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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 2022. 6. 3, 금 )뉴스 2022. 6. 3. 03:08
1. 대선보다 심하게 갈린 20대...南 오세훈, 김은혜, 女 송영길, 김동연
이번 제 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도 지난 대선에 이어 20대 성별에 따른 후보지지 성향이 엇갈리고 있다. 오히려 지난 대선보다 성별 결집도가 더 강해진 모습이다. 연령대별지지 정당 결과에선 20대 이하 남성의 65%는 국민의 힘을 20대 이하 여성의 67%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선 더 큰 차이가 확인되었다. 20대 이하 남성의 75%가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의 67%가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20대 이하 남성의 66%가 김은혜 국민의 힘 후보, 20대 이하 여성의 66%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30대 남성의 58%가 국민의 힘 후보를 30대 여성의 56%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서울시장 후보 전체 지지율은 오세훈 후보가 58% 송영길 후보가 40%를 기록했고, 경기지사 후보 전체 지지율은 김은혜 후보가 49.4% 김동연 후보가 48.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대선 출구조사에도 20대 남성의 58.7%가 당시 윤석열 국민의 힘 지지한 것으로 나온 반면 반면 20대 여성의 58%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와 성별에 따른지지 성향이 엇갈린 바 있다
2. WHO 북한 코로나 상황 악화하고 있다 추정...세차례 백신 지원
신종 코로나 19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됐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통계 수치와 달리 세계보건기구는 상황은 다소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 긴급대응팀장은 북한의 코로나 19 확산세에 대해 관련 정보가 제한돼 적절한 평가가 어렵다는 것을 전제하고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하루 신규 발열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9.6만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달 12일 1.8만명에서 13일 17만명, 14일 29만명, 15일 39만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최근 며칠간은 하루 10만명 선 안팎까지 감소했다. 지난 4월말부터 집계된 누적 발열환자는 총 364만명 가운데 346만명은 완쾌되었고 18.2만명이 치료받고 있다. 총 사망자는 69명이다. 사망자가 너무 작아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WHO측은 2500만명 북한 주민이 예방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 현재로서는 발병을 억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제 세차례 예방백신을 중국과 남한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3.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함락되나...미 러 실수 되풀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를 거의 장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선 러시아가 동부지역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앞선 3개월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의 절반 가량을 장악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밝혔다. 시장은 불행히도 전선이 도시를 반으로 가르고 있다며 도시는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주 보급로가 지나는 곳이어서 이곳이 러시아군에 함락되면 우크라이나군 전력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미 고위 관리는 동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 3개월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더딘 진격에 사기가 저하되면서 전력은 약 20%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객관적 정보가 부족해서 동부 진행사항이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나 미국은 수도 키이우처럼 사기저하로 후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4. 미, 우크라에 첨단 로켓 판매 공식화...러 본토 공격엔 사용 안해
미국은 1일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 판매안을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의 강한 반발과 긴장 고조 우려 속에 이 무기가 러시아 본토 공격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안보 판매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7억달러 규모의 패키지에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을 비롯해 대포병 및 항공감시 레이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발사대, 4대의 Mi-17헬리콥터, 15대의 전술차량, 탄약과 포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HIMARS는 사거리가 최대 80km인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판매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한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46억 달러의 군수 판매에 나섰다. 