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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 2022. 6. 4, 토 )뉴스 2022. 6. 4. 04:06
1. 미 세계 최대 해상 군사훈련...한국도 참가
미국이 세계최대 규모의 해상 훈련을 실시한다. 중국과 갈등이 점차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동맹국들을 규합해 초대형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한국 역시 참가한다. 오는 29일부어 8월 4일까지 세계 최대 해상 훈련인 다국적 환태평양훈련( RIMPAC, 림팩)을 실시한다. 림팩훈련은 올해로 28회째로 2년 주기로 열린다. 1971년 처음 시작해서 연합 전력의 작전 능력을 향상 시키고 /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간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고 /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 능력을 증진하는 게 목적이다. 미국은 올해 훈련에 함정 38척, 잠수함은 4척, 170대의 항공기를 동원한다. 한국은 이번
최대규모의 전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함정 3척을 비롯해 잠수함, 초계기 등을 투입하고 장병 1천여명을 보낸다. 1990년 첫 참가 이래 이번이 17전째다
쿼드에 속한 일본, 호주, 인도가 모두 참가하고 중국에 영유권 분쟁을 벌고 있는 남중국해 인근 국가들로 인도태평양 동맹국 외에 유럽, 나미, 중동국가들까지 함꼐하는 것이다. 미 해군은 참가국들은 집단 군사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임을 숨기지 않는 셈이다. 미 태평양사령부 작전부장은 림팩 훈련 구성원은 군사적인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미국이 전 세계에서 유지하는 정치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2. 북한 김정은 핵실험에 본때 보여주겠다...미국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최근 주일 미군 기지에 최신예 전투기 등이 대거 투입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 소속 F-22A 랩터 스텔스 12대가 1일 오키나와현 소재 미군 가데나기지에 배치되었다.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 소속 F16전투기 10기도 같은날 가데나기지로 이동했다. 지난달 30일에 로널드 레이건호 함재기인 FA 18 슈퍼 호넷, EZ-18G 등 전투기 15기와 항공 모함 함재 수송기 C2A 그레이하운드 2기가 가데나기지로 진입했다. 가데나기지에는 통상 F-15전투기 등 약 100기가 상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외부에서 군용기가 날아오는 일이 잦아졌으며 1일 현재 외부에서 가데나 기지에 들어온 군용기가 29기 확인되었다 또한 미 해군신형 강습상륙함 트리폴 리가 지난달 29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기지에 기항했다. 트리폴리는 병력이나 차량을 상륙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단거리 활주로에서 날아오르거나 수직착함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등을 탑재한다
3. 미 대만과 IPEF급 협력...첨단 기술 중국 봉쇄 가속
미국이 첨단 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 자국이 이끄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출범 때 빠졌던 대만에 별도의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해 IPEF참여에 준하는 협력을 모색한다. 1일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대만 경제무역협상판공실 대표가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대만 Initiative는 반부패와 디지털 무역표준, 노동권, 비시장 접근 관행 등 사실상 중국을 배제하는 의제를 담는 등 IPEF와 판박이다. 관세 인하 등 의회 승인이 필요한 내용이 들어 있지 않다는 점도 같다.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13개국가 IPEF를 출범하였으나 대만은 중국눈치로 가입을 하지 못했으나 이에 준한 미대만 Initiative를 체결했다. 미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재인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완전히 분리시키려면 반드시 대만을 붙잡아야 한다.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고 중국은 수교국이 대만과 어떠한 형태로든 공식적으로 교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하며 이는 하나의 중국의 위배된다고 집권당인 민진당에 경고했다
4. 우크라이나, 기준금리 10 → 25%로 파격 인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충돌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국립은행은 기준금리를 10%에서 25%로 15%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7%로 치솟았던 우크라이나 물가상승률을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준금리를 최고점으로 두고 물가상승 완화 추세에 맞춰 차차 금리를 내리겠다는 구상이다. 국책은행 총재는 물가상승 악화와 경제가 달러와 같은 외환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능동적인 금리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며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우냐 자산의 매력도를 높여 환율 안전성을 보장하고 외환시장의 압력을 줄이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으로 인해 올해 국내 총생산이 전년 대비 44%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외 원조액이 4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5. 초대 주미공사 관원들의 활동 담은 사진 발견...최초 사진 추정
