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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 2022. 7. 1, 금 )뉴스 2022. 7. 1. 04:03
1. 내년 최저임금 5.0%오른 시급 9620원....월 환산 201만원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이 적용되는 것으로 29일 정해졌다. 최저임금 심의와 의결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460원, 5.0%높은 금액이다. 따라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표결을 거쳐 결정됐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3차례에 걸쳐 서로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입장 차이가 줄어들지 않아 공익위원들이 9620원을 제시한 뒤 표결을 제안했다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4명은 공익위원들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회의장에서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한국노총 소속 위원 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또 사용자위원 9명은 표결 선포 직후 전원 퇴장했다. 이들은 모두 기권 처리됐다. 결국 재적인원 27명 가운데 민주노총 근로자위원을 제외한 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됐으며 표결결과는 찬성 12명, 기권 10명 반대 1명으로 가결이었다. 최저임금은 1988년에 시행됐지만 매년 법정시한이 6월 29일이 지켜진 것은 36차례 중에 9번에 불과하다
2. 3호 태풍 차바 발생...직접 영향 없지만 다음 주 수증기 유입
30일 오전 9시쯤 먼 남해 상에서 제 3호 태풍 차바가 발생했다. 태풍 차바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앞으로 점차 북서진행 다음주 초반엔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태풍 차바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긴 많은 수증기가 다음 주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겠고 태풍 수증기 영향으로 곳곳에 국지성에 호우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3. 제 6차 카스피해 정상회담에서 카자흐 대통령, 카스피해 식품 허브 제안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에서 열린 제 6차 카스피해 정상회의에서 카스피해 식품 허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역내 국가들의 식량 안보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상호 무역을 증가시킬 수 있는 카스피해 식품 허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에서는 초현대식 식품보관창고와 현대적인 도매유통센터의 건설이 이미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센터와 카스피해 식품 허브간 시스템 통합은 농민, 중간도매상, 운송업체, 소매상 및 소비자 간의 효과적 협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작년에 카자흐스탄과 카스피해 국가간의 상호 식품 교역 규모는 약 34억달러에 달했으며 그중 약 70%가 육로를 통해 러시아와 거래됐다. 제 6차 카스피해 정상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는 트랜스 카스피안 국제운송루트의 활성화였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전통적인 공급망이 단절된 상황에서 경제적 유대 강화를 위해서는 물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물류 인프라의 현대화 특히 카스피해 연안의 항만 인프라의현대화 문제를 역내 국가들이 신속히 공동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 카스피안 국제운송루트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및 중국간의 교역을 보장하는 운송루트일뿐 아니라 러시아가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또는 페르시아만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는데 제적의 운송루트이다. 앞서 카자흐스탄은 4월에 터키,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카스피해 주변 4개국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트랜스 카스피안 운송루트의 통합목표를 하는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4. 미, 터키에 F-16 전투기 판매 가능성...전투기 현대화지지
터키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반대 의사를 철회하면서 미국이 터키에 F-16전투기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터키 전투기 현대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토와 미국 안보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터기의 숙원인 F-16전투기 구매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F-35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터키는 F-35 전투기를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2019년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제 S-400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서 판매 금지 대상에 올랐다. 이후 터키는 지난해 10월 F-35대신 미국에 40대의 F-16대 전투기 및 기존 전투기 현대화를 위한 조립장비 80개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3국 합의를 위해 미국이 터키에 전투기 판매를 조건으로 제시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양국은 이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방안과 곡물 수출 문제 등을 협의했다.