미국은 이번에 판매된 무기가 러시아 공격 방어용으로 본토 공격에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추가 긴장고조와 확전을 우려해 전쟁터에 미군을 직접 투입하거나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장거리 미사일 등 무기판매에는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전이 조기 종결될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피력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대해 터키가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며칠 내 벨기에서 고위 당국자 회의를 열것이라고 했다
5. 미국, 오는 21일부터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 제품 수입 금지
미국은 오는 21일부터 중국 신장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한다. 미국 세관 당국 관계자는 이달 말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이 발효되면 신장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한다고 하였다. 면제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UEPLA법에 서명했고 이법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역 및 소수민족과 관련해 중국정부의 조직적인 탄압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이다. 강제 노동에 대한 우려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집단 수용소에서 만들어진 모든 제품은 강제 노동에 따른 것이며 이에 대한 내용이 다른 방식 등으로 입증되지 않는 한 수입을 금지한다는 반증 가능한 추정이 포함돼있다. 앞서 미국은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직업교육을 이유로 이슬람교도를 구금, 낙태와 불임수술 등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위구르 지역에서 학대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법은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방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6. 폭스뉴스 앵커...미국급 떨어뜨려 - BTS 초청 조롱
미국의 뉴스 진행자가 방탄소년단의 백악관 방문을 두고 미국의 위상을 떨어뜨린다고 막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들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반아시아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과 관련한 조롱성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터키 칼슨은 폭스뉴스에서 조 바이든의 상황이 외부적으로, 내부적으로든 매우 나빠졌다 그들은 이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냐라며 오늘 백악관에 한국 팝 그룹을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며 한국팝을 모았네 잘했어 얘들아, 미국의 급을 떨어뜨릴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칼슨은 이전에도 이민자와 유색인종에 대해 독설을 퍼붓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해왔다
백악관이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도서 주민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방탄소년단의 초청해 성사되었다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서명 및 발효한 아시아 증오범죄 방지 법안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슈가는 나와 다르다고 그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뷔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 한사람, 한사람의 의미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또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적 배경이 생각되는데 바이든은 유태계와 흑인과 아시아계를 기반으로 형성된 민주당이라서 작년부터 KKK단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인종차별적 혐오범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고 지금 미국에서 바이든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닥을 치고 있어 여러모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7. 미 경제는 허리케인 온다... JP모건체이스 CEO는 양적긴축과 Big Step으로 큰 변화가
폭풍우 구름이 있다고 말했었는데, 허리케인으로 바꾸겠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미국 경제의 허리케인이 닥쳐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로써는 상태가 양호하지만 허리케인이 작은 것인지, 초강력한 슈퍼스톰 샌디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 역시 이에 대해 대차대조표를 매우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이먼 CEO의 우려는 연준의 양적긴축 개시와 우크라이나 충돌 등이다. 물가상승을 완화하겠다고 천명한 연준은 금리 인상에 이어 이달부터 대차대조표 축소과정인 양적긴축에 돌입한다.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475억달러씩 축소하고 이후 3개월간 매달 950억달러까지 줄일 계획이다
