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현충일(顯忠日)은 한반도의 영웅들을 기념하는 추념일을 되돌아보며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3. 6. 6. 03:19

    겨레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을 영워닣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 현충일 노래 >이다.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66일 민족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추념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매년 현충일에는 국립현충원에서 정부 주관 추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1분간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위해서 머리 숙여 조용히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사이렌이 울린다

     

    공휴일이지만 국경일이 아니다. 국가 추념일이다.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과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절대 국경일이 될 수 없기에 국가 추념일이다. 국경일이 아니지만 국군의 날과 함께 국기를 달지만 조기를 다는 날이다. 1956년 공포된 당시에는 현충기념일이라 불리다가 1982년 개정으로 현충일이 되었다. 따라서 현충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3부 요인이 참석해 추념식을 거행한다. 추념식은 955분쯤 시작하여 10시 정각에 추모 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조포가 발사된다. 묵념이후에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추모 공연, 국가유공자 표창, 대통령 추념사, 현충일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추념식이 진행된다

     

    현재 일반시민들에게도 현충일에 대한 의미는 많이 잊혀진 상황이다. 한국전쟁, 월남전 참전용사분들이 어느 정도 생존해 계셨던 90년대와 2000년대까지만 해도 현충일은 경건해야하고 추모해야 하는 날로 인식되며 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용사.들이 돌아가신 현재로써 현충일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2019년 문재인 정부는 현충일 추념사에서 북한의 정치인 김원봉의 독립운동을 추켜세우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194966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청사에 대한 습격 사건이 있었던 비극의 날이기도 하다. 이를 두고 현충일이 반민특위 의 습격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66일 지정되었다라고 말도 있다

     

    현충일은 우선 일제에 대항해 싸운 독립투사를 기리고,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고, 또한 베트남 전쟁에서 귀중한 목숨을 나라를 위해 바친 군인이외에 심지어 천안함 연평도 해전에서 싸운 이도 기리고 그밖에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 추념 기념일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이들 영웅을 위해 정말로 국가와 언론기관들이 현충일을 볼래 모습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외세의 눈치와 이념적 갈등 등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현충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 요즘 흐름 같으면 경제적 발전을 위해 다민족 유입들로 우리의 민족성을 지우고 있지나 않나 우려스럽다. 따라서 진정으로 우리 한반도 한민족을 위해 싸운 진정한 열사와 장병 등을 위한 추모제가 되어야 한다. 지금 MZ세대들이 이것조차 모르고 통일의 필요성도 없는 맹목적 서구추종사상에 빠지는 슬픈 현실이 있다. 우리의 역사는 없고 나만 있으면 된다는 의식이고 언론이 이에 편승해 부추기기까지 한다.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제안하는데 과거 중국의 중체서용과 일본의 화혼양재 그리고 조선의 동도서기의 사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으면 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