1887년부터 1888년까지 구한말 미국 주재 대사 격인 초대 주미전권공사를 지낸 박정양의 미국활동을 담은 사진이 발견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주미 공사관원들의 미국 내 활동을 담은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사관 측은 이 사진은 우리나라 공식 외교관원이 미국의 기관을 방문한 가장 오래된 사진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2장의 사진 중 박정양이 공사관원들과 함께 1888년 4월 26일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사저 마운트 버넌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 속 인물 부분을 확대한 사진으로 왼쪽부터 이종하, 박정양, 강진희, 이하영이 있다
6. 5G 주파수, 결국 추가 할 당...LG유플러스 웃고 SKT 유감
통신 3사 간 5세대 주파수 갈등이 약 11개월만에 매듭을 짓게 됐다. 정부가 LG유플러스가 추가 할당을 요청한 5G주파수 0.02㎓(20㎒)폭을 오는 7월 비정례 경매에 부친다.. 주파수를 통신사 요구로 추가 할당하는 최초 사례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4-3.42㎓ 대역 20㎒폭 5G주파수에 할당 계획을 공고했다. 오는 7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경매를 거쳐 11월 1일 주파수를 할당한다. 최저 경매가격은 1521억원으로 정했다. 2018년 정례 경매 당시 낙찰가(1355억원)에 현재까지 가치 상승분을 더해 산정한 금액이다
통신 3사는 그간 5G 주파수 20㎒폭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2018년 주파수 할당 당시 정부는 총 300㎒폭 대신 280㎒폭을 통신 3사 경매 대상으로 내놓고, 나머지 20㎒는 전파 혼간섭 우려가 해소되면 할당하기로 했다. 3사간 100㎒씩 나눠 먹기를 방지하겠다는 취지였다. SKT와 KT는 100㎒폭을 LG유플러스는 80㎒를 가져갔다. LG유플러스는 작년 7월 정부에 나머지 20㎒폭 추가 할당을 요청했다. 작년 10월부터 통신 3사 함께 구축하는 농어촌 5G공동망의 통신 서비스를 균일화하기 위해선 3사간 주파수 폭을 통일해야 한다는 것이 근거였다. 추가할당 주파수는 원칙상 통신 3사에 모두 열려있다. 하지만 기존 인접 주파수를 쓰는 LG유플러스가 이를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7.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전통법 위반...시민단체, 형사고발
앱 장터 1위 사업자 구글이 플레이스토어 내 인앱결제를 사실상 의무화하며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시민단체가 형사고발에 나섰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구글 미국 본사와 한국 지사, 구글 아시아 등의 대표들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단체는 지난 1일 시행된 구글 앱 장터 플레이스토어 내 인앱결제 의무화가 전기통신사업법이 금지하는 공정경쟁 및 이용자 이익 침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같은법이 금지한 거래상 지위를 부당 이용해 모바일콘텐츠 등 제공 사업자에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국내 법규를 무시하는 구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3일 오전 강남경찰서에 형사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8. OPEC +, 7,8월 하루 64.8만 배럴 증산...기존보다 50%늘어
석유수출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오는 7,8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64.8만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산유국 장관들은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원유와 정제제품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기존 증산량은 하루 43.2만 배럴에서 50%가량 많은 양으로 증산한다. 이번 합의로 회원국 중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OPEC플러스는 2020년 합의했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바 있다
9. 기후변화 탓에...새하얀 알프스에서 푸르른 알프스로