다이먼 CEO는 우리는 결코 이 같은 양적긴축 (QT)를 해 본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간 대부분의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역효과를 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투기를 멈추고 주택가격 등을 낮추기 위해 유동성 일부를 제거해야만 한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일부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를 수차례 발신해왔다. 이달과 다음달 회의에서도 사실상 0.5% 포인트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우크라이나 충돌이 식량과 원유 등 원자재에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유가가 잠재적으로 배럴당 150달러나 혹은 17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다이먼 CEO의 허리케인 발언은 앞서 폭풍우 구름 수준으로 경제적 변수를 우려했던 데서 한층 악화된 진단이다. 이는 전 세계자금 흐름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하였다. 제 생각으로는 미국은 거의 완전고용의 상태로 경제적 자신감으로 고물가에 대비책으로 QT와 Big Step 아니면 Giant Step을 밟아서 긴축시대로 달러패권을 복귀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려고 할 것이며 그 와중에 주택모기지론에 의해 대출받은 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양적긴축시대로 대출도 줄어들어 서민에게는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8. 수소충전소 설치시 인구밀집도 고려 위험도 평가...관리자 교육 도입
앞으로는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때 주변의 인구 밀집도를 고려해 위험도 등 안전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 수소충전소에 특화된 안전 관리자 교육도 신설된다. 국내에 설치된 수소 충전소 수는 2019년 33기에서 작년 141시까지 늘어났으며 올해 4월 기준으로는 총 167기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새 시행규칙을 2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시행규칙에 따라 앞으로는 수소충전소를 신설할 때 주변 인구 밀집도 등 충전소의 입지 여건에 따라 위험도를 평가해 안전영향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지금까지 수소충전소의 입지여건에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동일한 안전기준을 적용한 탓에 도심지 충전소나 융복합 충전소 등 주변 상주, 유동인구가 많은 충전소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가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 충전소 사고 발생시 화염 길이와 복사열 반경 등의 피해 영향 범위와 주변 인구 밀집도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토대로 인명피해 확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안전영향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미국 샌디국립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 활용되며 평가기간은 최대 15일이 소요된다 아울러 새 시행규칙은 충전소 내부이 사무실과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수소 설비 주위에 방호벽을 설치하도록 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수소탱크 폭발사고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수소충전소는 일반적인 고압가스 시설과 달리 초고압 배관을 설치해야 하지만 배관 시공에 특화된 교육이 없어 이번에 안전관리 교육도 신설되었다. 저 개인적 생각으로 수소에 대해서 그 엄청난 파괴력으로 위험성이 크므로 비록 시설 및 교육 비용이 들더라도 안전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시행규칙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9. 개발 늦어진 NASA 차세대 우주복, 여기서 만든다
미 항공우주국이 향후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우주유영과 차세대 달 탐사 임무에서 활용하게 될 차세대 우주복 개발사를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엑시엄스페이스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한다. 이 회사들은 2025년까지 차세대 우주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계약의 최대 발주 금액은 4.4조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ISS에서 사용중인 우주복은 수십년간 사용되고 있다. NASA는 2019년 기존 우주복의 기동성과 유연성, 통신 기능 등을 강화하고 향후 달, 화성 탐사 등을 염두에 둔 선외활동 탐사복이라는 불리는 차세대 우주복을 공개하기도 했다
차세대 우주복은 관절부위가 쉽게 구부러지고 유연해야 하며 다양한 체형을 지닌 우주인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휴대용생명보조장치와 새로운 우주인 안전 강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엑시엄스페이스는 스페이스 X와 협력하여 올해 4월 ISS에 첫 번째 민간 우주인을 보냈고 최초의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 ILC도버와 함께 차세대 우주복을 연구하던 회사로 ILC도버는 아폴로 프로그램과 ISS에 우주복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 잠 부족 vs 잠 과다, 어느쪽이 더 나쁠까 ?