5. 수입줄자 줄줄이 떠나는 라이더들...배민, 쿠팡이츠 해법 찾기 골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집콕특수가 사라지며서 배달기사들이 택시, 대리운전 업계 등으로 너도나도 떠나고 있다. 주문이 뚝 끊겨 건별 수입이 급감했기 떄문이다. 업계 맏형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라이더 수급과 관리를 위해 월급과 주급제를 꺼내 들었다. 최근 쿠팡이츠의 단건 배달 협력사들은 주급제 (일급제) 라이더를 상시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일급은 배달 건수와 상관없이 17만원을 지급한다 일일 32건 이상 배달시에는 1건당 5천원 인센티브를 준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단건 배달에서 적자부담이 커지자 쿠팡이츠는 주문건을 배달대행업체에 넘겨 운영하는 방안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중순부터 3개월 계약직 라이더인 이츠친구를 운영중이기도 하다. 주 5일 근무로 급여는 2500만원 내외이며 별도 인센티브는 없고 오토바이를 제공하고 4대 보험가입, 유류비와 통신비 지원, 경조사 지원 등이다.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딜리버리앤 법인을 설립하고 라이더 모집을 진행해왔다. 수습 6개월을 마친 후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연봉은 기본 3120만원이며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최대 4560만원까지 받는다. 일일 9시간 30분 근무 체제다. 한편 월급, 주급 +인센티브제로 배달을 뛰어도 수입은 배달 호황기 대비 30%이상 급감한 수준이어서 불만이 많다. 다음달 1일 시행되는 라이더 산재, 고용보험 의무가입 영향으로 일선 현상에서 갈등양상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요기요는 자회사 플라잉내컴퍼닝;에 위탁계약 형식으로 요기요익스프레스 라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6. 직장가입자와 달리 재산도 건보료 산정...지역가입자들 불만
오는 9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 중 561만가구(65%)의 건보료 부담이 완화되지만 여전히 건보료 산정 방식에 대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 나머지 지역가입자 298만가구(35%)는 건보료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인상된다.. 게다가 지역가입자들은 정확한 소득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ㄹ직장가입자와 달리 재산 및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가 부과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재산 공제가 5천만원으로 확대되더라도 부동산 가격 급등 영향으로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도 많다. 재산 공제를 확대해도 줄어드는 건 1-2만원 정도라고 하며 이원화된 보험료 부과 체계가 불신을 낳고 경제적 부담 능력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이날 앞으로 건강보험료를 더욱 소득 중심으로 개선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직장가입자들도 불만이 크다. 지역가입자와 달리 건보료가 줄어드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건보료를 내지 않던 연 소득 2천만원 초과 3400만원 이하 피부양자들도 대거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되면서 보험료 부담을 안게 됐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월세 소득 등을 실제보다 축소하는 편법에 대한 글들로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임대주택 월세를 낮춰 연소득을 줄여 피부양자 기준에 맞춰라. 피부양자가 될 것 같으면 아르바이트라도 취직을 해 직장가입자로 등재해라 같은 방법들도 공유되고 있다
7. 수소 로드맵 손보는 현대차...신형 넥쏘 내년에 못 나온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예정이던 수소전기차 넥쏘의 신형 모델 출시를 2024년으로 연기했다. 2025년 내놓기로 한 제너시스의 첫 수소차는 향후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수준을 살핀 뒤 개발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작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현대차가 전반적인 수소차 전략을 손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넥쏘의 신차 출시가 지연되면 당분간 판매량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올해 5월 넥쏘는 내수 4천대,수출 119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9월 현대차는 2030년 수소전기차 가격을 일반 전기차 수준으로 낮추고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소비전 2040을 발표했다. 당시 수소비전이 본격화 하는 시점도 3세대 연료전지를 선보이는 2023년을 지목했다.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의 시제품인 100kW급과 200kW연료전지시스템도 공개됐다. 2세대 연료전지시스템보다 부피를 30%줄이고 상용차용인 200kW급으로 출력을 두배로 하는 것이다 가격도 절반 이하로 낮춰 수소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향후 현대차가 수소차 로드맵을 전반적으로 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장 2028년 모든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겠다는 계획부터 실현 가능 여부를 확신하기 힘든 분위기다. 내 개인적으로는 현대수소자동차가 전기차로 돌아가는 현 세계차 시장에서 수출판매가 힘겨운 상황이고 달러강세로 원자재가격이 높아 수지도 맞지 않고 기술적 애로상황도 많은 상황에서 또한 독일에게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조사가 나오는 등 악재가 겹쳐 수소차 로드맵을 변경을 발표하지 않았나 본다. 미래의 차로 수소차가 맞으나 현재의 추세로는 아직 백금도 부족하고 화재시 수소차 방화의 제압능력 부족 등 원자재와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현대차의 위기라고 볼 수 있다