미래에는 하얗게 눈 덮이 알프스보다 푸르른 알프스가 더 친숙해질 수 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알프스를 비롯한 유럽의 고산의 식생변화를 분석한 논문이 발표됐다. 스위스 바셀대는 1984년부터 2021년까지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취합분석했다. 연구진은 수목이 자라는 경계인 수목한계선 위의 적설량과 식생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수목한계선 위쪽의 지역 중 77% 이상에서 수목이 아닌 풀과 같은 식물 즉 초목이 생물현존량이 늘어났다. 이는 기존에는 한랭한 기후나 만년설 등으로 인해 식물이 자라기 어려웠던 환경이었으나 점차 식물이 자라는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뜻이다. 이 원인을 강수량의 변화와 기온 상승으로 꼽았다. 그래서 알프스 일부지역에서는 적설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알프스가 덜 하얗고 더 푸르게 변화하는 셈이다. 이는 알프스의 외관 변화 및 이에 따른 관광산업의 변화뿐 아니라 미래 기후에도 연관 있다. 한편 빙설이 녹을 경우 산사태나 낙석 등의 빈도도 높아져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 눈은 마음의 창이자 건강의 창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고 눈이 두뇌와 가까이 있는 만큼 뇌의 활동을 그대고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동공은 주위가 밝으면 작게, 어두우면 크게 열린다. 관심을 가지거나 대상을 더 자세히 보려하면 동공이 커진다고 한다. 보통 눈이 큰 사람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눈이 작은 사람은 이성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시력이 갑자기 흐릿해지면 눈이나 뇌로의 혈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뇌졸중이나 편두통이 시작되는 경고일 수 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항진증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히 눈알이 튀어나오며 갑상선종을 수반하는 경우를 이른다. 기초대사가 너무 높아져 식욕이 늘면서도 몸은 여위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며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이 너무 많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함으로써 이중시력과 시력 상실은 물론 눈이 튀어나오게 할 수 있다
시력이 흐려진 것은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다.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 성 망막 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이 있으면 눈의 작은 혈관이 혈액과 다른 체액을 유출한다. 또한 시야가 흐려지고 밤에는 보기가 어려울 수 있다
각막 환이라고 각막 주위에 고리 형태로 생긴 것이다. 각막의 바깥 가장자리에서 회색 혹은 흰색 지방 퇴적물의 라인을 형성시킨다. 40세 미만이라면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아 위험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리고 중증 근무력증은 면역체계를 공격하고 근육을 약화시킨다. 이 질환은 눈, 얼굴 및 목구멍 근육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씹거나 삼키거나 말하기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보일 때 황달 증상일 수 있다. 이는 간에 문제가 있고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은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됐을 때 빌리루빈을 더 많이 만든다. 눈 경련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해롭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극히 드문 경우지만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문제의 징후가 될 수 있다
11. 70대 급격히 허약해지는 이유는 혈액구성의 치명적 변화
사람들이 70세를 전후로 급격스럽게 건강이 허약해지는 이유는 혈액을 생성하는 줄기세포 다양성에 문제가 생겨 혈액 구성에 치명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영국 웰컴트러스트생어연구진은 노년기에 혈액암과 빈혈 위험을 높이는 동시에 면역력에 관여하는 백혈구의 효과를 손상시키기는 결과를 초래하는 혈액구성에서의 치명적 변화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번 연구로 노화를 늦추거나 노화과정에 개입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지만 최소한 생물학ㅈ거 나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세포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신체가 제기능을 하는 능력이 점차 저하되면서 노화가 발생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년기에 급속도로 성장하며 우점화하는 일부 세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혈액세포를 분석해 보았는데 65세 미만 성인 골수에서는 최소 2-20만개 서로 다른 유형의 줄기세포에 의해 생성되는 매우 다양한 혈액세포인 적혈구와 백혈구를 보유하고 있으나 65세 이상의 경우는 혈액세포의 절반은 고작 10-20개의 개별 줄기세포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혈액세포의 다양성을 대폭 줄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혈액을 만드는데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이가 발생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무해하다면서도 하지만 극히 일부 돌연변이가 줄기세포를 더 빨리 성장하도록 만들고 이로 인해 질이 나쁜 혈액세포가 우점화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40대까지만 해도 줄기세포의 빠른성장이 유발하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70대 이상이 되면 돌연변이로 빠르게 성장한 줄기세포가 전체 혈액세포 구성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빠르게 성장한 혈액 줄기세포는 혈액암이나 빈혈과 관련이 있을뿐 아니라 감염에 취약하거나 화학요법과 같은 의학적 치료효과가 낮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12 < 병든 의료 > 현대 의학은 과연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