미국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연령대별 권장수면시간으로 청소년은 8-10시간, 성인은 7-9시간이다. 하루 7-8시간이 수면이 뇌의 인지 능력과 정신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이보다 길거나 짧게 잠을 잘 경우 불안이나 우울증 위험도 높아진다. 수면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 해당한다. 과소나 과다로 해마의 영역의 부피가 작아져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7-8시간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뇌졸중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수면시간과 뇌졸중 위험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경우엔 뇌졸중 위험이 146%까지 증가한다. 7시간 이하 잠을 자는 경우 뇌졸중 위험은 22%정도 높다. 즉 수면과다가 수면부족보다 위험하다고 한다. 뇌졸중 대표 위험인자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불규칙한 심장박동, 당뇨병 등이 손꼽힌다. 물론 잠이 부족하면 신체 지방 세포를 통해 에너지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수치가 방해를 받아 스트레스나 비만을 유발하는 등 이 역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잠을 많이 자도 개운치 않고 더 힘들다면 수면과다증이라 할 수 있다
11. 당뇨와 탈모에 현미 ? 보리도 좋아
여름에 수확하는 보리는 벼, 밀과 함께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물이다. 보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당뇨를 예방하고 장운동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은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고 탈모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일 수 있다. 5-6월이 보릿고개인 시절이 있었다. 쌀을 비롯해 작년에 수확한 곡물이 모두 떨어지고 여름에 수확하는 보리도 여물지 않아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시기를 말한다. 보리는 굶주린 사람을 위한 곡식으로 여겨졌다. 지금은 영양식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소화할 수 없는 성분으로 장에 오래 머문다. 장에 머무르며 유해한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당과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솟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당과 함꼐 흡수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기의 기능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장기에 산소와 영양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영양이 부족해지면 겉으로 보이는 피부와 모발이 거칠어지거나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12. 조선시대 왕의 주검은 매장될 때까지 어떻게 다뤄졌나
묘시에 임금이 경희궁 집경당에서 승하했다 내시가 복의를 받들고 동쪽 낙수받이에 사닥다리를 놓고 올라가 고복(초혼의 의미)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임금 가운데 가장 오래 산 영조가 1776년 3월 5일 세상을 떠났을 때 모습을 이렇게 기록했다 세손이 정조가 곡하며 애도하자 신하와 내시들도 곡에 동참했다. 미술사학자인 한서대 교수는 신간 국장과 왕릉에서 조선왕실이 흉례 과정에서 왕의 시신을 처리한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상장례에 사용된 물품에 어떤 상징이 숨어 있는지 분석한다. 조선은 국왕이 승하하면 먼저 옷을 벗기고 목욕을 거행했다. 이후 상체에는 명의(염습할 때 가장 먼저 입히는 옷), 하체에는 치마를 걸쳤다. 굳어지는 시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바지 대신 치마를 입혔다고 설명한다
사후 5일까지 초상을 치렀다. 왕이 저승길에서 굶지 않도록 입안에 밥을 넣고 마지막에는 생전에 입던 옷 90벌로 시신을 덮거나 묶었다. 여름에는 시신이 부패하지 않게 관에 얼음을 채우기도 했다. 5개월간 궁궐 빈전(왕의 관을 모시는 전각)에 관을 뒀다. 왕 시신이 있는 관은 이틀에 한번씩 옻칠을 했다. 30회 넘게 옻칠하면 관 외부가 벽돌처럼 단단해지고 시신의 부패 속도가 늦춰졌다. 빈전이 유지되는 기간에 이뤄진 의례는 왕이 살아 있을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며 설, 한식, 단오, 추석 등 절기마다 특별한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고 소개한다. 승하한후 5개월 후에는 무덤으로 향하는 인산이 진행되었다. 국장행렬에는 군인, 상여꾼, 왕과 신료 등 1만명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고 한다. 상여는 800여명이 4개조로 나눠 교대로 맸다
풍수에 따라 정한 명당에 조성된 왕릉은 지하 궁전처럼 꾸며졌다. 왕이 내세에서도 현세처럼 생활하기를 바라며 다양한 부장품을 넣기도 했다. 왕의 죽음과 관련된 절차마다 독특한 명칭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국왕의 죽음을 국왕다운 것으로 만들었다. 국장와 왕릉 조성과정에서 사용된 물품은 500년간 거의 변화가 없는 항상성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조선왕릉에 설치된 돌조각인 왕릉 석물은 점차 커지다가 후기에 다시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짚었다
13.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 공개