8. 파월은 매파적, 성장률은 하락 갈곳 잃은 뉴욕 증시...S & P 0.07% 하락
2022년 상반기 마감을 앞둔 뉴욕증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였다. 물가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마이너스 성장률로 돌아선 국내총생산 지표 안에서 투자자들은 갈팡질팡 했다..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20% 가량 하락했는데 이 수준에서는 상반기를 마감하면 이는 1970년 21%하락 이후 최악의 하락률로 기록될 예정이다. CNBC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올해 상반기 대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GDP 성장률이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기술적 경기 침체로 본다. 한편 파월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쉽지 않은 길이라고 했다. 이날 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주요 그룹의 주식이 떨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물가상승의 고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주가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전문가도 연준이 0.5-0.7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일상적인 0.25%포인트 인상으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시장이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9. 누리호 실렸던 큐브위성 첫 분리 성공...신호는 일부만 수신
지난 21일 누리호에 실려 고도 700km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서 조선대 연구팀이 만든 초소형(큐브)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되었다. 하지만 아직 큐브 위성에서 쏘는 신호가 지상국에서 불안전하게 수신되고 있어 정상 운영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틀 간격으로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가 만든 큐브 위성도 지구 궤도에 추가로 사출될 예정이다.. 수신된 정보에 따르면 현재 큐브 위성은 배터리 모드와 배터리 전압은 정상이다. 하지만 나머지 정보는 아직 불확실하다. 태양 쪽을 큐브 위성이 바라보고 있는지를 뜻하는 위성의 모드를 비롯해 비행 자세, 위성항법시스템 정보는 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 확실히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는 내다봤다
한국 상공을 지나는 큐브 위성에서 나온 상태 정보를 당초 20회 수신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 2회만 수신되면서 큐브 위성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수신 횟수가 적어진 이유를 현재 큐브 위성이 앞구르기를 하듯 텀블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되는 순간을 잡은 영상을 보고 추정한 결과다. 자세가 안정화되지 않으면서 큐브 위성에서 신호를 쐈지만 지상국에는 제대로 수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7월 1일은 카이스트 3일 서울대 5일 연세대가 만든 큐브 위성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돼 궤도 안착을 시도할 예정이다. 해외발사체를 이용한 과거 4차례의 큐브위성 발사 때에도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 이번 도전도 쉽지만은 않지만 조선대 큐브위성이 자세가 안정화되면 양방향 교전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 국내 최초 5천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본격 취항
국내 최초로 대규모 해양 기름 유출사고 발생시 심각한 해양 환경오염과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건조된 다목적 대형 방제선이 오는 7월 본격 취항한다. 해양수산부는 5천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여수 신북항에 배치하고 오는 7월부터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8년부터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기상 악화로 인한 높은 파도에도 원활한 방제가 가능하며 예인능력과 화재진압 설비를 갖춰 복합적으로 발생한 해양사고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게 되고 평상시에는 해양부유쓰레기 관련 수거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11. 더위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법