9988234는 99살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앓다가 죽자는 뜻이다. 193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50년간 의학의 황금시대를 지나 출산에서 죽음까지 모든 삶의 과정이 의료산업화한 요즘 그리 못할 바도 이닌 듯하다. <병든 의료>지은이는 그게 바로 병이라고 말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인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지은이는 의대생 시절 이반 일리치를 영웅 삼았다. 일리치의 문제작 의료의 한계(1975)에서 의료제도가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위협이 되고 있다고 썼다. 병원이 병을 만들어 수많은 사람을 평생 환자로 만들었다는 주장도 폈다. <병든 의료(2019)>는 건강을 위한 제도가 제도를 위한 제도로 바뀌어 의사와 환자를 노예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배신자인 셈이고 투덜이 지은이한테 지금 우리의 문제는 다 사람들이 너무 오래 살아서 생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반 일리치로부터 40년 넘게 지난 뒤에 병든 의료를 썼는데 의료는 치유될 수 있을까의 답이 그다지 밝지 않음을 암시한다 책에서 예시한 의료산업복합체의 가짜 질병 만들기와 지은이가 목격한 만큼 가짜 질병인 비셀리안 글루텐 과민증이 탄생하는 과정은 섬찟하다. 지은이가 설명하는 병든 의료는 암시장에서 무척 활발하다. 노령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에 대한 연구는 거대 비즈니스이며 이해 당사자가 많다. 1971년부터 2012년까지 40년동안 5천억달러가 암 연구에 들어갔는데 암으로 사망한 미국인 모두에게 1인당 2만달러를 지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서 암을 저지하거나 치료하는데는 썩 미치지 못했다. 이것은 무적의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있다. 가령 약물의 상업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임상실험과 젊은 단일질환자한테서 나온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처방이 만성질환이 여럿인 노인한테 내려지는 현실과 심각한 부작용과 엄청난 재정 낭비를 부르는 다중처방 등이다
35년간 의료현장을 지킨 지은이가 직간접적 체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이렇다. 생로병사는 싸움의 대상이 아니다. 싸운다 해도 이길 수 없을뿐더러 이겨서도 안된다. 의학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어디서나 좀 더 견딜만한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짧게 줄이면 고통 완화다. 요즘 미국에서 화이자에 대한 문제로 시끌럽고 부작용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 등 의료의 상업적 행위는 현재도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13. <합천 영상데마파크> 영화 속 , 한성의 거리를 거닐다
러브가 무엇이오 ? 총 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보다 더 위험하고, 그보다 더 뜨거워야하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등장하는 고애신과 유진초이의 심장 제대로 쫄깃해지는 대사다. 이 드라마는 20세기초 한성을 배경으로 미국의 이권을 위해 조선에 주둔한 조선인 출신 미 해병대장교 유진 초이와 조선의 정신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세간에 히트를 친 이유는 드라마 속에 펼쳐진 배경 즉 한성의 거리를 모던한 명동 구락부 주변을 잘 재현하였다는데 있다 그곳이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이다
2004년에 건립한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 세트장이다. 그동안 드라마로 각시탈, 빛과 그림자, 경성스캔들, 비밀의 숲 등 총 19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 등이 촬영된 전국 최고 수준 촬영세트장이다 그 뒤에는 150,000㎡규모의 전국 최고 수준급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을 뿐 아니라 세트장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 세트장과 함꼐 분재온실, 생태숲 체험장, 목재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청와대 세트장은 실제의 68%로 축소해 청와대와 별차이가 없개 만들었다 그리고 경교장이나 수도경찰청을 비롯해 일제시대와 1960년대의 대표적인 건물도 만날 수 있다
14. <개봉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과 애프터 양의 보고