국립고궁박물관이 왕실 유물로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를 선정했다. 계획도는 1908년 창덕궁과 창경궁에 철제 수도관을 배치하기 위해 제작한 도면의 청사진이다. 근대적 측량술로 그린 창덕궁과 창경궁 도면 위에 수도관의 배치와 규격, 소화전의 위치 등이 표기되어 있다. 수도관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서 시작해 금호문을 통해 창덕궁 내부로 들어온 후 창덕궁-창경궁의 여러 전각을 거쳐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을 통해 빠져 나가도록 설계됐다. 도면이 그려진 1908년은 서울에 수도가 공급된 이후로 기존에 설치된 수도관을 궁궐 내부로 연장해 설치했음을 알 수 있다. 소화전은 인정전, 대조전, 명정전, 낙선재 등 주요 전각 주변에 설치되어 있었다. 화재에 대비한 방편으로 궁궐 안에 수도관을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현재 창덕궁이나 창경궁의 수도 배관이나 소화전의 배치는 계획도에 표기된 위치와는 크게 달라졌다. 도면은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14.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책 올해로 잇달아 출간
김수영 (1921-1968)시인 탄생 100주년이 해를 넘겼지만 시인의 행적과 시 세계를 조명하는 책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김수영연구회의 연구 성과를 담은 김수영에서 김수영으로(솔)와 지난해 한겨레신문에 거대한 100년 김수영이란 제목으로 연재된 평론을 엮은 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가 나란히 나왔다. 4부로 이뤄진 김수영에서 김수영으로 집필에는 3명의 평론가와 2명의 시인 등이 참여해 시인, 사상가, 번역가로서의 김수영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책은 한국문학사에서 김수영이 지닌 위상을 검토하고 시인 김수영과 인간 김수영이 만나는 다양한 지점을 살폈다. 또 그의 시가 어떻게 고정된 틀을 탈피해 자유의 혁명, 사랑의 지평으로 나아가는지를 둘여다보고, 그의 외국 문학 번역 작업이 시 세계에 미친 시적,사상적 영향을 고찰했다. 출판사 솔은 생활인, 노동자, 번역가, 사상가로서의 김수영 등 다채로운 형상을 교차시키며 김수영의 시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고 소개했다
15. 월간산이 추천하는 6월에 갈 만한 산 BEST 4
(1241m 높이의 가지산)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높다. 울산이나 부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 차로 한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또 높은 고갯마루까지 길이 잘 나 있어 2시간 남짓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행은 석남사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석남고개까지 빠듯하게 오른 후 중봉 기점을 지나 정상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 이후 하산은 쌀바위와 귀바위를 지나 석남사 방면으로 돌아온다. 총 12.5km에 7시간 정도 걸린다 장쾌한 전망과 천년고찰 석남사까지 둘러볼 수 있어 인기 있다. 가지산 남쪽에 위치한 삼양교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있다. 베틀바위를 지나 골짜기를 따라 바로 가지산 정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만 중봉 기점의 가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정상까지는 약 2시간 40분으로 하산은 백운산 정상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온다
( 779m 높이로 속리산에 있는 칠보산 ) 옛날에는 봉우리가 일곱 개라 하여 칠봉산이라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봉우리가 15개다. 정상에서 북쪽은 보배산, 서쪽은 군자산이 위치하고, 동쪽은 덕가산, 악휘봉, 마분봉, 구왕봉, 희양산으로 이어지며, 남쪽은 막장봉, 대야산이 조망되며 멀리 동북으로 월악산이 보이는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산의 북동쪽 계곡은 신라시대 고찰 각연사가 있고 남서쪽 계곡은 쌍곡계곡이 있다. 쌍덕계곡을 따라가는 떡바위코스는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서 인기 있지만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다. 최단코스는 2시간 30분이다
( 곰배령 ) 1424m 점봉산 자락의 넓은 평원이다. 멀리서 보면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해 곰배령이란 이름이 붙었다. 나무가 없는 고산 평원은 온전한 야생화 천국이다. 산행은 점봉산생태관리센터에서 시작해 강선마을을 지나 곰배령에 올랐다가 주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 전망대에 오른 뒤 곧장 5.4km의 하산길을 따라 회구한다. 왕복 10.5km로 3시간정도 걸린다 곰배령은 산림유전자자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산이 가능하다.
( 812m의 천마산 )봄이면 야샹화를 보러오는 산객들로 붐빈다. 희귀식물들을 서울에서 볼수 있고 산행코스는 길지 않아 당일 산행하기 좋다. 야생화 산행은 호평동 큰골로 정상에 올라 천마산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알맞다. 호평동 큰골을 타고 천마의 집과 꺽정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돌핀샘에서 천마산 계곡을 따라 하산한다 큰골 기점으로 천마산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4시간이 된다 산꼭대기에서 능선이 바큇살처럼 사방으로 뻗어 있어 어디서나 정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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