보고 점심을 먹은 다음 오후에 파리로 돌아온다. 유럽연합이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리 ~베를린은 물론 유럽 여러 도시를 1-2시간만에 달리는 초고속열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탄수배출량이 극히 적어 친환경적인 열차의 이용률을 높이자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는 2030년까지 고속철도 운송량을 현재의 배, 2050년까지는 세배로 늘리는 계획을 지난해 수립했다. 12월에는 초고속열차 도입, 발권시스템 간편화, 국경이동 간소화 등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폴란드와 스페인 철도회사에서는 최첨단 자기부상 철도는 물론 하이퍼루프 열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퍼루프 열차는 진공상태인 터널에서 자기부상으로 공중에 떠서 시속 1000 km로 달리는 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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