<쥬라기 월드>쥬라기 마지막 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라는 작품이다. 원작소설 쥬라기 공원과 그리고 쥬라기 월드 최종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전편에 쥬라기 월드에서 호박에서 공룡의 DNA를 꺼내서 쥬라기 공원을 만들었다. 그런데 결국 공룡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사람들이 믿었으나 기대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번에는 꺼낸 공룡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면 같이 살아야 될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공생인가 파멸인가를 고민하는 그런 시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바이오신이라는 혁신적인 기업이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으나 이게 과연 가능한가이다. 이번에는 공룡이 인간의 삶속에 뛰어들어 도심에서 질주하던가 밀거래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특히 유전자 변이의 위험성을 전면적으로 영화가 질문하고 있다 그래서 변이 메뚜기뗴를 만들고 혹은 뭔가 치유를 목적으로 해서 유전자를 건드리는 게 맞기는 한 것인가를 질문한다
< 애프터 양 > 인공지능에 대해서 좀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작품이다. 어느 한 가족이 동양인 여자아이를 한명 입양하는데 이 아이에게 너는 어떤 곳에서 왔다라고 동양 특히 중국에대한 이야기를 설명해 주고 싶어서 양육전문로봇을 또 한명 데리고 들어온다.그런데 이렇게 잘 지내던 양이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이 고장이 뭔가 기억과 관장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에 고장이 나서 여정이 시작이 되게 된다 고치기 위해 갔더니 중고로 사긴 했지만 긴 역사를 가진 로봇이었다. 그러다 보니 기억이 너무 많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삶과 기억장치로 남아 있는 양의 삶은 뭐가 다를 것인가라고 하면서 철학적이고 인문학적 질문까지 던지고 있는 작품이다
15. < 현충일 가볼 곳 >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혈투를 벌이다.
6월 6일 현충일로 지정된 것은 망종과 관련이 깊다.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로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기에 알맞은 시기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망종에 나라를 지킨 영웅에게 예를 올렸다. 고려시대에는 망종에 전사한 장병들의 뼈를 돌려보냈고 조선시대에는 이날 병사의 유해를 매장했다. 그 의미를 되새겨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56년 6월 6일을 현충이로 지정했다. 6월을 호국 보훈의 달로 지정한 이유도 현충일이 있어서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 중 한곳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이다. 전쟁을 도발한 북한군은 거침없이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왔다. 남과 북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처절한 혈투를 벌였다 55일간의 이 전투는 연합군과 인민군 수만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그만큼 왜관은 전략적 요충지였다. 왜관읍과 이어진 자고산 정상에 오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정상의 빼어난 전망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바로 한미 전몰장병 추모비이다. 이 자고산은 1950년 8월 치열한 전쟁이 있었던 격전지였다. 이 추모비는 미 1기병사단 장병과 국군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왜관읍에 호국의 다리는 일제가 대륙 침탈을 위해 1905년 개통한 경부 간 군용철도의 교량으로 만들었다. 1941년 낙동강 상류에 복선 철교가 만들어지면서 사람과 차가 함께 이용하는 인도교가 됐다. 왜관철교는 당시 김천에서 대구로 이어지는 국도에서 낙동강을 건널 유일한 인도교였다. 연합군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북한군과 격전을 벌였다. 이에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미군은 왜관철교를 폭파해 왜관을 사수했다. 여기서 북한군은 3만명이 희생되었다
왜관터널은 1905년 경부선 철도로 만들어진 터널이다. 길이 80m의 반원형 터널 입구는 화강석으로 내부는 붉은 벽돌로 마감했다.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하고 왜관터널 위에는 애국동산을 조성했다. 칠곡군의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비석, 한국전쟁 때 희생된 순국경찰위령비가 함께 있다. 맨 꼭대기에는 UN왜관지구승전비가 세워졌다. 인근에는 칠곡호국평화기념비도 있다. 중앙 로비에 구멍 난 철모와 55개의 탄피 모형으로 꾸민 장식물이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전쟁은 외세의 개입으로 인해 일어난 민족간 이념전쟁으로 일제가 제 2차 전쟁에서 핵무기로 맥없이 물러나자 그 공백에서 이루어진 이념전쟁이다. 이것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현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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