때이른 열대야가 시작되는 등 올여름 무더위 조짐이 심상치 않다. 6월 하순의 밤 기온은 190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8년만에 가장 높다. 폭염은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심장병 환자는 더위에 지치면 두통, 현기증, 구역질 등이 나타난다. 피부는 축축해진다. 열사병은 더 위험하여 맥박이 빠르고 강하게 뛰면서 체온이 올라가며 피부가 건조한 채로 붉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건강한 몸은 피부에 혈액을 공급해 열을 발산하는데 밥을 거하게 먹으면 혈액이 피부가 아닌 소화기에 가게 되므로 과일과 채소 위주로 가볍게 먹는다
수분은 심장의 펌프질을 돕고 근육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날이 더울때는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며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이 심하면 여름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아침이나 저녁에 활동하여 일상의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운동도 대낮의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는 금물이고 계절적 특성을 살려 여름에는 수영을 하는 것도 좋다
12. 한입 먹으면 중독 ~ !...이외 인기인 K-푸드
라면이나 김치, 떡복이 등 매운 맛을 가진 K-푸드의 대표 상품 외에도 해외에서 핫한 메뉴로 떠오른 음식이 있다. 바로 핫도그와 막걸리이다. 떡복이가 가장 인기있는 K-분식이라면 핫도그는 K-스트리트푸드를 대표한다. 막걸리의 경우 팬데믹이 이끌어낸 저알코올 트렌드에 따라 주목받기 시작한 K-드링크이다. 코리안 콘도그(Corndog)로 불리는 한국식 핫도그는 원조국인 미국에 역수출하는 대표 음식 중 하나다. 미국 핫도그와 다르게 빵을 가르지 않고 빵가루를 입혀 튀긴 후 설탕 등을 뿌리기 때문에 바삭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는 미국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고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시지나 치즈없이 만든 어육 콘도그는 할랄푸드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콘도그 전문업체에서 다양한 할랄인증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도 타주류와 달리 걸쭉하고 톡쏘는 맛이 외국인에게는 새로운 매력이다. 중국에서도 호응이 좋아 라면과 유자차 다음으로 인기다. 막걸리는 도수가 높지 않아 강한 술을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 호평이 많았다. 최근에는 바나나, 복숭아, 청포도 등의 과일 맛과 프리미엄급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해외의 젊은 층에게 힙한 술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 재미동표인 캐롤 박 대표가 창업한 마쿠 막걸리는 현지인이 선호하는 블루베리와 망고 맛 막걸리를 세련된 디자인에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캐나다인이 직접 만든 건배 막걸리는 바벨에 보름달과 까치 그림까지 담겨 있다
13. 조선왕실 장조, 순조, 헌종 ‘태실 그림, 보물 된다
태실을 조성했던 조선왕실의 안태문화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장조 태봉도, 순조 태봉도 등 조선왕실 태실 관련 그림 3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안태는 기운 좋은 땅을 골라 태(태반과 탯줄)를 모시는 것을 뜻한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하면 그 태를 명당이나 길지에 묻고 조성한 시설이다. 장조 태봉도는 1785년 정조 9년 종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장조로 추존)의 태실과 주변 풍경을 그린 것이다.장조의 태실은 1735년 출생 후 경북 예천군 명봉사 뒤편에 마련됐다. 1785년 사도세자로 추존됨에 따라 난간석과 비석 등 석물이 추가 배치됐다. 그림 속 장조의 태실은 많은 산봉우리가 에워싼 타원형 구도 속에서 자리하고 있다. 멀리 상단에는 뾰족한 원각봉을, 가운데에는 명봉사와 문종태실을 배치했다. 그 위로 사도세자의 태실인 경모궁 태실을 그렸다. 장조의 태실은 이중으로 된 연꽃지붕이 있는 지붕돌에 팔각의 난간석을 둘렀고 앞쪽에는 거북형 받침에 표석이 세워져 있다
순조태봉도는 순조가 1790년에 태어난 후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에 태실을 만들어 태를 안치한 태실의 형사오가 그 주변 지형을 그린 것이다. 순조가 1800년 즉위한 후 6년이 지난 1806년에 태실에는 난간석 등 석물이 추가로 배치됐다. S자 형태의 경계에서 오른편 위에 둥근 봉우리를 배치하고 그 위에 태실을 그렸으며 왼편 아래에 여러 전각이어우러진 속리산 법주사가 보인다. 동근 봉우리의 주위 배경에 아무 것도 그려 넣지 않아 태실이 돋보이도록 했다. 조선왕실은 갓 태어난 자녀의 태를 길지에 별도로 봉안했다 태의 처리가 국운꽈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이는 안태의례를 정착시킨 전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4. 노다지 된 구근 나리...국산 품종 개발은 계속된다
