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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 지인이 어질면 어찌 지혜롭지 않은가아들을 위한 인문학/논어 2022. 8. 1. 03:56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
- 마을이 어질어야 아름답다. 어질지 않은 곳을 선택한다면 어찌 지혜롭다고 하겠느냐 ?
공자는 반드시 어짊과 덕성을 갖춘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행동론에서 동네 분위기가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준다.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사회학 이론으로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한 마을 빈터에 주차된 자동차에 창문 하나가 깨져 방치하면 자동차의 바퀴가 사라지고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져 갔다. 나중에는 폐차 직전의 차가 된다 이 또한 환경이 인간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덕성을 가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위 문장의 지는 지혜로 이사를 할때는 어질고 덕성을 갖춘 사람들이 많은 마을로 들어가라는 공자의 충고이다. 맹모의 맹모삼천지교가 맹자가 현자가 될 수 있었던 그 어머니의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자녀 교육은 학교와의 거리보다 우선은 부모의 어질고 자애로운 마음은 항상 자녀의 성장의 밑바탕이 된다. 따라서 맹자의 어머니와 같은 품성이 필요하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한 이야기로 이웃의 인품을 무척이나 중시하고 주변에 어질고 덕성을 갖춘 사람이 거주하기를 바랐다. 우리 부모 세대들도 지인이나 자녀에게 어질고 현명하게 대하는 것은 필요한 덕성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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