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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부의 화합 취지에서 시작되어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5. 21. 06:43
한국의 국가공인 법정기념일이자 부부간의 관계를 되새기고 화합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만든 기념일이다. 2003년 12월 부부의 날 제정추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제정추진위원회가 부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달라는 요청을 정부에 건의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회 동의안을 거쳐 2007년 5월 21일을 기준으로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었다
날짜는 매년 5월 21일이며 둘이 서로 결혼해서 하나의 부부로 성장하게 된다는 뜻에서 제정된 것으로 기존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에 이어서 4번째로 5월 가족 기념 관련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앞의 두 개는 요일제 전환론이 있다. 이중에서도 어린이날과 공휴일에 해당한다
본래 1995년 경남 창원에 살았던 권재도 교회 목사 부부가 부부의 화합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것이 시초다. 물론 어버이날과 성년의 날 등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부싸움으로 인한 일부 가정의 불화와 사회 및 경제문제로 인한 가족간의 분리와 해체의 과정이 잦은 요즘 사회에 부부의 날이라는 생소한 날을 만들 이유가 있느냐는 반문도 있었다. 게다가 경제상 등의 이유로 만혼과 비혼을 원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에 선물을 사줘야 하는 입장에 이제는 듣보잡은 부부의 날이라는 것이 끼어들어서 이제는 부부끼리 선물을 해야하는 부담까지 안게 되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부부가 선물을 해야 한다면 남편이 먼저 해야 하느냐 아내가 먼저해야 하느냐는 등 의견도 분분한 편이다
특히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거나 싱글남 또는 싱글녀도 불리우는 입장에서는 가장 질투를 유발시키는 날이다. 자기가 아직 결혼도 하지 못하여서 서러워 죽겠고 그냥 혼자 살고도 싶은데 뜻밖에도 정곡을 찌르는 날이 나왔으니 말이다. 여기에 이런 날들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이미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었지만 이혼으로 부부관계가 단절된 입자에는 쓸쓸한 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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