바야흐로 나리를 계절이다. 여름철 대표적인 꽃을 연상하면 무궁화와 연꽃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나리는 화려함을 따라 올 수 없는 자태를 뽐낸다. 나리는 우리가 그동안 부르던 백합이다. 이를 순우리말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나리는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풀을 총칭한다. 외국에서 주요 자생나리로는 일본 자생종인 나팔나리를 비롯해 중국 헨리나리, 리갈나리, 유럽마돈나나리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자생나리로는 날개하늘나리, 참나리, 하늘나리 등 아시아틱 나리와 모든 나리의 조상격으로 인정 받는 섬말나리 등은 1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농업연구사는 동양에서 나리는 꽃보다 전분과 약리성분을 이용해 식용이나 약용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국내에서는 2002년 국산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 중이라고 설명한다
세계모든 나리의 조상이 우리나라에 있다. 바로 섬말나리이다. 형태뿐 아니라 유전자 등을 고려해 작성한 나리 발생 계통도 상에서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섬말나리는 울릉도가 서식지이다. 울릉도 고지대인 400m 내외에 자생하는 섬말나리는 잎이 3개의 층을 이뤄 둥글게 난다. 꽃색은 노란색이다. 현재 울릉도 명소인 나리분지가 대표적인 섬말나리 서식지였다. 이주민들이 식량으로 분지에서 많이 나는 섬말나리를 식량으로 분지에서 많이 나는 섬말나리를 캐서 먹었다고 한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약물서적인 중국 신농본초경에서 참나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관상용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의약서적인 향약채취월령과 동의보감에서 약재로서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종교적으로 인식되었다. 기원전 1580년경 미노아문명의 유적인 크레타의 대저택 벽에 남아 있는 나리의 벽화가 발견됐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향수로 만들었으며 고대 그리스는 결혼한 신부나 임산부가 나리로 엮은 화관을 쓰는 전통이 있었는데 다산과 vnddym이 상징으로 생각했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에 상징으로 나타낸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수태고지에서 순결함의 상징으로 나리를 줬다고 전해진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매달렸을 때 떨어진 피에서 나리가 피었다고 하여 부활의 의미도 담겼다. 중세 유럽에서는 선행을 상징해 왕, 귀족, 가문의 문장, 성직자의 복장, 교회의 장식에 나리를 이용했다. 한편 나리의 원조 보유국이지만 정작 나리의 국산 품종 보급률은 10%로 저조하다. 나리는 생화뿐 아니라 구근 형태로도 이뤄진다. 주로 네덜란드에서 생산되며 수출하고 우리나라는 전체 농가의 32%가 강원도에서 재배한다. 나리는 관상용으로 명성을 얻었고 화색이 다양하고 꽃이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절화, 분화, 정원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된다. 서양에서는 결혼 30주년을 의미한다. 결혼 1주년은 팬지, 5주년 데이지, 10주년 수선 15년 장미, 20주년은 원추리, 30년은 나리는 사랑의 원숙미를 나타낸다. 동양에서도 부귀와 백년화합을 상징한다. 우리나라는 충남 태안군 백합축제가 유명하다
15. <행복 여행> 반려견과 함께 여행가시개 ~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7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반려견 동반 여행이다. 먼저 수도권에서 반려견과 나들이할 곳을 찾는다면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이곳은 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곳에 조성해 업사이클링 공간 도범 사례로 꼽힌다. 2018년 개장한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는 축구장 절반쯤 되는 3,524㎡규모이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소형견과 중대형견 놀이터를 따로 운영한다. 월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이고 비 오면 이용할 수 없다. 2021년 4월 개장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반려인 사이에 핫플로 떠오른 곳이다 차별화된 점은 이곳엔 반려견을 위한 야외 놀이터를 비롯해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로 국내 1호 반려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인간과 개의 동행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 단북면에 있는 의성펫월드엔 반려견 전용 수영장 도그풀이 있다. 넓이는 250㎡로 반려견이 마음껏 수영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일반 수영장 비슷한 수질을 유지한다 쉼터와 오토캠핑장에 개별 울타리가 설치돼 반려견을 마음 놓고 풀어둘 수 있다. 오수의견 관광지에서 해마다 오수개를 기리는 의견문화재가 열린다. 주인을 구하려고 제 목숨을 다한 오수개 이야기는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유명하다. 1982년부터 이어진 유서깊은 행사로, 지금은 애견과 함께 하는 축제로 명성이 높다.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은 반려견과 숲속에서 머무는 오붓한 하룻밤이 가능하다. 호남 일대에서 유일하게 반려견 동반 숙박이 허용되는 국립자연휴양림이다. 반려견 동반 객실 뒤쪽으로 전용 산책로를 조성하고 놀이터도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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